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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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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20’s, 2022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고객만족도 부문 수상

AGE 20's가 '2022 제10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디지털고객만족도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22 제10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디지털고객만족도 여성화장품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고객만족도는 SNS 경쟁력을 파악하는 조사로, 소비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고객의 호감 정도를 양적 개념과 질적 개념으로 구분해 지수화하여 산업군별로 순위를 산정한다. 올해에는 총 92개 산업군에서 30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AGE 20's는 여성화장품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AGE 20's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 SNS 채널별 차별화된 콘텐츠와 활발한 활동으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GE 20's는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비자 공감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하루의 몸과 마음에 생기를 더하는 월간 소비자 참여 이벤트인 'AGE 20's DAY'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아름다움에 대해 의견을 교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모델과의 라이브 팬미팅, 응원 이벤트 등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디지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AGE 20's 관계자는 "AGE 20's는 출시 이후 소비자와 밀접한 소통을 통해 매 시즌 업그레이된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해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8 14:29: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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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이상씩 느는 코로나…거리두기 조정안 놓고 '설왕설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신규 확진자수를 파악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새롭게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만132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치다. 여기에는 정부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토록 체계를 개편하면서 15일 빠졌던 확진자 3만~4만여 명이 포함됐는데, 이를 제외하면 최소 55만명 이상이 하루 사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황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보고된 62만명 중 7만명은 전전 날(15일)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이들이 보고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약 55만명 정도"며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환자 증가를 예상해 대비해왔지만 예상보다 큰 폭의 환자 증가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6일 0시 기준 40만741명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한 바 있고, 17일 중에는 60만명대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0시 기준) 처음으로 10만9831명으로 10만명대를 넘겼으며, 이후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4일(0시 기준) 20만명대(26만6853명)에 진입했으며, 9일(0시 기준)에는 34만2446명을 기록하며 처음 30만명대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60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발 유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부가 유행 정점 규모를 일 평균 31만~37만명으로 예측했던 예상이 빗나가면서 정점 구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는 가정 등을 다시 수정해 산출하고 있다"며 "현재 정점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예측에는 변함이 없지만 다만 환자 발생 규모나 정점 구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조금 더 계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날부터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사적 모임 6인, 다중시설 이용 오후 11시 등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20일까지 유효한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이 있는 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는 사적 모임 인원 8인 제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밤 12시까지로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방역 의료체계 재편을 통해 위중증 환자 20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정부 의견이 나왔다. 반면, 거리두기 완화에 관한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유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을 완화하면 예측치가 깨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현 체제만 유지해 주든지, 메시지라도 정확하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국민에게) 지금 위기라고 얘기를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7 16:02: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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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임상2상 승인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세포에 침입하면 그 세포가 해당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숙주표적'(host-directed) 항바이러스제 1호가 순수 한국기술로 탄생한다. 현대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2상 임상계획이 승인남에 따라 신속히 임상을 진행,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의 독창적인 약물전달체(DDS) 기반 기술로 개발된 CP-COV03는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태생적 한계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반감기를 극복한 신약이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인 비임상과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거치고 임상2상에 진입한 최초의 국산 항바이러스제다. 특히 기전(機轉) 면에서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바이러스 표적'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러스가 숙주인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이라 복용시 몸 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뚜렷한 증상완화를 빨리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또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하기 때문에 기존 항바이러스제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이 안 생기고, 코로나 변이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현대바이오는 설명했다. CP-COV03는 효능, 안전성, 범용성 등 여러 면에서 현존 항바이러스제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전임상, 임상1상에서 차례로 입증돼 코로나 사태 속에 게임체인저급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임상 참여 환자수를 당초 12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는 대신 2a상과 2b상을 통합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최소 몇 개월의 임상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코로나 치료제 개발 후발주자인 현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시간적 격차를 그만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P-COV03의 임상2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에서 진행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를 종식하려면 이제는 백신이 아니라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약효를 숙주세포에 맞추는 CP-COV03는 10여 년 전 신종플루 사태를 해결한 타미플루 이상으로 게임체인저급 면모를 두루 갖춘 혁신적인 치료제"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7 13:53: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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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MZ세대 핫플 연남동에 '클린뷰티 팝업스토어' 오픈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복합문화공간 '연남방앗간'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팝업스토어. /CJ올리브영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연남동에 '올리브영 클린뷰티'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는 18일부터 열흘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방앗간'에서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자체 캠페인을 매장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지구·동물을 지키는 다정한 힘, 다정력(力) 하우스'를 콘셉트로 조성한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는 환경과 공존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친환경 노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화장품 구매에 환경과 윤리를 고려하는 클린뷰티의 실천적인 의미를 담아 팝업스토어 입장 티켓을 화장품 공병으로 대체했다. 다 쓴 플라스틱 공병을 팝업스토어 1층에 위치한 '뷰티사이클' 수거함에 기부하면 입장할 수 있다. '뷰티사이클'은 올리브영이 지난해부터 전개해 온 고객 참여형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이다. 지난해 이 캠페인으로 수거된 공병을 새활용한 아티스트 275C의 아트워크 전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공병을 지참한 고객 외에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도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클린뷰티 대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부터 미디어 아트 전시, 포토존과 게임 등 체험 요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구달 ▲라운드랩 ▲라운드어라운드 ▲아누아 ▲더랩바이블랑두 ▲토리든 ▲아비브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신념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 클린뷰티 팝업스토어 위치를 연남동으로 선정했다.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이 조성되며 떠오른 동네로,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아 최근 패션·뷰티업계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2020년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한 올리브영은 클린뷰티 캠페인을 통해 성분과 환경, 윤리 소비를 고려한 브랜드와 상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실제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상품들은 지난해 론칭 1년여 만에 매출이 40%가량 신장, 2021년 연 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며, 방문 고객 전원에게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설문 조사 참여 고객에게는 화장품 분리수거 키트 굿즈를, 멤버십 회원에게는 스페셜 기프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7 13:52: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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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3개 제품 수상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아모레퍼시픽 3개 제품. (왼쪽부터)플레시아 키즈칫솔, 프로젝트아모레 리필컨테이너, 한율 빨간쌀 진액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플레시아 키즈 칫솔',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총 세 개다. '플레시아 키즈 칫솔'은 칫솔질을 막 시작하는 3~5세 유아의 양치질을 관찰해 만든 유아 맞춤형 칫솔이다. 안전한 양치질을 위해 말랑한 재질의 특수 칫솔대와 헤드를 사용했고,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유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잘 맞는다. 유아들이 양치에 흥미를 가지고, 올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케어 화장품 리필 용기다. 리필 용기를 세척해 여러 번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 용기에 펌프를 넣지 않고 상하단이 분리돼 위생적이며, 라벨·코팅·인쇄를 배제한 담백한 외관으로 설계했다.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은 발효의 순간을 섬세하게 전달해, 한율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을 담았다. 흩뿌려지는 홍국균의 율동감과 점차 짙어지는 빨간쌀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제품을 만드는 정성을 담고자 했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아리따' 글꼴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메이크온', 2017년 '아리따 흑체', 2019년 '지속가능성보고서', '큐브미', '브로앤팁스', '이지피지', 2021년 '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라네즈 네오쿠션',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등을 포함해 다수 분야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7 13:48: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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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참여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한다. 이대서울병원은 16일 '성남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온·오프라인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대서울병원이 서울대병원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 참여병원으로 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에는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동국대병원 등 8개 병원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성남시가 총괄하고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백신, 치료제 등의 의약품과 각종 의료기기 개발 및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요청하는 비식별화된 가명 의료, 임상데이터 등을 현행 법제도 내에서 구축된 클라우드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참여 의료기관의 총괄과 데이터 표준화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담당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성남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 향상은 물론 의료질 향상과 보건의료 정책개선,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을 바이오헬스 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7 13:44: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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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2월 마약류 취급·관리 위반 의료기관 33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의료기관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체 33개소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마약류 취급보고가 적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38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기획점검은 ▲마약류 취급내역을 전체 미보고한 의료기관 등 18개소 ▲마약류 취급 상위 동물병원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두 달간(2022년 1~2월)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례는 의료기관 등에서 마약류 취급 내역을 보고하지 않거나 늦게 보고한 경우였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지연보고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 적발된 33개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 등 조치했다. 또한 의료기관 직원이 본인의 비만 치료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처방 없이 구입해 복용하는 등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3개소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불법유통과 오남용을 방지를 위하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취급보고 적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효과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7 13:42: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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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0만명 넘었다…18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 나올듯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보건 당국이 발표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40만741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0만741명 늘어 누적 762만92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9일(34만2433명)의 1.2배, 2주 전인 2일(21만9224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했다. 증가 폭 자체는 수치상으로 다소 둔화했지만, 확산세는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빠르고 커졌다. 지난달 18일 처음 10만명이 나왔고, 20만명까지 12일이 걸렸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30만명 선을 넘은 것이다. 이날 또다시 단 7일 만에 4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위중증 환자는 1244명으로 전날(1196명)보다 48명 늘어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64명이 발생했다. 하루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했던 전날(293명)보다는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경향으로 볼 때 사망자도 당분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화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번 주말로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후 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18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것이 예정되면서 방역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거리두기나 영업제한 시간을 아예 폐지하기보다 일부 완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끝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적모임을 현행 6명에서 일부 늘리고, 영업제한 시간도 12시로 추가 연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방역을 완화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전문가들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는다면서 정부 코로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이 교수 등은 "쓸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을 다 해체해 놓은 마당이니 정부는 의료체계의 여력에 한계가 왔음을 인정하고 지금의 의료체계 붕괴 직전의 상황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고백하고 국민들이 개인적인 감염 예방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5:56: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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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상륙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인 다이닝룸.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가 협업해 탄생한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오는 28일 이태원에 오픈한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2018년 1월 피렌체 구찌 가든(Gucci Garden)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2호점, 2021년 10월 도쿄 긴자에 3호점을 차례로 열었다.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는 구찌 오스테리아라는 한 지붕 아래 동일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전통 이탈리아 요리에 창의성과 우아함, 관능미, 유머러스함을 더한 독창적인 요리 철학을 선보여 서울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16일 오후 6시부터 레스토랑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레스토랑 공식 오픈일에 앞서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 최상층인 6층에 입점한다. 1층에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방문객들을 위한 전용 출입구를 마련했다. 전체 좌석수는 메인 다이닝룸 28석, 테라스 36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심과 저녁, 그리고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 중 하나인 아페리티보(aperitivo)를 이용할 수 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는 국제적인 명성을 보유한 마시모 보투라 셰프(미슐랭 3스타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 오너, 2016년·2018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와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 총괄 셰프 카림 로페즈(Karime Lopez, 미슐랭 1스타)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총괄 셰프인 전형규와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Davide Cardellini)가 함께 개발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에는 구찌 오스테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에밀리아 버거를 비롯해 파마산 레지아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가든'과 '아드리아 해의 여름'이라는 이름의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와 창의적인 이탈리아 요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약 200개 품종의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마련되어 풍부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5:48: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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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빠른 배송 일반화…화장품 퀵커머스 각축전

올리브영 도심형 물류 거점(MFC) 내부 모습. /CJ올리브영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구매 경향에 따라 뷰티업계가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각 브랜드 및 뷰티 취급 매장 등은 빠른 배송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이커머스의 경우 화장품 배송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야말로 화장품 퀵커머스 각축전이다. 최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총 거래액은 192조895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7% 증가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직접 발라보거나 백화점 등에서 구입하고는 했던 화장품 품목도 이에 따라 그 유통 성격이 바뀌어 업계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를 통한 즉시 배송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뷰티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스토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해 물류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퀵커머스(Quick-Commerce·즉시 배송)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MFC) 6곳을 오픈한다. MFC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자체 당일 배송)'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턴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작년에 MFC를 첫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 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거점으로 삼았던 각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 올해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 혁신을 가속화하며 MFC 확대로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올리브영 화장품 빠른 배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뷰티 편집숍인 아리따움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요기요 앱을 통해 주변 아리따움 매장에서 제품을 주문해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뷰티 스토어 랄라블라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도 배달 앱 요기요, 김집사 등과 손잡고 즉시 배송 서비스를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하루면 배송이 완료되는 택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온라인 몰과 백화점 몰, 카카오, 네이버 쇼핑 외에도 마켓컬리, SSG닷컴, 쿠팡 등 반나절 배송이 가능한 플랫폼에서도 화장품 라인업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 일정한 기간에 걸쳐 사용할 뷰티용품들을 주기적으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불편했다"면서 "당장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기다리기에 익일은 너무 긴 시간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 서비스가 바로 퀵커머스이고 새벽배송, 당일배송, 보다 빠른 30분 이내 배송 등으로 경쟁이 심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5:06: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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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레티놀' 피부자극 완화 성분 개발…"효과적 사용 기반 마련"

자극 완화 세포 염증 유발 인자 활성 감소 효과.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의 피부자극에 관여하는 유전자 10종을 찾고, 해당 유전자를 조절하는 효능 성분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Pharmaceutics'에 게재되었으며, 2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레티놀 자극과 유전자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전자 기반의 자극 완화 맞춤 성분을 개발한 첫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일종으로 피부 속 콜라겐의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각질 제거, 항산화, 피부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제공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다만, 사람의 피부 특성에 따라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의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성분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레티놀의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레티놀 함량과 제품을 선택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은 사람마다 레티놀에 의한 자극의 종류와 민감 정도가 다른 원인이 타고난 유전적 차이의 영향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레티놀의 피부자극에 관여하는 유전자들과 이들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한 레티놀 성분을 발견하고, 이를 적용한 주름 개선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연구는 한국인 유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레티놀에 민감한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 간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레티놀로 인한 가려움, 따가움 및 각질 벗겨짐 등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들을 발견하고 유전자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효능 성분을 개발해 레티놀 성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객들의 피부자극이 기존 대비 완화됨을 확인했다. 미래기반연구소의 강내규 소장은 "본 연구를 통해 레티놀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레티놀 효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전자 연구가 진행 중으로, 한국인에서 다른 인종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주름 개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2:24: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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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PE, 매각 1년 만에 재투자…신세계 유통 힘입은 W컨셉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CONCEPT)이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추가 투자를 유치,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SSG닷컴은 완전 자회사 W컨셉이 IMM 크레딧솔루션(IMM CS)으로부터 10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IMM CS은 지난해 W컨셉 지분 매각의 주체였던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자회사다. W컨셉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이 회사로부터 재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W컨셉이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IMM CS가 이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W컨셉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50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5월 쓱닷컴이 2650억원에 지분 전량을 인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정도 오른 수치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W컨셉이 보유한 패션브랜드 경쟁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W컨셉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2020년 대비 약 40% 이상 신장해 약 33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배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총 회원 수와 신규 회원 수 역시 2020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구매력이 높은 2539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디자이너 의류를 폭넓게 선보이는 한편, 패션을 기반으로 뷰티, 골프, 잡화,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상승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W컨셉 PB브랜드 '프론트로우'를 비롯한 18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엄선해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출 목표를 140% 초과 달성했다. W컨셉은 올해를 본격적인 O4O(Online for Offline)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온라인의 쇼핑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SSG닷컴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참여한 신세계그룹 관계사 합동 행사 '쓱데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W컨셉은 방문자 수가 72%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84% 매출이 늘었다. 이어 올해 초 진행한 신세계그룹 온라인 관계사 합동 행사 '데이원(DAY1)' 프로모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투자금은 W컨셉의 IT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각각의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해 W컨셉과 SSG닷컴, 이마트 등을 잇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1:55: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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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약국 경영에 도움되는 온라인몰 'KD-Shop' 오픈”

광동제약 KD-shop 사이트 메인화면 캡처.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약사 전용 온라인몰 'KD-Shop(케이디숍)'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달 4일 정식으로 오픈하는 KD-Shop은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전국의 개국 및 개국 예정 약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이트를 구성했다. 취급 제품은 광동제약 일반의약품은 물론, 다수의 대형 도매상 입점을 통한 국내외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이다. 현재 오픈을 앞두고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기능과 메뉴를 보완 중이다. 광동제약 측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150여 명의 MR을 활용한 직거래처 직접 관리를 기반으로 KD-Shop을 운용, 약국 밀착형 서비스로서 차별성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국 영업활동의 기능을 확장해 약국 경영의 서포터로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가진 약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회원 약국별 DB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이나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자 역할까지 해나간다는 목표다. KD-Shop만의 특별한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150여 명의 MR이 온오프라인 CS응대와 실시간 1:1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광동제약 제품과 브랜드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한 전용관 서비스, 다빈도 드링크 제품 구매를 위한 정기배송과 시즌별 묶음 할인 상품 코너, 다른 약국의 진열 노하우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 등이 서비스된다. 광동제약은 4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자사 제품 최저가 보장과 묶음상품 할인 판매, 오픈마켓 형식 최저가 구성, 매일 제공되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도 이커머스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화가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약사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개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1:15: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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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코로나19 백신 ‘GBP510’ 英 MHRA 순차심사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연구하는 모습.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선진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부스터샷 임상 등을 통해 백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넥스트 팬데믹(Next Pandemic)'에 대응할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내 조건부 허가(CMA)를 목표로 순차심사 단계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최종 심사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다. MHRA의 순차심사는 유망한 백신 및 치료제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로 최종 허가를 신청하기 전 유효성과 안전성 및 품질 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제출해 신속히 검토하는 방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순차심사 서류는 품질 자료, 비임상 독성, 효력 시험 및 임상 1/2상 자료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데이터도 확보되는 대로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MHRA와 함께 올 상반기 중 EMA에도 GBP510 순차심사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어 WHO 긴급사용허가(EUL)와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산 백신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후보물질로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이 활용됐다. 국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3상이 진행 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추가 임상을 통한 접종 범위의 확대에도 나섰다. GBP510 상용화와 동시에 부스터샷 및 소아·청소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임상 1/2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자체 임상을 통해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기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완료한 성인 대상 GBP510을 교차 투여하는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9개 기관이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차 부스터샷 임상은 지난해 12월 국내 식약처의 IND 승인 후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5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약하고 있다. 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GBP510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와 GBP510 개발 기술을 활용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최근 GBP510 임상1/2상 참여자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확인, 이에 대한 확장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등과 그에 관련된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도 돌입했다.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BP510 임상 시험 준비도 착수했다. 상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기적인 백신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규 백신 개발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의 팬데믹, 나아가 미래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R&D를 확장해 국내외 백신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16 10:57:5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