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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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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63층 '소통 라운지' 조성…"꿈의 일터"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의 63층 라운지가 임직원에게 큰 인기를 끌어 화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국내 오피스 단독 건물 중 최대 높이(318m)인 여의도 파크원 Tower1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건물의 63층 전체를 임직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명 '소통 라운지'로 불리는 이곳은 면적만 1636평방미터(495평)에 달해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의 63층 전체를 임직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배정한 것도 이례적인 데다 모던한 카페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은 물론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워킹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임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3층 소통 전용 라운지는 카페, 무대, 스마트 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감각적인 가구 배치와 모던한 인테리어를 통해 임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먼저 카페에는 안락한 소파와 티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가에 그네 소파, 빈백 소파(콩주머니처럼 생긴 푹신한 의자), 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한강을 내려다보며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공간에는 빔프로젝터와 간이 무대시설을 배치해 언제든지 구성원들이 타운홀 미팅과 강연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최근 김종현 사장은 이 무대공간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 워킹 공간은 구성원들이 본인의 업무 필요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출장자 전용 공간 ▲협업 공간 ▲다목적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출장자 전용 공간은 해외사업 비중이 90%가량 되고, 해외 임직원이 국내보다 2배 가량 많은 점을 감안해 출장자들이 본사에 왔을 때 불편함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집중 좌석'은 3면을 칸막이로 차단해 업무 몰입도 제고를 돕도록 만들었고,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빠른 시간에 과제를 완성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는 등 집중 근무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좌석은 고정좌석이 아닌 구성원들이 필요 시 자유롭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다목적 공간은 이동식 칸막이 무빙월을 설치해 강의, 회의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공간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이승화 선임은 "딱딱한 분위기의 회의실이 아니라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주고 받으니 전보다 자유롭게 의견도 내게 되고, 즐기면서 일하는 기분이 들어 효율성이 높아져 좋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고 기업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온택트'시대에 걸맞게 직원들이 시간과 공간 등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도 전면 개선했다. 이를 위해 기존 회의실에 있던 TV를 없애고, 화상회의와 디지털 화이트 보드 등 다양한 협업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기 100여 대와 1인 및 소규모 인원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 60여 곳도 설치했다.

2021-01-24 11:00: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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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 "기업 회생절차 적극 지지"

이스타항공 항공기.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근로자 연대가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개월 간의 임금체불과 고용 불안감 및 회사의 존속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자 이스타항공 재직자를 중심으로 근로자 연대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연대는 "이스타항공 경영 정상화와 근로자들의 일자리 수호 등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기업 회생절차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마지막 희망인 기업 회생절차를 통해 인수 기업을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오르기만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근로자 연대는 "기업 회생절차에 임하는 경영진 또한 직원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과 적극적인 자세로 사력을 다해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현재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4 10:07: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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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메가 얼리버드' 실시…"올 여름 여행 준비하세요"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2021년도 하계스케줄 오픈에 따른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판매하는 항공편이 오는 3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용가능한 항공편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하계와 동계 등 연중 두 번 오픈하는 스케줄 중 처음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다. 올해 첫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는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지역별로 순차적 오픈한다. 판매 노선은 국제선 31개, 국내선 8개 노선으로 이달 중 오전 10시부터 ▲25일 국내선 ▲26일 일본, 괌, 사이판 ▲27일 동남아 ▲28일 중화권 노선의 예약이 열린다. 이번 메가 얼리버드 예약 시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운임이 일본 지역은 ▲인천-도쿄 5만8000원 ▲인천-오키나와 5만8000원 ▲대구-후쿠오카 3만3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 동남아 지역은 ▲인천-하노이 7만8000원 ▲인천-방콕 8만9830원 ▲부산-다낭 7만3000원 ▲대구-세부 6만5000원부터다. 이밖에 ▲인천-사이판 10만8340원 ▲대구-괌 12만5760원 ▲인천-마카오 5만8000원 ▲김포-타이베이 7만3000원 ▲인천-홍콩 5만8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9900원 ▲부산-제주 7900원 ▲김포-부산 9900원 ▲광주-양양 1만9900원 ▲부산-양양 1만7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예약 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티웨이항공 앱으로 예약 시 2000원 할인 쿠폰과 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결제 할인이 된다. 또한 예약 후 취소 변경 시 1회에 한해 수수료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메가 얼리버드 이벤트로 곧 다가올 하계 시즌 여행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이벤트 운임은 선착순 판매로 제공되니 빠른 예약이 필수"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2 13:53: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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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기단 규모 축소, 새로운 가능성 모색할 것"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2005년 창립한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창립 16주년 비대면 행사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존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을 열어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에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 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김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니었던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갖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2 11:03: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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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세무조사'에 제동 걸리나

-대한항공, 2017년 이후 4년 만에 '특별 세무조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경영권 방어'도 비상 걸리나 대한항공 본사. 국세청이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세청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하고,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2017년 받았던 정기 세무조사 이후 약 4년 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통상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5년을 주기로 이뤄지는 만큼 이번 비정기 세무조사가 아시아나 인수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2019년 4월 조양호 전 회장이 별세한 이후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아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같은해 10월 상속세를 신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 회장 일가는 총 27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5년간 분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상속세 분납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아시아나 인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주로 조원태 회장 등 오너 일가를 대상으로 개인의 상속세 탈루 혐의를 조사하지만, 대한항공 등 법인과 관련된 일부 혐의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대한항공의 탈세 등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아시아나 인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 속에서도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아시아나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대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런데 탈세 등 혐의가 나올 경우, 그에 따른 대한항공의 경영난 가중은 사실상 불가피해 상당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아시아나 인수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대한항공 본사 건물로 나온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세청 관계자도 "개별 과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으로 이뤄진 주주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실제 조 회장은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난해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현금 4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진칼 경영권을 두고 2019년부터 점차 지분을 늘리며 분쟁을 지속해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1 14:58: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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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구조재편' 가속화…'2강 1중' 구도 되나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40%'…LCC 1위로 '우뚝' -이스타항공·신생 저비용항공사 운명은…매각? 파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마무리된 후 이들 계열사를 시작으로, LCC(저비용항공사) 업계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오는 3월 17일까지 통합(PMI) 계획안 작성을 마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4일까지 신청한 국내 공정위를 비롯한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신고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대부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같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끝나면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 저비용항공사 3곳의 통폐합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통폐합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에어가 2년 이내 에어부산을 완전히 흡수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법상 대한항공은 증손회사가 되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지분을 100%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아시아나가 에어서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에어부산의 지분은 44.17%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상장회사인 에어부산의 나머지 지분을 전부 사들이는 것 또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진에어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해 '메가 LCC'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이 같은 메가 LCC의 통합이 마무리될 경우, 국내 저비용항공사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여객 수 기준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LCC 시장 내 점유율은 각각 19%, 17%, 4%로 도합 약 40%에 달한다. 당초 LCC 업계 1위를 지켜왔던 제주항공은 29%로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통합 3사와 제주항공이 경쟁하고, 티웨이항공(17%)이 따라가는 '2강 1중'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저비용항공사는 추가 M&A(인수 합병) 매물로 나오거나, 파산까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 합병이 무산된 후 새 인수자 찾기에 실패하면서 최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향후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 한 새 인수자가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LCC 3곳도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항공사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으로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락 다운(국경 봉쇄)'이 강화하고 있어, 신규 취항에 따른 수익성 제고도 힘든 상황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월 5일까지 취항하지 못할 경우 면허취소까지도 검토되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앞으로 LCC 3사 통합에 대비해 항공사가 합종연횡 등을 하면서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 항공 시장의 구조는 좀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1-21 13:59: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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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 '배터리 재사용' 기업 지분 취득…"BaaS 사업 적극 활용"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가 항저우에서 운영 중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SK이노베이션이 북경자동차 산하 배터리 재사용 기업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BPSE)'의 지분 13.3%를 취득해 주요 전략적 투자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북경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합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배터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로 업무협약을 통해 'BaaS(바스)'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해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존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aS 사업은 배터리 렌탈,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장수명, 고품질 배터리 관련 기술에 바탕을 둔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까지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해 온 결실을 거두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계속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배터리 렌탈,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BPSE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로부터 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인가받은 전문 기업이다. 북경지역 택시, 공유서비스(MaaS)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교체식 배터리 중국국가 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사업자다. 양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첫 BaaS 사업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주유소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방전된 배터리 팩을 충전된 배터리팩으로 통째로 교체하는 서비스다. 짧은 시간 안에 교체가 가능해 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충전식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다. 이 같은 장점으로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택시, 차량공유서비스 등 모빌리티 차량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또한 배터리 교체 서비스는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어 배터리 렌탈, 재사용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이 쉽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 비치된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도심 내 분산 전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서도 최다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교환스테이션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으로 확장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지동섭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고품질 장수명 배터리 기술 및 BPSE의 교환식 배터리 운영 기술을 결합한 BaaS 사업모델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향후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을 위해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분야에서 BaaS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1 10:0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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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영면…향년 95세

국내 대표 장수 기업인 삼양그룹을 이끌어 온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0일 오후 2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1896~1979) 선생의 7남 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1949년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했다. 입사 후 형님인 김상홍 명예회장(1923~2010)과 함께 부친을 모시며 정도경영과 중용을 실천해 오늘의 삼양을 만들었다. 고인은 1950~1960년대에 삼양사의 제당, 화섬 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울산 제당 공장, 전주 폴리에스테르 공장의 건설 현장을 이끌었다. 고인은 삼양사 사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TPA,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1996년 그룹회장 취임을 전후해서는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삼양의 미래 성장 동력도 준비했다. 고인은 경영에 매진하는 한편 2010년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인재육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투병을 시작하기 전까지도 매일 종로구 연지동의 삼양그룹 본사로 출근해 재단 활동을 직접 챙기며 장학사업과 학문 발전에 애정을 쏟았다. 고인은 대한상공회의소장, 대한농구협회장,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을 비롯 최대 100여 개의 단체를 이끌며 경제, 체육, 환경,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발전에 헌신했다. 1988년 취임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년간 재임해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됐으며, 대한농구협회장도 1985년부터 12년간 맡아 한국 농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1975), 국민훈장 무궁화장(2003) 수훈을 비롯 자랑스런 전북인상(2008)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구분하는 혜안으로 유명했다. 1990년대 국내 화섬업계가 신설, 증설에 경쟁적으로 나설 때 사업의 한계를 예상한 고인은 삼양사의 화섬사업 확대 중단을 선언했다. 훗날 외환 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혜안에 감탄했다. 고인은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인력구조조정을 추진하던 임원에게 기업 환경이 일시적으로 악화했다고 직원들을 함부로 내보낼 수 없다며 인원감축을 백지화시키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박상례 여사와 아들 원(삼양사 부회장)씨, 정(삼양패키징 부회장)씨 등 2남이 있다. 고인의 유지를 따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을 비롯 조화,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은 22일 오전 8시 20분이다.

2021-01-20 17:17: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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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SK '특허심판원' 공방전…내달 ITC 영향은?

-내달 10일…소송 21개월 만에 최종 판결 나오나 -특허심판원 '기각' 결정…영업비밀침해 소송 영향?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미국 공장.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제1공장.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다음 달 나올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미국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의 기각 결정이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낸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일 분사와 동시에 이 같은 소송 일체를 승계하게 됐다. 앞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양사 간 특허무효 심판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ITC 소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심판 8건에 대해 조사개시 거절을 결정한 바 있다. 양 소송 모두 미국 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기각 결정이 영업비밀침해 소송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특허무효 심판이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ITC 재판부의 기각 사유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각이 단순히 미국특허청의 정책변경에 의한 것이라는 시각과 특허의 무효 가능성이 낮아 조사 개시를 거절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ITC 재판부가 특허의 낮은 무효 가능성을 기각 사유로 본다면 이번 최종 판결이 LG에너지솔루션에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 같은 특허무효 심판 기각의 배경을 두고 양사는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이 기각 결정을 하면서도 '신청인이 합리적인 무효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며 기각 사유가 미국 특허청의 정책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대해 "통상 특허심판원은 6개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SK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중 1개 요소에 해당하는 내용에 불과하다"며 "만약 이 부분으로 인한 특허 무효 가능성이 컸다면 특허심판원은 조사 개시를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무효 심판을 주관하는 기관이 영업비밀침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국제무역위원회가 아닌 만큼, 별개의 소송 건으로 영향이 미칠 수 없다는 평도 나온다. 실제 특허심판원의 판단 내용을 국제무역위원회가 참조할 법적인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달 10일로 예정된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무역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10월 5일에서 같은 달 26일과 12월 10일 두 차례 일정을 연기한 데 이어 올해 2월 10일로 재차 미뤘기 때문이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연기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코로나 여파와 함께 해당 소송의 결과에 따른 미국 시장 내 파장을 고려 중이라는 분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4:02: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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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연 2회 '찜 항공권' 행사 오픈…"국내선 8100원부터"

제주항공의 찜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 광고 이미지. 제주항공이 연 2회만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 '찜(JJiM) 항공권' 예매를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20일 이번 프로모션에서 우수고객인 VIP, 골드, 실버플러스 회원과 유료 멤버십인 J PASS 구매 고객에게 우선 예매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행사 당일인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찜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찜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일정을 세우기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5월 31일까지 국제선 일정변경 및 취소수수료가 1회 면제된다. 찜 항공권의 최저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세금 등 포함) 기준 ▲국내선 8100원 ▲국제선 3만6000원부터 판매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과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되며 특가 이벤트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2021년 찜 프로모션을 맞아 이달 20일 오후 12시부터 모바일을 통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제주항공 MTBI'를 검색하면 제주항공의 여행성향 테스트 페이지로 연결돼, 자신의 여행성향과 비슷한 '여행 부캐'를 찾아주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3:31: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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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 판매…"기내 면세품 할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의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항공기로 운항한다. 이에 따라 보다 넓은 기내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도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이 불가능하다. 사전에 아시아나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해야 구매할 수 있다.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벤트명을 'Duty로부터 Free해지는 여행'이라 명명한 만큼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길 바라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기내 면세품을 최대 70% 할인해 해외여행 시에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95석 좌석을 307석으로 운영하고 뒷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시행한다. 한편 해당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세한 상품 내용 및 탑승객 유의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2:14: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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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국내 기업인 최초 '다보스포럼' 초청…기후변화 대응 전략 발표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신학철 부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패널로 초청받아 LG화학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LG화학은 20일 신학철 부회장이 올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 '기후 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이 세션에서 LG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 등을 활용한 직접감축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간접감축 ▲산림조성 등을 통한 상쇄감축 등 3가지 전략을 발표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7월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 추진 ▲세계 최초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PCR(Post-consumer Recycled) '화이트 ABS' 세계 첫 상업 생산 등 환경과 사회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신 부회장이 참가하는 세션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부터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 보고서도 별도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는 신 부회장 외 일본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 글로벌 재보험사스위스리 그룹 CEO 크리스티안 무멘탈러, 중국 생태환경부 황룬치우 장관이 패널로 참가한다. 세계경제포럼 회원들의 관심도 높아 이미 70여 개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이 참관을 신청했으며, 발표 당일에는 세계경제포럼 플랫폼의 전 세계 2700만명의 팔로워들에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신 부회장이 이번 세션의 패널로 초청된 데에는 세계경제포럼의 이사회 멤버인 도미닉 워프레이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미닉 워프레이는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 보고서 제작을 위해 아마존, 애플 등 60여 개 지속가능 선도 기업 CEO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신 부회장과 인터뷰를 갖고, 그가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기후변화 대응 세션의 적임자라 판단해 정식 패널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전 세계 경제계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제품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2:04: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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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광명시와 핸드볼 구단 연고지 협약 체결

SK루브리컨츠 로고.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자사 여자 핸드볼 실업팀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고지로 광명시를 낙점하고, 광명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SK루브리컨츠는 20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연고지 협약식에 박승원 광명시장,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자 '우생순' 영화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과 선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핸드볼 저변 확대 및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광명시를 연고지로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명시는 연고지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핸드볼 생태계 활성화, 시설 및 자원의 이용과 개발 협력, 지역 경제 및 스포츠 문화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배현 단장은 "광명시와 연고지 협액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광명에서 핸드볼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핸드볼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단체들과 함께 광명시민들이 핸드볼을 통해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1:47: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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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노스페이스에 들어간다

효성의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로 만든 티셔츠. 효성티앤씨가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친환경 섬유인 리젠 제주(regen®jeju)를 공급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노스 페이스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를 노스페이스의 옷 등에 적용해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리젠제주로 만들어진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제품들은 올해 말까지 자켓,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100톤이 재활용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활용 가능한 상태인 칩으로 만들어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를 생산한다. 노스페이스는 리젠제주를 이용해 옷 등 제품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초부터 친환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정하고 재활용 섬유 개발을 계속해 2008년 국내 최초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리젠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1:37: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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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친환경 차량 보급 활성화' MOU 체결

SK에너지 로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SK에너지 주식회사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에너지는 20일 서울시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공감해 SK주유·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정수용 기후환경본부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참석해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SK에너지는 우선적으로 SK 주유·충전소 중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 가능한 모든 곳에 설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유소·충전소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보급, 연료전지 설치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막는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 태양광 실증단지를 거친 신제품의 상용화 지원, 서울에 맞는 친환경 차량 및 충전시설의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SK에너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도시의 에너지전환과 친환경 차량 보급을 위한 서울시와 정유업계 간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이러한 친환경에너지 전환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 개발을 위해 SK에너지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7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SK에너지도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기조에 따라 저탄소, 친환경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주유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SK에너지와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공급기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량 연료공급시설인 주유소·충전소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 차량의 충전인프라 설치 확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에너지 관련 정책을 가진 서울시와 인프라를 보유한 SK에너지 간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그 수도인 서울시가 글로벌 그린뉴딜 표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석유사업과 AI·DT 기술을 융합시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렛폼 비즈니스를 구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기업의 ESG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0 11:28:4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