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향후 10년 지속가능성장 담보할 비전 선포
LS ELECTRIC 비전·핵심가치 포스터. LS ELECTRIC(일렉트릭)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향후 10년 성장을 담보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자균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유하는 '언택트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의 가속 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비전 2030)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앞당겨진 시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급격한 가속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컴퍼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향후 10년 간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존재 목적은 단순 생존, 현상 유지로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에 있어 2030년 기준 글로벌 사업 비중과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는 각각 70%, 50%를 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컴퍼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핵심가치는 'ACE'로 요약된다. ACE는 시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한 실행력(Agility), 최고를 지향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사업 방식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과감한 도전(Challenge), 스스로 일의 주인이 되고 동료,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Excellence)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당사는 전통적인 전력, 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으나 새 시대에 맞는 ICT 기술,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혁신 모델로의 변화를 고민해왔다"며 "전력, 자동화의 본질 역시 AI, Cloud 등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기술, 제품,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광속성장하기 위해 비전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33년 간 사용해 온 '산전'이라는 이름을 지난해 'LS ELECTRIC'이라는 새 사명으로 변경한 데 이어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CIC(사내 독립기업)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등 올해 비전 선포를 앞두고 미래 성장 시대 진입을 위한 혁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