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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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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29일 콘텐츠 새 단장…장기 흥행 도전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이미지.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등에 업고 장기 흥행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자사 간판 대규모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를 2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용 MMORPG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 이후 2년 반 만에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업데이트에서 서버의 경계를 넘는 대규모 전장 '월드 서버 던전'을 선보인다. 월드 서버 던전은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만나 경쟁하는 콘텐츠다. 기존에는 같은 서버에 속해 있는 이용자들끼리만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 리니지2M의 첫번째 월드 서버 던전은 '베오라의 유적'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전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내달 6일부터 2차 서버 이전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M의 캐시카우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1·4분기 실적은 리니지2M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 7113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26%, 248.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월 평균 일매출액은 1월에 37억원에서 3월에는 4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불거진 리니지2M의 불매 운동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엔씨소프트가 업데이트한 새로운 패키지 상품으로, 지나치게 과금을 유도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와 불매 운동까지 번졌다.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던 리니지2M의 매출이 2위로 내려가게 됐다. 지난해 12월 매출 1위로 등극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차지했다. 이번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M이 왕좌를 탈환할 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남준 리니지2M 개발실 프로듀서는 "힘 차이로 구도가 구착화된 일부 서버의 경우 약자가 강자에게 대응 가능한 전투 환경 위해 개선할 예정"이라며 "불법 로그램 이용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15:0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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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에 설립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게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평가하고 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의 신뢰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또 LG유플러스는 통신 부문에서 최고 평가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서 국내외 금융기관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14:42: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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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머신러닝 기반 날씨 기사 제공…AI 미디어 연구 성과

엔씨소프트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공지능(AI) 미디어 공동연구 성과 중 하나로 머신러닝 기반 AI 날씨 기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5월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업무 협약(MOU)을 맺고 2년여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동안 AI가 최근 3년치의 날씨 기사를 학습하고 기사 작성법을 훈련했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이용자는 매일 하루 3번(아침, 점심, 저녁) AI 날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미디어에 도입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AI 기술은 증시, 스포츠 경기 결과 기사 작성 시 정형화된 템플릿에 결과 값만 넣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사 생산 과정을 돕는 A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AI가 기사 내용을 파악해 관련 사진을 자동 추천하는 기술, 특정 이슈의 흐름을 파악해 타임라인에 따라 자동으로 연표를 생성하는 기술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NLP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공동 연구 성과는 인간을 돕는 AI기술의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첫 도약"이라며 "AI 기술이 미디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3:37: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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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가정의 달' 맞아 영화 이벤트 풍성

KT스카이라이프 무비초이스 채널 프로모션 안내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가족 이용자 대상으로 황금 연휴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스카이라이프의 무비초이스 채널과 VOD 서비스 이용자다. 우선 무비초이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시 봐도 재미있는 대작 영화 특집' 프로모션을 연다. 대표작들을 엄선해 10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한다. 아울러 '극한직업', '봉오동 전투', '82년생 김지영', '제미니 맨' 등 총 7편의 인기작을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스카이라이프 무비초이스 채널에 편성한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지난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스카이라이프는 VOD 쿠폰(1만1000원) 구매자를 대상으로 '빅3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빅3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1만1000원에 5500원 VOD 쿠폰 3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디즈니 영화 할인과 경품 행사도 연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겨울왕국2', '알라딘', '라이온킹' 등 디즈니 인기 소장용 영화를 30% 파격 할인가로 제공하고, 5편 이상 구매자에게 소형 공기청정기, 머그컵 등 다양한 랜덤 디즈니 굿즈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등 어린이와 부모님의 '취향저격' 영화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황금 연휴 기간 추천 테마관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추억의 명작 등 가족 고객 대상 맞춤 VOD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10:27: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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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어려움 처한 급식 납품업체 지원

KT CI.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정된 온라인 개학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급식 납품업체에서 구매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임직원에게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급식 납품업체로부터 구매한 친환경 채소 10종으로 구성한 농산물 세트다. 농산물의 원가는 2만원이지만, 임직원에게 1만원에 판매하고, 실제 가격과의 차액은 회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급식 납품업체들은 3월부터 개학 준비에 나서야 했으나, 온라인 개학으로 납품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 학교급식을 총괄하는 '서울 친환경 유통센터'에 따르면 서울 전체 급식 납품업체의 3~4월 피해액은 84억원 수준에 이른다. KT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KT 광화문 사옥 공터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열고 농산물 꾸러미 1000개를 판매한다. KT는 서울 친환경 유통센터의 추천을 받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생산자 단체 2개를 이번 오프라인 장터 참가사로 선정했다. 이후 KT는 KT그룹 사내 복지몰을 통해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농산물 꾸러미 5000개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 장터에는 서울·경기·충남 등 전국 7개 급식 납품업체가 참가한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사랑나눔 도시락'을 지역상권에 제안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사랑나눔 도시락은 KT가 광화문·우면동 사옥 인근 식당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사내식당에 판매하는 활동으로 회사와 임직원이 비용을 분담해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10:24: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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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대응 '맞손'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오른쪽)과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 임재욱 본부장이 27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차단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7일 MOU를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관제, 보안 침해사고 대응,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기술 연구와 교육 등 종합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기법을 자체 개발해 1년여 간 악성 앱을 추적 분석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보고서를 발행했다. SK텔레콤은 금융보안원과의 이번 협력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문자 등의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금융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막기 위한 차단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이 스미싱 문자와 연계돼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보안원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존 스미싱 차단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2018년 금융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신고된 7만 여건의 보이스피싱 사고 중 78%에 이르는 5만5000여건이 악성 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은 "SK텔레콤과 금융보안원의 이번 협력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금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09:55: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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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법인 30일 출범…"올해 매출 4조원 달성할 것"

SK남산빌딩.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 합병을 완료하고 새 합병법인을 30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ICT 산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료방송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병을 추진한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유료방송을 넘어 국내 미디어 산업 전반에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합병법인 출범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IPTV 서비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케이블TV 본연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강화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의 공적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국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익 향상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관련 주요 일정.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을 동반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콘텐츠의 질적·양적 경쟁력 강화, 지역채널 투자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또한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OTT 서비스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활용 및 제휴상품 출시 등 SK ICT 패밀리 간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적용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이상 트래픽 실시간 감지 및 자동차단 솔루션을 케이블TV 서비스에도 적용해 네트워크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기존 티브로드 가입자가 이용 중인 케이블TV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TV의 품질 개선을 위해 23개 채널 HD 고화질 전환, 기존 HD 채널 및 VOD 대상 화질·음질 개선, UHD 채널 수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합병법인 출범을 기념해 케이블TV 서비스에도 결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케이블TV 고객이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SK브로드밴드 IPTV 고객이 8VSB(셋톱박스 없는 케이블TV 상품)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결합상품 대상을 케이블TV 서비스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케이블TV의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3년 약정 시 월 6600원이 할인된다. 또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가 케이블TV 8VSB 상품(케이블 다이렉트)을 추가로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09:36: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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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패스 자동차'로 중고차 거래 쉽게 하세요"

모델이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이용자는 앞으로 본인인증 앱 '패스'를 통해 중고차 시세를 조회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이용자가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중고차 시세조회 및 매매까지 할 수 있는 '패스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한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 자동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용 고객의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 기반의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스 자동차' 사용자는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자신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조회'에서는 주행거리, 사진, 사고유무 등 자신의 차량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보유차종의 중고시세를 조회하고, 시세 변동 내역을 앱 푸시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내차팔기'에서는 고객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딜러들의 입찰 내역을 확인해 원하는 딜러를 선택할 수 있고, '내차사기'를 통해 원하는 차종 또는 구매 예산 기반의 최적 매물을 선택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기업 간 거래(B2B) 중고차량 거래플랫폼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6년 동안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AI 모델을 '패스 자동차'에 적용했다. 이 AI 모델은 이용자가 입력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하며, 실제 매매 가격과의 오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앱 '패스'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테크핀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8 09:13: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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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집에서 콜센터 업무 가능한 솔루션 개발

5G 재택 콜센터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 KT KT는 집에서도 '콜센터'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5G 재택 콜센터'를 개발 완료하고 시범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5G 재택 콜센터는 5G 또는 LTE가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으면 앱으로 전국 어디서나 콜센터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5G 재택 콜센터 앱을 실행한 뒤 테더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하면 상담 업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 현재는 콜센터 상담사가 재택 근무를 하기 위해 사내에서 쓰던 업무용 PC와 '상담용 IP 전화'를 집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 이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선 보안 장비를 구축하고, VPN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PC의 환경을 담당 업무에 맞게 설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민감한 정보를 콜 센터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상담사가 안전하게 전산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 KT는 '코로나19' 이슈로 콜센터 상담사의 집단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빠른 상용화를 위해 자사 '기업고객 컨설팅센터' 10명의 상담사에게 28일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KT 플랫폼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의 5G 플랫폼 기술을 콜 센터 분야에 적용해 상담사분들에게도 업무의 이동성과 보안이 강화된 재택 근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5G 재택 콜 센터, 5G 모바일 오피스, 5G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플랫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14:44: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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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합병법인 30일 출범…제2 유료방송 M&A 전쟁, 막 열리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법인이 오는 30일 출범한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은 전국 사업자인 인터넷TV(IPTV)가 지역 SO를 합병하는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인 'SK브로드밴드'가 오는 30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황금연휴를 앞둬 출범식 행사는 따로 열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유료방송 시장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현 LG헬로비전) 지분 인수 이후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 되며 시장 격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합병법인 출범으로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유료방송 M&A 절차가 1년을 넘겨서야 마무리 짓게 됐다. 이후에는 통신사가 케이블TV를 품으며, 통신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로 미디어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킬러 콘텐츠인 '아이들나라'를 이식하는 등 M&A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LG시너지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3월 LG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가 1~2월 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기가인터넷 가입 비율도 52%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은 1위를 독주했던 점유율 31.31%의 KT군(群)의 턱밑을 24.72%의 LG유플러스 계열과 24.03%의 SK텔레콤 계열이 바짝 뒤쫓게 됐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은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데 가장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합병 이후 유료방송 가입자 규모는 794만명으로 점유율 24.03%가 된다. 티브로드와 몸집을 합해 미디어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한 이후 연간 매출액 7100억원, 순이익 804억원이 추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IPTV 사업자인데도 이번 합병으로 인해 케이블TV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케이블TV 사업권 확보로 지역 보도로도 범위가 넓어져 공공성, 지역성에서도 강세가 있다"며 "양사가 가진 네트워크를 합치면 인프라나 초고속인터넷, IPTV 이전 커버리지가 넓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계도 있다.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합병해 선두 사업자를 바짝 쫓아간다고 해도 3위 사업자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KT군은 여전히 31.3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케이블TV 1위 사업자를 인수한 LG유플러스는 24.74%로 점유율 2위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 다만,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향후 사업 방향이나 시너지에 따라 통신 위주의 유료방송 3강 구조에 순위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법인 출범 이후 새로운 M&A 전쟁의 서막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이자 케이블TV 5위 사업자인 현대HCN이 매물로 나와 공개경쟁입찰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을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관건은 KT가 인수전에 뛰어드는지 여부다. 1위 사업자인 KT가 M&A전에 뛰어들면, 다른 경쟁사들 역시 두고만 보고 있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업계 관계자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절차를 거쳐 유료방송 M&A가 가닥을 잡아가 이제야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이뤄지게 됐다"며 "올해도 현대HCN을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M&A 전쟁의 서막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14:42: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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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日서 직접 서비스

펄어비스 검은사막 일본 직접 서비스 기념 뮤직비디오 이미지.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일본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일본 서비스를 직접 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는 2015년에 시작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이용자 소통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최대 게임 웹진 포게이머에서 평점 95점을 받아 현재 서비스하는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기념해 웹 거래소 오픈과 아이템 복구 기능 등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혜택을 늘리는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일본 록밴드 글레이와 직접 서비스 기념 뮤직비디오 '검은사막X글레이'도 선보였다. 글레이의 음악 '다시 여기서 만나요'를 배경으로 검은사막 인게임 영상과 글레이 라이브 투어 영상을 담았다. 영상은 공개 4일만에 조회수 170만을 넘었다. 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지사장은 "펄어비스의 권역 직접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게임 서비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은 201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12종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13:4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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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 경제살리기 동참…230억원 온누리상품권 구입

KT CI. KT노사가 범국가적 경제살리기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임직원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KT는 KT노동조합과 긴급 노사협의를 열어 올해 지급할 예정인 복지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임직원 1인당 1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시장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 상인,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통상 5월과 7월에 지급되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회사에서도 일부 금액을 추가해 지원하기로 했다. KT 임직원은 약 2만3000명으로, 이번 결정에 따른 KT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금액은 최대 2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단일사업장으로는 역대 최대 구매 규모로 추산된다. KT는 내달 중 전사 캠페인을 펼쳐 가정의 달과 연계한 온누리상품권 집중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KT노사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도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커지자 KT노사는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옥 인근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 약국 통화연결음 무료제공, 온라인 개학지원을 위한 학교 인터넷 무상 속도상향 등 지원에 나섰다. KT노동조합 측은 "이번 결정은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서 KT노사가 힘을 합쳐 선도적으로 경제살리기에 나서자는 것"이라면서 "산업계와 노동계 전반에 큰 반향이 돼 다른 기업 노사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11:14: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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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돌아서 간다…SKT, T맵에 '어린이 보호경로' 도입

SKT모델이 '어린이 보호경로'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 '어린이 보호경로'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은 T맵 이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기능 '어린이 보호경로' 등을 추가한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거나 스쿨존 우회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되는 경우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 이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 T맵은 지난 2월 스쿨존 300m 전방에서 '어린이 목소리'로 어린이 보호 운전을 당부하는 음성안내 서비스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T맵 8.1버전'에는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 외에도 즐겨찾는 경로, 제보 기능 등이 추가됐다. '즐겨찾는 경로'는 운전자가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할 경우 이를 즐겨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출·퇴근길처럼 자주가는 길을 등록할 수 있고 기존 주행이력에서 선호하는 경로도 선택, 등록할 수 있다. '제보' 기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운전자들이 'T맵 누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 도로정보, 경로안내, 장소정보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T맵 이용자들은 운행 중 휴대폰 터치를 통한 메뉴선택뿐 아니라 '아리아 정체제보, 아리아 경로안내 오류 제보' 등 음성명령으로도 편리한 교통제보가 가능하다. 향후 로드킬, 낙하물, 교통사고 등으로 제보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09:37: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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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덕후 모여라"…KT스카이라이프 OTT '토핑', 라프텔과 제휴

KT스카이라이프 '토핑' 서비스 화면.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토핑'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제휴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토핑은 원하는 OTT 서비스를 선택·추가해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왓챠플레이·웨이브는 유료로, 유튜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토핑은 지난 연말 대비 올 1·4분기 유지가입자는 29%, 매출은 25%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2.7배, 5.4배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TV를 통한 OTT 서비스 시청 증가의 흐름에 맞춰 OTT 사업자 제휴 확대에 나선다. 첫 제휴처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이다. 라프텔은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스카이라이프와 제휴한다.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 상품 가입자는 TV화면으로 라프텔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내달 초부터 토핑 서비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진격의 거인, 소드 아트 온라인, 도쿄 구울, 나루토, 원피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월 9900원에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해외 OTT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국내외 OTT서비스 성장과 고객의 콘텐츠 이용 행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OTT 통합 플랫폼 토핑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인기 OTT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09:09: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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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LG시너지 성과가 변화 만들어…제2 도약할 것"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난 1월 2020년 시무식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송 대표는 LG헬로비전(구 CJ헬로) 인수 추진단장을 맡아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고, 올 초 LG헬로비전 대표로 취임됐다. 이번 송 대표의 메시지는 취임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면서,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메시지는 편지글 형태로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됐다. LG헬로비전은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로 케이블TV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서 지난 3월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가 1~2월 보다 30% 이상 증가한 셈이다. LG유플러스의 킬러 콘텐츠인 '아이들나라'를 헬로tv에 적용한 것도 가입자 순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또한 3월 신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돌파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 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 대표는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09:07: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