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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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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공동연수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국가자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27일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공동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현황을 공유하고, 농업생명자원 국가관리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관리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업생명자원 관리 및 활용 현황,관리기관 운영 규정, 농업생명자원 관리 규정, 관리기관 사업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또 각 기관에서 농업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 관리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관리기관 운영과 농업생명자원 관리에 따른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나눴다.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은 농업유전자원센터와 협력해 농업생명자원을 수집, 보존, 관리, 평가해 농업생명자원 국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품종개발과 기능성식품 등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학교, 지방자치단체, 도 농업기술원, 민간연구소 등 국내 66개 관리기관이 작물별 유전자원 은행(서브-진뱅크, Sub-genebank) 역할을 맡고 있다. 벼, 밀, 콩 등 종자 분야 24기관과 딸기, 포도, 인삼 등 영양체 자원 분야 42기관으로 나뉜다. 안병옥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공동연수는 농업생명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생명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관리기관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해 협력 체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9 14:28:0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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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수출 135억불 달성 결의...신품목.신시장 확대 총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전북 무주에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킥오프 전략회의를 개최해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올해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발족한 공사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은 김춘진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 전략 회의에서는 김 사장을 비롯해 본·지사 수출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을 분석하고,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 수출지원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국가 전체 수출은 주요국들의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전년도보다 7.5% 감소했지만 농수산식품 수출은 약 0.4% 증가한 120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aT는 올해도 지정학적 위험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주요국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해외지사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해 신품목·신시장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수출정보데스크(원스톱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각 지역본부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청취하고 해소하는 현장 중심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구조와 체질 개선 중심의 사업제도 개편 사항을 공유해 본·지사 간 업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저온유통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신선 농식품에 특화된 물류 확충을 위해 올해 시행되는 신규사업 추진사항도 공유했다. 한편, K-푸드 수출영토 확장을 위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규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기존시장의 경우 2선 시장 진출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존시장 내실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한류 기반 마케팅과 온라인 수출 인프라 강화도 지속 추진한다. 범부처 협업으로 해외 유명 박람회에 국가 통합관을 구성해 한류 연계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한류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온라인몰과 연계한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대·중소기업 협업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 협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견실한 해외 영업망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과 판로개척 애로를 호소하는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에 나선다. 김춘진 사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자세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여전히 국가 전체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국내외 추진반과 함께 농수산식품 생산관리부터 가공, 수출 상품화,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8 16:44:2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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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SF 인위적 확산 차단 총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내 중수본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간 회의를 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올해 1월 파주시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위적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사육돼지 관리(농식품부 주관), ▲야생멧돼지 관리(환경부 주관), ▲담당자 역량제고(농식품부·환경부) 등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사육돼지 관리'는 농장주,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프로그램(영상물, VR 등)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19개 위험지역 시군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가축·분뇨 운반차량에 대한 경로 분석을 실시해 방역 위법 사항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야생멧돼지 관리'는 그동안 야생멧돼지 위주로만 실시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수렵인(총기, 차량 등), 엽견, 수색반 등 인위적 전파 요인으로 확대한다. ASF 바이러스가 수렵인 등에서 검출될 경우에는 포획·수색을 일시 제한한다. 또한 포획 5대 방역지침 위반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멧돼지 사체의 이동-보관-처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허위신고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시료에 대한 동일 개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분석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담당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가정한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자 집중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인위적 전파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양돈농가, 포획·수색 등 모든 현장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해달라고 안내했다.

2024-02-28 16:21:3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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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돼팀' 참여해 국산 돼지고기 사랑을 실천해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돈을 사랑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4 국돼팀 연중 캠페인'을 열고, 국돼팀 입단 1차 모집을 시작한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는 파리올림픽, 2026 월드컵 예선전 등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연중 이어지는데, 한돈과 함께 다양한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와 함께 신규 TV 광고 '한돈을 즐기는 대한민국 모두가 국돼팀!'를 선공개했다. 광고에는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은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실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돼팀을 1차 모집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친다. 입단 방법은 국돼팀 마이크로 페이지 내에서 입단 테스트 참여 후, '나만의 한돈 삼겹살 꿀조합'을 만들면 입단이 완료된다. 국돼팀 신청자 전원에게는 먼슬리 캘린더 템플릿, 캐릭터 스티커,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돼팀 디지털 굿즈'를 랜덤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국돼팀 굿즈 키트(50명) ▲네이버페이 3천원 (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 열기를 더한다. 특히 2024 국돼팀 캠페인은 분기별로 총 4번에 걸쳐 연중 진행되며, 1~4분기 모두 국돼팀 입단을 신청한 참여자에게는 더 큰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해 국돼팀 선발 참여에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3~4월 사이에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한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정육점에서 한돈을 구입하거나 한돈인증점 및 식당에서 한돈으로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문자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맛있는 한돈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연중 내내 즐기실 수 있도록 재미있는 캠페인과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국산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 가능하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2-28 14:48: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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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기름나물’ 새순의 항염증 효과, 과학적 입증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농진청에 따르면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특히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갯기름나물 새순의 소비를 늘리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항염증 효과 등을 확인했고 그 성과는 민족약리학저널, 헬리욘지, 식물지 등에 실렸다. 연구진은 갯기름나물 새순 추출물과 갯기름나물의 주요 성분인 '시스-켈락톤',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의 항염증 효능을 세포 실험으로 평가했다. 실험 결과, 이들 시료는 세포에서 산화질소 등 7개 염증 인자 발현을 저해했고, 2개 항염증 인자 발현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세네시오닐 시스-켈락톤'은 혈관 생성과 항염증에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갯기름나물 새순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갯기름나물의 효능 연구를 지속해 농가 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윤영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과장은 "이번 연구는 주로 나물로만 먹던 갯기름나물의 소비처를 다양화하고, 기능성 원료로써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갯기름나물은 전남 여수 금오도 일대에서 국내 생산량의 90% 이상 생산되며, 주로 3월 초~4월 말까지 생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봄철 연한 새순은 나물로 소비된다.

2024-02-23 15:06: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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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장관, 산란계 농장 방문..."축산스마트팜 노하우 확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오전 경기 포천시에 소재한 지능형 산란계 농장 가농바이오를 방문해 축산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세부성과 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가농바이오는 8개 사육동에서 어미닭 등 160만마리를 기르며 하루평균 90만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산란계 농장이다. 특히, 해당 농장은 축산데이터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사육환경과 사료 제공량을 원격 정밀제어해 연 평균 15억원의 사료비를 감축하고 생산된 계란의 이송·검사·분류·세척 과정을 자동화해 관련 노동력의 75%를 절감하고 있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첨단 축산스마트팜인 가농바이오는 향후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우수 혁신사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농바이오가 구축한 전염원(사람, 사료·분뇨차량)별 촘촘한 방역관리체계는 최근 가축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유재국 가농바이오 대표는 축산악취, 가축질병 등 축산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농의 축산업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축산 스마트팜의 활성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며, ▲산란계 수급 안정을 위한 사육시설 기준 완화, ▲가축사육제한구역 완화 등 축사 신축 인·허가 개선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가축방역의 효율성과 계란 수급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육 시설 규제 개선 방안과 함께 ▲축산업에 대한 안정적 투자는 물론 농촌 정주여건의 조화로운 발전에 필요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상의 축산지구 지정 및 그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송 장관은 "가농바이오는 축적한 축산스마트팜의 운영 노하우를 타 농장에도 확산해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23 14:54: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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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법 위반시 농업법인 임원 불가...영농조합 임원자격에 비농업인도

앞으로 농지법을 위반하면 농업법인 임원이 될 수 없고 영농조합법인 준조합원도 임원 선출자격이 주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법인 규제 완화 및 관리 효율화 내용을 담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어업경영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농업법인 제도의 주요 변경사항 중에는 영농조합법인의 비농업인 준조합원이 임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또 대표조합원 및 이사 총수의 3분의 2 이상은 조합원(농업인) 중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영농조합법인 임원의 임기는 3년의 범위에서 정관으로 정하도록 법률에 명문화했다. 다만, 법 시행일 현재 임원의 임기를 3년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은 법 시행 이후 3년 이내에 임원의 임기를 3년 이내로 변경하면 된다. '농어업경영체법' 제19조의5 부동산업의 금지 또는 '농지법'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과 사업범위 위반을 사유로 해산명령 처분을 받아 해산된 농업법인의 임원이었던 사람은 일정기간 농업법인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임원의 결격사유 조항을 도입했다. 이밖에 휴면 영농조합법인을 법원이 일괄적으로 정비하도록 해산간주제 제도를 도입했다. 최근 5년간 변경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영농조합법인을 해산한 것으로 간주하며, 이 제도는 3년 후인 2027년 1월 24일부터 시행된다.

2024-02-18 16:32: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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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본격화...대체식품 등 3개 분야 1차 선정

정부가 2026년까지 식물성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지역별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3개년동안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이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에는 식품·외식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온습도 조건 등의 주방 환경을 조성하여 식품로봇 실증연구를 뒷받침한다.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부산물의 건조, 분쇄, 냉동, 보관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부산물의 소재화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6년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기술 애로를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17억원 규모로 해외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공모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지역별 푸드테크 기업, 대학·연구기관, 중소식품업체 등의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고, 혁신 기술이 탄생되는 거점이 될 것"이며 "지역 식품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8 15:19: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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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154개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습적으로 침수돼 왔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 154지구(기본조사 96, 신규착수 58)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하여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 올해 배수개선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 4535억원으로 전년도 3703억원보다 832억원 늘었다. 농식품부는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4개 지구를 신규로 선정했다.특히 논콩 생산 및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 타 작물 재배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기반 확대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피해 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지원,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8 13:45:2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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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학위수여식 개최...1157명 청년농수산 인재 배출

한국농수산대학교 16일 오후 교내 대강당에서 제2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문학사 471명, 학사 121명 등 총 5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전문학사 7416명, 학사 1157명의 청년농수산인재를 배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날 졸업식에 참석, 한농대 졸업생이 학교에서 익힌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농어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치하했다. 송장관은 졸업생에게 농어업·농어촌에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독려하면서, 정부도 농어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농어업을 활력 넘치는 산업'으로 '농어촌을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량작물학과 홍동건 등 6명과 수산생물양식학과 천성민 등 2명이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학업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한 136명에게 여러 농수산 기관·단체의 포상이 주어졌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한국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 정예인력을 양성한다는 자부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졸업생이 농어업 현장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 단계별 교육, 법률·세무 자문(컨설팅) 등 적극행정 지원사업을 지자체 및 동문회와 협력해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6 16:31:1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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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어업체 정보 등록,관리 강화...벌금 및 신규등록 제한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정보 등록 및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법개정 주요 내용은 ① 농어업경영체 농어업경영정보의 등록기준 마련, ② 등록정보의 실태조사 도입 ③ 농어업경영체에게 증빙자료 제출 요청 및 의무 제출, ④ 거짓·부정하게 등록한 자 500만원 이하 벌금 및 1년 신규등록 제한, ⑤ 거짓· 부정하게 자료를 확인·증명한 자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이다. 비농어업인의 거짓·부정 등록을 차단하기 위한 처벌 규정 강화에 따라 거짓·부정하게 자료를 확인·증명한 자의 과태료 부과에 대한 교육,홍보 추진을 위해 17일부터 8월16일까지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설정해 운영한다. 정부 관계자는 "농어업경영체가 등록하는 농어업경영정보의 등록기준을 명문화하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비농어업인의 부정 등록을 방지하여 실제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국가 보조금 등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어업경영체 등록제는 효율적인 농·어업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을 위해서 농어업·농어촌에 관한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는 농어업인과 법인의 경영정보를 등록하는 제도이다. 지난 1월 현재 196만(농업 183만, 임업 5만, 어업 8만) 경영체가 등록하고 있다.

2024-02-16 14:35:51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