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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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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유기농 생리대 5만4000장 기부

(왼쪽부터)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 이한승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상품담당.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ESG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역사회 여성청소년을 위한 22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기부 물품은 자주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로 총 5만4000장 물량이다. 자주의 위생용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해오름빌, 동광모자원, 울타리 등 여성복지 시설과 한부모지원 시설 4곳에 전달됐다. 생리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4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자주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분기별로 여성용 위생용품을 정기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통해 지역 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여성용 위생용품 기부가 필요한 단체나 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평균 2~3회씩 국내외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키트를 제작하는데,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 팝업북을 비롯해 자연 분해 가능한 소재의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아동들의 발을 보호해줄 신발 폴짝 등을 직접 만들어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한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제작한 옥수수 양말인형 1000여 개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지역사회 아동들이 희망을 간직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류 및 학용품, 가구 기증 등 실질적인 기부와 기증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7 12:42: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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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비건 뷰티 PB '허스텔러' 라인업·마케팅 확대

허스텔러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 마스크'. /W컨셉 W컨셉이 자체 뷰티 브랜드(PB)인 '허스텔러(hersteller)'를 앞세워 가치 소비(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에 반영하는 것) 수요 잡기에 나선다. 2020년 3월 선보인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가 지난해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올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올 봄 첫 신상품으로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허스텔러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스텔러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 마스크는 카렌둘라꽃추출물, 병풀잎추출물과 시카 성분을 배합한 독자 성분, 판테놀 등이 함유돼 피부 붉은기 진정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자연 유래 시트 '카밍 마이크로 비건 시트'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건 인증과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W컨셉은 허스텔러의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 마스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2일까지 선착순 한정 50% 할인 판매하는 등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 앰플과 마스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과 마스크 5매 세트도 한정 기획으로 판매하며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허스텔러는 전 제품에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국제동물보호협회 페타(PETA)와 프랑스 비건 인증 협회 이브(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하고 자체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비건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대표 제품인 '리틀 드롭스 앰플'은 약 13만4000병 이상 판매됐다. 박초롱 W컨셉 뷰티PB사업팀장은 "비건 뷰티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과 윤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시작한 변화"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피부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7 12:09: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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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왁,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육성…해외 사업 드라이브"

왁 2022 S/S 화보 이미지.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27일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을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왁은 지난 2019년 일본 진출, 2020년 일본 텍스타일/어패럴 전문회사 타키효(TAKIHY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도쿄 신주쿠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5개로 확장 예정이다. 중국에도 2021년 10월 베이징 SKP 백화점 내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 S+G에 입점하며 진출했고, 선전 미션힐스 클럽하우스 등 온코스 매장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또한 연내 총 1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왁은 골프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미국 2위의 골프 전문 유통업을 전개하는 WGS(월드와이드 골프숍)과 파트너십을 진행,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8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를 발판 삼아 왁은 한층 더 공격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왁의 해외 진출 형태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을 고려 중이다. 이미 일본은 탄탄한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 중이며, 중국과 미국은 현재 파트너사와 성공 사례를 만들면서 공격적으로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중국, 미국 외에도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염두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왁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왁 사업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로 분리한다. 이에 대해 해외 파트너십과의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것으로 신규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왁은 내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과감하게 국내외 골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FnC 대표이사인 유석진 사장은 "왁은 코오롱FnC가 론칭한 토종 브랜드로 지난 해 2배 성장을 하며 그 저력을 확인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내 최초의 대표적인 K-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7 11:50: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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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프리미엄 분식의 포문을 연 스쿨푸드 '마리'

다시마를 넣어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4개 이하의 재료를 넣고 친환경 유기농 김으로 감싼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투박한 크기의 기존 김밥과 달리 한입에 쏙 들어온다. 한쪽에 함께 제공되는 독자적인 매력의 특제 마요 소스를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8300만줄을 돌파한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마리' 이야기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 /스쿨푸드 ◆프리미엄 분식의 시작 2002년 논현동의 단칸방에서 시작된 스쿨푸드는 분식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고급 요리처럼 될 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짱아치 김밥과 학교 냉면'이라는 이름을 걸고 배달 오토바이 하나로 시작해 새로운 프리미엄 분식 카테고리를 개척한 스쿨푸드는 '신선한 재료를 통해 최상의 맛을 선보인다'는 경영 철학을 내세워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까지 진출해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mari)'는 하루 평균 1만줄씩 팔리며 스쿨푸드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1등 공신이다. 마리는 기존 김밥과 달리 4개 이하의 식자재만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쿨푸드는 브랜드 탄생 초기부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끊임없이 음식 개발에 몰두하며 마리의 가짓수를 14종류로 확대했다. 작년 기준 스쿨푸드 딜리버리의 전체 메뉴 중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은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다. 약 105만개가 판매돼 점유율 14.5%를 차지하는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는 짭쪼롬한 스팸마리에 모짜렐라치즈와 담백한 계란이 조화를 이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고급 스페인산 오징어 먹물로 버무린 밥에 오징어 살을 넣은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와 신선한 날치알이 함유된 '톡톡 날치알 마리' 등 이색 마리 종류는 스쿨푸드의 떡볶이, 면 요리 등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마리와 함께 제공되는 특제 마요 소스는 마리의 맛을 극대화한다. 스쿨푸드 마요 소스는 평소 스쿨푸드 음식을 좋아하는 팬슈머(Fansumer,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250g 대용량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스쿨푸드는 마리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 연령대를 고려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안 퓨전 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프리미엄 분식을 넘어 캐주얼 한식 브랜드로서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오징어 먹물 마리를 포함한 스페셜마리2 세트. /스쿨푸드 ◆엄선된 식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 창업 초기부터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킨 스쿨푸드는 건강한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는 일념으로 까다롭게 식자재를 고른다. 제주에서 잡은 등푸른 생선과 다시마 등을 3년 동안 숙성시킨 명인명촌 문선춘 제주 어간장을 사용해 음식의 간을 맞추고, 쌀알이 굵고 금이 잘 가지 않는 상등급의 쌀로 마리를 제조하는 등 엄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스쿨푸드만의 높은 기준을 지켜오고 있다. 외식 브랜드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스쿨푸드는 전 매장이 식약처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홀 매장 수 대비 딜리버리 매장의 수가 많은 스쿨푸드는 배달 주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제조 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높은 수준의 위생 기준을 설정했다. 품질·위생 전담 부서인 QC팀이 정기적으로 전 매장을 순회하며 식품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생 부문을 점검하고, 취약해진 부분을 보완해 최상의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 힘 쏟고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마리는 스쿨푸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메뉴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가진 퓨전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콩 툰문에 오픈한 스쿨푸드 6호점 매장. /스쿨푸드 ◆한식의 우수성 내세워 홍콩까지 진출 스쿨푸드의 스테디셀러 '마리'는 미식의 나라 홍콩에서도 인기가 높다. 작년 12월 홍콩 북서 지역 내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쇼핑몰 툰문플라자에 6호점을 오픈한 스쿨푸드는 지금까지 홍콩 현지에서 운영한 매장들의 매출을 토대로 인기 메뉴를 공개했다. 1위는 '오징어 먹물마리', '불고기마리'로 나타났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잡채+마리 세트', '부대찌개라면+마리 세트'로 나타나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마리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툰문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 음식점의 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 스쿨푸드는 홍콩 중심부에서 운영한 매장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K-푸드 영향력이 약한 외곽 지역으로 확장하는 등 홍콩 각 지역에 한식을 널리 전파 중이다. 툰문점은 푸드코트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매장으로, 홍콩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홍콩에 진출한 배달 업체 중 가장 많은 수의 식당 및 카페가 등록된 글로벌 배달 업체 '푸드 판다(Food Panda)'와 제휴를 맺고 홍콩에서 신속한 배달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홍콩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도 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5:13: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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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2년 연속 굿윌스토어 기부…"장애인 일자리 창출"

쌍방울-굿윌스토어 기부식에서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왼쪽),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 /쌍방울그룹 홈&이지웨어 기업 쌍방울이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약 8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날 전달식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와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 박정열 밀알도봉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나눔가게다. 전달된 쌍방울 트라이(TRY) 제품 5400여 점은 굿윌스토어 전국 13개 지점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쌍방울은 지난해 4월을 비롯해 굿윌스토어와 두번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김세호 대표이사는 "2년 연속 기부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선순환 구조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4:04: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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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글로벌 5개년 계획 발표…"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휠라홀딩스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 발표 중 윤근창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운영 전략을 전 세계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공개, 혁신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휠라 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휠라홀딩스는 24일 오전 9시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했다. 휠라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작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6년 국내 브랜드 리뉴얼 이후 5년 만이며,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는 휠라가 이탈리안 헤리티지에서 비롯된 스타일과 우아함,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 브랜드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첫째,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BI(브랜드 정체성) 재확립 ▲테니스,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 동계스포츠, 러닝, 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로의 집중 스포츠 종목 이원화 및 확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및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상품 마케팅 부문 글로벌 조직 구성을 계획 중이다. 둘째,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DTC(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 ▲올해 가을 미국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후 전 세계 주요 거점 내 추가 개설 등을 예정하고 있다. 셋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도 밝혔는데 ▲기존 '패스트 센터'와 추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 기능 확대 ▲그룹 차원 ESG 활동 강화가 대표적이다. 휠라는 이번 5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브랜드 가치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해 111년간 이어온 명성을 드높이며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재무적 측면에서의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공표했다. 오는 2026년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4000억원(영업이익률 15~16%)이며, 향후 5년간 6000억원 상당의 주주 환원 예정액을 포함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래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휠라홀딩스의 윤근창 대표이사는 "글로벌 운영의 핵심이 될 '위닝 투게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3:21: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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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본서 '쿠션 파데' 시장 점유율 30% 달성"

(왼쪽부터)에버라이프의 비코쥰보떼, 긴자스테파니의 알루체루체.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일본 자회사인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의 쿠션 파운데이션이 현지 시장조사 기관 후지경제가 최근 발표한 '2021 화장품 마케팅 요람'에서 일본 내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는 LG생활건강이 각각 지난 2012, 2013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화장품 회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에버라이프가 16.6%, 긴자스테파니가 13.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려 두 회사를 합친 LG생활건강의 시장 점유율은 30.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미샤 재팬이 8.8%, 시세이도 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에버라이프의 '비코쥰 보떼 쿠션 파운데이션'은 일본 TV통판 채널에서 복잡한 메이크업의 단계 없이도 기미, 잡티를 가려주는 커버력과 동시에 고함량 스킨케어 성분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쿠션으로 사랑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긴자스테파니의 '알루체 루체 쿠션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높은 커버력과 입체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윤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쿠션이다.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3:08: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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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600만건 리뷰 AI가 한줄 요약…'리뷰 토픽' 서비스 오픈"

화해는 AI가 핵심 제품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오픈했다. /버드뷰 버드뷰의 뷰티 앱 화해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 리뷰만 요약해 보여주는 '리뷰 토픽' 기능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뷰 토픽은 화해 앱 내 600만건 이상의 화장품 리뷰를 AI가 분석해 사용자가 찾는 제품의 특성을 한줄 키워드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화해는 제품 정보 조회 화면 상단에 리뷰 토픽 영역을 새롭게 추가하고, 사용자가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보지 않아도 제품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피부맞춤' 버튼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리뷰 요약만 필터링할 수 있어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 자신과 비슷한 피부 타입과 고민을 지닌 사용자들이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내용 중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모두 제공해 균형 있는 정보 수집을 도와준다. 이번에 선보인 리뷰 토픽 기능에는 화해가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이 적용됐다. 딥러닝 기반으로 방대한 리뷰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모델이 제품의 주요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추천 목적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적용시킨 것이다. 이는 화장품은 개인 피부 상태와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좋고 나쁨의 감정어를 배제하고 ▲촉촉한 ▲속당김없는 ▲유분기 있는 등과 같은 객관적인 제품 속성으로만 해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화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토픽 기능은 200여 개의 토픽으로 1차 선보였고, 올 2분기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앞으로 화해는 리뷰 토픽 기능을 서비스 전 영역에 활용하여 화장품 비교 탐색과 개인화 추천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리뷰 토픽은 양질의 리뷰 데이터와 우수한 AI 기술력을 지닌 화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앞으로 리뷰 토픽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개인 피부 고민이나 제품 특성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탐색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1:53: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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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산업 5년 뒤 6조원대…화장품 업계, 펫 사업 잇따라 진출

코스맥스가 개발한 펫 케어 제품군. /코스맥스 펫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뷰티업계가 본격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결합해 브랜드 론칭, 연구·개발과 더불어 각종 신상품 확대 등으로 사업 운영을 전문화하는 추세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지난 2019년 3조원을 넘어섰고, 지금으로부터 5년 후인 2027년에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펫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일부 뷰티 기업들은 반려동물 브랜드를 만들고 화장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펫 토탈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최근 치약, 바디팩, 바디 미스트, 귀 세정제 등 펫 뷰티 상품군을 확대 중이다. 코스맥스는 신뢰할 수 있는 펫 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 반려동물용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과 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처방을 미리 확보해 고객사의 편의를 높였다. 또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허가를 획득해 전용 제조 시설도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펫 푸드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반려동물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 등을 제품화할 계획이며 향후 라인업을 늘릴 방침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큼 펫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큰 새로운 먹거리 시장"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신사업으로 펫 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매출과 비중을 육성할 계획이다. 작년 말 자회사 베이펫을 통해 펫 푸드 제품 생산량 증대와 원가절감을 위한 포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이 신규 라인의 설비 가동으로 연 매출을 15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계획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월 토니모리는 애완동물 용품판매 자회사 베이펫을 설립한 데 이어, 4월에는 국내 최대 단미 사료 제조업체 오션을 인수했다. 두 회사에 K-뷰티 붐으로 단련한 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펫 푸드 전문 OEM·ODM 업체로 도약해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새 브랜드인 '푸푸몬스터를' 론칭,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푸푸몬스터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우선 비건 펫 샴푸 2종을 유향과 무향으로 출시했으며, 현재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샴푸 다음으로는 탈취제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며, 그루밍 케어 제품으로 시작하지만 반려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제품들의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염려되는 10가지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1:39: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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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 휴가·일 결합한 '워케이션' 숙박 상품 선봬

한화리조트 제주에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워케이션 중인 고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트렌드에 맞춰 일하는 장소와 방식 변화를 위한 스마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3일 전했다. 최근 회사에서 진행한 워케이션(Work+Vacation)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집중도 및 효율성이 재택근무 보다 높다는 의견이 95%에 달하며 재충전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직원의 근무 트렌드에 발맞춰 자기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일반 고객이 워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한화리조트 제주에 선보인다. 제주에 선보이는 상품은 휴식과 스마트 근무에 최적화된 환경 구성을 위해 객실 내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조성한 장기 숙박 상품이다. 특히, 근무 환경 구성 외에도 근무 외적인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요가 프로그램과 트레킹 프로그램, 승마체험, 골프장, 테라피, 사우나, 조식 뷔페, 파크가든,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주변 인기 관광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 스누피 가든,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등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율좌석제, 자율복장, 상시 재택근무, 닉네임 호칭 제도를 도입했으며, 원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워케이션 신청자는 최대 5일 동안 객실 1개 외에도 왕복 교통비와 식대 일부를 지원받고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담당자는 "현재 진행 중인 워케이션을 통해 부산, 제주, 여수, 설악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의 근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근무 만족도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당사의 사업장을 하나의 회사 사무실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6:26: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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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자사몰 MAU 115만 확보…D2C 사업 강화 및 다각화

뮬라웨어 단체 화보 이미지. /뮬라 뮬라가 자사몰 D2C(소비자 직접 판매) 운영에 집중, 월 평균 순 방문자(MAU) 115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뮬라는 최근 6개월 간 공식 자사몰의 각 브랜드별 월 평균 순 방문자 수를 집계한 결과, 뮬라웨어 100만여 명, 뮬라맨즈 15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사몰 전체 회원 수는 106만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거래액의 6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했다. 뮬라의 D2C몰 성과의 바탕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 고유의 노하우가 있다. 매 시즌 시그니처, 컴포트럭스 등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를 월별 컬렉션으로 전개하며 타깃 고객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뮬라맨즈를 기존의 뮬라웨어 자사몰 내 맨즈 라인으로 두지 않고, 별도의 짐웨어 브랜드로 분리해 단독몰로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전략 중 하나다. 뮬라는 이를 통해 특정 제품군의 인기 및 연령층 구성 등 각 브랜드별 고객 데이터를 보다 정확히 분석, 제품 개발 및 자사몰 운영 최적화에 다시 반영하고 있다. 뮬라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액 내 500억원 이상을 D2C몰 운영을 통해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핵심 타깃 고객층을 중심으로 신규 회원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존 고객의 재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꾀할 예정이다. 내부 퍼포먼스 마케팅팀 퍼포먼스M을 통해서는 뮬라웨어, 뮬라맨즈 외에도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외부 브랜드의 마케팅을 도울 계획이다. 작년에 축적된 역량을 갖춘 내부 팀을 '퍼포먼스M'이라는 이름의 별도 조직으로 수익 모델화하며 사업 모델을 다각화했다. 퍼포먼스M은 뮬라 외에도 10여 개의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D2C몰 운영 경험 등을 전수 중이다. 올해 광고비 기준 월 10억~15억 규모의 매출 확대 및 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수 뮬라 대표는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 마케팅을 펼치고자 노력한 점이 성공적인 자사몰 운영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본다"며 "올해 공격적인 자사몰 운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D2C몰 노하우를 활용한 퍼포먼스M 운영을 확대하며 D2C몰 분야 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24: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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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 가입…"제품 환경발자국 측정"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 및 협회 로고, 공식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23일 국내 화장품 업계 처음으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해 있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하고 투명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발표하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 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의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받고 있으며, '라네즈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 전 제품과 워터슬리핑마스크', '설화수 자음수, 자음유액', '오설록 세작' 등이 탄소/물 발자국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감축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영호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에코뷰티스토어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5: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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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브랜드 숨겨진 이야기 콘텐츠로 풀어 매출 3배 증가”

29CM의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 /29CM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를 통해 소개한 입점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코멘터리는 감각 있는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3분짜리 영상으로 소개하는 채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랜드코멘터리 콘텐츠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각 브랜드의 2주간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02% 뛰었다. 가장 눈에 띄는 시너지를 낸 곳은 신발 브랜드 우포스다. 우포스는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무려 411% 상승했다. 미국 브랜드인줄만 알았던 우포스의 창업자가 사실은 한국인이었다는 점, 편안한 착화감의 비결이 회복(Recovery)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있다는 점 등이 알려지자 10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댓글로 호응했다. 친환경 가방 브랜드 플리츠마마도 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주목받으며 309%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 역시 국내에서만 10만 개 이상 판매된 미나 램프의 스몰 사이즈가 한국 지사 제안으로 탄생해 정식 출시하게 된 상품임이 조명되며 2주 전 대비 209% 성장했다. 브랜드코멘터리의 성공 요인은 브랜드 탄생 비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MZ세대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 문법으로 버무려낸 데에 있다. 여기에 담당 에디터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하며 재미와 진정성을 더했다. 또, 최저가나 상품 스펙을 내세우기보다 고객-브랜드 간 정서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으로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강조했고, 이는 단일 상품이 아닌 브랜드 전체의 판매량과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29CM는 브랜드코멘터리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파트너사의 브랜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진 브랜드 발굴에 매우 적극적이다. 신규 콘텐츠 '언더더레이더'는 포털에서도 찾기 어려운 극초기 브랜드의 제작 비화를 소개한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는 '수요입점회'도 지금까지 2000여 개가 넘는 신규 입점 브랜드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간판 콘텐츠인 PT는 넷플릭스·JTBC·테슬라 등 270곳이 넘는 국내외 브랜드의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29CM 브랜드마케팅팀의 하태희 리더는 "앞으로도 규모와 상관없이 확고한 철학과 발상의 전환을 갖춘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그 스토리를 전달하여 브랜드를 브랜드답게 보여주는 감도 높은 셀렉트샵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4:04: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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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남성 라인 '스피프코드' 선봬…"자연스럽고 간편한 그루밍"

더페이스샵 남성 라인 '스피프코드' 제품 4종.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에서 남성 그루밍 라인 '스피프코드(SPIFF CODE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편한 사용법과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피부에 자신감을 입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하게, 멋지게 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스피프(Spiff)'를 차용한 이름처럼 그루밍 입문자도 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피프코드는 올인원 플루이드, 톤업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부터 비비크림, 컬러 립밤 등 색조 제품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부담스럽지 않은 보정과 은은한 발색, 달콤 쌉싸름한 자몽의 첫 향이 기존 남성 화장품과 차별화된다. 또한 자연 유래 히알루론산, 어성초 추출물을 담은 처방이 전 제품에 적용돼 보습감과 함께 성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제품이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메틸파라벤 등 16가지 성분을 무첨가했다. 대표 제품인 '스피프코드 퍼펙트 올인원 플루이드'는 주름 개선 및 미백기능성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스피프코드 내추럴 톤업 크림'은 부드럽고 풍부한 제형이 타고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밝혀준다. 색조 제품 '스피프코드 커버 비비크림'은 촉촉한 발림성과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감추고 싶은 피부 결점을 보정해준다. 모든 피부에 어울리는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생기 있는 입술을 표현해주는 '스피프코드 컬러 립밤'은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원하는 색감으로 조절 가능하다. 더페이스샵 브랜드 담당자는 "스피프코드 라인은 무심하게 걸쳐 입어도 멋을 살려주는 옷처럼 남성 누구나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로 준비했다"며 "스피프코드 제품을 활용한 손쉬운 그루밍 루틴으로 피부에 자신감을 입혀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프코드 라인 신제품은 전국 네이처컬렉션 및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1:19: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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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보통주 5000원→1000원 액면 분할…소액투자자 접근성 높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와 소액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0원짜리 5개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늘어나고 주당 거래 가격은 5분의1로 변동된다(금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2만9500원으로 변동).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견고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달 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1년 결산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금을 전년 대비 36% 올렸다. 시가배당률은 0.7%에서 1.02%로 상향됐다. 또한 향후 3년간 주주환원정책을 구체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고, 최저 배당액을 주당 1200원(액면가 5000원 기준, 영업이익 857억 이하 시)으로 확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에 따르면, 주주친화정책을 펼치는데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밑바탕이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72.4% 각각 증가하며 성장성을 보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2 16:28:4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