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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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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저소득층 어린이 위한 '한마음 씨앗 캠페인' 실시

한화솔루션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외된 어린이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진행한 '한마음 씨앗(See Art) 캠페인'의 일반인 참여 행사를 연다. 한화솔루션은 16일 한마음 씨앗 캠페인이 돌봄 공백이 생긴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 심리안정 교육을 진행한 뒤 완성된 작품의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하는 사람에게도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마음 씨앗 홈페이지에 전시된 그림을 감상한 뒤 가장 인상 깊은 작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그림에 공감하고 투표한 횟수가 늘어나면 홈페이지 상의 씨앗은 나무로 자라 꽃을 피우게 된다. 투표 참여 목표 인원 달성 시 한화솔루션은 정서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을 위한 치료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대전, 여수, 울산의 34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362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사의 심리안정교육을 후원했다. 한화솔루션 사회공헌담당 홍승아 과장은 "한마음 씨앗 캠페인이 어린이의 '마음 방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마음의 휴식을 갖고 후원 목표 달성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 씨앗 캠페인 이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한 방과후 놀이교실 ▲아동 공부방 환경개선 ▲저소득 아동 가정 명절 음식 후원 등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1-03-16 10:57: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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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 노조 "박 상무 '후안무치' 행태 강력 규탄"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노동조합이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호미쓰이화학과 금호폴리켐 노조는 16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박철완 상무의 금호석화 장악 시도에 양 노조는 공동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며 "10여 년 전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이 쫓겨난 틈을 노려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에 입사해 박삼구 전 회장 편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그룹 재건의 명목으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금호미쓰이화학을 경쟁사에 매각하려 했고 실사까지 시도했다"라며 "또,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금호폴리켐의 주요 자산까지 매각을 계획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 했다"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그랬던 그가 이제 와서 아전인수 격으로 금호석화를 통째로 삼키려 하고 있다. 박 상무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계열사 상장 등을 도의적으로 논할 수 있는지 되돌아보길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양 노조도 금호석화 노조와 함께 박 상무의 경영권 장악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노동조합

2021-03-16 10:50: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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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가상 공간에서 신사업 소재기술 개발한다

15일 한화솔루션이 (왼쪽부터)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대표, 성윤모 장관, 나경환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한화솔루션)이 가상 공간에서 AI(인공지능) 실험 환경을 구축해 소재·기술 개발 속도를 대폭 높인다. 디지털 전환(DT)을 연구개발 시스템과 접목시켜 AI가 초고속으로 대량의 실험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방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15일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들과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재개발 디지털 전환 연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성윤모 장관, 한화솔루션 이구영 대표 등 참여기업 대표자, 소재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화솔루션 서창석 기획부문장이 연구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도입 우수 사례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정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 공정에서는 실제와 동일한 공정을 가상 공간에 복제해 운전 조건에 따른 제품 생산성 변화 실험을 무한 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는 AI의 분석을 거쳐 최적화된 공정으로 도출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 공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화해 공정 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화학 분야의 디지털 트윈 공정은 촉매의 특성에 따른 화학 반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 연구개발에도 디지털 트윈 공정을 도입해 AI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그린 수소의 전력원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특화된 수전해조 운전기술이 필요하다. 수전해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가상 운전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실제 실증 시설을 운영할 때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과 확보가 가능해진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이구영 대표는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정부 부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디지털전환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16:47: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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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계열사 노조 "박 상무 배당결의안, 정치인 떠올리게 해"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노조가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호피앤비화학 노조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 경영진의 당사 매각 시도에 따른 노조의 매각 반대 파업으로 우리는 유례없는 5년 연속 파업을 겪었다"라며 "이에 모기업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을 바라보는 노조의 입장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경영진의 비전과 경영능력에 따라 노동자들의 삶과 생계의 터전인 직장을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철완 상무의 배당결의(안)에는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한 표퓰리즘은 경영자보다 정치인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주주가 있어야 회사가 존재할 수 있다. 이에 적정한 주주배당은 당연한 것일 테지만, 오로지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주배당을 7배 올린다는 것은 제대로 된 경영자의 사고방식인지 회사가 주주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노조는 "듣기 좋은 명분을 앞세워 박 상무 스스로 3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기게 되는 것은 경영보다 배당금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라며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굼호석화 노조 3개사의 성명서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노동조합 #박철완상무는정치인

2021-03-15 16:41: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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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보조 날개 손상' 운항엔 문제 없어…"안전 중간점인 MEL, CDL 등 규정"

제주항공이 보조 날개 '윙렛'이 손상된 채 운항했지만, 안전 규정상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상을 모른 채 운항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0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10분경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쪽 날개 끝에 위치한 보조 날개 '윙렛'이 일부 파손됐다. 해당 항공기는 김해공항 상공을 한 바퀴 비행한 뒤 착륙했다. 그러나 기체 손상에도 제주항공은 같은 날 오후 1시 40분 다시 김포공항으로 해당 비행기를 정상 운항했다. 제주항공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이 같은 보조 날개 손상을 확인했다. 기체 손상을 알지 못한 채 정상 운항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보조 날개(윙렛)'의 손상은 비행기가 정상 운항을 못하는 수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기는 어떤 손상이나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 운항을 중단하는 것이 아닌, 그 심각성을 따져 운항 여부를 판단한다. 이 같은 운항 관련 규정이 바로 MEL(최소장비목록), CDL(배열이탈목록) 등이다. 그런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제주항공의 손상 부위인 보조 날개는 운항 중단에 해당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장형삼 원장은 "비행기는 문제가 생기면 100% 완벽하게 해서 운항하는 게 아니다. 승객의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비행의 안전 사이에 중간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 그게 바로 MEL, CDL 등 규정이다"라며 "윙렛은 원래 없어도 되는 부분이다. 항력을 줄여 연료 효율을 좋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윙렛은 비행 안전과는 관계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안전에 영향은 없다고 하더라도 승무원들이 그걸 못 보고 운항한 것은 잘못이다. 다만 비행 안전에 위험을 초래했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8일 제주공항에서도 에어서울 비행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충돌로 제주항공 여객기는 왼쪽 날개 끝, 에어서울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끝니 긁히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두 항공기는 사고 직후 정상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지적이다. #제주항공 #보조날개손상 #연이은사고

2021-03-15 16:11: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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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 한파에 휘발유 완제품 첫 수출…"판로 개척"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2분기 미국으로 휘발유 완제품 수출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15일 북미 지역에 휘발유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휘발유 시장인 미국은 휘발유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일부를 남미 지역으로 수출해 왔던 국가다. 국내 정유사 역시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 거리가 멀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미국이 휘발유 수입에 나선 건 최근 텍사스 주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엑슨모빌, 쉐브론 등 다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으며 석유 제품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익성이 개선된 미국 휘발유 시장 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30만 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에 월 30~40만 배럴씩 수출해 왔던 휘발유 반제품의 판매 방식도 싱가포르 현물 시장 거래에서 직수출 방식으로 바꾸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부두가 많아 대형 선박을 이용한 제품 하역이 용이하지 않은 일본은 회당 수출 물량이 제한적이라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최근 지진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수출 경제성이 높아지자 현대오일뱅크는 일본으로 소형 선박을 이용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까지 현대오일뱅크의 일본 수출은거의 전무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경유·등유 등을 월 10만 배럴 내외 판매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전체 석유 제품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높아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14:54: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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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친환경 기업' 변신 中…폐플라스틱부터 탈탄소까지

-폐플라스틱 수거해 열분해유 생산…다시 플라스틱으로 -탈탄소 움직임 선택 아닌 '필수'…"친환경 베이스로 바꿔야" 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던 유화 업계가 이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친환경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화 업계는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해 친환경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더 이상 기존 석유화학 및 정유 사업만으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영난도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을 가속하는 배경이 됐다. 유화 업계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국내 최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열분해유 기술은 폐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시켜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납사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열분해유 기술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에 SK종합화학은 국내 업계의 열분해유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자 지난 1월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인 브라이트마크사와 국내 열분해유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C의 화학 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울산시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열분해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SK피아이씨글로벌은 울산 공장 인근 5만㎡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을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Project LOOP'도 진행 중이다. Project LOOP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비욘드, 리벨롭의 스타트업에서 의류와 파우치가 추가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를 '친환경'에 맞춰 다각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미국 벤치마크에너지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1월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회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는 평이다. 에쓰오일도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사업에 진출한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와 투자 계약을 체결해 지분 20%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에쓰오일은 신사업 분야 중 하나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플라스틱(친환경 플라스틱)은 석유화학기업들이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소재다. 전체 석유화학 공정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플라스틱이고, 이를 친환경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탄소 중립을 이뤄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원유 베이스를 친환경 베이스로 바꾸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SKC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열분해유기술 #바이오플라스틱 #탈탄소

2021-03-15 14:44: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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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新 비전으로 '제2의 도약' 준비…M&A 모색

금호석유화학그룹 사업장. 금호석유화학이 제2의 도약을 위해 M&A(인수 합병), 친환경 시장 진입 등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근복적인 체질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금호석화는 전면적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사업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석화는 2010년대 초 독자경영 이후 찾아 온 석유화학 불황기에도 지속적으로 부채 비율을 낮추며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 2009년 660%였던 부채 비율은 2019년 말 기준 73%까지 낮아졌다. 신용등급도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해왔다.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혁신을 거듭해 2012년 20% 정도였던 고부가 제품 비중이 지난해 50%를 상회했다. 최근에는 실적을 견인하는 의료 및 헬스케어 소재 NB라텍스의 경우 선제적인 시장 진출 및 적극적 투자를 단행해 현재 글로벌 1위의 독보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 수익의 토대를 구축했다. 금호석화는 미래 포트폴리오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NB라텍스, 에폭시 SSBR 등 선전하고 있는 대표 제품 등을 코어 사업으로 분류해 최대 수익 규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또한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등을 베이스 사업으로 묶어 다변화와 물성 개선 등으로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시한다. 아울러 금호석화는 M&A(인수 합병) 등을 통한 고성장 및 친환경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소 연 7~8%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분야에서 투자 가치가 높은 규모 있는 신사업을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CNT(탄소나노튜브), 친환경 단열재, EP(Engineering Plastic) 등의 보유 제품들에 대한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며 궁극적으로 미래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준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체질개선 #청사진제시 #인수합병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13:16: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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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티머니와 업무 협약…"항공권 결제 편리성 UP"

진에어가 티머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에어가 티머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에어는 티머니와 항공 운송과 대중교통 결제에 강점을 지닌 각 사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는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내버스, 고속버스, 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티머니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편리성과 국내 여행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진에어는 티머니 간편 결제 플랫폼인 '티머니페이'와 기업 전용 교통수단 결제 플랫폼 '티머니 비즈페이'를 도입한다. 항공권 결제 시 티머니페이와 티머니 비즈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티머니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티머니GO'에서 진에어 항공편 스케줄 및 운임 조회가 가능해지고, 이동 경로 검색 결과에서 항공편과 타 교통수단이 연계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고객들은 도시 간 이동 경로 검색 시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경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항공과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항공권 결제가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여행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며 국내선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김포, 부산, 제주는 물론 군산, 대구, 울산, 포항 등 11개 도시에서 총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 #티머니 #업무협약 #결제편리성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09:41: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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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4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실시…"항공권 1+1"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에어부산이 면세쇼핑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한 혜택과 함께 4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BX1035) 항공권을 1+1 특가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임은 2인 총액 기준 16만8000원, 1인은 8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 구매는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탑승객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어부산은 저렴한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다양한 경품 증정과 면세 할인 혜택으로 비행의 즐거움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모나미 고급 볼펜 세트를 증정한다.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또한, 롯데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롯데 뷰티 키트와 면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들이 저렴한 운임과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해 여행 갈증을 해소하고 원하는 면세품 구매 기회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동남권 지역민들을 위한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 #무착륙국제관광비행 #항공권1+1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08:53: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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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코로나 상황 지속"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 제공 및 프로모션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 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16일 사이에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탑승한 고객이 대상이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 시 20%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 항공기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만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우수회원(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들의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12개월 추가 연장해 36개월로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연장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5 08:50: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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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ISS "회사 측 안건 전부 찬성"…박철완 상무 판정패?

금호석유화학 전경.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금호석유화학이 이달 진행할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관련 당사가 제안한 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금호석유화학은 14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26일 개최될 제 44기 주주총회에 회사가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의결권 행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ISS가 회사 측 주주제안에 긍정적 의견을 내면서 이번 주총이 금호석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ISS는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의 주주제안에 전부 반대 의견을 냈다. 박 상무의 주당 1만1000원(보통주 기준)의 이익 배당안, 박 상무 본인의 사내이사 선임, 이병남 등 사외이사 선임을 요구한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사실상 금호석화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다. ISS는 보고서에서 금호석화 측이 제안한 정관 변경 및 이사회 후보 안건이 향후 장기적으로도 회사의 지배구조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사회 구성과 관련 박 상무 측의 주장은 대체로 '너무 과격하고(too aggressive)' 충분한 설득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1호 안건 제무재표 및 이익 배당 승인 안건에 대한 분석에서 금호석화의 TSR(총 주주 수익률)과 이익 창출 능력이 동종업계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 상무 측이 제안한 배당안은 시장 환경이 어려울 때 회사에 무리한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투명한 배당 정책과 높아진 배당 성향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ISS는 2호 안건인 정관 변경과 관련 "회사 측에서 제안한 정관 개정은 CEO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분리함으로써 이사회의 책임과 독립성을 충분히 강화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며 찬성 권고 근거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의 핵심 쟁점 사안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안건에 대해서도 ISS는 금호석화의 사내이사 후보인 백종훈, 사외이사 후보인 황이석, 최도성, 이정미, 박순애의 선임 안에 모두 찬성했다. 특히 이정미, 박순애 여성 이사 후보 2인이 포함되는 부분에서는 이사회가 더욱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ISS 보고서와 관련 "권위있는 의결권 자문사 ISS가 금호석화의 회사 측 안건에 100% 찬성을 던진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ISS 외에도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를 통해 회사 측 제시 안의 합리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ISS #의결권자문사 #사실상판정패?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4 13:26: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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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번주 PMI·현장실사 마무리…남은 절차는?

-17일 대한항공-아시아나, 대부분 절차 마무리 -남은 건 자금 납입…이젠 LCC 통합 본격화하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뉴시스 이번 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PMI(인수 후 통합 전략) 계획 등을 마무리하며 LCC(저비용항공사)의 통폐합 등 남은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에 이뤄질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을 오는 17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해당 계획에는 양사를 비롯해 계열사 LCC(저비용항공사)의 통합과 중복 사업의 통폐합, 고용안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PMI 계획 수립을 마침과 동시에 아시아나에 대한 현장 실사도 같은 날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한 대한항공 인수위원회는 지난 1월 초 아시아나에 대한 약 한 달 동안의 서면 실사를 끝내고, 본사를 방문해 기획, 재무, 여객 등으로 나눠 현장 실사를 시작한 바 있다.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한때 아시아나 인수는 무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아시아나 인수까지 남은 걸림돌이 없게 됐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PMI 계획 수립, 현장 실사 등 절차가 끝나면 자금 납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중 중도금 4000억원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6월 30일 아시아나의 신주(1조5000억원)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잔금을 납입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아시아나 신주 인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1조5000억원을 아시아나 신주 인수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조8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국내 공정위와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터키 등 총 9개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4일 터키 경쟁 당국으로부터 처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고, 영국, 호주 등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에도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기업결합신고가 일부 경쟁 당국에서 승인되지 않을 경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FSC(대형항공사)의 통폐합이 마무리된 후 LCC(저비용항공사) 간 결합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계열사 진에어와 아시아나 자회사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그 대상이다. 이번 PMI 계획에 담긴 저비용항공사 통합 계획에 따라 향후 통합 방식 및 절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인수 #통합계획마무리 #기업결합심사 #저비용항공사통합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4 13:16: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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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中 화학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 합작회사 설립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과 웨이싱그룹 양웨이둥 동사장(오른쪽).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친환경 ESG를 방향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실행을 위해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중국 화학기업 웨이싱석화와 기능성 접착 수지의 한 종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 및 판매 목적의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합작회사는 총 투자금 약 2000억원 규모로 연내에 SK종합화학과 웨이싱석화가 6:4 비율로 현금 출자해 설립할 계획이다. EAA소재 생산 기술력 및 판매 채널을 가진 SK종합화학과 안정적 원료 공급이 가능한 중국 웨이싱석화의 장점을 결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미국 다우사로부터 EAA 사업을 인수할 당시부터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을 대상으로 고부가 포장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합작을 통해 SK종합화학은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에 이어 중국 강소성 롄윈강시에 3번째 EAA 공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고부가 소재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된다. SK종합화학은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EAA 소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포장 및 배달 수요 급증으로 신선식품 포장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의 EAA소재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로 잘 알려져 빠르게 성장하는 신선식품 포장소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중국 EAA 신규공장 건설 지역인 롄윈강시는 최근 대규모 친환경 화학공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내 No.1 화학공업 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롄윈강시는 수출입 인프라와 전기·오폐수처리와 같은 유틸리티 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조건과 단지 내에서 EAA소재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인 에틸렌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최종 낙점됐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첫 EAA 공장 설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뿐 아니라 친환경 화학소재 허브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More Green, Less Carbon 실행을 위해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사업을 확대하는 등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고부가 패키징 시장을 선점할 뿐 아니라 제품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고려한 친환경 화학소재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종합화학 #중국시장 #고부가포장재사업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14 09:55: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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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최대 650억원 투자 확정에도…코로나에 '불안'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하반기 중 취항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등 여파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물류회사인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 등으로부터 최대 65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미 1차 투자금 150억원이 들어왔고, 이달 말 100억원의 투자금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투자액은 상반기 중 지급된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계 물류사 코차이나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최대 68.9%의 지분을 넘기는 경영권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면 에어프레미아의 자본금은 1100억원에 달한다"라며 "투자금을 1호기 도입과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빠르면 다음달 초 보잉 787-9 1호기가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코로나19 등 여파로 인해 1호기 도입의 구체적인 날짜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또, 2호기, 3호기도 이미 계약을 끝마치고 연내 인도될 전망이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지난해 7월 1호기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 측 사유로 계속 지연됐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가 들어오는 대로 비상탈출훈련 시험비행 등 AOC(운항증명) 취득을 완료하고, 우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 중 동남아 노선 취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베트남, 태국 등 여러 군데를 취항지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선은 아직 계획이 안 잡혀있다"라며 "아직 1호기 도입의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일단 계획이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처럼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되 저비용항공사(LCC)처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지향한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의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는 35인치(88.9㎝)로 전 세계 항공사 이코노미 좌석 중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 #투자유치 #코로나변수

2021-03-12 10:18:4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