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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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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자동차 원격 제어, 커넥티드카 공략 가시화하는 이통사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는 자동차가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자동차 안에서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거나 집안에서 자동차의 시동을 끄고 켜는 서비스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판매되는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차량에 홈IoT 전자기기를 자동차에서 원격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와 집에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자동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했다. 이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의 홈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한다. 이 서비스는 유보 앱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연결하면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폼과 차량이 연동된다. 기존 스마트폼 앱에 연결돼 있는 홈 IoT 기기 목록을 불러온 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명령으로 집에 있는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집에서 자동차의 기능을 원격으로 끄고 켤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게 음성명령을 내리면 자동차의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홈투카 서비스는 이미 기아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등에 제공되고 있다. K7 출시에 맞춰 블루링크와 유보 서비스가 적용돼 있는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KT도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의 '기가지니'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 내비게이션의 '카투홈' 메뉴를 선택한 후 기가지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카투홈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현대기아차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카투홈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현대 투싼 모델에 최초 탑재해 출시한 홈투카 서비스 또한 이달 말부터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 유보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 쏘나타, 그랜저, 펠리세이드 등 14종, 기아 K9, 싼타페, 카니발 등 11종이 대상이다. 더 크게는 미래 신산업동력인 커넥티드카 시장 확대에 전념할 방침이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 시킨 것을 뜻한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은 이미 차량용 운영체제(OS) 구축 등을 통해 커넥티드카 산업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카 판매량은 지난 2015년에 2400만대 규모에서 2023년에는 725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T맵×누구' 서비스에 음성으로 스마트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 T맵 주차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완성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카투홈 및 홈투카 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연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단순한 판매 대상이 아닌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5G 이동통신이 대중화 되면 제조사와의 협력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6-24 14:46: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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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LG전자 5G 게임 페스티벌에 인기 게임 4종 출품

넷마블은 LG전자가 진행하는 'LG V50 씽큐(ThinQ) 5G 게임 페스티벌'에 자사 게임 4종을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이 출품하는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4종이다. 이 행사는 오는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차로, 7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LG베스트샵 전국 51개 본점 및 주요 매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장에 설치된 시연대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 게임의 타임어택 챌린지 모드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이용자 5명에게 LG V50 씽큐, 게이밍 모니터, LG 퓨리케어 미니 등을 증정한다. 2차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넷마블 부스에 배치된 LG V50 듀얼패드 디바이스로 넷마블 출품작 4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 IP사업실 윤혜영 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즐거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4 10:4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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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태훈 왓챠 대표 "'왕좌의 게임' 계약에만 2년…취향저격 추천으로 '넷플릭스' 대항"

"넷플릭스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온라인 방송국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구독자는 미국 유료 방송국을 보고 있는 것이다. 왓챠플레이는 넷플릭스와 콘텐츠가 겹치지 않아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보완재가 될 수 있다." 박태훈(34) 왓챠 대표가 넷플릭스의 국내 공세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시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격변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도 벤처 기업이 노릴 수 있는 틈새시장이 많다고 평했다. 결국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의 진출, 통신사와 지상파의 통합법인 출범 등 전에 없는 격변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는 글로벌 사업자와 대기업의 공세에도 가열차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왓챠플레이는 현재 누적가입자 약 500만명, 6만여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박태훈 대표는 지난 2011년 왓챠의 전신인 프로그램스를 창업했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북미 서비스 개발자로도 일하던 그를 창업으로 이끈 것은 '불편함'이다. KAIST 출신인 박태훈 대표는 컴퓨터, 인터넷 '덕후'이기도 했다. KAIST를 다니던 2003~2004년 매일 네이버 뉴스에 올라오는 모든 정보기술(IT) 기사를 읽었다. 매일 읽다보니 겹치는 것도 많고, IT를 누르고 들어가는 것이 번거로웠다. 사람들의 취향과 관심사는 다른데 온라인서비스는 모두에게 똑같은 정보를 똑같이 제공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그렇게 불편할 때마다 적은 아이디어를 엑셀 파일에 차곡차곡 모으니 40~50개나 됐다. 모아보니 전부 개인화, 자동화 추천이었다. 첫 시작은 영화였다.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니즈는 많고, 댓글도 활발했다. 영화 추천으로 시작한 왓챠는 현재 TV, 도서 등 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6년 1월 런칭된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올해 하반기 일본 출시도 앞두고 있다. 조직문화는 수평적이다. 의사결정과 실행속도가 빠른 벤처 기업의 장점을 살렸다. 대표 개인 사무실도 없다. 박 대표는 "61명의 직원이 모두 영어 이름을 쓰고 평등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한다"며 "계급장을 떼고 좋은 의견이 채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결국 모두에게 좋다"고 말했다. 박 태표는 왓챠플레이의 강점을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으로 꼽았다. 그는 "콘텐츠가 1만개, 3만개 있어도 활용을 못하면 창고에 쌓여만 있고 뭐가 있는지 모른다"며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추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콘텐츠 추천은 가장 잘하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자체 콘텐츠가 대세인 OTT 시장에서 왓챠는 콘텐츠 수급을 장점으로 꼽는다. 지난 3월에는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인 '리틀 드러머 걸'을 수급했고, '왕좌의 게임' 1~8편을 확보했다. 왕좌의 게임은 계약 하는데만 2년이 걸렸다. HBO에 답이 없는 메일을 계속 보내기도 하며, 매달리다시피 공을 들인 끝에 가져온 콘텐츠다. 그만큼 반응도 뜨겁다. 왓챠플레이는 평이 좋지 않은 콘텐츠도 누군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최대한 많은 작품 수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약 65개의 콘텐츠 배급·유통사와 계약하고 있다. 디즈니, 소니픽처스, 워너브라더스, NBC유니버셜, 20세기폭스, 파라마운트픽처스, HBO 등 할리우드 메이저 여섯 개사와 모두 계약된 곳은 국내에서 왓챠 뿐이다. 박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망중립성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 역차별'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큰 틀에서 보면 서비스 제공자가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내는데 문제가 있다. 통신사도 OTT 서비스를 하는데 망 비용을 내고 있나. 축구 경기를 하는데 이 사람이 주인이고 잔디 관리도 다 하는 불리한 싸움이다. 공정경쟁을 위한 환경이 갖춰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태표는 더 크게는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너무 많은 의사 결정과 실행이 '감'에 의존해서 일어나지만 항상 맞을 수는 없다"며 "데이터와 분석 기술이 의사결정과 실행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첫 창업 때부터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뒀다. 쏟아지는 인수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그는 "단지 돈을 벌려고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시작했다. 모든 문화 콘텐츠 영역을 개인화한다는 목표가 있다.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늘려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19-06-23 14:2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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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 상암 달린다

SK텔레콤이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차 버스를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가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AI를 결합한 차량 사물 간 통신(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5G와 AI를 융합한 V2X 자율주행 기술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D 초정밀지도(HD맵)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도로·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는지도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See-through) 기술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났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SKT V2X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이 가능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협력해 상암 지역에 자율주행 특화 5G 인프라 구축, 초정밀지도(HD맵) 제작 및 적용, 5G·AI 기반 보행자 · 교차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했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서울 C-ITS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버스와 택시 1700대에 5G ADAS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정밀지도(HD맵) 구축,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 실증, 서울시 도로 인프라 관리 시스템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

2019-06-23 11:4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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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에 AI 채팅상담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서 상품 검색 및 고객 상담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Shop 챗봇'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U+Shop 챗봇은 최신 AI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로 질문 답변이 가능한 채팅상담 서비스다. 휴대폰, 요금제 등 상품 검색과 실제 구매하기는 물론, 배송·개통·혜택 등 가입 신청 후 문의까지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통화는 적게 쓰고 데이터는 많은 요금제 추천 좀 해주세요"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포함한 문의 메시지를 입력하면, U+Shop 챗봇이 조건에 맞는 요금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이 답변 내용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 내용에 이미지를 포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챗봇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 전문상담사로 채팅상담을 연결하도록 했다. U+Shop 챗봇은 기존 고객센터에서 발생하던 반복적인 단순 문의는 챗봇이 처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365일 24시간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센터 상담사가 진행했던 5개월 분량의 채팅 상담 데이터 1만5700건을 분석해 4만700여건의 실제 고객 발화를 추출했다. 이를 U+Shop 챗봇의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로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상담사 여덟명과 AI의 학습 결과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8개월간 함께 협업해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현장의 노하우가 반영된 정교한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박준동 상무는 "U+Shop 챗봇이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상담전문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U+Shop을 방문한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챗봇이 먼저 맞춤 상담을 제안하는 등 편리한 상담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3 10:34: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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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사·김포공항에서도 5G 터진다…KT, 인빌딩 서비스 구축

KT는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내 5세대(5G)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해 왔다. 약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한다.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공간도 넓지 않아 일반적으로 통신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통신 3사가 공동 구축하기로 확정해 구축 진행 중인 인빌딩 국소는 119개다. 이 중 80%인 95개를 KT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달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연말까지 약 1000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 제공도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가속화할 예정이다 .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최진호 상무는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3 10:33: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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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경기도 청소년 ICT 정보 격차 해소 나선다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21일 경기도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달부터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VR 교육 콘텐츠를 더해 경기 지역 초등학교 및 지역 축제에서 어린이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티움 모바일' ICT 체험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와우스페이스'의 VR로 배우는 역사, 과학, 예술, 한자, 과학 등의 교육 콘텐츠와 함께 체험 운영을 맡는다. '티움 모바일'은 ▲'미래 직업 연구소' ▲'알버트 코딩 스쿨' ▲VR 열기구 ▲VR잠수함 '익스트림 서브마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ICT 체험을 돕기 위해 VR 전문가단도 운영한다.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VR 전문가단은 '티움 모바일' 방문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ICT 체험을 돕는다. VR 전문가단은 경기대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운영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이수한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됐다. 전문가단의 70%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의 여성이지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VR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SK텔레콤 윤용철 Comm.센터장은 "본격적인 5G 시대에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1 13:1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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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협력사 채용 박람회 개최

SK텔레콤은 내달 4일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 20층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자사 우수 협력사를 위한 채용 박람회 '취업희망 두드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5G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 지앤에스기술, 우일정보기술 등과5G 품질검증 협력사 티벨, 5G 서비스 개발 에스피테크, 에이직랜드 등을 포함한 SK텔레콤의 우수 협력사 16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5G 네트워크 구축 및 품질검증·빅데이터 개발·전략기획·재무 등이다. SK텔레콤은 협력사와 구직자 간의 일자리 매칭 뿐 아니라 채용된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직무 교육 훈련을 통해 채용자의 실무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5G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이해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5G 비즈니스 모델 구상까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진행한 협력사 대상 첫 채용박람회에는 200여명 이상이 방문한 바 있다. 지원 희망자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27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SK텔레콤 김동섭 SCM그룹장은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5G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1 13:06: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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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가상 옷입히기' 대결서 우승…AI 기술력 입증

NHN은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IEEE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멀티포즈 트라이온(가상 옷입히기) 챌린지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IEEE CVPR은 컴퓨터로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응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회다. 글로벌 기술 전문 단체 IEEE와 국제 컴퓨터 비전 재단 CVF가 공동 주최한다. NHN은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증강휴먼: 인간중심적 이해' 워크숍의 다섯 가지 챌린지 트랙 중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 참가했다. 패션 아이템을 인물 사진에 가상으로 입히는 컴퓨터비전 기술 역량을 대결한 끝에 1등을 수상했다. NHN 박근한 기술연구센터장, 이록규 컴퓨터비전팀장, 이혁재 선임연구원, 강민석 전임연구원으로 구성된 NHN 연구팀은 원본 옷 이미지의 줄무늬와 로고를 보존하는 기술과 얼굴을 자연스럽게 생성해내는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같은 트랙에서 2등은 중국 대기업 '징동닷컴' AI팀이 차지했다. 함께 진행된 나머지 4개 부문의 챌린지 트랙은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의 중국기업이 우승하면서 NHN 컴퓨터비전팀은 국내 연구팀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NHN 박근한 기술연구센터장은 "올해 초 선보였던 바둑AI '한돌'에 이어 NHN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착용 샷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인 만큼 온·오프라인 패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20 16:02: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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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에 국내 최다 e스포츠 리그 멀티뷰 서비스 제공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국내 최다 e스포츠 종목 및 리그를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멀티뷰 서비스는 일반중계 및 미니맵(게임지도), 선수 10명의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생중계한다. 최대 12개 중계화면을 한 화면으로 시청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프로게이머 시점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옥수수는 현재 2019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리그에 12개 시점의 멀티뷰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PKL(펍지 코리아 리그), OWL(오버워치 리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등 다수의 종목과 리그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멀티뷰 서비스는 SKT 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S-Tile 기술이 적용됐다. S-Tile 기술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이다.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중계되며 관람 시점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트라이브장은 "향후에도 5G 기반의 스포츠 서비스와 실감 미디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수수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는 별도 전용 애플리케이션 없이 5G뿐만 아니라 LTE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가입자들도 옥수수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옥수수 스포츠 채널에 입장해 멀티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2019-06-20 15:34: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