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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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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 반도체 평탄화 핵심 'CMP패드' 증설공장 상업가동

SKC솔믹스 천안공장의 CMP패드 제조 공정 모습.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 자회사 SKC솔믹스가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부품 CMP패드 천안공장 상업가동을 개시했다. 기존 안성공장을 포함해 총 연산 18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CMP패드 국산화율을 높이게 됐다. SKC솔믹스는 3일 최근 충남 천안 CMP패드 2공장 상업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7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곳에선 한 해 12만장의 CMP패드를 생산할 수 있다. SKC 반도체소재사업은 2015년 200억원을 투자해 안성 용월공단에 6만장 규모의 CMP패드 1공장을 준공하며 CMP패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공장을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기존 세 배로 확대했다.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드는 CMP패드는 CMP슬러리와 함께 노광, 식각, 증착 공정을 거친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기계적, 화학적 작용으로 연마하는 고부가 제품이다. 반도체의 집적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핵심소재다. 최근 반도체가 미세화하고 공정수가 증가하면서 사용량이 늘고 있다.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분석에 따르면 CMP패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1조5800억원 수준에 달한다. CMP패드 시장은 미국 회사 2곳이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 및 특허 장벽이 높아 신규 업체 진입이 쉽지 않다. 소재 물성을 조절하고 웨이퍼 접촉면을 가공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SKC 반도체소재사업은 2015년 사업에 진출한 이후 과거 폴리우레탄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독자적인 R&D 노력을 기울여 국내외 특허 200여 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천안공장은 수입에 의존했던 CMP패드, 블랭크마스크를 생산하며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이끌어가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반도체 소재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3 09:33: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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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개편…"고객 편의성 향상"

LG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개편 화면.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콘텐츠 다양화 및 글로벌 홈페이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 메뉴를 ▲Business ▲ESG ▲Company ▲Investor ▲Career로 개편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인 ESG 메뉴를 신설하고 메인 화면에도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자원선순환 체계 등 ESG 경영에 관한 주요 전략과 상세한 활동 내용을 담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정보를 비롯해 채용 및 재무정보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들의 클릭 동선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와 세련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원하는 정보와 메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홈페이지 내 고객문의 항목을 제품, 미디어, 파트너십, IR 등으로 구분해 고객과의 소통 정확도를 높이고, 문의하기 메뉴를 네비게이션 영역에 배치해 어디에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내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기존 한국어, 영어 외에도 중국어, 폴란드어, 독일어 등 5개 언어 운영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언어 제공을 통한 접근성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3 09:33: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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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 시작…"11일 첫 비행"

에어프레미아의 김포-제주 노선 예약사이트 오픈 이미지. 에어프레미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일 김포-제주 노선에 총 309석 규모의 1호기를 투입해 오는 11일부터 하루 2회 왕복 스케줄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선 정기편은 10월 30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오전 첫 편은 김포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 제주에 오전 7시 4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8시 40분 제주 출발, 김포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한다. 저녁 편으로는 오후 6시 45분 김포 출발, 제주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9시 15분 제주 출발, 김포에 오후 10시 25분 도착한다. 항공권은 이코노미35와 프레미아42 두 개의 클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코노미35는 좌석 간 간격이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42인치 간격으로 동급 최강의 넓고 편안한 클래스를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김포-제주 노선 예약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만5,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2매 이상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1매를 무료로 제공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홈페이지 가입 후 삼성카드로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항공권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신생 항공사로서 공식 출범했다. 소형항공기 중심의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는 달리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상향된 보잉 787-9(드림라이너) 중대형기를 도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3:12: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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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원 '소셜벤처 인진', 캐나다와 해외 첫 파력발전 계약

캐나다 유퀏지역 전경(왼쪽)과 인진의 파력발전 부이(오른쪽). SK이노베이션이 성장을 지원하는 친환경 파력발전 소셜벤처 인진이 캐나다 연방정부와 유퀏(Yuquot) 지역 내 파력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인진이 이번 계약 체결로 내년 상반기까지 캐나다 유퀏 지역 내 연안부두에 파력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기초 설계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인진은 추가적인 계약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유퀏 지역 내 파력발전소 건설 및 설비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연방정부 부처인 자원부가 지원하는 유퀏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양에너지 전문 기관 PRIMED, 인진 등이 함께 전력망이 부족한 유퀏 지역의 전력 발전 방식을 디젤 등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인 파력발전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다. 인진은 이 프로젝트에서 파력발전 설비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유퀏 지역은 캐나다 원주민들인 무와찻무찰랏 부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전력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에 의존해 전력을 사용해왔다. 인진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퀏 지역에 파력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력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진은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이 파도 자원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진이 개발한 파력발전 방식은 발전부를 연안 근처 육상에 설치해 초기 설치·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파력발전 방식(Off-shore)은 발전부를 원해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 비용이 크게 소요된다. 인진은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은 초기 설치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전력망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 등 오지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환경분야 선도국인 캐나다 정부로부터 인진의 파력발전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인진 성용준 대표이사는 "캐나다, 베트남 프로젝트 이외에도 프랑스, 모로코, 인도네시아 등에서 적극적인 파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개화를 앞둔 파력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진은 글로벌 파력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2023년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진은 지난 5월 연안형 파력발전 기술력과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3:03: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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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 달성…"월 800회 이상"

대한항공의 화물전용 여객기 내 좌석을 장탈하는 모습. 대한항공이 지난 1일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지 1년 5개월여 만의 일이라고 2일 밝혔다. 그간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65개 노선에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했다. 세계 각지로 수송한 물량은 40만 톤에 달한다. 1회 왕복 기준 40톤, 편도 기준 20톤씩 수송한 셈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자 대한항공은 선제적으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3월 기준 38회 운항했던 화물전용 여객기가 현재 월 800회 이상 운항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기내 좌석 위 짐 칸인 '오버헤드빈', 여객기 좌석 공간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안전 장치인 '카고시트백', 좌석을 장탈해 화물을 탑재하는 'CFL(Cargo Floor Loading)'을 활용하는 등 국토교통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화물의 탑재력을 증대시켜 왔다. 대한항공은 긴급히 발생하는 방역 관련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항공편을 편성하고 있다.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등 방역용품은 화물전용 여객기의 주요 화물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인도에 화물전용 여객기를 100여회 투입해 방역 물자를 수송했다. 또, 미국 볼티모어 공항에 진단키트 전세편을 운항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방역 물품들을 수송 중이다. 화물전용 여객기는 최근 물류난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해운 공급난 심화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운용 가능한 여객기를 최대한 가동하며 긴급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여객기로 수송한 화물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월 1.6만톤 수준으로 급감했으나, 올해부터 월 4만톤 이상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여객기가 정상 운영하던 시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소 화주들을 위한 물류 지원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작년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 전용 전세편을 편성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 정기편에 별도로 전용 공급량을 설정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화물전용 여객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적 항공사로서 적극적인 공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 수출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3:0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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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엔솔, 배터리·소재 '쌍끌이'…전기차 火가 발목잡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LG가 미래 먹거리로 대두되는 배터리·소재 시장 쌍끌이에 나선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배터리 제조 사업은 물론 배터리 제조를 위해 필요한 소재 사업도 본격적인 진출에 나섰다. LG화학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의 분리막 사업 유무형 자산 일체를 5,2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분리막뿐만 아니라 양극재,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탄소나노튜브) 등 배터리 소재 집중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6조원을 투자한다. 올해 12월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한 구미공장을 착공한다. 양극재 재료가 되는 메탈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 체결도 계획 중이다. CNT 생산 규모도 올해 1,700톤에서 2025년 기준 3배 이상 확대한다. 이미 지난 4월 1,200톤 CNT를 생산할 수 있는 2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연내 3공장 착공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지 소재 시장은 올해 기준 39조원에서 2026년 100조원 규모로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이유다. LG는 배터리 소재와 함께 배터리 제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화학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 약 11억 달러(1조1,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3분기 중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다. 또, 이후 4분기에는 합작공장 착공에 나서며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상반기 내 배터리 셀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LG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GM(제너럴 모터스) 전기차에서 연이어 불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앞서 리콜을 받았던 GM 볼트EV 차량도 미국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논란이 됐다. GM은 소프트웨어 리콜이 진행 중인 2017-2019년식 볼트EV 모델에 대한 새로운 리콜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화재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흔치 않은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콜에서는 결함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한다. 다만 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대해 "과거 배터리 모듈 제조 공정상에서 발생한 두 가지 결함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한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며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충당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전기차 화재 관련 "아직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 전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배터리 셀 자체 문제인지, PMS 등 소프트웨어 과충전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GM도 마찬가지다. 일단 리튬형 배터리는 열을 많이 갖고 있어 근본적인 단점을 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가 나와야 문제가 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오는 게 알루미늄을 섞은 NCMA나 NCA 등 열에 대해 강화해 안정성을 높인 것들이다"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나오려면 아직 멀었다. 그러다 보니 화재 문제 등을 어떻게 최소화해주는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1:10: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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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디지털 조회 통해 ‘비전 2025’ 달성 결의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영상을 통해 임직원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2025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이 '디지털 조회'로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 2025를 달성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삼양그룹은 2021년 그룹 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윤 회장은 시무식, 조회 등을 통해 주요 실적, 경영 방침 등을 직원들과 직접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부터는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직원들과 소통 중이다. 김윤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핵심 사업 재편과 실행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라며 ▲비전 2025 실행력 제고 ▲디지털 혁신 지속 ▲신HR 제도의 정착 등 현재의 위기 대응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 세 가지를 제시했다. 비전 2025는 삼양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이다.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첨단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하는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 주요 내용이다. 김 회장은 "비전 2025 실행력 제고를 위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및 융복합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라며 "스페셜티 강화를 위해 뉴트리션(영양관리), 메디컬, 퍼스널 케어 사업 규모를 확대해 헬스 앤 웰니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의 성공적 상용화와 재활용 사업 구체화 등으로 친환경 분야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인사제도의 정착도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ERP 재구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을 추진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 올해 삼양그룹은 구성원의 역량 수준을 높여 극도로 높아진 외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제도 전반에 대대적 변화를 꾀했다. 삼양그룹은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비전 2025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며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0:24: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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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MIC SWG와 SNS 이벤트…"MC민지, 뉴올이 우승자 선정"

아시아나항공과 MIC SWG의 SNS 콜라보 여행 챌린지 이벤트 광고 이미지. 아시아나항공이 힙합음악 플랫폼 MIC SWG(마이크스웨거)와 SNS 콜라보 여행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는 2일 MIC SWG가 다양한 힙합음악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티스트 뉴올이 운영자인 힙합 콘텐츠 유튜브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와 MIC SWG와의 첫 협업으로 정준하(MC민지)와 SNS 여행 챌린지를 진행한다. MC민지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로 인기가 높은 방송인 정준하의 부캐(부캐릭터)로 힙합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인 캐릭터다. 지난달 30일 리듬파워, 시도, 뉴올, 벤키프와 함께 'I say woo! (아새우!)'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다. 이번 '아시아나XMIC SWG SNS 콜라보 여행 챌린지'는 'I say woo! (아새우!)' 리믹스 버전 MR(반주)에 참여자가 여행 이라는 주제로 16마디 랩을 본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중 택1)에 업로드를 하면 된다. 이때 #아시아나항공 #마이크스웨거 #MC민지 #flyasiana라는 4가지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과 MIC SWG 양사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준하(MC민지)와 뉴올이 우승자를 선정하며 우승자 발표는 오는 25일 양사 SNS 채널을 통해 발표된다. 1등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일반석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 2등은 Beats Studio3 Wireless 오버 이어 헤드폰, 3등은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가 수여된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기 음악 장르인 힙합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주 소비층인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이벤트를 지속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2 10:24: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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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경영 비전 발표…'7대 핵심과제' 추진

LG에너지솔루션 ESG 비전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배터리 생태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비전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CHARGE'는 8대 ESG 중점영역과 4대 Enabler(ESG 중점영역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를 의미한다. 8대 중점영역은 ▲C: Climate Action&Circular Economy(기후행동과 자원 선순환) ▲H: Human Value Management(인권 경영과 인적자본) ▲A: Advanced EH&S(제품책임과 환경보건 안전) ▲R: Responsible&Impactful Business(책임있는 공급망 관리와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임팩트)다. 4대 Enabler는 ▲G: Good Governance(컴플라이언스와 거버넌스) ▲E: ESG Disclosure&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과 ESG 이니셔티브)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시의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세계 사업장 'RE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7대 핵심과제는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설정 및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Recycle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 안전사고 리스크 저감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 친환경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인 96만 톤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을 완벽하게 제로화 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RE100으로 전환한다. 이미 폴란드와 미국 사업장은 녹색요금제와 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고, 국내와 중국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배터리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성에 기반한 인재 육성을 위해 HR제도도 개선한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연내 국가, 인종, 성별, 세대 등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을 파악해 다양성과 관련된 관리 지표를 도출할 계획이다. 외국인 임직원에게 충분한 역할을 부여해 임직원들이 인종, 성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또한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공급하는데도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증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구매·입고부터 사용·출고·폐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 환경안전 사고예방 및 법규 준수 목적의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CHARMS)을 운영하고 있다. CHARMS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배터리 자재와 배터리 제품에 대해 각각 2022년, 2023년까지 친환경성을 100% 확보할 예정이다. 배터리 산업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에 대한 ESG 현황 모니터링 및 지원을 강화해 2030년까지 'ESG 저위험군 협력사 그룹' 비율을 90%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안전 중대사고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공정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 개선 중이다. 2023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DX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ESG경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다. 공존과 상생, 배터리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라며 "올해를 LG에너지솔루션의 ESG 원년으로 삼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8-01 11:02: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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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계약 물량 연 180만 톤 돌파

30일 (왼쪽)김기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와 CGN율촌전력이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가 연이은 계약 성사로 쾌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CGN율촌전력㈜과 577㎿급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에 2025년부터 10년간 연 42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총 물량 기준 49만 톤)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작으로 내포그린에너지, ㈜한주 등 여러 사업자들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맺으며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개별요금제는 물량 규모가 연 180만 톤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게 됐다. CGN율촌은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 내 민간 발전사업자로, 기존에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던 발전용 평균요금제 계약 만료가 예정됨에 따라 개별요금제로 전환하게 됐다. 평균요금제는 전체 발전사에 동일한 가격이 적용되는 반면, 개별요금제는 LNG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해당 계약 가격·조건으로 공급함에 따라 특히 도입 협상 주체인 가스공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CGN율촌은 가스공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LNG 도입 노하우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전성 등 다양한 강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발전사 니즈 적극 반영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 공급 등 가스공사가 가진 역량을 결집시켜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약 400만 톤 이상 규모로 여러 발전사들과의 협상 및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30 14:13: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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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25년엔 430GWh 확보"

LG화학 직원들이 완공된 여수 CNT 2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이 직전 분기에 이어 또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29일 올해 2분기 매출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2%, 290.2%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상승 및 전지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신약 등 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5조2,674억원, 영업이익 1조3,247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 3분기에는 여수 제2 NCC 등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1,31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급 및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및 IT용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969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 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에도 전지소재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나타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3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공급 본격화 및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 팜한농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및 종자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날 컨콜에서 에너지솔루션 관련 "신규 전기차 모델들이 본격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영향이 좀 있지만, 시장 성장률은 과거 대비 빨라질 것이다"라며 "올해는 원통형 셀 포함 자동차용 전지 캐파를 150GWh 수준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5년이면 약 430GWh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비율은 2025년 430GWh 기준으로 미국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전지 포함 145GWh, 유럽은 155GWh 수준 예상된다. 그 이외 물량은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등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며 "ITC 소송 관련 총 2조원의 합의급을 지급 받기로 했다. 1조원은 올해 5000억원, 내년 5000억원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조원은 향후 로열티 형태로 2023년부터 지급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9 16:55: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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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OLED 소재 회사 600억 원에 인수…"매출도 분기 사상 최대"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한화솔루션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제조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인수, 고부가 전자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전자 소재 사업을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파인 메탈 마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오에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지난 5월 OLED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2010년 FMM 기술 개발을 시작해 현재 전주도금 방식의 신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하지만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양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솔루션은 모바일 전자 소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생산 역량을 활용, 내년까지 FMM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천억 원대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화학·전자 소재 고부가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소재 사업 고부가화 차원에서 XDI(광학 렌즈 소재), 에코데치(친환경 가소제) 등 고부가 화학 소재를 잇따라 개발한 데 이어, 고부가 전자 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삼성전자 출신인 황정욱 미래전략사업부장(사장)을 영입했다. 황정욱 사장은 "이번 인수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OLED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글로벌 전자업체에 10년 이상 모바일 회로 소재를 납품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향후 FMM 양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솔루션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75억 원, 영업이익 2,21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와 72.1% 늘었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 사업별로는 케미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1조3,331억 원, 영업이익이 215.7% 증가한 2,930억 원을 기록했다.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데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자재 수요 증가로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5% 감소한 7,428억 원, 영업이익이 -6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2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선 주요 원부자재(웨이퍼, 은, 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 변수 악화로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24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5.3% 증가한 1,266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이 2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FO 신용인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은 당분간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9 14:42: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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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전자 분리막 사업 5,250억 원에 인수…"25년까지 6조 원 투자"

LG화학 여수 CNT 2공장 전경. LG화학이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 사업 부문을 5,250억 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800여 명은 전원 고용이 유지된다. LG화학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은 물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모두 갖춘 LG전자의 CEM사업 인수를 결정했다. LG화학은 이번 분리막 인수로 기존 양극재, 음극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CNT(탄소나노튜브) 분야의 사업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코팅 기술과 LG전자의 생산성 극대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분리막 사업을 수년 내 조 단위 규모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은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SRS®(안전성 강화 분리막)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분리막의 내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코팅 기술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LG전자 CEM 사업부는 세계 최고 속도로 분리막을 코팅할 수 있는 가공 역량 등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분리막 시장은 올해 약 4조1천억 원 규모에서 2025년 약 11조 원 규모로 연평균 2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포함해 2025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해 양극재,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 배터리 소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산 6만 톤 규모의 구미공장을 올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 톤에서 2026년 26만 톤으로 7배 가량 늘어난다.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산, 제·정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메탈 소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극재,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의 제품에는 선제적으로 R&D 자원을 집중 투입해 기술을 차별화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39조 원에서 2026년 100조 원 규모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지 소재 시장에서 성능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소재 혁신 요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고성장 하는 전지 소재 시장 전망에 발맞춰 CNT 생산 규모도 올해 1,700톤에서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4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시장 공략을 위해 1,200톤 규모의 CNT 2공장을 증설 완료했으며 연내 3공장도 착공을 준비하는 등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밸류 체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분리막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9 14:03: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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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IET 폴란드 법인도 '산해진미' 플로깅 참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 직원들이 최근 폴란드 실롱스크주 동브로바구르니차시에서 폐플라스틱을 줍는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SKBMP)이 최근 친환경 봉사활동 캠페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산해진미 플로깅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장 인근을 산책하며 폐플라스틱을 줍는 실천적 ESG 활동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의 솔선수범으로 시작됐다. 이후 중국 상하이 등에서 근무 중인 SK종합화학 글로벌 구성원들도 동참하는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이 참여 중이다. SKBMP은 환경보호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산해진미 플로깅 유럽 첫 주자로 나섰다. SKBMP 구성원 140여 명은 6월 말과 7월 중순 두 차례 폴란드 실롱스크주 동브로바구르니차시에 위치한 휴양지인 포고리아 호수 인근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폴란드 정부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방침을 시행한 후 진행됐다.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포고리아 호숫가 인근 모래사장 및 산책로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호숫가로 물놀이를 하러 나온 시민들도 SKBMP 구성원들의 플로깅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환경을 생각하는 구성원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은 지역사회 공헌에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 간의 친목까지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SKBMP 구성원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폴란드 내에서 지속적으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KBMP 구성원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추진하는 더 많은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9 12:39:3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