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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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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의 달 맞아 멤버십 혜택 강화…BBQ·파리바게트 할인 '풍성'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으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2018 더블할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더블할인 멤버십은 매달 고객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스페셜 혜택도 제공한다. 5월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혜택인 ▲BBQ치킨 온라인 주문 시 5000원, 파리바게뜨 1000원당 200원 할인을 선보인다. 아울러 내달 2일부터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프레시'에서 더블할인 멤버십 1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기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GS수퍼마켓 1만원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000원 할인 혜택은 유지된다. 5월 문화 혜택으로는 ▲전시 마르크 샤갈 최대 50% 할인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브라운 70% 할인 ▲뮤지컬 젊음의 행진 최대 80% 할인이 제공된다. 아울러 KT는 봄나들이 고객을 위해 전국 5대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T 멤버십 고객은 내달 말까지 ▲에버랜드 본인 40%, 동반 3인 10% ▲롯데월드 본인 55%, 동반 3인 20~30% ▲서울랜드 본인 50%, 동반 2인 40% ▲뽀로로파크 50%(최대 4인) 할인 혜택 ▲아쿠아플레넷 최대 30%(최대 4인, 63점, 일산점 30%, 제주점 15%, 여수점 10%)을 받을 수 있다. KT 멤버십에 대한 상세 내용은 KT닷컴이나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27 11:12: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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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사업 목마른 이통사도 '블록체인' 열풍 합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미래 먹거리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 플랫폼으로 발전해 수익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신설해 새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블록체인 관련 조직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 먹거리로 꼽히는 블록체인은 디지털 공공 장부로도 불린다. 데이터를 일종의 묶음 형식으로 분산·저장해 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공유한다. 중앙집중형 시스템이 아니라 해킹과 위·변조의 위험이 줄어들고, 제3의 중계 기관이 없어도 거래를 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인 약 8조 달러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나올 전망이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글로벌 통신사 간 블록체인 협력체계인 'CBSG(이동통신사업자 블록체인 스터디 그룹)'에 합류했다. CBSG는 통신사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스프린트와 TBCA소프트, 대만 파 이스트원 등이 주축이 돼 지난해 9월 결성한 사업자 연합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CBSG에서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 인프라와 블록체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원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 할 계획이다. KT는 2015년부터 15명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운영하다 올해 1월 융합기술원 직속 조직으로 블록체인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50여명 이상의 조직원을 확보했다. KT는 문서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인 '데이터 체인'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자회사인 엠하우스와 블록체인 기술기반 가상화폐 플랫폼 'K-코인'을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에 적용해 포인트의 발행과 적립, 결제가 가능한 자체 포인트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블록체인 사업화는 금융·미래사업 등에서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BM) 발굴과 기존 사업의 품질 제고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그간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문서저장 기술을 BC카드에 상용화했으며, 조만간 인증 등의 영역에서 실증 사례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과 의료제증명서비스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의료제증명서비스 사업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동부정보기술 컨설팅사업부문장과 IBM 유비쿼터스컴퓨터연구소 상무, KT 신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한 오세현 전무를 영입했다. 오 유닛장은 '블록체인 오픈포럼' 초대 의장 등도 맡으며 블록체인 전문가로 자리매김 했다. SK텔레콤의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에서는 45명의 인력을 확보했고, SK텔레콤 인력도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오세현 유닛장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열린 '뉴 ICT 포럼'을 통해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마일리지 등 금융·비금융 자산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지불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블록체인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지불 결제를 제공하는 가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2018-04-26 16:53: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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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케이블TV 단체계약 요금 명칭 알기쉽게 개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관리비 청구서에 포함돼 부과되는 케이블TV 단체계약 요금의 명칭을 가입자가 알기 쉽도록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블TV 단체계약은 개별계약과 달리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리사무소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다. 때문에 단체계약 수신료는 대부분 관리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이에 단체계약이 체결돼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관리비 청구서에 표기된 요금 명칭이 수선유지비, TV요금 등과 같이 모호할 경우 가입자는 단체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모르고 유료방송사와 개별계약을 맺어 요금을 이중 납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방통위는 시청자들이 단체계약 사실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케이블TV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핵심키워드로 '케이블방송', '케이블TV', '유선방송'을 선정하고, 해당 사업자에게 이를 포함한 명칭을 관리비 고지서에 사용토록 권고했다. 다만, 핵심키워드 외 내용은 아파트별 의견에 따라 '케이블방송 요금', '케이블TV 시청료'와 같이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케이블TV 사업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연내 고지서 변경을 완료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개선에 따라 시청자들은 유료방송 이중 신청의 피해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동안 본인도 모르게 단체계약에 가입돼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경우 해당 내역을 케이블TV사업자에게 제출하면 요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4-26 15:12: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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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검찰 압수수색에 "송구스러워…수사결과 지켜볼 것"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6일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총과 삼성이 공모한 단서를 잡고 경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취임 50일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오늘 압수수색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단체 교섭지원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압수수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는 "노사교섭에 있어 일을 맡은 사실은 있지만 문제 있는 일은 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2013∼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경총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및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등과 의사를 주고받으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의 교섭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삼성그룹이 실제 경총과 긴밀히 의사교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일가의 이른바 '갑(甲)질'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에 일어난 일이 기업의 전체 문제는 아니다"라며 "대부분 기업은 이 같은 문제가 없고, 대한항공이 평창올림픽에서도 많은 기여를 한 점도 같이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추진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이 올라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업이 감내하는 수준에서 올라가야 한다"며 "상여금이나 식비 등 여러 부분 또한 폭넓게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전과 달리 한반도의 평화 기조를 마련하고 남북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반에 활력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국민들이 원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내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회장직을 맡은 50일 간 소회에 대해서는 "경제 활력을 가지고 발전하도록 기업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겠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기업 근로문화를 만들어 기업 근로문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4-26 15:0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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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투자로 7년만에 영업익 감소…뉴스 아웃링크는 "열린 자세로 검토"

네이버가 분기별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확대로 7년 만에 감소했다. 네이버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올해도 전년도 이상으로 투자 R&D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뉴스 댓글과 아웃링크 서비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외부 의견을 수렴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6일 네이버는 2018년 1분기 매출액 1조3091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첫 분기 영업이익 감소다. 영업이익 감소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 등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연구개발 인력 1500여명을 영입했다. 인력 확보는 AI 기술을 연구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하드웨어 개발조직인 네이버랩스에서 주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AI를 자사 쇼핑검색과 뉴스, 음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TV,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의 접점을 늘려가 네이버 콘텐츠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 라이브(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특히 콘텐츠 측면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4600만명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플랫폼은 사용자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성장이 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쇼핑 검색 광고는 2016년 오픈 이후 광고주 수가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2만3000여명의 광고주가 쇼핑 검색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R&D 비용은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1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은 3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R&D 투자 비용을 전년도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금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정보기술(IT) 업계도 적극적인 투자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올해까지 투자 기조는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인 아웃링크 방식 전환과 관련해서는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인혁 총괄 부사장은 "각 언론사와 이해관계자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어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 입장에서 뉴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할 경우 광고 수익이 감소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되면 역량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것"이라며 "당장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댓글 논란과 관련해 "댓글 서비스에 관해 지난 14년 간 다양한 사회적인 실험이 있었다"며 "사용자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도록 공감대롤 찾기 위해 노력하고 뉴스 아웃링크 연속성 문제는 외부 의견을 잘 듣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14:46: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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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분쟁 주의보…안전하게 구매하려면?

#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꽃바구니를 주문하며, '실물이 상품사진과 다소 상이할 수 있다'는 안내를 확인하고 구매를 완료했다. 그러나 꽃바구니는 약속된 배송일보다 4일이나 늦게 배송됐으며, 상품사진과 완전히 다른 꽃이 담긴 상품이 도착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실물의 상이함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가 돼있었으므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인터넷 쇼핑이 증가해 이 같은 반품·환불 등 관련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쇼핑 관련 분쟁에 대해 파매자와 구매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당부했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 분쟁조정 상담건수는 총 1만1784건으로 전년 5604건 대비 1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전화상담의 과반 이상이 반품·환불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계약조건변경, 물품하자에 대한 건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거래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 판매자는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거짓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품 금액 오탈자 확인 ▲할인율 중복 적용 시 최종 결제금액 확인 ▲출고 전 상품 검수 ▲CCTV 촬영 등 반품에 대비한 입증자료 마련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꽃과 같이 계절에 따라 구성이 변동될 수 있는 상품의 경우 반드시 사진과 상이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해야 한다. 상품 구성에 실제 변동이 있을 시에는 실물과 동일 또는 유사한 사진으로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 구매자는 구매 전후 만일의 분쟁에 대비한 증빙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매 전 환불·교환 조건 확인 ▲상품 상세 설명 및 계약 조건 확인 ▲상품 수령 즉시 하자 확인 등에 주의하고, 하자를 발견했을 경우 사진 등을 남겨두면 추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거래에서 물품 환불·교환·하자 등의 분쟁이 발생했다면, 판매자·구매자 관계없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로 상담과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 권현오 센터장은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상품구매가 증가하며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단 분쟁이 발생하면 구매자·판매자 모두에게 시간과 경제적 손해가 생기기 때문에 거래 전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2018-04-26 14:3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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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내달 개최…최대 1억원 지원

KT가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공모전을 연다. KT는 AI 기술(AI Kits)을 활용한 '기가기니' 신규 서비스 개발 공모전인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내달 1일부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기가지니 신규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웹앱(Web App) 개발능력이 있는 개인이나 팀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10주간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23일까지 기가지니 개발자포털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가지니 신규서비스로서 상용화 가능성, 기획창의성, 기술력 등을 평가해 20팀을 선정한다. 2라운드에 올라가는 20팀에게는 테스트가 가능한 기가지니 단말 및 개발지원비 100만원, KT 클라우드 웹서버 3개월 무료사용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KT AI테크센터 전문연구원들의 개발 멘토링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연구원들은 기가지니 신규서비스 개발 결과물 제출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 라운드에는 5팀이 선발돼 7월 10일로 예정된 기가지니 컨퍼런스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결선에 올라가는 5팀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T그룹간 공동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 심사우선권을 제공한다.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번 공모전의 최종라운드 수상작이 KT 와의 공동사업화가 진행될 경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판로개척 등의 목적으로 최대 7000만원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 시 상금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진한 KT AI 테크센터장은 "AI 서비스 개발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통해 배출될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AI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26 14:3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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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육지-섬 잇다…KT, 도서지역 기가 인터넷 시연 성공

KT는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아일랜드 빌리지'에서 '5G WTTx(Wireless To The X)' 솔루션을 활용해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WTTx는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선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가인터넷 인프라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 스키점프대 정상과 평창 의야지마을에서 5G WTTx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무안군 삼양읍에 구축한 5G 기지국과 약 1㎞ 떨어진 거리의 '아일랜드 빌리지' 내 펜션에 위치한 5G 단말을 5G WTTx 솔루션을 활용해 무선으로 연결하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구현해 인터넷TV(IPTV), 와이파이(WiFi),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또 KT는 5G 시연 최초로 섬 밖에 위치한 기지국과 섬 내에 위치한 단말을 연결하는 해상 환경의 5G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무 등의 해상 환경과 기상 조건에서 5G 품질의 기술적 확인을 마쳤다. KT는 향후에도 전국 도서산간 지역에 5G WTTx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상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5G 필드 테스트를 지속하고, 5G 상용화 준비를 위해 도서 및 음영지역까지 5G 품질 테스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기존 서비스 취약지역에 5G 기술을 활용해 광대역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5G 상용화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6 10:4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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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1.6% 감소…매출은 사상 최대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9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전분기 대비 3.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한성숙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연구개발(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6 09:4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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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대표 "넥슨의 철학은 다양성…글로벌에서도 통하는 IP 만들 것"

"넥슨의 철학은 다양성이다. 세상에 없는 것을 탐구하고 만들어내는 열정 있는 회사가 될 것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정헌 대표가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 기자들 앞에 선 자리로, 이정헌 대표와 정상원 부사장, 강대현 부사장이 참석했다. 넥슨 초창기 멤버인 정상원 부사장을 제외하면 올해 새로 경영진에 합류한 새 리더들이다. 이 대표가 꼽은 넥슨의 강점은 다양성이다. 이번 조직 개편 또한 같은 일환으로 이뤄졌다. 넥슨은 지난 16일부로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 개발조직을 독립적인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했다. 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로 운영된다. 각 조직의 색에 맞는 창의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각 조직이 개발 재량권과 함께 인력 채용 권한도 가진다. 정상원 부사장은 "스튜디오는 예산 한도 내에서 채용도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스튜디오 브랜드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갈망도 드러냈다. 이정헌 대표는 재임 기간 중의 목표로 오랜 기간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카트라이더의 '다오', '배찌' 캐릭터처럼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IP를 만드는 것을 꼽았다. 이 대표는 "넥슨도 새로운 IP가 필요하다"며 "최대한 빨리 IP를 탄생시키는 것이 주요 업무이고 신규 개발 스튜디오가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IP로 매출을 이끄는 경쟁사인 엔씨소프트와 달리 넥슨은 눈에 띄는 '킬러 IP'가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인디게임과 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세상에 없는 것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나 인디게임이라면 투자가 열려있다"며 "전략이나 방향은 없지만 만드는 사람의 철학에 초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게임 내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가상화폐와 게임을 연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지난해 9월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을 인수한 바 있다.

2018-04-25 16:07: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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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니텍,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서비스 제공

KT는 정보보안·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이니텍과 'KT 블록체인 통합인증(SSO)'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니텍에서는 이달 말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은 KT 블록체인 기술과 이니텍의 인증 솔루션인 '이니세이프 넥세스(INISAFE Nexess)'가 융합된 제품이다. 기존 이니세이프 넥세스 고객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니세이프 넥세스는 웹, 클라이언트·서버, 모바일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통합 인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을 통해 인증정보와 계정정보가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된다. 블록체인 저장 정보는 각 노드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기에 백업을 위한 서버 이중화 비용이 절감되고 블록체인 노드 간 상호 데이터 검증이 된다. 또 데이터 저장 솔루션 운용이 불필요해져 관리 효율성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향후 이니텍은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 확대를 위해 공공·금융 분야의 기존 이니텍 고객 100여개 사에 업그레이드를 제안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이 기업의 통합 인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올해 블록체인 센터를 출범하고 블록체인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K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전자서명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적용을 BC카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까지 확장한 바 있다.

2018-04-25 16:06: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