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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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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중앙119구조본부와 국산 수리온 소방헬기 2대 계약

2018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된 국산 첫 소방헬기 한라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소방헬기를 추가 납품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1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이며,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헬기다. 2015년 제주소방, 지난 6월 경남소방에 이어 중앙119구조 본부까지 소방헬기로는 세 번째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영토 전 권역의 대형·특수 재난사고를 담당하는 중앙119구조본부가 성능과 안전성, 후속지원능력 및 교육훈련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수리온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AI 안현호 사장은 "수리온 소방헬기는 소방·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항공안전법과 관련 규격을 충족하는 안전한 헬기"라며 "완벽한 헬기 납품으로 국민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12인치 대화면 시현장치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컨트롤러가 적용된 최신 통합항전장비가 적용되고,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기상레이더, 철탑·고압선 정보가 제공되는 한국형 3차원 전자지도, 해상비행을 위한 비상부유장치 등이 탑재된다.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 비상신호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와 화재진압을 위해 배면물탱크도 장착된다. 중앙119구조본부가 국산헬기 수리온을 선정함에 따라, 내년도 헬기입찰을 앞둔 경북, 부산, 인천소방본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0:05: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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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지역 여행사 상생 협력 간담회 개최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같이 하는 지역 내 여행사와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역 여행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에어부산은 22일 오후 2시 부산시 강서구에 소재한 에어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 내 협력 여행사 30곳을 초청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간담회에서 최근 항공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와 에어부산의 운항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여행업계의 어려움 및 건의사항, 현장의 아이디어 등을 수렴해 긴밀한 상호 협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여행사 대표들과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을 비롯한 에어부산 임직원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착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된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역 여행사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어렵게 마련된 간담회이니만큼 실질적인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여행업계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09:10: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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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Q 기상도…LG·삼성 '맑음' SK '흐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로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한국 배터리 업계 주요 3사가 2차 전지 부문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2일 잠정실적 발표에 이어, 이날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 만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것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사업에서도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드러냈다. 2차 전지 부문 매출은 3조1439억원, 영업이익은 16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조8230억원에서 11%, 영업이익은 1555억원에서 9%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조2102억원, 712억원에서 42%, 137% 늘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석유화학 사업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2차 전지 부문은 점차 가파른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2차 전지 부문 관련 LG화학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자동차 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앞두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물적 분할 이전 3분기 실적 발표가 배터리 신설법인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2차 전지 부문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SDI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공시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3분기 전체 실적에 대해 삼성SDI가 이번 3분기 선방하고,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삼성SDI는 매출 2조9462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7%, 23.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조4055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6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회복에 따라 지난 2분기 인식했던 원유 재고 관련 손실이 소멸될 것이나, 부진한 정유 업황 지속으로 인해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됐다"며 "내년 상반기 분리막 자회사 상장 및 배터리 부문은 긍정적이나, 배터리를 포함한 기타 부문 영업적자는 전 분기 대비 그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59: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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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이산화탄소에서 '전기·수소' 생산…"역발상으로 탄소 줄인다"

UNIST 김건태 교수가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그린밸런스20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가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2) 저감 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부정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산화탄소를 본질적으로 저감하게 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책임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대외적으로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자원으로 재활용하게 되는 셈이다. 양측은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의 확대 가능성 및 상업화를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교수팀은 이미 연구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물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제거되고, 전기와 수소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가 녹은 물에는 수소이온(H+)이 많아져 산성을 띄게 되며, 이때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수소(H2)도 생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전환 효율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실증화 사업을 위해 UNIST 등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에 출자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초부터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현재 공공기술 사업화 컨소시엄을 지원해, 지역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연구기관 Big 선도모델 사업'에 지원한 상태다. 양측은 향후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연도가스의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여기서 연속공정 사업화 등 상업성이 확인되면, 함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UNIST 김건태 교수는 "SK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결과가 실제 상업화되면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생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2030 추진 전략 아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UNIST와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27: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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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노조·범시민사회 "정부와 여당, 정리해고 사태 해결하라"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범시민사회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결국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진 이스타항공에 대해 범시민사회단체가 정부와 여당을 대상으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범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벌어진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사태 관련 고용유지 및 운항 재개를 위해 정부와 여당 지도부가 책임있는 조치를 하고 나서라는 것이다. 이날 조종사노조가 발표한 성명에는 노동, 정당, 인권, 법률, 종교 등 분야의 범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박이삼 위원장은 "1월에 시작한 4대 보험료 횡령, 2월부터 지금까지 임금체불, 8월 100여 명 희망퇴직, 9월 640명 해고 예고, 10월 14일 대량 해고 등 이것이 이스타항공에서 노동자들이 무참히 짓밟힌 과정이다"라며 "이제 400여 명의 노동자만이 이스타항공에 이름만 올려놓고, 후속 정리해고만을 기다리고 있다.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범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이상직 의원은 국민적 공분 속에서 당내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되자, 탈당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타항공과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고 복당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저 말 뿐이었다. 조만간 115명을 추가 정리해고 할 예정이다"라며 "정부와 여당은 국정감사에서 실제 이상직 의원을 감싸는데 급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노동, 정당, 인권, 법률, 종교 등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투쟁을 끝까지 지지하고, 연대할 것임을 선언한다"라며 "정부 여당 지도부가 책임있게 이스타항공의 고용유지와 운항 재개를 위해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임금체불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4월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조사에 진척이 없자, 또 다시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직원 98명을 희망퇴직시켰고, 남은 직원 가운데 지난달 7일 605명에게 정리해고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 결국 직원 605명을 최종 정리해고 했다.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등으로 남은 직원은 총 590명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00: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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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멤버십 가입하고 공룡 인형 ‘득템’하자"

현대오일뱅크가 보너스카드 앱 'BLUE' 유료 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가 유료 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일부터 보너스카드 앱 'BLUE(블루)' 유료 멤버십 가입자에게 자사 공룡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선보인 공룡캐릭터 '지오' '디오' '키오'로 만든 인형으로 전국 39개 직영 주유소에 방문해, 유료 멤버십만 제시하면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 주유소 별로 보유 인형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종료된다. 대상주유소와 주유소 별 인형 재고현황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유료멤버십은 단골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너스카드 앱 'BLUE' 내에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다. 연 회비 3만원을 내면 무료 세차서비스 8회, 주유쿠폰 3000원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등 4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단골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경정비, 공유 주차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0 16:15: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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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새 전략 방향 선포…ESG에 ‘초점’

SK루브리컨츠의 새 전략 'Make It Move, Make It Green'.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에 다가선다는 의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루브리컨츠가 ESG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사업 강화 비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단순히 기유·윤활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는 친환경 중심 글로벌 윤활유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에 집중해 일할 것을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사내 공모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Make It Move, Make It Green'으로 정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해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다. 이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전인 그린밸런스2030 달성을 위한 차원이다. 그린밸런스2030은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SK루브리컨츠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에 따라 3가지 포트폴리오 핵심 축으로 사업을 강화한다. 고기능성 기유·윤활유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기차용 윤활유의 지속 개발 및 다양한 친환경 영역에서 윤활유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오일 분야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차원이다. 첫째, SK루브리컨츠는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초저점도 제품인 지크제로(ZIC ZERO) 같은 고기능성 친환경 윤활유 제품과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제품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나갈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점유 세계 1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둘째,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전기차 전용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별로 특화된 윤활유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시장에서 윤활유 제품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셋째, SK루브리컨츠는 풍력 발전 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영역에서 윤활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육상·해상 풍력 발전 설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윤활유 제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용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연에서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생분해성 제품들의 개발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원유로부터 만들어지는 윤활유가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친환경 에너지·자동차·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SK루브리컨츠는 그린밸런스 전략에 따라 윤활유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 친환경 기술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시할 뿐 아니라, 체질부터 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회사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0 15:38: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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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돌풍 속 '인터배터리' 개막…LG·삼성·SK '격돌'

'K-배터리'가 연이은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3사가 '인터배터리'서 신기술을 겨룰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가 열린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 완성차 기업과 유관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교류하고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에는 배터리 제조사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와 소재 업체 등 200여 개사가 참여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도 이번 인터배터리에 전시 부스를 꾸려 각사의 배터리 기술력을 뽐낸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에 내보일 신기술이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6일에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결과가 나온다. 이런 와중에 현대자동차의 코나EV(전기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등 한국 배터리 업체의 제품이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연일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LG화학 인터배터리 부스 조감도. 먼저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15㎡)의 부스에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라는 뉴 비전을 접목했다. '코어존'에서 LG화학만의 배터리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그러한 기술들이 삶에 연결된 모습을 반영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는 ▲모어 파워풀존 ▲모어 이피션시존 ▲모어 스타일리시존을 구성한다. '서스테이너빌리티존'과 '넥스트제네레이션존'에서는 배터리 사업에서 LG화학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까지 선보이며 과학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한다. LG화학은 '코어존'에서 ▲'라미&스택' 제조 기술 ▲'안전성 강화 분리막' 소재 기술 ▲'냉각 일체형 모듈' 제조 기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전시한다. 또 '모어파워풀존'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킥보드·가전 등이 과거 대비 얼마나 성능이 향상돼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전기차 배터리인 '롱-셀(Long Cell)' 등을 선보인다. 삼성SDI가 지난해 참가한 '인터배터리 2019' 전시회에서 배터리 셀과 모듈, 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는 'The Future We Create'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 기술을 통해 한계를 초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그린테크놀로지 ▲지속가능한 혁신 ▲친환경을 위한 스토리텔링의 세 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과 이를 통해 삼성SDI가 만들어 갈 친환경 미래상을 제시한다.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스 상단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회사 소개 및 비전, BoT(사물 배터리) 영상을 재생하고 에너지 로드 중심으로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와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E모빌리티 배터리의 4개 존을 구성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타사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는 삼성SDI의 현재 수준과 함께,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소재와 배터리 셀에서 진행될 삼성SDI의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인터배터리2020에 전시되는 부스 전경 사진.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단순한 배터리 제조 회사가 아닌, E모빌리티를 비롯한 배터리 연관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면서 윈윈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안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요소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우선, SK배터리는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해 왔으나, 현재까지 SK배터리를 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의 대명사로 자리잡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두 번의 10분 충전이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최초로 개발과 양산을 시작한 NCM622, 811에 이어 업계 첫 개발인 NCM9½½등의 역량을 토대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장수명 배터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배터리는 배터리의 성장성 내지는 신기술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나, 어떤 신기술이 나올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0 14:00: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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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서 지배구조 A등급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진에어는 2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진에어는 지배구조 부문 A, 사회책임 부문에서 B+ 등급 등을 받아, 지난해보다 통합 등급이 B+로 한 단계 개선됐다. 통합 B+ 등급은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이며, 대형 항공사를 포함한 전체 항공사 중에서는 두 번째 등급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전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진에어는 이사회 권한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진에어는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와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사외이사 중 1명이 의장직을 수행토록 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NGO 및 시민단체와 파트너쉽을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소비자 안전 제고를 위한 평가 등 사회책임부문에서도 B+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선진적인 지배 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0 09:40: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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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한국서부발전, 스페인 태양광 사업 공동 개발 MOU 체결

한화큐셀이 스페인 현지에서 한국서부발전과 태양광사업을 공동개발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지난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스페인 태양광 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등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한화큐셀이 지난해 9월 스페인 현지 태양광 사업개발사로부터 인수해 개발 중인 태양광사업 총 200㎿(메가와트) 중 150㎿ 규모를 공동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부발전은 사업 지분참여를 통해 발전소 자산을 유지·관리하며, 금융기관들로부터 직·간접적인 금융조달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계 및 건설을 담당한다. 서부발전과 한화큐셀은 각 사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한화큐셀과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하게 돼 든든하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로 보완한다면,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태양광 시장 1위를 달성했다"며 "주요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의 훌륭한 태양광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0 09:40: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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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쓴 'K-배터리'?…전기차에 발목 잡히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LG·삼성·SK '1·4·6위' -코나EV 등 잇따른 화재…"배터리, 원인 맞나?"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셀(파우치 타입).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이 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발목을 잡혔지만, 아직 배터리를 원인으로 지목하기엔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는 배터리를 원동력으로 하는 전기차에서 연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전 세계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자사 제품이 탑재된 전기차의 화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기차 화재의 유력한 원인으로 배터리가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K-배터리'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LG화학의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15.9GWh로, 동기 전기차 배터리 총량(64.7GWh)의 24.6%를 차지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6.3%와 4.2%의 점유율을 차지해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한국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만 모두 35.1%로, 전년 동기(16.2%)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K-배터리'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현대차의 코나는 국내 10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 8일 결국 7만 7000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결정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해당 화재 사건 3건을 조사 중이며, BMW와 포드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종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 코나와 GM 볼트에는 LG화학, BMW의 PHEV와 포드의 쿠가 PHEV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공급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도 지난 8일 "차량 충전 완료 후 코나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를 유력한 후보로 꼽은 바 있다. 이 같은 전기차 화재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도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월과 8월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은 당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중국 완성차 업체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 S' 모델에서 총 3건의 불이 났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를 지목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배경에는 전기차 내에서 열이 나는 곳이 배터리밖에 없고, 불이 시작된 발화 지점이 배터리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자리한다. 하지만 최초의 발화 지점과 화재의 근본 원인을 구분해서 봐야 하며, 이러한 전제 아래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화재 원인은 다양하다. 불이 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부분은 배터리가 맞다. 하지만 지금 배터리가 문제라고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화재 시작점과 발화 원인을 완전히 따로 두고 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배터리가 화재의 시작인 경우, 배터리가 원인이라는 것으로 아주 단순화되고 있지만, 별도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화재의 시작이 배터리일 때, 그 원인을 배터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성차 업체들도 예상치 못한 전기차 화재가 계속 일어나면서, 리콜 실시 등에 따른 금전적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 무엇으로 밝혀지느냐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의 리콜 비용 분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완성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에서도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터리만의 문제인지 혹은 배터리 패킹이나 관리의 문제인지 등 굉장히 복잡한 부분이 끼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배터리 문제일 수도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된 것이 아니다. 완성차 업체도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9 14:56:3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