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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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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년 연속 APEX 선정 ‘5성 글로벌 항공사’ 취득

대한항공이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13일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가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트립잇'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 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이번 5성 등급 선정은 하늘 위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얻으며 나온 결과라는 평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마일리지 복합결제와 같은 신규 서비스 개발 뿐만 아니라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 시행 등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항공사로서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및 스카이트랙스의 5성 항공사 선정 등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2021-01-13 09:21: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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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프리카 첫 공장 준공…이집트 전력청 케이블 공급

LS전선의 이집트 공장(LSMC)에서 직원이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LS전선이 이집트에 아프리카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월 카이로 내 인근 산업도시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사와 합작법인(LSMC)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해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전력망의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집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많은데도 약 20%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았다"며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이집트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동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집트 법인의 준공으로 미국과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 해외에 총 11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3 09:07: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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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행기 챌린지' 안무 선보여…이벤트도 진행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하늘 위 어디든 날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안무를 선보였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부터 공식 SNS(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에 거북이 '비행기' 노래에 맞춰 율동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게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라는 노래 가사에 맞춰, 새해에는 우리가 원하는 곳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율동을 선보인다. 이번 영상에는 특히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사로 재직 중인 직원들이 참여해 비행기 노래에 맞는 율동을 함께 기획해 만들었으며, 각 직원들의 율동이 들어간 4개의 비행기 챌린지 영상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비행기 챌린지 영상은 이달 11일부터 하루에 한 편씩 티웨이항공 SNS에 게시되고 있다. 아울러 영상 속 안무를 함께 따라하며 본인 SNS에 게시하는 비행기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티웨이항공 2021년 달력과 우수작은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김아람 승무원은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고객분들과 함께 파란 하늘 위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훨훨 날고 싶은 마음을 담아 율동으로 만들었다"며 "코로나로 아직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티웨이 직원들의 밝은 영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01-13 09:03: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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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도 웃지 못하는 韓 정유업계, 왜?

-사우디 일일 100만 배럴 감산…국제유가 50달러↑ -정유사들은 여전히 '경영난'…"수요가 회복돼야" 현대오일뱅크 VLSFO(초저유황선박유) 공정. 국내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는 사우디 감산 발표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간) 석유수출국회의(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화상회의를 열고 향후 증·감산량 규모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월과 3월 산유량을 추가로 일일 100만 배럴씩 자체 감산하기로 했다. 다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도합 일일 기준 2월 7만5000배럴, 3월에는 추가로 7만5000배럴을 소폭 증산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같은 자체 감산을 결정한 것은 OPEC+의 원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자발적인 원유 생산량 감산에 나섰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OPEC+의 기존 감산 규모 720만 배럴은 2월 712만5000배럴, 3월 705만 배럴로 줄어들게 됐다. 앞서 OPEC+는 지난해 세계 원유 수요가 급감하자 감산량을 역대 최대치인 하루 970만 배럴까지 확대했고, 이후 감산 규모를 점차 줄여왔다. 이 같은 사우디의 자발적인 원유 생산량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시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여파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했는데 사우디의 감산 결정으로 수급 문제에 대한 우려 해소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유, 브렌트유,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등 국제유가는 5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경우 지난해 2월 51.43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6일 50.63달러로 처음 5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같은 국제유가의 호조세에도 국내 정유업계가 반등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도 이익을 보게 된다. 기존 저렴하게 수입해 온 원유를 비싸게 판매해 재고 부분에서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유사의 손익을 결정하는 요소 중 재고 부분보다는 정제마진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BEP)으로 본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현재까지 정제마진은 약 47주째 정유사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1월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은 원유가와 제품가의 차이를 비롯해 시기적 차이까지 고려해 결정된다. 그러나 정제마진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 공장을 가동할수록 손해만 나는 상황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 재고가 있으니, (국제유가의 상승이) 어느 정도 재고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정유사의 손익을 결정적으로 좋게 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일단 정제마진이 오르고 정유사의 상황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2 14:48: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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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 달리는 'K-배터리'…남은 과제는?

-韓 배터리, 5위 내 안착…LG 2위·삼성 4위·SK 5위 -중국 업체 '추격', 완성차 업체 '내재화' 등 리스크 多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미국 공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전망되는 K-배터리가 자칫 중국 업체의 추격 등 암초에 부딪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2차 전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 기준 3사 전부 5위 내로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 사용량이 급증해 26.4GWh로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지난해 3.9GWh에서 72.4% 증가한 6.8GWh를 기록해 4위에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도 3.4배 이상 증가한 6.5GWh의 사용량으로 네 계단 오른 5위를 나타냈다. 이들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등과 현대차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 등에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 3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2차 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98억달러(약 10조6388억원)에 달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해 1조900억원의 그린본드를 조달하기로 했으며, 삼성SDI도 그간 흑자전환하지 못했던 배터리 부문이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에서 첫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에도 여전히 'K-배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중국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나타나고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추격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1월 기준 전기차 배터리 사용랑은 중국 CATL이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률을 기록하며 28.1GWh로 LG에너지솔루션의 1위 자리를 빼앗기도 했다. 전기차 시장이 주목 받으면서 완성차 업체도 배터리 내재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차세대 저비용 고성능 배터리를 내년까지 100GWh로 양산하겠다는 생산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애플도 최근 전기차 생산은 물론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 배터리 업체의 제품이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 코나EV와 제너럴모터스의 볼트EV, BMW의 PHEV 등은 이미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자 리콜(시정조치)을 진행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배터리의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중국 CATL이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아직은 기술력에 있어 중국 업체보다는 한국이 앞서고 있으나, 많이 쫓아온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2 10:15: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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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향후 10년 지속가능성장 담보할 비전 선포

LS ELECTRIC 비전·핵심가치 포스터. LS ELECTRIC(일렉트릭)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향후 10년 성장을 담보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자균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유하는 '언택트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의 가속 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비전 2030)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앞당겨진 시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급격한 가속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컴퍼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향후 10년 간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존재 목적은 단순 생존, 현상 유지로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에 있어 2030년 기준 글로벌 사업 비중과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는 각각 70%, 50%를 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컴퍼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핵심가치는 'ACE'로 요약된다. ACE는 시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한 실행력(Agility), 최고를 지향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사업 방식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과감한 도전(Challenge), 스스로 일의 주인이 되고 동료,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Excellence)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당사는 전통적인 전력,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새 시대에 맞는 ICT 기술,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혁신 모델로의 변화를 고민해왔다"며 "전력, 자동화의 본질 역시 AI, Cloud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기술, 제품,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광속성장하기 위해 비전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33년 간 사용해 온 '산전'이라는 이름을 지난해 'LS ELECTRIC'이라는 새 사명으로 변경한 데 이어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CIC(사내 독립기업)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등 올해 비전 선포를 앞두고 미래 성장 시대 진입을 위한 혁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2 09:51: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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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3회 연속 공정안전관리 최고등급 ‘P등급’ 획득

SK인천석유화학의 SHE(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철학이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P등급을 취득한 이래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평가받은 것이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고용노동부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4년마다 정기평가가 실시되며, SK인천석유화학이 획득한 P등급은 4등급(P, S, M+, M-)으로 나뉜 평가 기준 중 최우수 단계다. 이는 2019년 말 기준 수도권 575개 사업장 중 약 1.2%(7개)만 받을 만큼 정부가 공인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만이 받을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그동안 SHE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4000억원 이상을 안전·보건·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인 안전비전과 안전원칙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와 문화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 상용화, 지능형 CCTV 도입,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설비검사 등 최신 디지털기술과 회사의 안전환경 관리 역량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해가고 있다. 이 같은 SK인천석유화학의 SHE First 경영 노력과 더불어,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 계획 ▲비상조치 계획 등 14개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3회 연속 P등급 달성의 결실을 맺었다.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Tech실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실천해 온 노력들이 이번 P등급 획득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2 09:10: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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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엔지니어드스톤 글로벌 생산규모 확대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연 12만 매 생산규모의 3호라인을 증설완료해 1월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로서,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다양한 컬러 구현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구 롯데첨단소재)에 2019년 인수된 벨렌코사는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기존 2개 라인 23만 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번 증설을 통해 35만 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엔지니어드스톤 해외 생산기지인 벨렌코사의 생산규모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북미 인테리어 소재 시장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연 9만 매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는 국내 여수공장은 차별화된 엔지니어드스톤 신제품을 적극 개발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여수공장(1개 라인, 연 9만 매 생산규모)과 터키 공장(3개 라인, 연 35만 매 생산규모)을 통해 연 44만 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으며, 국내 생산기지와 터키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살린 기술개발과 고급 제품 라인업 추가로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며 "생산규모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1 08:43: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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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권익위 "매매계약시점 특정 않기로 합의"

-지난해 11월 이후 진전 없던 '송현동 매각' 갈등 -최근 '매매계약시점' 쟁점 합의…"특정 않기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부지. 지난해 서명식이 무산된 이후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던 대한항공과 서울시 간 '송현동 부지' 협상이 한 걸음 나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른바 '송현동 부지'를 놓고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 조정회의가 하루 전 서울시의 입장 변화로 무산된 이후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초 서명식이 무산된 주요한 이유였던 '매매계약시점' 관련 쟁점은 합의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난항을 겪고 있던 협상에 일부 물꼬가 트였다는 평이다. 앞서 송현동 부지 관련 양측을 중재해 온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최종 합의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서명식 하루 전날인 25일 서울시가 조정문안 중 일부를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 계약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로 교체를 요청하면서 합의안 체결은 무기한 미뤄지게 됐다. 서울시가 시의회의 부동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정문안의 매매계약시점 관련 구속력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문구 수정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 같은 서명식 무산의 주요한 원인이 됐던 매매계약시점의 특정 여부는 이미 양측이 협의를 본 상태다. 본 사안에 정통한 권익위 관계자는 "아직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매매계약시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 매매계약시점을 특정하지 않는 것을 대한항공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낮은 보상비 등을 이유로 서울시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건을 수긍하기로 한 것은 의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올해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을 마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본 마련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송현동 부지의 매각이 그만큼 시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상 대한항공이 자사에 불리할 수 있는 매매계약시점 관련 조건을 포함하는 만큼, 또 다른 요구사항을 서울시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권익위 관계자는 "이제 다른 변수가 생겨 그걸 집중해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쟁점을 아직 밝히기는 좀 그렇다. 곧 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입을 닫았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지난 5일 열린 2021년 신년대담에서 "현재 대한항공과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만간 조정되는 부분들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상의 진전 여부를 시사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10 13:49: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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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S에서 ‘ESG성장’ 딥체인지 찾는다

SK이노베이션이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성장원년인 2021년 강력한 실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 명의 참관단을 만들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5년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IET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전사 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CES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 업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 통틀어 최초로 2019년 CES부터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들과 함께 미래 E-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Inside'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20 CES에서 선보여 크게 모빌리티와 전자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는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Flexible Cover Window)가 CES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신 기술이 선보이는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오히려 ESG성장 중심의 딥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CES 현장에서 전사적으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찾아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키워갈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0 13:23: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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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변화와 혁신, 재도약으로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갑시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Financial Story 달성이 중요하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최윤석 사장은 10일 "아직 SHE 문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SHE 및 Reliability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ESG 측면에서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동시에 신성장 BM(비즈니스 모델) 추진의 기반이다. 더욱이 공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SHE와 Reliability가 바탕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정 조업 기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SHE(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도 SHE 문화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안전 비전과 안전 원칙, 중장기 SHE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이러한 'SHE First 경영' 철학이 결실을 이어가며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받았다. 최 사장은 "격변하는 석유시장에서는 과거보다 더 민첩하고 유연한 공장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혁신의 실행이 필요하다"라며 "공장 운용 전반에 걸쳐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이 계속돼야 한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함께 힘을 모아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2020년이 여러 도전의 씨앗을 뿌린 해였다면, 2021년은 싹을 틔우고 작은 결실들이 하나씩 맺어지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높은 안전환경 역량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개발하고 버려지는 폐기물 저감, 원유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생물 기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하·폐수 처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윤석 사장은 "친환경 폐수·폐기물 솔루션과 PSM 실행 지원 시스템 등에서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분의 가치를 높이고, 공정 저준위 열원 활용 등 규모 있는 수준의 친환경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그린밸런스 2030'에 더 다가갈 것이며,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고 그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윤석 사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앞의 문제를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상호 존중의 기반 위에 할 말을 당당하게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즉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1-10 09:38: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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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차규탁 사장 “대전환의 시작점, ESG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그림자로 2021년과 그 이후의 미래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함께 헤쳐나가는 기질과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활용이라는 고유의 문화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내고, ESG 중심 경영을 통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차규탁 사장은 8일 신년사 서두에서 지난해를 회고하며 수요 급감과 유가 급락 등 석유 시장에 드리웠던 실질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SK루브리컨츠가 비교적 양호한 경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구성원에게 돌리고, 올해도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 되겠지만 구성원의 우수한 역량과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 사장은 "올해를 SK루브리컨츠의 사업구조를 환경친화적 사업구조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류와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SK루브리컨츠와 함께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더 높은 가치의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윤활유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먼저 명확하게 인식하고, SK루브리컨츠가 ESG 시대를 주도하는 진정한 친환경 기업임을 세상에 알리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차규탁 사장은 지난해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Make it Move, Make it Gree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윤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단순히 기유·윤활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고기능성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 제품인 'SK ZIC ZERO'를 생산하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또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단일 소재를 적용해 분리배출이 쉬운 친환경 용기를 선보이고 윤활유 업계와 공유하며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08 10:05:5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