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상근
기사사진
농협, 범농협 고향사랑 협력위 4차회의 개최

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및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등 관련 법인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범농협 고향사랑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식 부회장이 주관한 회의에서는 ▲2023년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홍보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 ▲농축산물 답례품 활성화 방안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금융상품 개발 ▲'농협 지역대표 답례품 우수사례 20選' 선정 결과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현황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사업을 논의하고, 향후 관련정보 접근편의성 제고 및 통계·분석 업무의 체계화 및 효율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농협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금액의 일정금액만큼 지역 농축산물 등의 답례품이 제공되는 제도이다.

2023-11-14 16:24:5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국산 감초 산업화 '잰걸음'...15일 감초 토론회.현장평가회

농촌진흥청이 국산 감초의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진청은 감초 보급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자 15일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천시, 충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학술토론회(심포지엄)와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감초는 한약재와 각종 미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두루 쓰이는 작물이다. 농진청은 수입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감초 국산화를 위해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 올해 1월 대한민국약전에 기원식물 등록을 마쳤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감초 국산화와 산업체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연구사는 '새로운 감초 품종의 우수성',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이용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농업기술진흥원과 제천시 담당자들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감초 품종 보급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 현장 평가회에서는 전국 감초 재배 농업인, 가공업체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심은 감초 품종의 뿌리 생육과 생산성, 품질 등을 평가하고, 재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한다. 농진청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국산 감초의 산업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감초 '원감'은 기존 '만주감초'보다 생산성(359kg/10a)과 지표 성분(글리시리진 함량 3.96%)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지녀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수 있다. 앞서 농진청은 감초 보급과 산업화를 위해 지난 2월 감초 주산지인 제천시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감초 산업화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국산 감초 원료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제천시는 새로운 감초 품종의 재배 면적을 5년 안에 50헥타르(ha)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씨뿌리(종근) 생산 확대와 재배 농가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영호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오는 2028년까지 감초 국산화 비율을 2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수요지역을 중심으로 품종 보급에 힘쓸 예정"이라며 "토론회와 평가회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단지 조성과 기업체 연계, 지역특화 품목 육성 등 국산 감초 산업화의 기틀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1-14 16:20:4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기아-신한銀-그리러니와 축산 온실가스 감축 MOU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기아, 신한은행, 탄소중립 솔루션기업 그리너리와 함께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각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촉진,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심화되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은 사례"라며 "기아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Biochar)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경영상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축산 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영상 350℃ 이상의 온도에서 열처리해 만든 펠렛 형태의 고체비료인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이는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돼 있다. 국내 최초의 자발적 탄소크레딧 인증센터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그리너리 황유식 대표이사는 "바이오차 외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들이 다양하다"며 "앞으로 축산분야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여 민관이 협력하는 모델을 이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 민간기업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친환경 축산업의 전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민간과 함께 시도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4 16:05:3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협, 떫은 감 소비 활성화 '곶감' 할인행사...농협몰에서

농협경제지주는 (사)한국떫은감협회(회장 이한우)와 공동으로 떫은감 소비활성화를 위해 농협몰 및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 곶감 및 감말랭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떫은감은 우리나라 토종감으로, 단감과 달리 떫은 맛으로 인해 그냥 먹기 힘들어 곶감, 감말랭이, 홍시 등으로 가공을 거쳐 시중에 판매된다. 농협몰에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떫은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청도, 충북 영동, 전북 완주의 곶감과 감말랭이 등 총 24개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농협몰 하루특가 기획전을 통해 선착순으로 추가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3시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는 라이브커머스'쫀득 달콤 프레시탐탐 상주곶감 산지직송 반값특가 라이브'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최대 5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떫은감은 탄닌이 풍부해 중성지방 및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곶감 표면의 만니트는 진해작용으로 기관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줘 감기에 걸리기 쉬운 늦가을부터 겨울에 먹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우 (사)한국떫은감협회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배농가들이 고품질 떫은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건강에 좋은 우리 감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달콤한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3 17:27:5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태국 사로잡은 K-푸드'...해수부- aT, 태국 K-박람회 흥행 성공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K-박람회'에 참가해 K-씨푸드 수출상담회와 소비자 체험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와 함께 수산식품, 농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산자원부 5개 부처가 함께 추진한 범부처 합동 박람회이다. 공사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K-씨푸드로 아세안 한류 중심지인 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B2B 수출상담회와 B2C 소비자 체험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센타라 그랜드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우수 수산식품 수출기업 25개 사와 태국, 인도, 미얀마 등 바이어 112개 사가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총 257회, 2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 소금, 어육소시지, 게장 등을 중심으로 총 265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도 체결됐다. 이어 11일부터 12일까지는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등 한류 콘텐츠 전시와 함께 김, 어묵, 대게장 등 우리 수산식품을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며 체험해볼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체험관에는 2만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수산물 쿠킹 배틀, 한국의 매운 어묵맛 체험, K-씨푸드 오픈키친 김밥 체험 등 한국의 다양한 수산식품을 직접 보고,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홍보해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우리 수산식품의 태국 수출은 김, 참치, 어묵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7% 이상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K-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식문화와 식품 수요가 지속 증가 중인 만큼, 여러 부처와 협업해 K-콘텐츠를 활용한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3 17:06:1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스마트축산단지 사업 큰 폭 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노후하고 난립한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비한 첨단단지로 집적하기 위한 지능형(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의 내용을 2024년부터 큰 폭으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개편 내용은 먼저 지능형축산단지 조성규모를 15ha 내외에서 3ha 이상으로 완화, 농촌지역 토지이용현황과 공간활용 계획 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성사업의 주체인 시·군은 활용가치가 높지 않은 외곽지역 3ha 규모의 협소한 토지 등도 사업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도 재개발 방식을 통해 지능형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부지 확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새로 조성되는 지능형축산단지를 내년 3월 시행예정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해 축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개편된 2024년 지능형축산단지 조성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지자체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사업 공모하고 사업자를 내년 2월중에 최종 선정해 4년간 지능형 축산단지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개편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 양돈단지가 위치한 충남 논산을 찾아가 현장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번 사업 개편으로 미래형 축산모델 구축과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동시에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1-12 15:56:59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의 맛집 뽑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3월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국제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행사가 2024년 3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영국의 미디어기업인 윌리엄 리드사가 2013년부터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고 있다. 글로벌 미식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아시아권내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시상식을 대표 행사로 해서 3일간 치러진다.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 50 톡(#50 Best Talks)', 참가국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서울의 다양한 미식을 집중 부각하며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요리사들이 해외 미식계와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A50B에 선정된 한식당은 모두 5개소로 서울 소재 모수(15위), 온지음(23위), 밍글스(28위), 본앤브레드(47위) 등과 싱가포르 소재 한식당 메타(Meta, 17위)등이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음식전문가 318명의 선거인단이 18개월 이내 방문한 식당 중 10곳을 선호순으로 제출해 컨설팅 회사에서 이를 집계, 순위를 산정한다. 선거인단은 요리사 및 식당경영자(34%), 음식평론가(33%), 미식여행가(33%)로 구성하며, 남녀 성비를 동등하게 해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2024 A50B'의 총괄 기획자인 윌리엄 리드 사 윌리엄 드루(William Drew) 책임자는 "서울은 그간 주요 미식 도시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온 만큼, 미식분야에서의 성과와 업적을 축하하는 본 행사의 적임지"라고 평가했다.

2023-11-12 15:36:18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겨울철 꿀벌 폐사' 막는다...농진청, 스마트 가온장치 보급

최근 겨울철 꿀벌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벌통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 가온 장치'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벌통 내부의 최적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장치와 전기 가온 장치를 연계해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은 "스마트 가온전기장치를 적용하면 겨울철 벌통 내 온도가 영상 12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되며, 겨울철 고온일 때도 벌통 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아 월동 벌무리의 90% 이상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월동 꿀벌 폐사율이 10% 이하로 줄어들면 벌무리(봉군) 손실 비용이 약 675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신기술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전국 양봉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2022년 겨울철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많은 꿀벌이 폐사했으며, 지난해는 11월 고온으로 일벌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노화한 일벌이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농진청은 "이상 기상으로 인한 큰 일교차가 꿀벌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 고온과 큰 일교차는 쉬면서 겨울을 나야 하는 일벌을 활동하게 만들어 월동 중 일벌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문제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일부 농가에서는 월동 중 벌통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한 전기 가온 장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적정 온도와 습도 관리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월동 안정화 기술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꿀벌의 월동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술로 양봉산업 생산성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2 14:37:4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우즈벡 진출하는 K-낙농...첫 패키지 수출 기념 학술토론회도

한국형 젖소 수정란과 수정란 이식 기술, 동물약품을 묶음(패키지)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몇 달간 수정란 준비, 검역 협상, 통관, 대리모 가축 준비 등의 단계를 거쳐 지난달 20일 우즈베키스탄에 '케이(K)-낙농 묶음'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를 기념해 수정란 제작업체 제네틱스와 함께 지난달 19~20일 이틀간 현지에서 학술 토론회를 열고, 대리모 가축에게 직접 수정란을 이식하는 행사와 젖소 사양 관련 한국형 기자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학술 토론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축산 관계 공무원과 대학교수, 학생을 비롯 인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관계자들도 자리를 같이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진청은 이번 수출을 통해 한국의 선진 축산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고, 한국형 젖소 번식 관련 국내 기자재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농진청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우즈베키스탄센터는 이번 수출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특별 검역 협상을 체결하고 국내 수정란 제작업체가 우즈베키스탄에 젖소 수정란을 처음 수출할 수 있게 지원했다. 현재 코피아 우즈베키스탄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축산연구소와 '젖소 산유량 증대를 위한 번식·사양기술 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수정란 수출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즈베키스탄 수의축산위원회와 추가 협의를 거쳐 '한-우즈벡 수정란 정식 허가'에 대해 긍정적 지지를 얻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검역본부와 협의해 양국 간 정식 검역 협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와도 협력해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홍보 행사 등을 개최해 새로운 민간 시장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농진청은 정부의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우수한 낙농 기술과 국내 후방산업(유전자원, 사료, 동물약품 등)을 묶어 수출하는 '케이(K)-낙농 기술수출' 사업을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가축 개량 수요는 높지만, 관련 기술과 기자재 산업기반이 미흡하고, 한국형 젖소 수정란의 개당 가격(약 300달러)이 북미의 1/8 수준으로 저렴해 낙농 기술과 함께 수정란을 묶어 수출할 경우,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태석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 과장은 "이번 젖소 수정란 수출은 농진청과 민간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형 낙농 기술을 세계로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3-11-12 14:32:10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협-청년재단, 애그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 14, 15일 개최

농협은 청년재단(사무총장 박주희)과 공동주관하는 농산업 혁신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의 데모데이 를 오는 14일, 15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는 고용노동부에서 청년 취·창업을 위해 수행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에 농협과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컨소시움을 구성해 선정된 사업이다. 농협은 청년층이 농산업에 유입돼 애그테크 분야 혁신기술이 활발하게 발굴 및 육성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적극 지원 중이다.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는 기본 과정 'NH Seed'와 심화 과정 'NHarvestX'로 구성됐다. 농협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과 고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창업 공통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MVP(최소기능제품) 제작·검증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14일에는 서울시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NHarvestX'에 참여 중인 9개 창업팀이 IR피칭을 진행하고, 시장성, 기술성 등에 따라 1등 5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의 상금과 농협중앙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농협중앙회, 벤쳐투자사 둥이 참석, 농식품 투자동향과 전망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서울시 중구 농협NH아트홀에서 'NH Seed'2기에 참여 중인 28개 초기 창업팀이 농협·청년재단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도 사업 확장성, 성장 가능성 등에 따라 참가팀을 평가해 1등 3백만원, 2등 2백만원, 1등 1백만원의 상금과 농협중앙회장 명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농업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지원해 젊은 농업, 활기찬 농촌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하고, 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애그테크 활성화를 위해 ▶ 농산업분야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 펀드 조성 및 운영 ▶ 농식품 분야 우수업체와 사업제휴 ▶ 애그테크 혁신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NH Ag-tech Lab 조성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 전반에 이르는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3-11-10 14:40:3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11월11일은 가래떡 먹는 날'

농협경제지주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11일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 10일 전국 각지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2023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가래떡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주고받으며 쌀 소비를 장려하고 전통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농협은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이날 11시 11분부터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앞에서 가래떡 세트 1111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쌀의 효능, 맛있는 쌀밥 짓는 법 등이 담긴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우리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앞장섰다. 또 ▲수원시청역(경기지역본부) ▲강원농협로컬푸드직거래장터(강원지역본부) ▲내포직거래장터(충남세종지역본부) ▲영암국화축제장(전남지역본부) ▲풍천중학교(경북지역본부) ▲하나로마트부전점(부산지역본부) 등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에서도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아울러 오는 12일까지 농협경제지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hab_official) 및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쌀 홍보채널 '미소곡간'(@rice_miracle)에서 SNS 해시태그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래떡데이 홍보 게시글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구워먹는 가래떡 1kg'을 증정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주고받으며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 14:28:5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