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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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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7일 '공개 매각' 공고…'운항 정상화' 탄력 붙나

-회생절차 개시결정 3달 만에 '공개 매각' 공고 -남은 건 최종 인수자 선정, AOC 발급 절차 등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이 결국 우선 매수권자를 찾는 데 성공하면서 오늘(17일)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다. 업계에서는 일단 파산을 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오후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한 매각으로 예비 인수자와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예비 인수자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입찰 무산 시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준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최소한 우선 예비 인수자에 의해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비 인수자가 정해짐에 따라 법원에서는 오늘(17일) 이스타항공 관련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4일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린 지 약 세 달 만에 공개 매각이 이뤄지게 됐다. 일단 공개 입찰에는 회사 1~2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 매각 공고 기간은 통상 3~4주가량이다. 다만 당초 일정보다 공개 매각 공고가 늦춰짐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법원에 대한 회생계획안 제출일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원래 오는 20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인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생계획안에는 인수 대금 등을 포함해야 하는 만큼 최종 인수자가 정해지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일정을 지연하는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AOC(항공 운항 증명)도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해 3월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같은 해 5월 운항 증명이 중단된 바 있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현재 구체적인 최종 인수 대금 등이 결정되지 않아 회생계획안을 작성할 수 없다. 그러니 당초 5월 20일에서 최소 한 달 정도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회생계획안 제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토킹 호스(예비 인수자)가 정해졌기 때문에 AOC(항공 운항 증명) 신청을 위한 준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AOC를 빨리 받아도 최소한 1개월 이상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 여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9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의원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의 돈 59억 여원을 빼돌려 개인 변호사 비용과 생활비, 딸이 몰던 포르쉐 임차와 관련한 계약금 및 보증금, 딸 오피스텔 임대료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관련자 6명도 이 의원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7 05:0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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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동박기업 ‘더푸(DeFu)’에 400억원 지분 투자

LG화학이 동박 사업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분야 밸류 체인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6일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더푸·DeFu)사 지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돼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두께가 얇을수록 음극에 더 많은 활물질을 채워 배터리 용량을 높일 수 있으며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푸는 지난해 생산능력 기준 중국 내 3위 동박 제조사로, 2차전지용 동박인 '전지박'과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장시성 지우장시와 간수성 란저우시 2개 지역에서 생산 플랜트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연간 4.9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까지 7.8만톤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더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동박 생산 기업들과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로컬 업체 중 유일하게 동박 첨가제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균일한 고품질의 동박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중국 선전 창업판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 잠재력은 물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모두 갖춘 더푸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적인 투자로 음극 분야 신규 소재 사업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LG화학은 더푸와 동박 사업에서 장기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전지박 사업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장 남철 전무는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밸류 체인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신규 사업의 역량을 높여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수요는 올해 26만톤에서 2025년 62만톤으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5-16 12:03: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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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마트와 스포츠구단 업무 협약식 체결

(오른쪽부터)권혁삼 대한항공 점보스 단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 이마트 마케팅 총괄 최훈학 상무, SSG 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과 이마트 양사가 운영하고 있는 점보스 배구단과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마트와 함께 지난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대한항공 장성현 마케팅·IT부문 부사장,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권혁삼 스포츠단장, 이마트 마케팅 담당 최훈학 상무 그리고 SSG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구와 야구 종목 시즌권 할인 등 티켓 프로모션 진행 ▲양 구단의 BI(Brand Identity)를 담은 공동 굿즈 개발 및 판매 ▲공동 기부금 적립과 지역 사회 기부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점보스 정지석 선수가 시구를, 임동혁 선수가 시타를 선보였다.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제휴를 확장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소비자 편의 증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6 10:45: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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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에도 영업익 1245억원…"네 분기 연속 흑자"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여파에도 네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냈다. 대한항공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7498억원, 영업이익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익은 -28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조3098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에서 각각 24% 감소하고,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6920억원에서 적자 폭이 줄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이 지속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순환휴업 실시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을 이용한 항공 화물 공급은 줄었으나, 화물기 가동률은 높이고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을 극대화했다. 또,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항공 화물 수요도 증가 추세다. 반면 여객사업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각국의 출입국 제한 영향이 지속함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대한항공은 귀국 및 출장 목적 전세기 편성, 무착륙 관광 비행 운영 등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 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등으로 약 3조3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3조30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40%p 감소한 294%로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4 16:35: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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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단독 취항 국내선 4개 노선 대상 이벤트 실시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단독 취항 중인 김포-대구, 김포-포항, 포항-제주, 원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14일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 단독 노선 4개에 한해 부가서비스,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요일과 노선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했다. 먼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좌석지정과 초과 수하물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좌석지정은 지니패스트(항공기 앞쪽에 위치해 빠른 하기가 가능한 좌석)와 지니스탠다드 A, B(일부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초과 수하물은 1000원 추가 시 기본 위탁 수하물 15㎏에 5㎏을 더해 총 20㎏ 이용 가능하다. 해당 혜택은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뒤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사전 신청해야 적용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항공 운임의 5%를 할인해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코드를 확인해 항공편 선택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또한 탑승 후기를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후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3명), 지니쿠폰(30명) 등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지역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지역 공항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4 11:28: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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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조 단위 적자 벗어나 '5025억원' 흑자 기록

-적자 1.8조원서 '영업익 5025억원' 흑자전환 -배터리 흑자전환은 아직…"초기 비용 증가 탓"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유럽 제1 전기차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 종료 후 첫 실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배터리 사업은 여전히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올해 1분기 매출 9조2398억원, 영업이익 5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68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1조471억원, 영업이익 -1조8154억원 대비 각각 16.4% 줄고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조3179억원 늘었고, 직전 분기(-2434억원) 대비해서도 7459억원 증가했다. 다만 세전 이익은 -5276억원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환 관련 손실 및 배터리 관련 소송 합의금 등이 반영된 1조301억원의 영업외 손실에 따른 것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약 2년간 벌여온 이른바 '배터리 분쟁'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는 LG에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컨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합의한 내용 관련 공시에 따라 합의금 총 2조원 중 올해와 내년 각 5천억원씩 지급할 일시금 1조원은 현재 가치를 반영해 9763억원으로 이번 분기 영업외손실로 반영했다"라며 "2023년부터 지급될 로열티는 2023년도 실적에 반영돼 기존 BEP 가이던스는 변동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먹거리로서 최근 주력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은 여전히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외려 해외 공장의 초기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약 678억원 늘어난 영업손실 17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판매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2888억원)보다 약 80% 증가한 52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사업은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확대돼 전 분기 대비 6086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416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PX,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및 전 분기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재고 관련 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1645억원 늘어난 영업이익 1183억원을 나타냈다. 또, 윤활유 사업은 전 세계적인 공급 차질이 심화돼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판매량도 줄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18억원 증가한 1371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단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고,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생산성 향상 및 원재료비 하락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억원 증가한 317억원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을 위해 헝가리에 유럽 제2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에 제1,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옌청과 혜주 공장이 양산을 시작해 향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또,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설비 증설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 공장의 추가 증설이 완료돼 신규 라인이 양산을 시작하고, 3분기에는 폴란드 공장의 양산이 예정돼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을 목표로 전기차의 고속 성장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인 배터리 및 소재사업의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라며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전면적, 근본적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3 14:16: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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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와 2억6000만달러 '엔진 정비계약' 체결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왼쪽)과 진종섭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정비분야에서 손을 맞잡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 진종섭 아시아나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계약은 20여 년간 미국 프랫앤휘트니사에 엔진 정비를 맡겨오던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종료로 인해 진행된 신규 입찰에서 대한항공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는 국내 항공사간 최대 규모의 정비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 소재 엔진정비공장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22대에 대해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담당하는 엔진정비는 일정 기간 사용 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완전분해 정비 및 고장발생 시 수리 등을 포함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계약은 ▲기술력 협력 및 증진을 기반으로 한 국가 항공정비(MRO) 산업 발전 ▲외화 유출 방지 ▲고용 안정성 확대 등의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정비를 수행하면서 양사간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엔진 운영 및 정비에 대해 양사의 기술을 제휴·협력하게 된다. 이처럼 양사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MRO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난 20여 년간 해외 정비에 의존해오던 PW4090 엔진 정비 수행을 국내로 전환함으로써 외화 유출 방지에 기여하는 한편 고용 안정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엔진 정비 및 기술 제휴·협력으로써 다양한 기종의 엔진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를 포함한 다방면의 기술부문에서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부천 엔진정비공장은 국내 유일의 민간 항공기 엔진 정비 전문 시설로 1976년 보잉 B707 항공기용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4600여 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에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제너럴일렉트릭(GE), PW 등 엔진 제작사와 해외 항공사들로부터 정비 품질을 인정받아 2004년부터 190여 대의 타 항공사 엔진 사업도 수주해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16년 인천시 영종 운북지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엔진 테스트 시설을 갖춘 데 이어 새로운 기종의 엔진에 대한 정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 해나가는 등 엔진 정비의 기술력과 품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3 10:58: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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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호국 보훈의 달 맞아 '국내선 특별 할인' 실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내선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탑승일 기준) 동안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및 그 유족,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가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소 유공자 및 그 유족, 동반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국내선 항공 운임 30~50% 할인 혜택(정상 운임 기준)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독립 유공자 ▲국가 유공자 ▲5.18 민주 유공자 ▲특수 임무 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 ▲독립 유공자 유족 ▲국가 유공자 유족 ▲5.18 민주 유공자 유족 ▲특수 임무 유공자 유족 ▲보훈 보상 대상자 유족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 대상자 본인(국가보훈처장 발행 신분증 소지)과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 1인에게 항공 운임의 30~50%가 할인된 특별 운임(정상 운임 기준)을 제공한다.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자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할 때 적용되고, 예약은 이달 10일부터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3 10:44: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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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구속심사 출석…연신 "죄송"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손진영 기자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박 전 회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 법원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앞서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금지돼 제기된 해외 도피 의혹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안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지배력을 확장, 그룹 전체에 동반 부실 우려를 불러왔다는 의혹이다. 먼저 조사를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산업 등에 총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박 전 회장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그룹 임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박 전 회장 중심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던 금호고속의 재무 상태가 열악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그룹 컨트롤 타워인 전략경영실을 통해 해외 기내식 업체와 계열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기획해 실행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전략경영실을 중심으로 금호고속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 게이트그룹에 넘기고 대가로 1600억원 규모의 금호고속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게 했다고 공정위는 봤다. 박 전 회장 등은 이 같은 거래의 협상이 지연되자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를 동원해 총 1306억원을 담보 없이 1.5~4.5% 수준의 저금리로 단기 대여하도록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공정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5:06: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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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하반기엔 '정상궤도' 진입할까…청신호 多

-백신 접종자 수 UP…'국제선 재개' 기대감도 UP -풀리는 '국가간 봉쇄'…코로나 확진자 수가 관건 김포국제공항 내 한산한 국제선 청사.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백신 효과'로 국제선 정상 운항에 나설지 관심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 하반기부터 국제선을 다시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접종자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와 함께 각국의 항공편을 이용한 이동 제한 조치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규제 때문에 잠정 중단됐던 국제선을 재개하고, 동시에 줄었던 항공 이동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일부터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자는 해외 출국 후에도 자가 격리가 면제되기 시작했다. 확진자 접촉, 해외 출국 등에도 격리 대신 능동감시로 분류하는 자가 격리 조정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당초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해외 출국자 등은 돌아온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사실상 출국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로 인해 해외를 다녀올 수 없었던 여행객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9일에는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 지 약 4개월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해 12월 23일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킨 뒤 해당 조치를 재차 연장해 온 바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국내 도착 직후 임시생활시설 코로나 진단검사 절차가 사라졌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상황 또한 항공업계에 긍정적이다. 미국은 최근 자국행 국제선 항공기 탑승자들에게 적용하는 코로나 진단 검사의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7일 탑승객들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제시할 때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당초 2세 이상 승객은 비행 3일 전까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지난 3개월 이내에 회복했다는 증거도 제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하반기 항공 업황의 회복 여부를 가늠하기는 힘들다는 평이 나온다. 점차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뚜렷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언제 다시 코로나가 확산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제선 운항이 중단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도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35명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500명대를 초과하기도 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평일 400명 이상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고, 영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가 다수 확인된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권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대한항공은 올 2분기에도 '나 홀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2분기 매출 1조745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5:06: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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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ESG 위원회 신설…"지속가능경영·책임경영 강화"

서울 마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사옥 전경. 에쓰오일이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사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에쓰오일은 12일 ESG위원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기본 정책,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경영전략본부장, 관리·대외부문장, 안전환경부문장, 공장혁신·조정부문장, Treasurer, 준법지원인 등이 참여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매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어 ESG 경영활동에 대한 논의, 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현장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참여해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고경영자 산하의 사내 ESG위원회로 출범했다. ESG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해서 CEO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ESG경영이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일찍부터 경영 전반에 ESG 항목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국내외 권위 있는 인증기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에쓰오일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평가에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수기업상을 8회 수상해 국내 상장회사 중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 산업 부문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특히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사적인 탄소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 온산공장 연료를 LNG로 전환 완료했고, 해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등 선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 분야도 인권, 고용, 사회공헌, 공급망 관리, 안전 관리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표준에 따라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윤리적으로 최선의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성과 독립성이 균형을 갖춘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경영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3:30: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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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美 최대 업체와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미국 오하이오에 건설 중인 얼티엄셀즈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 가능하다. 리-사이클 CEO Ajay Kochhar는 "얼티엄셀즈와의 협력은 배터리 생산 부산물 등을 쓰레기 매립지로부터 돌려보내고, 상당량의 가치 있는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망으로 되돌려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원재료 채굴에 대한 대안이며 더욱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원재료 회복 기술로 한발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의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 공정은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30% 낮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GM의 전기·자율주행차 담당 Ken Morris 부사장은 "GM의 Zero-Waste 정책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제조 폐기물의 90% 이상을 매립과 소각 과정에서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얼티엄셀즈 및 리-사이클과 긴밀하게 협력해 업계가 원재료를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013년부터 보증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팩을 포함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배터리 팩의 100%를 재활용이나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얼티엄셀즈 배터리는 모듈식 설계를 채택해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용이하다. 얼티엄셀즈 COO(최고운영책임자) Thomas Gallagher는 "우리는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본 협력은 우리의 부품과 생산 프로세스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티엄셀즈와 리-사이클은 올해 말부터 이 새로운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0:25: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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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hy와 손잡고 '랜선여행 푸드박스' 출시

제주항공 hy 랜선여행 푸드박스. 제주항공이 유통전문 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랜선여행 푸드박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은 12일 이번에 출시되는 '랜선여행 푸드박스'가 총 1만개 한정 hy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에 제주항공의 할인쿠폰과 '랜선여행 탑승권'을 추가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품에 포함된 탑승권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비행기에서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에는 이륙부터 승무원의 안내방송까지 모든 비행 장면이 1인칭 시점으로 담겨 있어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브런치와 랜선여행을 즐긴 후 진짜 여행을 떠날 고객을 위해 '국내선 플라이백플러스' 8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푸드박스에 포함된 제품은 hy의 '슈퍼100팅글', '잇츠온 샌드위치', '잇츠온 반숙란', '하루야채 마시는 샐러드'다. hy의 온라인 몰 '프레딧'에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랜선여행 푸드박스' 출시에 맞춰 제주항공의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 10명에게 푸드박스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공식 SNS에 이벤트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산업간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색 상품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여행의 감성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10:01: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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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호주 느낌 살린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실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호주 느낌을 살린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한국-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컨셉으로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을 이달 세 차례(15일, 22일, 30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30일은 오전 9시 30분 출발해 오전 11시 50분 도착할 예정이다. 이달 세 차례 관광비행 시 인천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게이트에서 호주 대사관 마스코트인 코알라 '코코'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호주 대사관과 호주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텀블러 킵컵과 메신저 백, 호주를 대표하는 분다버그 음료 세트, 호주 내추럴 그란츠 치약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한다. 또, 비행 중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F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호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조진하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호주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편에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탑승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코로나가 종식돼 아름다운 청정 호주를 실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국제선 운항인 무착륙 관광비행은 탑승객들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 실시하는 '가고 싶은 호주, 만나고 싶은 호주' 편에 이어 다음 달에는 '대만'을 컨셉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2 09:55:2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