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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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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외식.가공식품 업체들과 물가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여건속에서 국제 식품 원자재 수급 상황 및 가공식품·외식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식품유통관련 유관단체와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오리온, 롯데칠성음료, 명륜진사갈비, 얌샘김밥, 구이가, 더진국, 땅스부대찌개 등 업계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그간 정부는 일부 식품기업의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어려운 물가 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누적된 경영비 부담과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기업들과 수십차례 소통해 인상 시기 이연, 인상률·인상품목 최소화 및 인하품목 발굴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회의에서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업계에 설명했다. 또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식품·외식 물가에 대해 가격 인상·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훈 차관은 "그간 대외적으로 어려운 물가 여건과 누적된 경영비 부담 등에도 식품·외식업계에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요 식품 원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자체적인 원가 절감 노력,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식품·외식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4-06-26 17:48: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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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취약계층 주거개사업 본격화...올해 550여가구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주간부터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에 대해 대학생·민간봉사단체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17년째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그간 총 7607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업 기부금 활용, 지방비 투입 등으로 민간 및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며,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을 대상으로 65개 봉사단체가 550여 가구의 집수리를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우석대학교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하며, 이들은 학기 종료 직후 24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에 머물며 벽지·장판교체 및 담장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한다. 한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7개 대학생 봉사단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건축회사 등 58개 봉사단체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26일 진천군 월촌마을 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특별히 우석대학교 봉사단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농촌-지키미(米) 밥차'를 보내 봉사자분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등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김 국장은 "농식품부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특별히 농촌주민을 위해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신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촌주택개량사업 및 빈집재생 등으로 농촌 주거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6 17:27:0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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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된장 유산균 발효물로 과민성장증후군 개선 효과 확인

된장에서 추출한 토종 유산균을 쌀에 넣어 만든 기능성 식품이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한국형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산업화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쌀 유산발효물에 사용된 토종 유산균(JSA22)은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것이다. 쌀을 발효할 때 수입 유산균보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을 10배 많이 생성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농진청은 지난 2020년 생체 외 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쌀 유산발효물의 장내 유해 미생물 감소와 소장 내 면역 활성 개선 효과를 일부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동물 및 임상 시험을 통해 쌀 발효유산물의 장 질환 개선 효과를 보다 심도 있게 규명하고 이를 통해 산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연구진은 대장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 쌀 유산발효물을 6일간 먹였을 때, 질병활성도(DAI)가 21% 개선되고 혈변이 73% 감소했으며 염증성인자(IL-6)도 40% 감소해 대장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쌀 유산발효음료를 1일 150㎖씩 4주간 섭취토록 해 대조군보다 복부 팽만감 정도가 2.3배 감소하고 내장 지방 축적과 장내 가스 생성을 줄이는 유익한 미생물이 1.5배 증가해 과민성장증후군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박정호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발효식품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일부 유(乳) 발효식품은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쌀 유산발효물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복부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농진청은 쌀 발효유산물과 관련해 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다수의 논문을 전문저널에 게재했으며 산업체와 45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현재 쌀 유산발효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제조, 판매되고 있으며 농산업체 간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협의체도 운영되고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쌀의 새로운 용도 개발을 위해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을 이용한 바이오소재 개발 연구로 식용·비식용 분야의 산업화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쌀은 일반식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관련 산업 소재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작물이다. 앞으로 쌀이 식사용에서 벗어나 한층 다양하고 기능성을 갖춘 건강 산업 소재로 활용돼 식량작물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6-26 17:19: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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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파리에서 올림픽 앞두고 선보인 K-푸드 '호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월 파리올림픽으로 전 세계 이목이 주목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농식품부와 aT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는 부처 간 협업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 K-푸드 ▲ K-관광 ▲ K-팝 ▲ K-뷰티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구성됐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을 비롯해 김치, 음료, 떡볶이, 주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4만 1000여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 'K-주류 칵테일 쇼'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여 논알콜 음료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또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편의점 콘셉트의 홍보관을 구성해 과자, 음료류를 홍보하고, '한강 라면'으로 불리는 즉석조리 라면을 체험토록 해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푸드관을 찾은 멜라니 씨는 "평소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데, 이번 행사장에 설치된 라면 기계로 라면을 직접 조리해보니 진짜 한국에 온 기분"이라며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마틴 씨는 "한국 과자를 처음 접해봤는데, 프랑스 과자보다 다채로운 맛이 만족스러워 앞으로 K-푸드를 자주 찾을 것 같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구매처를 문의하는 방문객들이 파리 시내 K-푸드 구매처 지도를 받고 특히 좋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림픽 기간 중 파리를 찾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를 더 많이 즐기길 바란다"라며, "K-푸드의 프랑스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말까지 K-푸드의 프랑스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라면은 67.4% 증가한 280만 달러, 쌀가공식품은 86.7% 증가한 90만 달러, 김치류는 59.6% 증가한 40만 달러를 달성하며 K-푸드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2024-06-25 17:46: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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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벼농사용 농기계 줄고 밭농사용 증가세 뚜렷

지난해 농가가 보유한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가 196만여대였다.100만 농가수 대비로는 2대 꼴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조사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업기계 16종의 농가 보유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랙터 31만2000대, 콤바인 7만3000대, 이앙기 17만1000대, 관리기 45만4000대, 농업용 멀티콥터 2555대 등 총 196만4000대로 나타났다.이는 2022년도 194만3000대보다 1.1%, 2만1000여대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할때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했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따라 밭 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은 증가했다. 또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 농업기계도 2019년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에 대응하여 논 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 농업(63.3%) 분야 기계화율을 제고하기 위해 밭 농업기계화 지원을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관련 예산도 50억원에서 82억원으로 늘리고 지자체의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보급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의 위기에서 농업기계 보급 확대 및 기계화율 제고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기계 보유 현황을 활용한 효율적인 농업기계화 정책 추진으로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7:34:0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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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하반기 명절.김장철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방안 논의

정부가 하반기 명절, 김장철 등에 대비해 마늘·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급·가격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었다. 수급조절위는 농식품부장관 자문기구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또 올해 단경기, 명절, 김장철에 대비하여 주요 농산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영비 자료 등을 토대로 갱신한 건고추의 위기단계 기준가격(안)도 심의했다. 앞서 1차 회의에서는 배추·무·마늘·양파·겨울대파·감자 등 6개 품목의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산물 수급관리지침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평년가격, 경영비 등 최신 자료를 반영해 품목별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 해오고 있다. 정부는 이날 수급조절위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그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생산자, 소비자, 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2024-06-25 17:04: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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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사무처장 남동일·조사관리관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새 사무처장에 남동일 경쟁정책국장(54),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사무처장(57)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공정위의 주요 정책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으며 최근에는 공정거래 분쟁 관련해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을 추진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국민 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 처장은 대변인과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사무처장으로서 필요한 대내외적인 소통 역량을 길러왔다"며 "앞으로 정책 분야에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은 100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변인과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맡았다.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이동통신 3사의 5G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과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했다. 기업집단국장 때에는 삼성 사내급식 계열사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 하림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 등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학 전문성과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될 조사관리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날 임기 3년의 신임 비상임위원으로 오규성 변호사(46)를 위촉했다. 오 신임 비상임위원은 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17년 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2020년부터 2년 간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운영과 의결서 작성 등을 총괄하는 심판관리관(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굿플랜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오 신임 비상임위원은 공정위 재직 시 공정위 처분에 소송사건 승소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2024-06-24 16:4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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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2007년작 '다이얼로그', 투자계약증권 모집

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열매컴퍼니가 제2호 투자계약증권 모집에 나선다. 열매컴퍼니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생해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다. 기초자산은 현대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작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이다. 이우환 작가는 국내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작가로 일본,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 Dialogue' 연작은 이우환 철학의 완성체로 꼽히고 있다. 300호의 광활한 미색의 캔버스에 회백색 점 하나만을 그린 이번 청약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선호되는 'Dialogue' 연작의 특징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또 한번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작가 작품과 달리, 양도일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 작품의 경우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앞서 1호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열매컴퍼니의 제2호 청약은 이전과 동일하게 비례배정 및 에스크로(가상계좌) 납입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공모가액은 10만원으로 1인당 최대 배정단위는 300주이다. 단, 지난 1호 청약 배정 후 미입금한 고객은 이번 청약참여가 불가하며 3호 청약부터 참여 가능하도록 하여 공정성을 높였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 선두주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미술 금융시장 및 토큰증권발행(STO)시장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일본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대표작 'Pumpkin (호박)'으로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해 약 650%에 달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바 있다.

2024-06-21 14:20: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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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수입안정보험 내년 전면 도입...쌀값하락 대응 5만톤 수매

정부가 산지 쌀값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5만톤의 물량을 매입할 방침이다. 농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수입안정보험이 내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농민단체·여당과 함께 개최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쌀값 안정대책과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쌀값은 18만7716원(80kg)으로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 20만2797원 대비 7.7% 하락한 상황이다. 정부는 농협으로의 물량 쏠림과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부담이 심화되면서 산지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가로 5만 톤을 매입하는 한편, 농협을 중심으로 5000억원 규모 벼 매입자금 상환유예 및 적극적인 판매촉진 등을 통해 총 15만 톤 규모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쌀값 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 결과, 당초 목표보다 벼 재배면적이 1만ha 이상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비축용 물량 5만 톤을 2023년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쌀 산업 여건 변화 및 다양해진 수요에 부응하여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 고품질·가공용 쌀 생산 확대 등의 대책과 함께 미곡종합처리장(RPC) 경영안정 및 합리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장 지향적인 방식으로 농업정책보험과 농업직불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적정생산 기반 하에서 농업수입 변동성을 완화하는 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특정품목의 생산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 작물에 관계없이 재배면적에 따라 농업인에게 소득을 지원하는 기본직불을 기반으로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을 5조 원으로 차질 없이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농업인·소비자 단체, 학계·연구기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농업계·학계·정부가 함께 논의하고 농업인·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도매가격 약세와 높은 사료가격 영향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한우농가를 위한 정책대응도 논의했다. 한우농가 지원방안과 함께 한우법 제정 취지 등을 반영한 축산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 수립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4-06-21 13:57:1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