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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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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운명의 날'…막판 협상의 걸림돌은?

HDC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최종 인수 여부가 12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협상 결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심이 고조된다. 지난 4월 이후 약 8개월간 진행돼 온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라는 마지막 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오늘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매각의 구체적인 조건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은 양측 간 의견이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내 매각이 완료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체결이 기존에 계획돼 있던 협상 기한에 다다랐지만 금호산업과 HDC 컨소시엄 간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가격을 높게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 뒤, 그 자금을 그룹 재건에 사용하려는 금호산업의 입장과 HDC 컨소시엄의 의견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내식 관련 공정위의 고발 가능성 등 우발적 채무에 대한 우려가 높아, 최근에는 손해배상한도를 두고도 의견이 충돌해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호산업과 HDC 컨소시엄은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 컨소시엄이 공정위가 향후 기내식 사업 관련 고발을 해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 등을 이유로 특별손해배상의 한도를 10%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게이트고메코리아로 바꾸는 과정에서 중국 하이난그룹 측으로부터 그룹 지주사인 금호고속에 1500억원을 투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를 부당 내부거래로 규정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보고서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한 상태다"고 말했다. 앞서 양측은 구주 가격을 두고도 의견 대립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뒤 그룹 재건을 위해 구주 가격을 높게 받으려고 하는 반면, HDC 컨소시엄은 그 반대의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구주 가격으로 4000억원을 내세웠지만 HDC 컨소시엄은 3200억원을 제시해 결국 3200억원 수준에서 잠정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구체적인 협상 금액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금호는 구주에 대해서 높게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HDC쪽에서는 같은 돈을 쓰는데 신주로 발행되는 편이 자사에 더 낫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결국 딜이 깨지면 금호그룹은 내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올해 안에 매각이 안 되면 산업은행의 주도로 매각이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시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구주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그대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연내 매각이 안 되면 금호그룹 측이 더 불리해지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산업과 HDC 컨소시엄 간 협상이 기존 목표였던 12일을 지나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막판에 세부적인 사항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협의 중"이라며 "12일에 체결을 완료할 지 여부도 미정이다. 협상이라는 게 꼭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하다보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12일을 목표로 추진 중일 뿐"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4:53: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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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UM서비스 실시…"어린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티웨이항공이 어린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티웨이항공이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UM(Unaccompanied Minor) 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UM 서비스란 여행일 기준 만 5세 이상 만 12세 미만의 아동 또는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혼자 출국할 경우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급하는 순간부터 항공기 탑승, 도착지 공항에서의 수하물 수취 및 보호자 인계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사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티웨이항공은 UM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현재 사전 예약을 접수받고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출발 48시간 전까지 티웨이항공 예약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여행 당일 출·도착지 공항에 배웅할 18세 이상의 보호자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UM 서비스 이용 요금은 1인당 편도 기준 10만 원으로 만 5세 미만의 소아는 이용할 수 없으며 이원구간·다구간 노선 및 공동운항 편에서도 불가능하다. UM 서비스 이용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내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혼자 탑승하게 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UM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출발지 공항에서부터 도착지에 있는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안전하고 세심하게 여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3:32: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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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기내 영상 콘텐츠 강화로 경쟁력↑

진에어가 기내 영상 콘텐츠를 개편했다. 진에어는 기내 서비스로 운영 중인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니 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휴대 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영화, TV, 어린이 프로 등 진에어에서 제공하는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영화, TV 단편 시리즈 및 어린이 프로 영상물이 강화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전문 기업인 캐리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엘리가 간다 ▲친한 친구 모여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새로 도입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갖췄다. 푸켓·방콕 등 일부 노선의 경우 1만5000원의 요금에서 8000원으로 인하해 제공하고, 기존 각 도시별로 구분한 요금제를 동남아·미주·대양주 등으로 단순화시켜 운영한다. 노선별 서비스 이용료는 ▲국내선 무료 ▲일본·중국 본토 2000원 ▲홍콩·마카오·대만 5000원 ▲동남아·대양주 8000원 등이다.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려면 항공기 탑승 전 휴대기기에 '지니플레이' 앱을 설치하고, 항공기 탑승 후 휴대 기기를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해 지니플레이를 실행시키면 된다.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를 진행한 뒤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는 요금 인하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비행 중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물과 함께 보다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11 11:12: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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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대학생 대상 '그린 서포터즈 23기' 모집

진에어가 그린 서포터즈 23기를 선발한다. 진에어는 이달 9일부터 대학생 항공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인 그린서포터즈 2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서포터즈는 대학생들에게 항공 마케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진에어의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이다. 그린서포터즈는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휴)학생, 한국어가 가능한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에 따라 사전 미션과 함께 지원서 작성 후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분야는 기획·SNS·디자인·영상 분야로 나뉘며 모집인원은 총 15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6일에 발표된다. 그린서포터즈 활동 기간에는 매월 활동비와 함께 ▲온라인 프로모션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 홍보 ▲여행 상품 기획 ▲해외 취항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 입사지원 시 가산점 부여,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활동자 2명에게는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린서포터즈 활동은 마케팅 담당자 직원과 함께 항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12-10 16:04: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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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스마트 체크인' 활성화로 탑승 효율 UP

제주항공이 국내선 '무인 수속'을 보편화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이용객 편의를 돕고 카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탑승권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했고 한 달만에 유인 카운터 수속 비중이 10월 11%에서 11월 7.2%로 3.8%p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27.5%)과 비교했을 때는 20.3%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모바일을 이용한 탑승 수속은 1월 25%에서 33.3%로 8.3%포인트 늘었고 무인 발권기를 이용한 탑승 수속 비중은 같은 기간 45.7%에서 57.8%로 12.1%포인트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국내선에 한해(무안·광주공항 제외) ▲신분할인을 받거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불가한 승객 ▲예약변경이 필요한 승객 ▲앞좌석 또는 비상구좌석 구매를 원하는 승객 ▲제주항공 회원 중 VIP, GOLD, 뉴클래스, J패스 승객 등을 제외하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3000원의 발권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기기 이용이 낯선 이용자 등을 위해 키오스크에는 상주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탑승 수속을 돕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마트 체크인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고객에게 빠른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공항 구현을 위한 서비스 개편"이며 "스마트 체크인의 정착을 위해 안내 직원을 상시 배치해 모바일 체크인 및 무인발권기 이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0 15:18: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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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배터리 전쟁' 본격화…韓 공장 증설 ↑

-자동차 업체 'EV' 판매 증가 전망…배터리 업계도 함께 생산량 ↑ -미국·유럽·중국 등에 공장 증설…자체 생산공장에 합작법인까지 내년부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환경 이슈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 생산·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에서 점차 배터리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기차에 필수인 배터리의 성장성도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도 곧 본격화될 '배터리 전쟁'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을 기점으로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EV(전기자동차)'에 집중할 전망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에서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환경 규제들을 점차 더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럽연합 내 완성차 판매기업은 올해까지 자동차 주행거리당 130g으로 제한돼 있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내년부터 95g/㎞로 27%를 줄여야 한다. 그 이후 2025년까지는 70g/㎞으로 추가 감축이 의무화된다. 환경 규제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는 변화에 나섰다.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아우디는 내년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과 PHEV 모델 등 총 12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를 말한다. 또한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300억유로(약 38조원)을 투자해 그룹 내 신규 전기자동차 80종을 출시하고 판매 비중도 25%로 높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주요 3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공장을 증설하며 대비 태세에 나섰다. 지난 6일 LG화학은 미국 자동차 업체인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순 착공에 들어가면 현재 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인 70GWH에서 30GWH 이상 증가해 2020년까지 약 100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5개의 자체 생산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미국, 중국, 유럽 등 각지에 총 7개의 배터리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제일 큰 곳이 미국, 유럽, 중국이다. 앞으로 (전 지역에 걸쳐서)전반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자동차·베이징전공(전자제품 제조사)와 합작해 건설한 배터리 셀 생산공장 'BEST'의 준공식을 가졌다. BEST는 SK이노베이션이 2013년 총 10억위안(약1680억원)을 들여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BESK'의 100% 자회사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약 15만대 분량인 7.5GWH의 생산능력을 더 확보하게 됐다. 서산 배터리공장을 포함해 내년 초 완공 예정인 헝가리 콤마롬 공장을 포함하면 19.7GWH로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10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금 생산기지는 4곳이 있고 만약 증설하더라도 거기서 라인을 증설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의 서산, 중국의 창저우, 유럽의 헝가리, 미국의 조지아 공장이 있다"며 "최근에 수주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년 초 중국 내 생산 공장을 한 곳 더 오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오픈할 공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인 eve사와 합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현재 경남 울산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이밖에 중국 시안과 헝가리 등 총 세 곳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3조8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물량에 맞춰 헝가리 공장에 1조2000억원을 들여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고객현황과 시장 상황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투자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10 15:18: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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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업혁신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아시아나항공이 제26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Wind―AI' 시스템이 제26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지난 9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기업혁신대상에 출품한 것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Wind―AI' 시스템이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부문에 AI를 도입해,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업무 및 절차 변경 등의 NOTAM(안전운항을 위한 항공정보)와 기상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류, 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Wind-AI'가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며 기상으로 인한 회항도 10% 줄었다. 또한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이밖에도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분석의 효율성이 70~80%가량 향상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12-10 10:42: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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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크라우드펀딩'으로 주주 모집 나서

신생 LCC(저비용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일반인 주주 모집에 나섰다. 강원도 기반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국내 항공 업계 최초로 증권형(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인 주주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진행되며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가능하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배정 금액에 따라 항공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지급될 예정이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베트남 하롱베이 등은 몇 년 전까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였고 항공 노선의 공급에 따라 국제적인 관광지로 성장했다. 플라이강원도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강원도와 세계를 연결할 것"이며 "이런 플라이강원의 사업 모델에 공감하는 분들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주로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의 경쟁력을 믿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회사의 주주가 되어 플라이강원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실을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의 진정한 크라우드펀딩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과 14일에 각각 서울과 양양에서 주원석 대표가 직접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플라이강원의 투자 설명회인 '크라우디에서 크라우드펀딩-플라이강원 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 설명회 참가신청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9-12-09 12:17: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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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서 대통령 표창 수상

한화큐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화큐셀은 오는 12일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은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에너지 선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국내외 사업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화큐셀의 원천기술인 퀀텀(Q.ANTUM)과 시장전략에 있다.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기반을 둔 퀀텀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 (IEC)의 2~3배가 넘는 혹독한 품질 테스트로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 주요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태양광 기업의 사업 및 제품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화·시장 다각화 등의 시장전략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시장은 2010년 규모 대비 5배 이상 커진 산업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이며 "기존 한국 경제를 이끌던 기간 산업과 더불어 한국의 새로운 대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9 09:48:1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