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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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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심사 ‘순항’… 태국 심의절차 통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선결과제인 기업결합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필수신고국가인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태국 경쟁당국이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알려온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경쟁당국 검토 결과,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이보다 앞서 2월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필요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또한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4:5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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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롯데케미칼, JV 설립해 수소 생태계 조성 나선다

31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왼쪽부터)SK가스 윤병석 대표, 롯데그룹 김교현 화학BU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3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업무 협약식에는 SK가스 윤병석 대표, SK어드밴스드 김철진 대표, 롯데그룹 김교현 화학BU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등이 참석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동원해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사(JV)를 설립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통해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 체계를 확대해 LNG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모델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JV 설립 후 울산 지역에서 부생 수소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는 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적고 경제성이 높아 초기 수소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수요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블루 수소 및 그린 수소로 사업을 확장할 기반이 된다. 현재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울산 소재 관계사인 SK어드밴스드와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설립 예정인 JV는 확보된 부생수소의 수요 창출을 위해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을 착수한다. 수소충전소 사업은 부지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SK가스가 갖고 있는 LPG충전소 네트워크, 롯데의 물류 및 부지 자원 등 이미 확보돼 있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어서 어렵지 않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JV는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공급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울산에 위치한 양사의 자회사 및 자원을 활용해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 지역은 이미 수소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돼 있어 수소배관망 구축을 위한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SK가스는 이미 광주광역시에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런 경험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는 "수소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기업간 협업을 통한 수소 생태계의 조성이 우선이다.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는 국내 수소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기존 사업인 LPG사업에 LNG 사업과 수소 사업을 연결시켜 안정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화학BU장은 "SK가스와 함께하는 이번 협력 사업이 양사가 추구하는 환경친화적 기업 가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성장의 핵심축이 될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형성을 주도하고, 다양한 도전을 협업함으로써 향후 친환경 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4:14: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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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맏형' 제주항공, 코로나에 '737맥스 50대'가 뇌관되나?

-22년부터 26년까지 737맥스 50대 도입 계약 -모회사 AK홀딩스도 '어려워'…버틸 수 있나? 제주항공 항공기. LCC(저비용항공사)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제주항공이 사실상 737맥스를 계약대로 도입할 수밖에 없어 경영난이 가중될 처지에 놓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맥스 항공기 50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2018년 11월 보잉과 이 같은 구매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737맥스 항공기 50대를 도입해야 한다. 문제는 737맥스가 운항 안전성 관련 지속해서 이슈가 제기돼 왔고, 동시에 제주항공도 현재 코로나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데 있다. 제주항공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도 국내선·국제선의 잠정 운항 중단으로 띄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737맥스를 들여오게 될 경우 운항 안전성, 노선의 운항 중단 등을 이유로 외려 고정비용만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앞서 737맥스는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등 두 차례의 추락사고로 약 20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기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올해 3월에도 기계 결함으로 추정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계약 관련 "아직 변동이 있거나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맥스 이슈가 있었다 보니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라며 "계약 대수는 50대였는데, 아직 구체적인 (연도별) 도입 대수 계획은 워낙 지금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미정이다. 일반적으로는 원칙상 계약을 물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737맥스를 그대로 도입할 경우 경영난 가중은 사실상 불가피해진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 3358억 원을 냈고, 올해 1분기에도 역시 -860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항공기는 띄우지 않아도 고정비용이 발생해 보유 항공기 대수가 늘어날수록 적자 폭이 확대된다. 또한 제주항공은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기존 보유 항공기 중 일부도 그나마 주기해놓은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총 42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실제 운항에 투입되고 있는 항공기는 25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17대는 띄우지 못해 항공기 임대료 등 적자만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모기업인 AK홀딩스도 당장 제주항공에 자금적 지원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AK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46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커진 것이다. 한편 제주항공을 비롯한 대부분 국적 항공사들은 오는 6월 말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마저 끝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원 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7월부터 전 항공사가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3:57: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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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특별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카드'가 출시 1주년을 맞아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 대한항공이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29일 운항한 특별기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31일 밝혔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5월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됐고,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 같은 흥행에는 특별기 탑승 고객에게 제공된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큰 역할을 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고,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엽서 등이 제공됐다. 또한, 기내에서는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박스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행운박스 추첨을 통해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은 한 승객은 "생각지 못한 행운에 당첨돼 정말 기쁘고 프레스티지 석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라며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 마련에 진심 어린 노력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카드는 런칭 1주년 기념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드 상품 약관에 따라 제공되는 최대 3만 마일 외에 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5100마일의 보너스가 추가 제공된다.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0:57: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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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기견 보호소서 봉사활동…"판매 수익금 기부도"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반려동물을 위한 사랑의 실천 행사를 펼쳤다. 티웨이항공은 31일 별도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을 보호소에 같이 기부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를 지난 30일 가졌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월 유기견 후원을 위해 휴대폰 케이스 제작 판매 회사 아우른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일산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티웨이항공 유기견 봉사단 '함께하개' 회원들과 아우른 직원들이 참여해 약200여 마리의 유기견이 생활하는 보호소의 시설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의 함께하개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티웨이항공 직원들 중 유기견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순수하게 모집된 봉사단으로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매월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청소와 돌봄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 회장인 강은하 과장은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은 동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도록 동료들과 함께 보호소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기쁘고 힘들 때 옆에서 많은 위로와 행복을 전해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널리 퍼지도록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글로벌 펫푸드 업체인 ANF와 함께 반려동물 탑승객을 대상으로 '날개를 달아줘요' 이벤트를 진행해 반려동물과 국내선을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반려동물용 트래블 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한 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기념 탑승권 발급,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 확대 및 증정품 제공 등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곧 t'pet 시즌2를 통해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고객들이 더욱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0:10: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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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내선 할인 확대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28일 이번 보훈대상자 할인이 탑승일 기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10개 전 노선에서 적용된다고 밝혔다. 예매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하고,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준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올해부터는 국적항공사 최초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보건의료인 대상으로도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의료법상 의료인, 의료기사 법상 의료기사 및 기타 보건 의료인에게 본인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크인 시 선호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인 대상 특별 좌석지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의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 되지 않는다.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보건의료인의 경우 의료인 면허증, 의료기관 사원증이나 재직증명서 등 국내 의료기관 혹은 의료계 종사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8 14:38: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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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수소시장 진출한다

GS칼텍스와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 GS칼텍스가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나서며 수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GS칼텍스는 28일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과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의 성공적 런칭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추출설비 구축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 액화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 내 유휴부지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액화수소 1만 톤은 수소 승용차 기준으로 약 8만대가 연간 사용 가능한 양이며 향후 수도권과 중부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가 구축하기로 한 이 플랜트는 기체수소를 액화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전기·스팀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른 플랜트들과는 달리 세계 최초로 LNG 인수기지의 기화 공정에서 발생돼 버려지던 LNG 냉열을 에너지로 함께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액화수소 생산 뿐만 아니라 공급 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수도권과 중부권에 수십 곳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에 비해 필요한 부지 면적이 3분의 1 수준으로 도심 지역에도 설치가 용이해 고객의 접근이 편리해진다. 액화수소를 충전소에 운송 시에도 부피가 적어 기체수소 대비 한 번에 10배 이상 운송이 가능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수소 추출설비 구축과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 추출설비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기체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이며 생산된 기체수소는 액화수소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제품 원료 및 차량 연료로 전환할 수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충전소 사업 노하우와 한국가스공사의 LNG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수소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양사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번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앞서 기체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도 진행해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휘발유·경유·LPG·전기 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약 1천평 규모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정부의 2021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설 비용의 70%를 지원받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상용 수소충전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주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코하이젠과 함께 전남도 여수 및 경기도 광주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8 14:27: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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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다시 하락하는 정제마진?…'이란 핵 합의' 주목

-정유 4사, 5조 적자서 전부 흑자 전환 -이란산 원유 공급 재개, 현실화할까? GS칼텍스 여수공장. 올해 하반기부터 정유사들이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실제 업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급 증가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란 핵 합의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최근 코로나 여파에도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서 지난해 국내 정유 4사는 코로나에 석유 시장 내 수요가 대폭 줄면서 도합 약 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정유사들은 전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1조8154억 원으로 적자를 냈던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동기 영업이익 502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에쓰오일은 영업이익 6292억 원으로 2016년 2분기 6408억 원 이후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326억 원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3년 여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전 사업 부문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4128억 원의 흑자를 냈다. 올해 하반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정유사들의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이란 핵합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는 데 있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산 원유의 공급이 대폭 늘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미 국제유가는 대이란 제재 관련 이슈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이란이 미국의 제재 해제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국제유가는 이란 핵합의가 복원될 가능성이 작다는 시장의 기대감에 지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대표적인 원유 가운데 브렌트유와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거래일 연속 유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배럴당 68.87달러, 66.21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원유인 두바이유는 지난 21일 63.25달러를 나타내고,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25일 기준 67.3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대표적으로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다섯 째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3.2달러를 기록하며 약 13개월 만에 3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다시 이달 들어 지속 하락해 1달러대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 정제마진은 ▲5월 1주 2.9달러 ▲5월 2주 2.4달러 ▲5월 3주 1.6달러 등이다.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 중심의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이동의 정상화로 휘발유 수요가 가장 먼저 살아나겠고, 하반기부터 연말로 갈수록 산업활동 재개로 등유, 항공유까지 순차적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정제마진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우상향하는 궤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4:28: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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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가정의 달 맞아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 실시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이 이색적인 가정의 달 캠페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27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으로 LGBT 커플, 반려묘로 구성된 1인 가족, 다문화 가족과 싱글맘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소개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가족을 정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한정으로 가족 +1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가족당 한 명 또는 한 마리까지 항공권 지원 혜택을 제공해 캠페인의 취지에 힘을 더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1인 가족을 포함해 반려동물로 구성된 가족, 결혼이 아닌 방식으로 결합한 가족,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가족 등 다양한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는 게 현 시대적인 상황"이라며 "반면 대부분의 마케팅 대상과 혜택은 전통적인 가족의 범주에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어로케이는 젠더리스 유니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브랜드인 만큼 우리만의 철학으로 가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캠페인의 인터뷰이로 패션 인플루언서 김나라와 작가 겸 뮤지션인 이랑 등 MZ 세대의 아이코닉한 인물을 포함해 화제성을 더했다. 또, 다양한 형태로 가족을 이룬 평범한 20~30대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에어로케이의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 전편과 이와 연계된 고객 대상 이벤트는 에어로케이 인스타그램과 에어로케이 공식 웹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4:28: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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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선정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의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스카이트랙스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비행 전 과정에 걸친 코로나19 안전 수준을 평가해 '1성'부터 방역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안전도를 뜻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스카이트랙스의 항공사 서비스 품질 평가인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 5성 인증 취득으로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질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5성 인증은 대한항공이 고객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포함해 고객 입장에서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한 여러 안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항공사의 안전과 청결, 방역 활동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스카이트랙스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에서 5성 등급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역 활동 관련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는 한편,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 보호 또한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만들어 각종 방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를 통해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 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항공 여행 각 단계별로 대한항공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역 활동 및 출입국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내 AVOD와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케어 퍼스트 소개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뉴스룸에는 항공 여행 시 고객의 실제 동선을 기준으로 각 절차마다 실시 중인 세부 방역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을 게시해 고객들이 방역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탑승수속 카운터 및 탑승구에서 요청하는 승객에게는 의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내지로 구성된 위생용품 세트인 케어 퍼스트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4:28: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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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서 6년 연속 '톱 퍼포머' 선정

한화큐셀 독일 R&D센터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이 지난 26일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1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톱 퍼포머(Top Performer)' 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27일 이 평가가 태양광 산업 내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과거 피브이이엘이 주도하고, 또 다른 검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 (DNV GL)이 함께 수행하던 것을 올해는 피브이이엘이 단독 수행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는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 모듈이 장기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으로 온도 사이클, 온습도, 잠재 출력 저하 등 항목에서 성능이 2% 이하로 감소하는 제품에 톱 퍼포머가 수여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주요 제품들이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기술이 적용돼 태양광 제품의 효율과 출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출력을 저하시키는 각종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기준과 제품 우수성으로 주요 에너지 시장인 미국, 독일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라며 "엄격한 품질 기준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한화큐셀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의 '태양광 톱 브랜드 어워드'에서 8년 연속, 호주 6년 연속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0:22: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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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6월 김포공항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실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국제공항에서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접근성이 좋은 김포국제공항까지 출발지를 확대해 국제선 관광비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인천공항에서만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다음 달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은 인천공항에서 2편, 김포공항에서 1편 계획돼 있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6월 19·26일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6월 26일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동일하게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각국의 관광청과 협력해 해외 여행 컨셉을 살린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호주 여행 컨셉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대만관광청·타이거슈가와 협업해 대만 컨셉의 관광비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당 편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SNS를 통해 대만 관련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며 비행 중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 이용 및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 및 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0:13: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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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친환경 배송 위해 'EPP 보냉박스' 공급

EPP 배송용 보냉박스. 롯데케미칼과 한국컨테이너풀(KCP)이 친환경 배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EPP(발포폴리프로필렌) 배송용 보냉박스'를 공급한다. 롯데케미칼은 27일 EPP가 기존 스티로폼 소재의 특성을 보완해 충격에 강하고 성형이 쉬우며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라고 밝혔다. 금번 공급된 EPP 배송용 보냉박스는 한국컨테이너풀(KCP)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에 새벽배송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박스나 스티로폼 박스 대비 보냉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반복 사용이 가능하며 단일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EPP 배송용 보냉박스는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넣어 배송하고 현장에서 바로 회수해 클리닝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배송 박스 처리에 대한 소비자 불편은 개선되고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냉동, 신선제품 등의 배송에 활용 가능한 EPP 배송용 보냉박스를 신선식품 배송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금번 제작된 친환경 EPP 배송박스는 시대적 상황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존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친환경 목표 및 ESG경영전략인 '그린 프로미스 2030'을 발표하고,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에 전략적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10:04: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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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에 2년간 차량 연료용 수소 공급한다

차량연료용 수소 공급과정. 한화솔루션이 2030년에 연간 37만 톤, 총 3조2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량 연료용 수소 시장에 뛰어든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을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 충전망을 구축 중인 현대글로비스에 차량 연료용 수소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2년간 총 48톤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차량용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라 계속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공급하는 수소는 여수공장의 가성소다 생산 공정에서 생산된다. 가성소다의 원료인 소금을 물에 녹여 분해하면 수소가 발생한다. 소금물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일반적인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수소(부생수소)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 99.999%의 차량 연료용 수소로 전환되고,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의 전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40년 넘게 소금물 전기분해 공정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도 개발 중이다. 또한 강원도,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평창군 대관령면에 연간 최대 29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 및 충전소를 내년 하반기까지 건설해 향후 1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차량 연료용 수소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기반을 구축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7 09:47: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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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기차 배터리부터 ESS까지 '쌍끌이' 나설까?

-미국, 인도네시아 등…공장 신설로 배터리 생산량↑ -화재로 고전하던 ESS도 '자발적 교체'…기반 다지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선두주자로서 본격적인 기반 다지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 1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신설할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장의 위치와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위해 LG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2019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부터 15만대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LG는 앞서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투자를 위해 LG화학, LG상사, 포스코, 중국의 화유홀딩과 컨소시엄 형태로 손을 잡기도 했다. 다만 이번 공장 설립은 컨소시엄이 아닌 LG 단독으로 현대차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는 제너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미 테네시주에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총 2조7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LG는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M과의 합작공장 70GWh와 합쳐 미국 내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는 이처럼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한 이후 본격적인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LG는 지난달 SK와 약 2년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이어오던 소송전을 끝낸 바 있다. SK는 지난 15일 이와 관련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과 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외 모든 분쟁을 상호 취하하고,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발생한 모든 책임 면제 및 영구적인 라이선스, 양사 특허에 대한 향후 10년간 원칙적 부쟁송합의, LG에너지솔루션에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로열티 지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LG는 지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었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자발적인 배터리 교체로 신뢰 회복에 나섰다. 앞서 LG는 지난해 ESS 화재 사고 조사단이 ESS 화재 조사 결과 그 원인을 '배터리 이상'으로 지목하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LG는 ESS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견됐고, 해당 리스크가 가혹한 외부환경과 결합되면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인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가 그 대상이다. 한편 LG는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사용량 1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는 7.9GWh로 전년 동기 대비 82.4%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점했다. 폭스바겐 ID.3 및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이 이 같은 성장세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6 15:30:5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