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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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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방문자 수 1/10로 뚝… 이용자 사로 못 잡은 AI, 거품론 솔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거품론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실제 개인 이용자들도 AI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대명사가 된 오픈AI의 챗GPT 이용자 수가 급격히 추락한 데 이어 AI 탑재 여부가 개인용 모바일 기기 구매 등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개인이 AI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의 부재가 주원인으로 지목 된다.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발표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인턴 중 Z세대(1998~2012년생) 응답자 중 스마트폰 구매시 AI 기능을 취우선시 고려 한다는 응답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세대로 분석된다. 이미 10대 이전부터 개인용 모바일기기를 경험한 세대로서 가장 신기술과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현재 온디바이스AI 제품들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로 인해 소비자들이 AI 기능의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제이콥 본 이마케터 테크 애널리스트는 "AI는 장기적인 게임"이라며 "모든 스모트폰에 AI 기능이 갖춰질 미래는 기업이 어떤 소비자 경험을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들이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이 AI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시밀러웹의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AI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오픈AI의 챗GPT 이용자 수는 최근 3개월 사이 1/10 수준까지 뚝 떨어졌다. 챗GPT는 출시 직후 첫 달, 약 1억 5200만 명의 방문 횟수를 유치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안에 1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유치한 플랫폼이다. 그러나 올해 4월 월간 18억 명의 월간 방문자 수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5월 전월 대비 64.6% 줄어든 6억 3700만 명, 6월 1/10 수준인 2억 6000만 명까지 기록이 떨어졌다. 이탈률은 전월 32.68%에서 75.2%로 증가했고, 체류 시간은 2023년 11월 기록한 최고 기록 7분 31초의 절반 조차 못 미치는 1분 12초에 불과했다. 올해 5월 GPT-4o를 출시하고 AI 에이전트 출시를 예고했음에도 오히려 방문자 수가 급락했다. 스타티스타 추정 일일 운영 비용은 70만 달러로 30일 기준 21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현상은 챗GPT 출현 당시 폭발적이었던 관심에 따른 역기저 현상으로 풀이할 수 있지만 다르게는 AI의 유용성에 대해 이용자들이 못 느끼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메트로경제> 취재 중 자신이 챗GPT를 많이 사용한다고 밝힌 정은지(31)씨 또한 챗GPT의 이용시간과 효용성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했다. 정씨는 "주로 복잡한 엑셀 함수를 해결하는 데에 챗GPT를 쓰고 있지만 AI를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포털사이트 검색으로도 충분히 해결가능하다"며 "생각해보니 업무상 이용하는 것 보다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등 재미로 쓰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정씨는 시밀러웹 조사 결과 가장 챗GPT 등 AI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연령대(32.39%)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 또한 AI는 운영체제(OS)나 자사 플랫폼과 결합하고 있는 MS(코파일럿), 구글(제미나이) 등이 이용 횟수가 많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정작 실제 이용자들의 AI 필요성에 대한 인식 자체는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 또한 지난달 25일 리포트에서 AI 거품론을 적극 다루기도 했다. 다론 아세모글루 MIT 교수의 의견을 소개하며 회의론을 펼쳤다. 아세모글루 교수는 "AI에 노출된 작업의 단 4분의 1만이 향후 10년 내 효율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AI가 전체 작업의 5%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AI 기술은 시간이 지나도 개발 비용이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AI 개발 스타트업에 종사 중인 A씨는 "오히려 기업 내에서 AI의 필요성에 대해 실감하고 현재 AI 산업 자체 또한 B2B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B2C 서비스로써 AI의 효용성을 따진다면 현재 온디바이스 AI나 AI 어시스턴트 모두 극초기 단계로써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의 프롬프트(명령어) 중심의 대화형 AI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새로운 방식의 AI들이 등장한다면 또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8-11 15:29: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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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 로봇 '딜리' 곧 실전 나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가 지난달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은 지난해 통과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인증기관은 최대속도 15km/h 이하, 질량 500kg 이하의 실외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운행 속도, 안정성, 보안, 관제장치 등 16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딜리는 16개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국내에서 6번째로 인증 받은 로봇이 됐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 딜리는 배달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6개의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고, 앞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잃지 않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을 쉽게 전환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배달 로봇을 조만간 실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딜리와 배달의민족 앱을 연계해 낮은 비용의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11 12:1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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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승리, 인도네시아서 '버닝썬' 행사 출연 논란

전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33)의 성폭력·성매매 알선·불법촬영·경찰 유착·탈세 등 범죄 종합꾸러미 '버닝썬'이 해외에서 이벤트로 부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이벤트 기획사 TSV 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 수 라바야에 위치한 젠틀맨스 클럽에서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버닝썬 수 라바야' 이벤트를 연다고 자사 인스타그램(@tsvmanagement)으로 공지했다. 이벤트를 공지한 후 수천 개의 댓글이 이벤트 개최를 비난하며 논란이 일고 있지만 해당 기획사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축이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의 대표로서 버닝썬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범행과 지인인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의 불법촬영을 묵인했다. 또 유력인물에 접대할 목적으로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등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다만 승리는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데 성공했고, 2020년 3월 군대에 입대해 상대적으로 형량이 가벼운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보통군사법원은 2021년 8월 1심에서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 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으나 승리는 불복, 항소했다. 그러나 2022년 고등군사법원에서 승리가 항소를 포기하고 모든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법원은 이를 참작해 기존 형의 절반 수준인 1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 승리는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상고했고, 2022년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023년 2월 9일 만기 출소했으며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11 00:32: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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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상 초유의 '창업주 김범수 구속기소' 속 미래비전 발표

창업주의 검찰 구속기소라는 악재 속 카카오가 호실적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사법리스크에 정면으로 맞섰다. 카카오는 8일 오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시간 검찰은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 카카오는 사법 리스크를 안은 상태에서 경영 혁신과 경쟁사 네이버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AI 사업 육성이라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카카오는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 49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7%다.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553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중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이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의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496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5109억원이다. 스토리의 2분기 매출은 2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미디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896억원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893만명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활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용자 체류시간 역시 지난해 톡 개편을 통해 친구탭과 오픈채팅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이후 올해 2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향후 '톡비즈 등 카카오톡'과 'AI'로 주력 사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전사적으로 자원을 톡비즈 성장 재가속과 AI를 통한 새로운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톡비즈 사업의 돌파구는 '구독형 비즈니스'가 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광고, 커머스에 이어 '구독형 비즈니스'로 세 번째 매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벤트 소식, 대규모 강의 등 관련 구독 모델로 사업화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절대 매출 규모는 광고, 커머스에 비해 작지만 경기 민감도가 낮아 향후 구독형 비즈니스에서 톡비즈 내 경기에 비탄력적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에서는 카카오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투자 대신 소프트웨어 파워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기반의 B2C AI 서비스를 카카오톡 외 별도 앱을 통해 출시한다. 정 대표는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출시, 수익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콜이 진행 되는 동안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검찰 구속 소속도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2400억원을 동원해 고의로 553차례에 걸쳐 SM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주가 유지를 위해 작년 2월 16~17일, 27일 원아시아파트너스가 1100억원을 먼저 투입하고, 같은 달 28일 카카오가 뒤이어 13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경영쇄신위원회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현재로썬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며 "카카오 내부 혁신과 김 위원장의 구속 기소는 다소 별개의 이야기지만 주가 부양과 같은 문제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언어모델 개발에 대해 천문학적 비용 대비 효율성의 문제가 최근 제기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로 선회한 선택은 카카오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6:05: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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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 송치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으로 넘겨지면서 카카오의 쇄신이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기소 된 데에는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를 조종한 혐의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2400억원을 동원해 고의로 553차례에 걸쳐 SM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카오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주가 유지를 위해 작년 2월 16~17일, 27일 원아시아파트너스가 1100억원을 먼저 투입하고, 같은 달 28일 카카오가 뒤이어 13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김 위원장을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김 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실시했고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3일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8 13:05: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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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싱글렉스(SINGLEX)’로 SaaS 사업 박차

LG CNS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싱글렉스 라이브(SINGLEX Live)' 웨비나를 진행한다. 싱글렉스는 기업 업무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LG CNS는 이 웨비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AX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국, 일본 등에서 싱글렉스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SAP 사파이어 2024' 행사와 '2024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에서도 싱글렉스를 소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LG CNS는 LG전자를 포함해 투썸플레이스, 파라다이스시티, 국도화학 등 30여개 기업에 싱글렉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싱글렉스 HR로 인사관리 체계를 통합하여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싱글렉스 WIN 서베이'를 통해 고객경험관리 업무를 혁신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CRM 솔루션 '세일즈클라우드'를 도입해 고객 맞춤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글렉스는 다양한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하며, 기업 고객은 필요에 따라 원하는 솔루션을 구독할 수 있다. LG CNS는 최신 DX 기술을 싱글렉스에 지속 반영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 조직인 '싱글렉스 BPI팀'을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개선을 지원한다.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SINGLEX 사업담당 김대성 상무는 "기업 고객들이 싱글렉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8 09:35: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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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매출 2조 49억원, 영업익 1340억원

카카오가 8일 2024년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 49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7%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 높은 9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893만명이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다.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496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5109억원이다. 스토리의 2분기 매출은 2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카카오 측은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896억원이다. 제작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 때문이다. 카카오는 "톡채널과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카카오톡의 본원 경쟁력과 새로운 동력이 될 AI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8 09:12: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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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 '희소식', 美 반도체법 6200억 보조...투자금 최대 25% 세제혜택 제공

반도체 맞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발(發) 호재가 켜졌다. 7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SK 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한 내용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의 HBM3E 8단이 엔비디아의 품질검증(Quality-Test)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of 2022 (Public Law No. 117-167))에 근거해 4억 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 다수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HBM 수요처인 엔비디아(NVIDIA)에 HBM3E 8단 품질검증을 통과해 오는 4분기 중 본격 공급을 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각각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 및 고객사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설립 추진 계획의 8부 능선을 넘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 원)를 투자해 칩 패키징 공장을 건립하고, 2028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생산기지는 AI 메모리에 사용되는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근에 위치한 퍼듀대학교와 협력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 신기술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지원은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해당 법안을 통해 지난해 12월 첫 보조금 혜택 기업을 선정했다. 반도체법으로 확보한 540억 달러는 향후 5년에 걸쳐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 및 연구에 투자될 예정이며, 참여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가 제공된다. 이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SK하이닉스는 미국내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핵심 선도상품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고객사 확장과 공급망 안정에 큰 이점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HBM3E 8단 품질검증 통과가 확정 발표되면 추가 고객사 영업에도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특히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4분기부터 대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D램 등 상품 대비 높은 이익률이 보장되는 만큼 더욱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HBM 매출은 전분기 보다 한층 높아져 DS 부문 매출의 50% 중후반 수준에 이른다. 다만 아직 최고사양 모델인 HBM3E 12단의 품질검증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다소 불안요소가 있다. 지난 6월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HBM은 마지막 테스트 탈락 후, 다시 테스트를 신청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또다시 테스트를 마치는 데까지도 수십 일의 검사 시간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받지 못한 HBM 제품은 모두 악성재고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이은 두 기업의 희소식을 두고 반도체 최대 수요처인 미국 내에서의 우리 기업의 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최첨단 메모리 시장에서 선전하는 만큼 확보한 자본이 곧 미래 시장에서의 위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7 16:04:0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