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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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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집배원용 전기차 50대 3월부터 시범운영

2018년 무술년 새해을 맞아 올해 도입될 예정인 초소형 사륜전기차 등 우편차량이 지난 2일 광화문에서 희망과 행복을 배달하며 안전운전을 다짐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했다. 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택배 업무에 이같은 소형 전기차가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현재 집배원들이 이용하는 오토바이는 과거의 우편 배달을 위한 운송수단이다. 현재 택배 위주의 운송수단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1월 "드론과 전기차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인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하면 집배원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고, 택배량도 늘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특히 냉난방 장치도 있어 집배원들의 근무조건도 개선할 수 있다. 우본은 3월부터 50대의 전기차를 주요 우체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지역별 우정청을 통해 수요조사를 받고 희망 우체국 위주로 전기차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운행 하는 전기차 도입은 구입이 아닌 리스(임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이달부터 초소형 사륜전기차 도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성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서, 산간 지역 등 집배원 운송이 어려운 지역에는 드론 배달을 확대한다. 지난해 우본은 전남 고흥에서 8㎏ 무게의 우편물을 실은 드론을 이용해 선착장에서 4㎞ 가량 떨어진 득량도로 10분 만에 배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우본 노사상생한마음결의대회도 이날 광화문우체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1958년에 대한체신노동조합 결성 후 6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합원은 2만7000여명이며, 집배원 97%가 가입돼 있다.

2018-01-03 14:39: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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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영화 예매하고 음악 듣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하고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멜론 위드 카카오', '문자 모아보기' 등의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생활 서비스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더보기탭을 개편했다. 날씨를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스타일, 장보기,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했다. 'MY' 메뉴도 추가했다. MY에서는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상품 내역과 함께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 관심 상품, 관심 스토어 등을 모아서 보여준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서비스도 선보였다. 더보기탭에서 인기 영화를 보고 선택하거나, 채팅방에서 + 버튼을 누른 뒤 롯데시네마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뒤 관람을 원하는 영화, 극장을 선택해 예매하면 된다. '멜론 위드 카카오' 서비스를 제공해 음악 서비스 멜론과 연동도 강화했다. 채널탭에서 '멜론'을 누르면 접속 가능하다. 세대별 좋아하는 음악, 최신&인기 음악, 추천 태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멜론과 카카오계정을 연동한 유료 회원의 경우 카카오톡 내에서 전곡 감상을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모아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내역을 카카오톡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콘텐츠 탐색, 구매, 주문, 예매·예약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카카오의 AI플랫폼 '카카오I'의 기술을 더해 챗봇 등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3 13:2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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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삼성·강남역 누르고 대표 상권 도약

서울시 광화문역 인근 상권이 강남역을 제치고 지난 1년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상권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상권분석 서비스인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의 전국 주요 20개 상권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오비전은 위치와 인구, 지리 정보, 매출 정보, 소비업종 등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광화문역 상권은 지난 2013년 지오비전 조사에선 연매출 7411억원으로 주요 상권 가운데 20위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번 조사에선 8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5조8355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광화문 상권은 도보로 10~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시청역과 종각역 상권의 매출을 묶을 경우 매출 규모가 12조7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역 인근 상권은 5년 전 1845억원의 연매출로 100대 상권 가운데 89위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3조8080억원으로 연매출 5위를 기록했다. 종각은 소비인구가 광화문과 시청역 상권으로 일부 이동하며 5년 전과 비교해 2단계 낮아졌으나 여전히 서울의 대표 상권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다. 반면, 2013년 전국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강남역 남부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13위까지 매출 순위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중 이어진 촛불집회 등 대형 행사로 인해 소비 인구가 강북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남역 남부 상권의 연매출 순위 하락은 삼성 서초사옥 인력의 올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이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의 하도훈 지오비전 담당 부장은 "강남역 남부 상권의 반대급부로 삼성디지털시티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조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순위가 100위권 내(81위)에 들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인당 월평균 매출 1위도 390만원을 기록한 광화문역 상권이라고 밝혔다. 2위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역 인근 상권이다. 연매출 규모는 7위에 불과하지만, 인당 월평균 매출은 320만원으로 광화문역과 함께 유이하게 연평균 매출 300만원 이상을 보였다. 이 밖에 선릉역(3위)이나 삼성역(5위), 강남역 북부(6위) 등의 다른 강남권도 인당 매출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장홍성 데이터 유닛장은 "막연하게 추측하던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의 상권의 현황을 데이터 간의 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3 11:19: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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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만큼 스마트폰 이용"…CJ헬로, EBS 전용폰 출시

헬로모바일이 'EBS열공폰'으로 차별화 행보를 이어간다. CJ헬로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량을 제한하면서 학습콘텐츠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EBS열공폰'을 단독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열공폰은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앱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돼 자녀 스스로 공부하도록 독려하는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이다. 학습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000포인트 충전된다. 이 포인트로 일반 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 개로 구성됐다. 개통일로부터 30개월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요금제는 'EBS열공 500MB(월 2만9700원, 음성 30분)', 'EBS열공 2GB(월 3만9600원, 음성 100분)' 두 종류로 구성된다. EBS열공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J7'으로 운영된다. 단말기 가격은 59만4000원이고, 공시지원금은 29만7000원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EBS열공폰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고객들을 연결하는 헬로모바일의 차별화된 '유저 커뮤니티'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바른 학습습관을 이끄는 열공폰이 학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공폰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판매되며, 향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 카카오프랜즈 플래너와 스티커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2018-01-03 11:1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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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 선도해 국가경제 견인차 될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2018년 신년회를 열고, 5세대 이동통신(5G)를 선도해 국가경제의 견인차가 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 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5G 시대를 맞아 텔레매틱스 등 지도 기반의 서비스가 모두 무선화되고, 뱅킹 등 금융거래가 무선에서 일반화되며 AI가 융합되는 등 오프라인과 모바일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등과 연결된 5G망은 안전성 · 안정성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요구하며, SK텔레콤이 선도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이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G 네트워크의 진화 수준과 안정성이 국가 인프라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므로, SK텔레콤은 고객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로부터 '5G의 상징'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5G-오프라인 결합은 결국 IoT 칩으로 구현되므로 사물인터넷(IoT)·데이터 사업은 오프라인 회사와의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에서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기존에 각자의 업무라고 생각했던 일의 올해 평가 비중은 3분의 1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지원 인프라는 물론 BM(비즈니스 모델)이 있는 사업부는 타 조직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지 시너지 맵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월 3~4회 구성원들과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력에 대한 공정한 보상과 최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구성원이 제안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상도 약속했다.

2018-01-03 08:1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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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카카오드라이버, 소비자 분쟁은 '여전'

#지난해 12월 말. 서울시 송파구에 사는 A씨는 카카오드라이버를 이용해 자택에 귀가하다 운전기사 부주의로 차량 접촉사고가 났다. A씨는 당시 카카오드라이버가 든 보험으로 차량파손에 대한 보험(대물) 처리를 신청했다. 그러나 보험금이 초과되는 금액에 대해 운전기사에게도 일부 부담금이 발생했다. 기사가 추가 부담금 납부를 거부하자 카카오드라이버 측은 "손 쓸 방법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A씨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운전기사와 법적 분쟁을 겪게 됐다. 카카오드라이버 등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리기사와 소비자 간 이같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경우 "대리기사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여서 부담금을 변상하라고 했지만 대리기사는 못하겠다고만 일관하고 있다"며 "카카오드라이버 측도 '합의하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직접적으로는 손을 떼고 있어 일주일이 넘도록 고착 상태"라고 토로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드라이버는 '카카오택시'와 같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기사 호출과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앱을 통해 할 수 있어 편리함이 강점이다. 동부화재, KB손해보험과 손잡고 카카오드라이버 전용 보험 시스템도 구축했다. 카카오드라이버 등의 성장으로 카카오는 사업 집중을 위해 지난해 8월 택시·대리운전·내비게이션 등의 교통사업을 분리해 카카오모빌리티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카카오드라이버의 누적 콜 수는 1900만, 가입자 수는 300만을 돌파했다. 문제는 보험 시스템 도입이 대리기사와 소비자 간에 발생하는 분쟁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사업자의 일방적 서비스 중단, 환급 거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조건으로 인한 관련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주요 피해사례를 보면, 소비자가 당한 모든 피해는 소비자가 직접 구제 해결을 나서거나 운전서비스를 제공한 대리운전기사에게 받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희경 의원은 통신판매중개사업자에 소비자 분쟁의 처리에 일정 역할을 하도록 의무화하는 현행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한다. 카카오 드라이버 약관의 제20조 책임제한 조항을 확인해보면, "회사는 카카오드라이버 관련 가입된 보험약관에 명시된 보험한도 내에서 보험약관에 따라 책임을 부담하며 보험한도를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는 운송제공자가 회원 또는 제3자에 대한 책임을 직접 부담한다"고 적시돼 있다. 또 회원의 카카오드라이버 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분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보험금 추가 부담 등에 대해 카카오 측의 책임 중계 의무가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사고의 경우 하나하나 규약을 가지기 보다는 보험에 따라 규약돼 있다"라며 "보험 상품 자체 유지 보수 등은 보험사와 협의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24시간 고객센터가 있고 법제적인 책임이 없어도 불만이 있다면 중간에서 양쪽 얘기를 듣고 협의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카카오 드라이버 대리운전 기사는 진입장벽이 낮다. 운전면허증만 소지하면 간단한 면접을 통해 선발돼 선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분쟁 발생 시 대리기사가 일방적으로 휴대전화를 차단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피해는 온전히 소비자 몫이다. 다른 보험사 기록이나 관공서 기록을 볼 수 없어 대리운전 기사의 사고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없다.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카카오드라이버의 경우 대리기사 평점이나 고객센터로 고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오히려 타 대리운전 업체에 비해 관리가 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2018-01-03 06:30: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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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2018년 5G 상용화 '결정적 순간'으로 만들자"

"5G(5세대 이동통신)를 선점하라."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5G 상용화를 앞두고 올해 조직문화 혁신 등의 변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난해 2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을 육성하겠다고 나선 황창규 KT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이동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5G, 사물인터넷(IoT) 등을 고도화해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탈바꿈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선언이다. 황창규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 회장은 "그룹사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18년은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KT그룹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수많은 한계를 돌파한 6만여 구성원들과 더불어 성공하고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 후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던 것을 예로 들며 "KT가 평창에서 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확실한 혁신이 필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융거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민기업' KT의 역할도 강조했다. 황창규 회장은 "국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환경, 안전, 건강 등에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협력기업의 성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일등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LG유플러스 조직문화 혁신의 지향점은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근무환경 마련과 일·가정의 양립 그리고 회사 안팎으로 긍정·감동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있다"며 "조직문화 5대 과제를 적극 실천해 일등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조직문화 혁신 5개안을 제시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보고서 양식 등을 최소화한다. 회식자리도 없앤다. 권 부회장이 제시한 혁신문화 5개안은 ▲수평적 호칭체계로 상호소통 증진 ▲형식보다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문화 ▲매일 감사가 넘치는 긍정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일과 가정의 균형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회식문화 개선 활동 등이다.

2018-01-02 18:26: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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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A8' 2일부터 예약판매…몰스킨 노트 제공

KT는 2일부터 4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A8' 예약판매를 온라인 공식 채널인 KT샵을 통해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A8의 정식 출시는 5일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없이 출시한다. 갤럭시A8(2018)은 갤럭시 모델 최초로 전면듀얼카메라를 적용했다. 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빅스비 비전·홈·리마인더, IP68등급의 방수방진, 삼성페이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며 색상은 블랙, 블루, 골드 3종으로 출시된다. 오는 31일까지 KT매장에서 갤럭시A8을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몰스킨 노트'를 2만개 한정으로 무료 제공한다. 다양한 추가할인도 있다. KT 고객이 31일까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갤럭시A8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4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연령대인 1998~2000년생이라면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더 낮은 월정액으로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 6개월 간 매월 최대 1만4390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 받는 고객은 최저 1만850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다.

2018-01-02 15:1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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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B쇼핑, 'SK 스토아'로 이름 바꾸고 새 출발…다양한 프로모션도

T커머스 업체인 SK스토아는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채널 명을 기존 B쇼핑에서 'SK stoa(스토아)'로 변경하고,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SK 스토아로 채널명을 변경한 것은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 스토아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새 출발 그랜드 오픈기념 프로모션을 연다. 우선 100개의 TV 특가 상품을 편성하고, 매주 토요일 해당기간 구매 고객은 기존 20% 적립금 혜택 이벤트에 10%를 더해 총 30%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SK 렌터카, SK텔레콤 휴대폰, SK 매직 정수기 등 SK 관계자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는 SK 스토아에서 제품을 구매한 B tv 가입자에게 B포인트 5000점을 1인 1회 지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적립금 3000원, 신규 회원의 경우 가입쿠폰을 준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2018년에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구성을 넘어 정보전달과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1-02 14:3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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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올해도 계속…모르면 '스튜핏!'

'선택약정할인율 20%→ 25%, 저소득층 대상 이동통신 요금 감면 폭 1만1000원↑'…. 지난해 뜨거웠던 가계통신요금 인하 결과물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통신비 인하 이슈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 정부 출범으로 논의가 시작된 통신비 인하는 지난해 이같은 결과에 이어 새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보편요금제 출시될까? 새해 통신비 인하 중점은 단연 보편요금제 인하다. 보편요금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장 드라이브를 건 제도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실적에 직격탄이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제도이기도 하다.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으로 음성 200분,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현재 비슷한 데이터를 받으려면 3만 원대 요금제를 써야 해 1만 원 이상의 할인 효과가 있다. 보편요금제가 실제로 도입되면, 이동통신사들은 연쇄적으로 다른 요금제들의 월정액을 낮추는 등 모든 요금제를 손봐야 한다. 이동통신 업계는 보편요금제 시행은 정부가 시장에 맡겨야 할 요금 체계를 인위적으로 뒤흔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반발이다. 가계통신비 인하 핵심이자 '뜨거운 감자'인 보편요금제는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논의 결과는 올해 국회 상임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편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1위 이동통신 사업자 SK텔레콤은 이를 의무적으로 출시해야 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이와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취약계층 요금감면 조치는 차상위계층 등 저속득층에 이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 어르신의 요금감면 정책 시행으로 올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요금제 개편 잇따라…"혜택 잘 살펴봐야" 보편요금제 출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 개편안 등을 통해 통신비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이통사의 잇따른 요금제 개편안을 보편요금제 도입 취지를 무산케 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지금 쓰고 있는 요금제를 살펴보고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KT는 2일부터 월 8만~10만원대의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미디어팩과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요금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디어팩은 월 이용요금 9900원에 4만원 상당의 고객 선호 콘텐츠 및 부가혜택이 제공되는 패키지 서비스다. 아울러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을 프리미엄 혜택으로 제공한다. 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요금제에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월정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에 제공되던 스마트기기 월정액 50% 할인 혜택이 해당 요금제에서는 2일부터 할인율이 100%로 상향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2시간 단위의 로밍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기존 출시된 'T로밍 한중일패스' 또한 데이터 제공량을 올해부터 두배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8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11만원대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 개편했다. 가족에게 데이터 주기도 횟수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족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11회로 횟수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무제한으로 월 제공량의 최대 50% 혹은 데이터 잔여량 등의 조건 없이 본인의 월 제공량 전체를 가족에게 줄 수 있다.

2018-01-01 16:28: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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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1위…방통위원장 표창 수상

SK텔레콤이 이용자 보호업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7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 이동전화·알뜰통신·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포털 등 5개 분야 27개 기업 가운데 최우수 사업자에 선정돼 방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이용자 보호업무 관련 법규 준수 실적 ▲이용자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이나 불만처리 실적 ▲그 외 이용자 보호 업무 관련 사항 등을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평가에서 '매우우수(95점 이상)' 등급을 받았으며, 평가 대상인 27개 기업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 측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고객 피해 예방과 고객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2017년 3대 고객 만족도 조사인 NCSI(국가고객만족도),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SK텔레콤 허선영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1위 달성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오랜 기간 진심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용자 보호업무를 빈틈없이 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01 12:36: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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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효성 방통위원장 "불균형·불공정 제도 바로잡을 것"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이라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선 불균형,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함께 성장하는 방송통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외주제작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질 좋은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국내외 사업자 역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인터넷 분야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들이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더불어 "미래에 대비해 신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변화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발맞추어 OTT 등 새로운 유형의 융합서비스 및 관련 제도 전반을 정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정보가 데이터 기반 신산업의 핵심자원이 되는 만큼 비식별조치 등을 통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되,국민의 개인정보, 위치정보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방송통신 이용자로서의 권익 보호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자 차별 등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제재를 지속해 나가고, 단말기 지원금 분리 공시,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단말기 유통구조를 투명화해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2-30 17:40: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