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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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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19] KT 5G 'AI 호텔 로봇' 공개…연내 서비스 적용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19'에서 5G 'AI 호텔 로봇'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KT 전시관 '5G AI 호텔 로봇 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편의서비스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객실용품이 담긴 로봇은 사전에 제작한 호텔 지도를 통해 스스로 경로를 파악해 객실을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도 탑승할 수 있고, 도중에 사람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거나 속도를 늦춰 옆으로 피해간다. 이를 위해 KT가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AI 카메라 등 기술을 적용했다. 신속하고 원활한 정보전송을 위해 5G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수의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 로봇간에 실시간으로 기가바이트(GB) 단위의 맵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호텔 로봇은 연내 국내 호텔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KT는 국내 최초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5G AI 호텔 로봇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장 전홍범 부사장은 "MWC 19에서 선보인 AI 호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아직 초기 단계인 로봇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나아가 5G 네트워크와의 접목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2-26 09:3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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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19] 황창규 회장 "진정한 5G 모바일 서비스 선보일 것"

"KT는 세계 최초로 진정한 5G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현재 반도체가 한국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몇 년 안에 5G 기반의 서비스, 솔루션, 콘텐츠가 한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19'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또 '5G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19의 막이 올랐다. 황 회장은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황 회장이 MWC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간 기조연설에서 황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선언,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언 등을 발표했다. 황 회장이 연단에 오르자 대형 재난상황에서 5G 기술이 어떻게 생명을 구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품 속에서 5G 스마트폰을 꺼내며 "KT는 세계 최초로 진정한 5G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려 한다"고 선언했다. 장차 5G 스마트폰에서는 4K, 8K의 초고화질과 홀로그램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를 토대로 보다 살아있는 실시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1인 방송도 모바일 다중접속시대로 진화한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게임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5G 혁신이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례로 KT 5G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조선소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KT의 '5G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개발 소식도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는 머신 비전, 기업전용 5G와 같은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황 회장은 KT의 지능형 5G 네트워크가 정보통신기술(ICT)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보건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KT 에너지 관제 플랫폼, 재난안전에서는 스카이십, 환경에서는 에어맵 코리아, VR 미디어에서는 라이브 미디어 플랫폼을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황 회장은 KT가 5G를 지능형 네트워크를 넘어 '5G 혁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5G 혁신 플랫폼은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도입 및 사업모델 혁신을 가속화시키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껏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줄 5G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기술,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2-25 20: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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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는 M&A 한창인데…국회 파행에 손발 묶인 KT

"합산규제가 재도입되면 손발 묶인 채로 지켜봐야 합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연이어 유료방송 시장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KT만 정부 규제에 밀려 발목을 잡혔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상화를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며 이날 예정됐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방위)의 유료방송 합산규제 논의가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법안2소위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관련 법안 심사를 하기로 예정됐지만 불발된 것.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특정 유료방송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33.3%)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제를 말한다. 2015년 도입됐으며 3년 후 사라지는 일몰을 전제조건으로 시행돼 지난해 6월 자동 폐지·일몰됐다. 국회에서는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KT+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점유율이 33.3%를 넘지 못하도록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정상화 협상이 불발되면서 향후 일정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도 이로 인해 안갯속에 빠졌다. KT 관계자는 "법안2소위가 연기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돼 사업 방향 수립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사업자가 합산규제 제한을 받지 않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KT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이 같은 국회 일정 지연으로 속이 타는 사업자는 KT다. 이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각각 CJ헬로, 티브로드 인수를 확정하며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맞설 준비를 갖췄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로 가입자 780만명을 확보해 유료방송 점유율을 24.43%까지 끌어올려 KT에 이어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 또한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티브로드를 인수하면 가입자수 761만명으로 유료방송 점유율 23.8%를 확보해 2위를 바짝 뒤쫓는다.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에 들어가면,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 기한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30일 이내다. 지난 14일 이사회 의결을 마친 LG유플러스가 먼저 심사대에 서게 된다. 양사의 적극적 M&A로 1위 자리의 위협을 느끼는 KT도 케이블TV 인수 검토에 나설 수밖에 없다.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6.45%의 유료방송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딜라이브를 인수하게 되면, 현재 30.86%의 점유율은 37.3%까지 올라 2·3위 사업자를 큰 격차로 따돌릴 수 있다. 문제는 합산규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재도입되면, 사실상 KT 계열이 점유율 상한에 근접해 M&A 추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재도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인수전에 뛰어들 수 없어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실제 합산규제 점유율이 재도입되면, KT는 M&A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또한 추가 M&A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국회 내부에서도 국회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최근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해외 인터넷 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진출로 우리 방송시장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합산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생긴 불확실성으로 우리 방송 산업분야는 시장변화에 속수무책으로 있다"며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합산규제가 도입되면 KT만 손발이 묶인 상태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합산규제 재도입은 유료방송 내 M&A 시장에서 KT가 참여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또 다른 역차별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5 17:39: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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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홈페이지 오픈

엔씨소프트의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엔씨문화재단은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회다. 홈페이지에는 대표선수 106명의 얼굴, 대회에 임하는 각오, 응원 댓글 등을 담았다. 또 대회 기간에는 촬영팀을 아부다비 현지에 보내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든든한 동행', '변함없는 동행',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의 기획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영상들은 이번에 제작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됐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사전 홍보 영상과 지난 세계대회의 국가대표팀의 활약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영상은 엔씨문화재단에서 직접 촬영·제작했다. 오는 3월 14일에 개막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21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와 두바이 지역에서 열린다. 총 190개국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역도, 탁구, 롤러, 보체, 육상, 골프, 배구, 농구, 통합축구, 여자축구, 수영, 배드민턴 총 12개 종목에 10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9-02-25 11:17: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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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19] SKT, 美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팀 만든다

SK텔레콤이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손잡고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 2022년 3조원에 달하는 e스포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MWC 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 그룹의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시가총액 약 174조원, 연매출 약 110조원의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NBC유니버셜, 드림웍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SK텔레콤이 지난 2004년 창단한 e스포츠 구단 'T1'과 관련, 컴캐스트가 지분 투자해 2대 주주가 되기로 잠정 합의했다. T1 구단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월드챔피언십에서 3회 우승한 경력으로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이상혁(페이커) 선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e스포츠팀 공동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사업을 전세계 2억 명에 육박하는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e스포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은 지난해 8억69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에서 2022년 29억63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로 매해 35% 고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90년 역사 축구리그 스페인 '라 리가'의 연간 시장 규모인 약 28억달러(약 3조1000억원)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e스포츠, 미디어 등 뉴 ICT 사업 확대를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를 얻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5 11:1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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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19] LGU+, 스페인서 평택 공장 연결…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

LG유플러스가 스페인과 한국간 1만㎞를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잇는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19'에서 LG전자, LG CNS와 손잡고 5G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MWC 현지와 한국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구 반대 편에서 5G망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관리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현지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 기술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장비 간 물류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의 자율주행과 온도·습도와 같이 정밀가공 등에 필수 요소인 공장 내 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연한다. 평택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품질 판정을 할 수 있는 'AI 비전 검사' 기술도 준비한다. 특히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은 효율적인 동선으로 가공부품을 선반에 선적·하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물류로봇에 장착된 각종 센서를 통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전체 공장의 작업환경을 감지하고, LG CNS의 IoT통합플랫폼 '인피오티'를 통해 원격으로 공장 내 가스, 분지 등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무인 자동화된 공장은 CCTV를 통한 원격 영상 관제도 가능하다. 상세 확인이 필요한 곳은 물류로봇에 장착된 5G 카메라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연은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의 필요성이 높은 금형정밀가공 분야에 적용해 진행된다. 금형정밀가공 분야는 모든 이동 과정을 사람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도면의 복잡도에 따라 작업소요 시간도 늘어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낮아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스마트 팩토리 전용 솔루션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잠재력이 높은 원격화·무인화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5 09:27: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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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고"…이통3사, 세계 최초 5G로 MWC에서 '우뚝'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19'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경쟁적으로 뽐낸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MWC19는 '지능형 연결성'을 주제로 모바일 산업과 미래 산업의 모습을 강조했다. 통신 범위가 넓어져 기존 '모바일월드콩그레스'라는 명칭은 쓰지 않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지난해 12월 첫 상용화에 성공한 5G 종주국의 지위를 확고히 할 기술과 역량 알리기에 나선다. ◆SKT가 선보이는 미래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의 제3홀 중심부에 올해로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MWC에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복제한 가상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 안에서 관람객들은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 호텔 예약이나 집안 인테리어를 하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처음 소개되는 '5G AI 머신비전'은 공간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 5G 네트워크, AI를 접목한다. 컨베이어벨트를 지나는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고성능 AI가 사진을 순식간에 판독해 품질을 검사한다. 근로자는 AI와 협업을 통해 인당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과 가상현실 속에서 같이 영화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소셜VR'과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체험 공간을 각사 부스에서 만들었다. ◆KT, 스페인서 5G 스카이십으로 부산 연결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5G 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5G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5G 스카이십을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영상과 비행 정보는 부산에 구축된 KT의 3.5기가헤르츠(㎓) 5G 네트워크와 부산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육상과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약 2만㎞의 국제 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실시간 전달된다. 5G 팩토리 존에서는 5G 커넥티드 로봇, 5G AR 서포터,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 등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5G AI 로봇 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어메니티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KT는 5G AI 호텔 로봇을 연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5G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가 라이브 TV'를 체험할 수 있다.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는 5G를 바탕으로 한 보안 및 화상통화 기술을 만날 수 있다. ◆LG U+, 5G로 일상서 달라지는 모습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제3홀 내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에서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라이브를 고화질로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해 공개한다. 또 케이팝 댄스·요가·예능 등 증강현실(AR) 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콘텐츠, 홀로그램 스피커 등이 마련된 미디어 체험 테이블을 구성했다. 'LG 5G와 함께 하는 일상 속 새로운 변화'란 주제의 시연을 위해서는 전시관 내 총 15.5m의 사다리타입 대형 LED 미디어월을 구축했다. 5G 기술로 구현되는 일상의 변화를 하루의 시작인 출근길에서부터 회사 업무, 가족과의 여가 시간을 시각적 즐거움과 프레젠테이션 연출을 활용한다.

2019-02-24 12:29: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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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로 공부한다…KT, 청담러닝과 손잡고 실감미디어 시연

KT가 어린이들에게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로 우주여행을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KT는 청담러닝과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아이가르텐 졸업기념 수업에서 어린이들에게 VR·AR 우주체험 어학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KT는 어학교육 서비스기업 청담러닝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R·AR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첫 시범사업으로 ESL 유아전문 어학원 청담 아이가르텐 서초반포원 학생들에게 VR·AR 우주체험 어학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범수업에서는 KT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 라이브 TV'를 활용한 VR 우주 체험 서비스와 올레 tv 'TV쏙'을 활용해 외계인과 함께 영어동요를 부르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수업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우주선 탑승부터 발사, 대기권 진입, 우주에서 바라본 행성과 지구의 풍경까지 모든 과정을 360도 VR 영상으로 체험했다. KT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담러닝과 함께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선보인 우주체험 서비스를 다른 영어학원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부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중등부 학생 대상 VR 교육 서비스도 개발해 후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KT의 '기가 라이브 TV', 'TV쏙' 등 실감미디어 서비스의 교육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교육뿐만 아니라 숙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여 고객들의 생활편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9-02-24 11:24: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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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로', 북미정상회담 열릴 베트남서 누적 200만콜 돌파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 '바로(baro)'가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에서 총 누적 콜 수 200만콜을 돌파했다. 국가별 누적 콜수 200만콜 돌파는 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두 번째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바로는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누적 1150만콜, 누적 통화 20만 시간을 기록했다. 바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고, 최신 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된다.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은 차감되지 않는다. 베트남은 현지 망 상태가 나빠 통화 품질이 불안전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시작 전 개발 팀원 10여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이들은 베트남 오지를 돌며 테스트와 음성 지연을 최소화 하는 알고리즘을 T전화 앱과 서버에 적용했다. 바로 론칭 후 베트남의 망 환경에 최적화했다. 서버 개발 외에도 100여종의 단말기로 하루 1000회 이상 통화 테스트를 진행해 각 제조사, 단말기 별로 통화품질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음성로밍 이용 시 통화연결 지연이 길던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지역에서 기존 10초 이상 걸리던 통화연결 시간이 현지 최적화 후 1초까지 짧아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전 세계 통신사 중 오직 SK텔레콤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19-02-24 10:22: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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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음성·무접속으로 즐긴다…엔씨 AI 기술 접목

엔씨소프트 대표작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을 목소리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모바일게임 혁신을 통해 리니지의 독주 체제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에서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리니지M이 시작할 때는 PC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고민이 가장 컸다"며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돌파하고 즐거움을 연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니지M은 2017년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일본 서비스도 앞두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이 가지는 공간·시간적 제약을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마스터 서버는 160여개에 달하는 리니지M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 시도로, 대규모 인원 수용이 어렵던 모바일게임이 가지는 공간적 제약을 풀기 위한 시도다. 향후에는 170개 서버로 확대될 예정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리니지M을 플레이할 수도 있고,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등을 할 수도있다. 특히 보이스 커맨드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AI 기술이 게임에 접목된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AI 테스크포스(TF)로 AI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 연구인력 100여명을 보유한 AI센터와 NLP센터를 통해 다양한 AI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승보 전무는 "기존 터치 플레이 방식을 넘어서기 위한 해답을 목소리에서 찾고자 한다"며 "처음에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가 모든 플레이를 음성명령으로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제 게임에 적용하도록 준비 중이다.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한 삼성전자와도 사용자환경(UX) 부분에서 전방위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도 공개됐다. 주요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다. 암흑기사는 리니지M의 독자 콘텐츠로 지난해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클래스다. 무너지는 섬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에서 실력을 겨루는 새로운 전투 콘텐츠다. 엔씨소프는 내달 6일 신규 클래스와 서버를 업데이트 한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2019-02-22 11:42: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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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RAN 기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 도입

KT는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 표준을 도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KT를 비롯해 NTT도코모, 삼성전자, 후지쯔, 솔리드, 버라이즌, AT&T, SK텔레콤, 노키아, 시스코, 바르티 에어텔,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케이디디아이, 오렌지텔레콤, 소프트뱅크, 텔레포니카, 이탈리아텔레콤, 키사이트, 엔이씨, 마비니어, 피보탈, 라디시스, 에이치에프알, 비아비 등 2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O-RAN 규격은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라디오 장비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한 규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는 5G 네트워크 구축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기지국 장비 조합으로 구축할 수 있다. 5G 시대를 맞아 O-RAN 프론트홀 규격을 활용한 글로벌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기업의 필요에 특화된 5G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O-RAN 기반의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5G 장비 개발사도 O-RAN 기반의 기지국 개발과 테스트를 시작했다. KT는 국내 중소기업인 솔리드와 O-RAN 프론트홀 연동 규격을 준수한 라디오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에 후지쯔의 디지털 장비와 초기 프론트홀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그 결과를 MWC 2019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올해부터 펼쳐질 5G 상용망 확대를 위해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 도입이 중요하다"며, "KT는 5G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자 및 네트워크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2 10:45: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