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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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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실험실 벗어난 IT솔루션, 재택근무 환경 들여다보니…

"'실험실'에서 쓰는 게 아니라 '전쟁터'에서 써보니 업그레이드 할 부분이 눈에 띄어 빠르게 (원격근무)관련 솔루션이 진화할 것 같다." "기존에도 업무 프로젝트는 메신저나 사내 클라우드를 이용했기 때문에 재택근무여도 업무적으로 큰 차이를 못 느낀다." '코로나19' 확산에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나선 가운데 화상회의·클라우드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이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ICT 기업 재택근무 확산…일하는 방식 혁신 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CT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결정한 SK텔레콤은 오는 8일까지, KT는 6일까지 전사 임직원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6일까지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결정했고 넥슨, 넷마블, NHN 등은 6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키로 했다. ICT 업계가 비대면 업무 시행에 들어가면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관련 솔루션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사 'T그룹통화'를 활용해 재택근무 연장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 이날 T그룹통화 서비스에는 임원 99명이 연결돼 박 사장까지 총 100명이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했다. T그룹통화는 이전에도 타지역 영업점 직원 등과 미팅할 때 이용하긴 했지만, 전사적으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그룹통화는 이동통신 3사가 쓸 수 있으며, 한 번에 100명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T그룹통화를 이용하는 발신량도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그룹통화 발신량이 최근에 엄청나게 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이미 스마트오피스 등을 시행해 재택근무로 크게 불편한 점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그룹통화 이외에도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인 '팀즈'를 재택근무에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박정호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클라우드·모바일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한 바 있다. 실시간 채팅, 문서 공동 편집, 영상 회의 등의 협업이 가능한 팀즈는 이미 지난해 전사로 확대했다. 임직원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KT도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업무를 하고,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KT의 'KT화상회의 2.0' 시스템은 2009년 12월 구축됐으며, 2016년 고도화를 거쳤다. 지난해 기준, 연간 회의실 개설 건 수는 3만600건을 기록했고, 참석자 접속 횟수는 41만5200건에 달한다. 고화질 선택 시에는 최대 21인, 일반 화질을 선택하면 최대 72인까지 접속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전에도 영업부문이나 지역본부에서 화상회의를 자주 했기 때문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日에서는 재택근무 꾸준히 늘어…"향후 관련 솔루션 진화할 것"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그동안 비대면 산업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에서 유통이나 콘텐츠 산업 위주로 성장해왔지만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유리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 및 IT 기업 NHN은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및 HDC그룹 8개 계열사, 오크밸리, NS홈쇼핑, 인쿠르트 등 1000여개 기업이 활용 중이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소보다 20배 가량 화상회의 활성화 지표가 높아졌고, 기업들의 문의도 세 배 정도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고 메신저를 쓰는 일이 많아 재택근무지만 업무적으로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5세대(5G) 상용화로 인해 원격 사무실이나 재택근무 등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게 업무를 수행하는 텔레워크(Telework)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우 국토교통성의 텔레워크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은 16.6%로, 2016년 13.3%, 2017년 14.8%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텔레워크 제도 도입 기업도 19.8%로 전년 대비 3.5% 성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도,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금융기관 비대면 인증,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이 늘어나며 텔레워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CT 업계 관계자는 "전사적인 재택근무를 통해 전 직원이 관련 실제 업무에 솔루션을 활용하다 보니 실험적으로 이용했던 이전과 달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 등 보완 사항이 눈에 띈다"며 "향후 관련 솔루션이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2 15:3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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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전면 개편

모델이 차량 내에서 skyAuto를 시청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LTE TV(이하 SLT)'를 '스카이오토(skyAuto)'로 전면개편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기존 버스 등 대형 승합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개선된 상품과 총판 및 AS지정 대리점을 포함해 전국 200여개의 대리점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우선 유통 체제가 전면 개편된다. 승용과 버스·특수 부분 두 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차종 특성에 맞는 서비스 체제로 정비했다. 또 처음 설치한 대리점이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AS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 단위 40여개 AS지정 대리점을 운영한다. 요금제도 올 상반기 내 도입된다. 매월 요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연간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원성운 고객본부장은 "전면 개편은 기존 버스 대형차 위주의 시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일반 승용차 오너 드라이버 등 더 많은 고객에게 차량용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2017년 위성방송과 KT LTE 기술을 접목한 끊김 없는 차량용 방송 SLT를 론칭했으며, 2018년 2월에는 실시간 채널 외에 16만여편의 VOD를 볼 수 있는 'SLT 고급형' 상품을 출시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2 09:16: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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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에 ‘U+tv 아이들나라’ 론칭

모델들이 U+tv 아이들나라 론칭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헬로tv에 LG유플러스 'U+tv 아이들나라'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U+tv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2017년 첫 선을 보인 키즈 및 영유아 부모 맞춤형 플랫폼이다. LG헬로비전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으로 셋톱박스 사양에 관계없이 260만명의 전체 디지털방송 고객에 아이들나라를 제공하는 한편, 기술 개발 시기도 단축했다. 향후 LG유플러스도 LG헬로비전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헬로tv 디지털방송 이용자는 이날부터 추가요금 없이 아이들나라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 이용자는 웅진씽크빅과 협업해 1000여 편의 어린이 필독도서를 담은 '웅진북클럽TV', 상업 광고와 유해 콘텐츠를 차단한 '유튜브키즈'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올 하반기 2차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기술 기반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장상규 홈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에서도 아이들나라의 흥행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TV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아이들나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영업 활성화 채비를 마쳤다. 24개 SO 현장에서 지역 거점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2 09:15: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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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판매시간 2일 오전 11시로 앞당겨

2월 27일 오후 대구 수성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이 정부가 공급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물량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길 예정이다. 우본은 지난달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했으나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우본은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2일부터 마스크 판매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 판매하기로 했으며,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본 관계자는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1 14:11: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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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돕고 성금 지원하고…ICT업계, '코로나19' 팔 걷어붙인다

엔씨소프트 사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통신, 게임업계도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기업들의 지원 행렬이 어어지고 있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돕기에 나섰다. 애초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2~3월은 신학기 등이 시작되며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돼 성수기로 분리된다. 올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지난달 '갤럭시S20'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영업 현장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전국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붇였다. KT의 경우 2월 한 달간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2월 초부터 2회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기한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KT 대리점의 매장은 2500여개다.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 및 정책 지원 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대구·경북 지역 50%, 나머지 지역은 20% 감면하며 소상공인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 2000여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2월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전국 LG유플러스 대리점 매장은 대구·경북 100개를 포함해 약 2000개다. 지원 자금은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인건비, 월세 등 비용 부담 경감에 이용된다. 게임사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 상위 3개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각 성금 20억원씩을 기부했다. 넥슨은 지난달 25일 자회사 네오플과 대한적십자사에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넷마블도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와 10억원씩 성금을 출연해 20억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일괄 기부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성금을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들과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3월 한달간 G코인 사용량의 50%를 보상 환급(페이백)키로 했다. NHN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3개월 무상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1 14:08: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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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MEC 상용화 위해 글로벌 협력 나선다

SK텔레콤연구원이 MEC플랫폼이 설치된 서버실에서 AR글래스를쓰고, 산업용 AR서비스를 시험해보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5G 시대 핵심 기술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현지 기준) 런던에서 열린 GSMA 총회에서 도이치텔레콤, EE, KDDI,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차이나 유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상용화를 목표로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는 각 통신사가 별도로 구축하고 있는 '에지 클라우드'간 상호 연동을 통해 '5G 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참여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에지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 및 공유 등의 실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기반 에지 클라우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사로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5G MEC'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5G MEC' 기술과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이고 기술 생태계의 빠른 발전을 위해 글로벌 협력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통신사간 기술 및 서비스 연동이 불가능한 경우 서비스 개발자는 같은 서비스라도 각 통신사의 '5G MEC' 시스템에 맞춰 별도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GSMA 및 GSMA의 주요 회원사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과 함께 '오퍼레이터 플랫폼 TF'를 구성, '5G MEC' 기술과 서비스를 연동하기 위한 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사인 싱텔, 글로브, 타이완모바일, HKT, PCCW글로벌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해 5G MEC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SK텔레콤은 5G MEC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5G MEC 기술 생태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1 10:2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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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국·농협 등에 마스크 448만개 공급

29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흥동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448만개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전국에 마스크 448만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체국이 문을 닫는 토요일인 이날 전체 공적 공급물량은 448만개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청도)에 154만개, 수도권에 218만개, 그 밖의 지역에 61만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개가 공급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약국과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에서 살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인천 포함), 아임쇼핑(부산역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 매장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공영 홈쇼핑을 통한 주문은 전국에서 가능하다.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을을 하면 된다. 이날 홈쇼핑별 판매량은 행복한백화점 10만개, 아임쇼핑 부산역점 4만개 등이다. 정부는 토요일에 우체국이 문을 닫음에 따라 약국을 통한 유통을 확대했다. 약국에 갈 때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2-29 15:5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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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 71곳으로 늘어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71개국으로 늘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71곳에 달한다. 전날 밤 65곳 보다 6곳이 증가했다. 유엔 회원국(193개국) 기준으로 3분의 1이 넘는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는 것이다.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33곳으로, 전날 31곳보다 2곳이 늘었다. 키르기스스탄은 내달 1일부터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가에서 오거나 경유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레바논은 전날 한국 등 코로나19 발생지를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사우디 비자나 거주증이 있는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최근 14일 이내 대구·청도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홍콩과 몽골 등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검역이나 격리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는 38곳으로 전날(34곳)보다 4곳이 늘었다. 유럽의 라트비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중국은 산둥성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광둥성, 상하이시, 산시성, 쓰촨성 등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한국 국민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들에 대한 방문계획을 재고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2020-02-29 14:51: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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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빌딩에서도 SKT 5G 인빌딩 기술 쓴다…SKT-도이치텔레콤, '맞손'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유럽에 보급된다. SK텔레콤과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은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Radio Frequency) 중계기'를 올해 2·4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G RF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하며, 5G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다. SK텔레콤 5G RF 중계기는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한다. 5G RF 중계기는 지난해부터 한국 내 주요 건물에 설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올해 1월 이 중계기를 독일·유럽 5G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양사는 이달부터 중계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2·4분기부터는 독일 내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이치텔레콤은 지난달 27일부터 개인·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향후 양사는 고객 체험 서비스에서 얻은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를 분석해 독일 5G네트워크에 중계기를 최적화한 후 독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5년간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 양사는 기술 협력을 위한 '테크 합작회사' 설립을 발표하고, 도이치텔레콤 경영진 60여명이 SK텔레콤에 방문해 5G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술 교류도 이어왔다. 양사는 협력 과제 중 하나였던 5G솔루션 공동 개발·상용화 분야에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결실을 얻었다.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솔루션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도이치텔레콤과 통신 플랫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른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협력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27 15:30:0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