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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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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이재용, 4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 제일 철학과 사회 공헌 정신을 기리는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동행' 철학을 재확인했다. 삼성호암재단은 수상자와 가족, 삼성 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6명에게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총상금은 18억원 규모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물리·수학)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과학상(화학·생명과학)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다. 김황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했다. 지난해 예술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 재단 대표 자격으로 축사에 나섰다. 그는 "호암상은 지난 35년간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들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수상자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연구와 예술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종경 교수는 "우리 연구가 최초의 파킨슨병 치료제로 이어져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동해 이사장은 "절망 속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을 나누는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본창 작가는 "예술 창작은 타인과의 깊은 교감에서 시작되며, 이번 수상이 사진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부친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기려 1990년 제정한 상이다.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발굴·시상한다. 2021년부터는 이재용 회장의 제안에 따라 과학상이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으로 세분화돼 총 6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참석하며 '인재제일'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 자격으로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재단 유일의 개인 기부자로, 전년 대비 5배 규모다. 한편, 호암재단은 오는 7월 노벨상 수상자와 올해 수상자를 부산으로 초청해 청소년 대상 특별 과학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들이 연구 여정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31 16:12: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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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성장 시대 돌파구를 찾아라] “야당 협치·수출 다변화·복지 조세개혁”

<편집자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6월 3일 조기 대선은 제로성장의 암초에 걸린 대한민국號가 정치적·경제적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경제·사회·외교·노동 분야의 주요 현안과 관련,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이메일 형태로 심도 깊은 의견을 들어봤다. 공통 항목으로 새 정부가 직면할 과제와 대응 방향을 물었고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해서도 고견을 요청했다. [좌담자(가나다 순)] ■강병구 교수(인하대 경제학과) ■김중백 교수(경희대 사회학과) ■손열 교수(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오계택 선임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새 정부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는 '국민 통합'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견해가 모아졌다. 정쟁이 지속되는 한 민생 회복과 경제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하는 구조개혁, 야당과의 실질적 협치 복원, 권력 절제와 관용의 정치, 그리고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경제 관련 공통 질문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Q1.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의 민생 회복 전략은? ▲강병구 교수: 재정을 긴축이 아닌 민생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확대,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내수기반 확충이 시급하다. ▲김중백 교수: 무리한 퍼주기식 재정은 지양하고 소외계층 맞춤형 정책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 나라에서 정부의 재정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 전방위 현금 살포보다 저소득·소외계층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복지가 효율적이다. ▲오계택 연구위원: 정부가 어떤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핵심이다. 실효성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Q2. 저출산·고령화, 노동시장 경직성 등 구조적 문제의 해법은? ▲손열 교수: 사회적 대타협 없는 단기 공약으로는 구조 문제를 풀 수 없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접근해야 한다. ▲강: 출산율 반등은 기본생활 보장과 교육·주거비 부담 완화가 전제돼야 하며, 복지를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전략이 필요하다. ▲김: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가 정부의 핵심 리더십이다. 이미 정책은 준비돼 있다. 정부는 실행 주체가 돼야 한다. ▲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고령화·저출산 위기를 못 넘긴다. 여성, 청년, 외국인 등 비전형 인력 활용과 직무 기반 유연노동시장 개편이 시급하다. Q3.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 한국의 수출 전략은? ▲오: 수출 확대가 고용과 소비로 연결되도록 노동시장과 소비 구조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손: 중국과 미국 양대 시장에 대한 과잉 의존을 줄이고, 아세안과 인도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히는 '한국형 디리스킹 전략'이 절실하다. 외교적으로는 일방적 압박을 통제할 수 있는 협상이 필요하고, 산업계는 시장 다변화로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 ▲김: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출 기업을 위한 규제 완화와 산업별 맞춤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강: 수출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내수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장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Q4.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리더십은? ▲김: 정치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어떻게 협력하느냐의 문제다. 소통과 실천 없이는 신뢰도 없다. 야당과 실질적 권한을 나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특히 정례적 협의체를 통한 공동 책임 구조가 필요하다. ▲손: 여야 간 이념 차이보다 정쟁 구조가 정책 실행을 가로막는다. 정치 파트너십 회복이 중요하다. ▲강: 관료주의를 견제할 정치 기획 역량의 복원이 필요하다. 대통령 직속 기획예산처 신설해 기재부의 예산기획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제2국무회의를 활성화해 재정전략 수립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정부 각 사업부처의 예산편성 및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전략회의 부활 등도 추진해야 한다.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제언이 개진됐다. 이들은 단기적 대책을 넘어 중장기적인 구조 전환과 제도 개편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경제·재정/ 강병구 교수(인하대 경제학과) "복지 확대와 재정건전성의 균형을 맞추는 핵심은 조세제도 개혁과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다. 조세개혁은 '넓은 세원, 적정 세율'을 기반으로 소득세와 자산세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고소득층의 부담 능력에 맞춰 분담을 강화해야 한다. 재정지출 우선순위는 고용안전망, 인적자본 투자, 혁신생태계 조성 등 미래 생산역량 강화에 집중돼야 한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 사회·청년·교육/ 김중백 교수(경희대 사회학과) "불평등을 완화하고 계층 고착을 깨기 위해서는 교육의 기회 균등과 주거비 완화가 가장 현실적인 돌파구다. 특히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수도권 중심 교육 기회를 지방 이공계 육성을 통해 교육 자산을 분산시켜야 한다. 아울러 청년이 마음껏 실패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창업과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이 유동자금을 생산적 분야로 유도하고, 청년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정치가 실버 편향으로 기울면 미래 세대를 잃게 된다." ▲ 외교·북한/ 손열 교수(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나 과거 냉전과는 달리 경제적 디커플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분법적 외교 접근을 지양하고, 유연한 '한국형 디리스킹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미동맹 안정과 한중관계 복원을 병행해야 하며, 한국과 전략적 위치가 유사한 일본과의 협력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북러 관계 강화, 트럼프 재등장 가능성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할 때, 북한이 대화에 쉽게 호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남북관계는 당장의 성과보다 외교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 이제 한국은 국제사회의 규칙 수용자에서 규칙 설계자로 전환할 시기다. 기후위기, 인도적 지원 등 글로벌 공공재 제공을 통해 외교적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 ▲ 노동·고령사회/ 오계택 본부장(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청년·고령자·외국인 등 다양한 집단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 특히 연령과 무관한 직무 중심 임금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행 제도는 경직성과 고령자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정년을 연장하든, 계속고용 제도를 확대하든 핵심은 고령자가 일할 수 있는 직무 재설계와 임금의 유연화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5세로 맞춰지는 2033년까지는 새로운 노동시장 체계를 갖춰야 한다."

2025-05-31 15:39:34 이현진 기자 2025-05-31 15:3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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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차 기회발전특구로 200만평 규모 산단 신청

경상남도가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3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 221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지역은 밀양나노융합국가 산업단지, 창녕 대합·영남일반산업단지, 하동 대송산업단지 등 3곳이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서 대규모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제·재정 혜택과 근로자 생활 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차로 고성, 2차로 통영·창원 등 439만㎡를 지정받은 바 있다. 밀양 지구는 72만 8000㎡ 면적에 한국카본, 스페이스프로, 보광 등 13개 업체가 2027년까지 2797억원을 들여 나노기술 복합소재와 방산소재·부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창녕 지구는 61만 7000㎡ 규모로 유림테크,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17개 회사가 2030년까지 4485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항공기용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을 생산한다. 하동 지구는 86만 8000㎡에 엘앤에프 등 6개 기업이 2029년까지 8482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공장과 폐이차전지 재활용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의 기회발전특구 전체 면적은 660만㎡에 달해 도 상한선에 도달하게 됐다. 경남도는 산업부에 추가로 660만㎡ 확대를 요청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방 소멸 대응과 동부·서부권 균형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래 성장 산업 중심의 특구 지정을 계속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경남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구 신청을 위해 도는 시군과 함께 주요 선도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군 특구계획 수립용역 검토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특구 계획을 심의·의결한 후 자료 보완과 산업부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현장 컨설팅과 실무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에서 신청 가능한 최대면적인 660만㎡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쉼없이 달려왔고, 앞으로 남은 산업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일정에 차질없이 대응해 이번에 신청한 3개 지구 모두 특구로 지정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31 11:45: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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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수료식 개최

경북도는 30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수료식을 열고, 130여 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4주간 총 20시간의 기초 및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올해는 총 180명이 신청해 이 중 130여 명이 수업을 이수했으며, 수료자 가운데 우수 창업팀으로 선발된 5개 팀 내외에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북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 공간 제공, 창업 단계별 컨설팅, 맞춤형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창업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수기 공모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시상했다. 경북도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APEC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취지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상북도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경제 기반 창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형 창업학교'는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실전 창업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50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62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32개 기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전환됐다.

2025-05-31 11:44: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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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면담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간 면담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박형준 시장은 "인도의 세계 경제 4위 달성을 축하한다"며 "부산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 희망에 따라 양국 간 새로운 협력체계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09년 체결된 부산-뭄바이 자매결연을 언급하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이 항만, 조선, 해양기자재 분야의 거점도시인 만큼 앞으로 협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또 박 시장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문화 분야 발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리우드로 유명한 인도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산시가 운영 중인 지역 특화형 비자 제도를 소개하며 "고숙련 노동자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정책"이라며 "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인도 경제 성장으로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조선과 해운 산업에서의 미래 협력이 양국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도 정부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에 따라 2047년까지 세계 5대 조선국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3대 조선소와 신조선 발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쿠마르 대사는 "해양·영화·교육 분야에서 부산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비자 제도를 통해 많은 인도 근로자와 학생이 부산에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이 부산과 인도 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면담을 마쳤다.

2025-05-31 11:44: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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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 ·6월 1일까지 전곡항 개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 전곡항 일원에서 3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문화축제로,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30일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배가 떠 있는 듯한 오픈형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힘찬 개막 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개막 세리모니로 감동을 더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다이나믹 듀오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대중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밤 전곡항을 수놓은 개막 축하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첫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시에 전곡항 앞바다에서는 야간 승선 체험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바다 위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2일 차인 5월 31일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뱃놀이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풍류단의 항해' 해상 퍼포먼스를 비롯해, '바람의 사신단'의 개성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 경연이 펼쳐져 전곡항 일대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EDM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더욱 열정적인 분위기의 라틴 DJ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강렬한 리듬과 라틴 특유의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는 전곡항의 밤을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독살 체험, 바다낚시 체험, 요트·보트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모래놀이터, 레고월, DIY 체험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세대별 맞춤형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수도권과 서해를 잇는 관문도시로서 서해안 관광시대를 여는 중심에 있다"라며 "이번 축제가 바다와 시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해양문화축제로서 화성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1 11:44: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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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단,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최종 지정

대구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가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염색산단은 단지별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특화단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은 제조업의 기반이자 혁신의 원천인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혁신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공단은 같은 해 11월 전담 TF를 구성해 매주 회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를 체계적으로 마련한 결과 산업부의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염색산단은 중장기 고도화를 위한 혁신형 특화단지 사업에 연간 약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염색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입주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악취 저감과 환경오염 해소 등 산단 내 환경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1 11:43: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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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전략 설명회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전략 설명회를 구리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2회, 하반기 3회 개최할 예정으로, 상반기는 6월 18일과 20일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2026학년도 수시 성적대별 지원대학 분석'을 주제로 조원배, 조만기 강사가 진행하며, 강의 진행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하반기 설명회는 11월 14일, 19일, 21일 '고교학점제 이해와 고등학교 생활 준비하기', '2028 대입전형 및 입시 전략', '2027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율적 지원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역 내 고3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구리시통합예약포털을 통해 1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 선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대학입시전략 설명회를 추진해 왔다."라며, "매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니,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31 11:42: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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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요리조리 공유 벼룩시장' 참여자 모집…구도심 상권 활력 기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13일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열리는 '요리조리 공유 벼룩시장'의 판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벼룩시장은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유휴공간이었던 구 선별검사소(평화로493번길 24) 자리에 새롭게 조성 중인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요리조리 공유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 홍보존 등으로 구성되며, 중고물품과 생활용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단, 먹거리와 고장 난 전자제품, 유해물품, 고가 명품 등은 불가하며, 정치,종교적 목적의 참여도 제한된다. 개인과 단체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6월 4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FCrEh8M8)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 시민을 우선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6월 9일 개별 안내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 및홍보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요리조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1-828-4612.4614)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의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거점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1 11:42:3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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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독도 디지털 체험관' 운영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독도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경기도미래재단이 주관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 체험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의 역사와 가치,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체험 콘텐츠로는 △독도 4D 롤러코스터 △독도 3D 입체영상관 △독도 360°터치 VR △독도 AI 포토존 등이 있으며, AR과 VR 등 첨단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독도를 실감나게 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관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청소년들이 독도의 가치와 상징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문화유산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펀그라운드 진접(☎031-560-1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31 11:42:1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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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경·계곡 물놀이 시설 수질 안전점검 진행

김해시는 30일 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계곡 물놀이 지역의 수질과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총 68개소로 수경시설 65개소와 계곡 물놀이 지역 3개소다. 계곡 물놀이 지역은 대청계곡, 신안계곡, 장척계곡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시켜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 시설물 중 물놀이를 위해 개방하는 시설을 말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 수질 기준 준수 여부, 시설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 있다. 수질검사는 pH, 탁도, 대장균, 유리 잔류염소 등의 항목으로 진행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수질 기준과 관리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운영될 경우 시는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점검 후 재개방,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한다. 계곡 물놀이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6~9월 총 12회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대장균 수치가 500개체/100㎖를 초과할 경우 즉각적인 이용 중단과 시민 안내 조치가 이뤄진다. 수질 개선 후 재검사를 거쳐 기준 충족 시 시설을 재개방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1 11:42:0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