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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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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 주역들 한 자리에…'벤처 30주년 기념식' 열린다

대한민국 벤처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벤처기업협회는 우리나라 벤처 3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미래 도약의 비전을 제시할 '벤처 30주년 기념식'을 오는 12월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축이었던 벤처 30년의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미래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벤처협회는 벤처기업인뿐만 아니라 ▲벤처 유관기관 ▲벤처투자기관 ▲학계·연구계 ▲언론 등 벤처생태계 전반의 주역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성과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도전·혁신·극복'의 벤처정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세대와 분야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벤처3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벤처 30년의 성취를 국민과 함께 기리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각계 인사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 인사 초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일반 참관객은 10월20일부터 벤처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9-30 08:1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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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韓서도 애플워치 수면무호흡 알림 기능 도입..."수면 건강관리 강화"

애플이 한국에서도 애플워치 수면무호흡 알림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애플워치 10을 출시하면서 해당 기능을 처음 선보였지만 한국에서는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해 도입이 늦어졌다. 애플은 지난 29일부터 애플워치 시리즈9, 울트라2, SE3에서 수면무호흡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면 호흡 패턴을 감지해 잠재적인 수면무호흡 징후를 알린다. 회사는 수면 무호흡증 검증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성별·인종을 가진 참가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해 테스트를 거쳤다. 이 연구는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된 최대 규모의 연구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전세계 약 10억명이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가 진단을 받지 못한 상태다. 애플은 사용자의 질병 조기 발견을 통해 고혈압, 2형 당뇨, 심장 질환 등 건강 문제 악화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0일 동안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수면 무호흡증 알림 기능은 '호흡 방해 현상' 지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잠자는 동안 평소와 다른 호흡 패턴이 나타나면 이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애플워치의 가속도계로 측정하며 매일 밤 호흡 방해 증가 여부를 분류해 기록한다. 애플은 2만1000여 밤 이상 축적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임상급 수준의 수면무호흡 테스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민감도와 구체성을 분석한 결과 감지율은 66.3% 였으며 구체성은 98.5%로 거짓 양성률이 매우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수면무호흡 알림 제공 후에는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는 상세 보고서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진료나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30 08:06: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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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스피 개미 불러 모을까. 관세 협상과 환율 불안 복병

"누군가 '국장(국내 증시)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했는데,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내 증권사 임원들과 만나 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약속했던 코스피·코스닥 ETF 투자의 수익률(26.4%)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국정과 경제 지휘봉을 쥐고 실제 일을 하다 보니 점점 더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라고 하는 건 합리성이 생명인데, 예측 가능해야 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몇 가지 과제는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코스피가 고공행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분기에만 18조 원 가까이 팔아치웠다.10월 코스피가 개미들을 '국장'(국내 증시)으로 다시 불러 모을 수 있을까. 시장에서는 외국인 '사자' 행렬과 3차 상법 개정안에 힘입어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 높아진 환율 부담 등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안갯속 관세 협상vs 정책 기대감 지지부진한 대미 투자 협상은 증시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한국에서는 3500억 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밝히며 파장을 낳았다. 3500억 달러는 8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4163억 달러)의 약 84.1%에 해당한다. 만약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게 되면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대미 투자 금액을 7월 구두 합의에 따른 3500억 달러에서 더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관세 협상 리스크는 환율시장 불안으로 이어졌다.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도 낮아졌다. 지난 25일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로 발표되자 금리 인하 신중론이 힘을 받았다. 한양증권이 주요 지점 PB 40명을 대상으로 '연휴 대비 투자 전략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서도 이 같은 불안은 확인된다. 이들이 가장 많이 꼽은 시장 리스크는 미국 증시 조정 및 경기 둔화(34.7%)와 관세 리스크(33.3%)였다. 환율 변동성(14.7%), 지정학적 리스크(8%),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8%)이 뒤를 이었다. 시장 호재로는 밸류업 정책(19.2%)과 기준금리 인하(19.2%)를 꼽았다. 정부정책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정책지원과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가 각각 18.3%를 차지했다.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14.4%), 자사주 소각 확대(10.6%) 등이 꼽혔다. 호재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진행한 국가 투자설명회(IR)에서 "자사주를 취득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이기적으로 남용하는 것을 못 하게 하는 3차 법률 개정,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10월 코스피 상단 3500선 증권가는 10월 증시를 박스권으로 본다. 한양증권 설문조사에서 PB 절반이상은 연휴 이후 증시 흐름에 대해 '상승가능성이 높다'(55%)고 봤다. 박스권과 하락은 각각 35%, 10%에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10월 코스피 등락 범위로 3200∼3500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250~3550을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을 좌우하는 환율도 부담 레벨로 올라간 상태"라며 "10월 주식 시장은 방향성 예측과 관련해 이익과 환율에 집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4분기 수출 경기는 이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세부적으로 보면 업황이 나아진 업종은 일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시장 금리는 국내외 금리 인하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두 변수를 종합하면 주목해야 하는 업종은 단연 IT로, 반도체, 하드웨어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업종 순환매 장세는 저물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재고활동 감소,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세, 계약가격 관련 우호적 소식 등을 고려할 때 3분기에도 9월 코스피 약진을 견인하던 반도체업종이 유리하다"고 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융시장은 물가둔화와 금리안정이라는 긍정적 신호와 동시에 고평가 부담과 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전형적인 과도기 국면"이라고 했다.

2025-09-30 07:35: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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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30일자 한줄뉴스

<산업>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가 2016년을 전후로 축소 지향형으로 바뀌며 10년째 위축되고 있다. 평균 종업원 수는 줄고 '좀비기업'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성장 사다리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이하 ASK)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방위사업청이 1조7000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항공기 제작사 중심 구조에서 체계통합 능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책사업 선정 기준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까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중기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재설계한다. 금융감독 체제 개편이 철회된 직후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중심 감독기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으며, 금융위원회와 함께 첫 긴급 회동을 열고 금융행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거래소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 불공정 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 등을 보다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9일 '국민의힘 자본시장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친화적인 세제 혜택, 디지털 자산의 조속한 법제화 등 자본시장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부동산>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채무자가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 평점이 회복된다. ▲올해 1분기 한파와 여름철 폭염이 연간 민간 소비 증가율을 0.18%포인트(p)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년보다 적은 강수일수가 소비를 약 0.09%p 끌어 올리면서, 기상 여건 전반이 민간 소비 증가율에 미친 순영향은 마이너스(-)0.09%p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건당 피해액은 줄었지만, 피해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한중 여행객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시장 공략과 외국인 특화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유통&라이프부> ▲실적 부진에 빠진 LG생활건강이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로 영입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특히 매출의 40%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이 70% 급감한 화장품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기 인사 이전에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 구축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첫날 유통업계는 국경절 특수를 겨냥해 대대적인 환영 마케팅을 펼치며 내수 침체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업계는 과거와 달라진 유커 소비 패턴에 맞춰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K-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공간과 고부가가치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시네마 신림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하며 음향 기술 '광음시네마'와 화질 기술 '수퍼LED'를 결합한 신규 기술 특화관 '광음LED'를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일반관에도 리클라이너를 설치하고 음향 시설을 강화하는 등 관람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단순한 영화관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교훈 삼겠다던 정부의 장담이 얼마나 공허했는지 여실히 드러냈다. AI 3강을 외치던 정부의 구호는, 예산 삭감과 미봉책으로 얼룩진 '국가 먹통' 현실 앞에서 허깨비처럼 부서졌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전면 개편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친구 탭 피드형 전환과 숏폼·광고 노출 강화가 불만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카카오는 "조속히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응이 늦고 뚜렷한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25-09-30 07:0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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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찰청과 기술탈취 수사 적극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찰청과 손잡고 기술탈취 기업을 경제범죄로 간주해 더욱 효과적으로 제재한다. 중기부의 기술보호책임관과 경찰청의 산업보안협력관이 협력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을 적극 돕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과 적극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기술탈취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해 중기부에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사건을 신고인이 요청하면 경찰청의 산업기술유출 수사로 신속히 연계한다. 경찰 수사와 신속 연계를 통해 기술탈취 등 침해행위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하는 배임, 횡령 등 경제범죄에 대한 폭넓은 대응으로 기술을 탈취한 기업을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아울러 중기부와 경찰청이 각각 지역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인력간 협업을 통해 관내 기술탈취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도 가능해진다. 해당 지역 내에서 기술탈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중기부의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법률 컨설팅과 지원사업 연계를, 경찰청 산업보안협력관은 해당 사건의 수사 연계 여부 등을 검토하는 등 기술탈취 피해구제를 위해 밀착형 초동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술탈취 유형에 따른 초기 대응방향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구제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또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위한 실무협의를 정례화해 추진한다. 실무협의에선 주요 기술탈취 사례와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신규 협업과제 발굴 등을 활발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경찰청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이 신속하고 제대로 구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경찰이 기술을 탈취당한 피해기업의 든든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06: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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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법 핵심

한국은 부처님 가르침이 중국을 통해 대승불교의 형태로 전해졌기에 인도에서 발생하여 동남아를 비롯한 스리랑카 쪽으로 발전한 남방불교와는 소의 경전이나 수행전통에 다소 차이가 있다. 수많은 불보살이 창작(?)된 대승불교에 기반한 기도 발원은 브라만교를 시원으로 하는 힌두교와 더 닮았다는 것이 불교학자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우리의 전통 사찰이나 암자에서는 음력으로 초하루와 보름 약사재일 관음재일 등의 기도 법회가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보살을 모신 전각이 많으면 기도 발원의 종류도 늘어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국의 불자들에게 있어 전국 각지의 천년 고찰들이나 이름이 났거나 아니거나를 막론하고 인연 따라 모두 기도 도량으로 삼고 있기에 비록 소속 중단이 다르더라도 사찰 간에 경계가 거의 없는 편이다. 필자는 이것이 불교의 크나큰 장점이라고 느낀다. 즉, 이름난 천년 고찰에서 드리는 기도 정성이나 이름 없는 작은 암자에서 올리는 기도 발원이 기도의 공덕이나 가피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 마음의 간절함이 있다면 그 마음이 모아진 곳이 바로 훌륭한 기도처요, 공덕이 피어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심심 산골짜기든 저잣거리건 간에 부처님 아니 계신 곳 없으니 그저 하심과 정성으로 발원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필자의 월광사 터도 사무실과 함께 법당이 모셔진 충정로의 자그마한 공간이다. 매월 첫 일요일 법회는 상황 따라 번갈아 법회를 열고 있고 기도 행사의 경우도 주제에 따라 그러하다. 상대적으로 자연과 가까운 곳이 되었건 번다한 도심 속 충정로 법당이 되었든 기도의 가피와 효험은 다를 바가 없다. 정갈함과 정성외 기도에 기도 가피가 이루어지기 위한 무슨 특별한 기도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2025-09-30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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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30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30일 화요일 [쥐띠] 36년 남편은 아내의 본이 되도록. 48년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는다. 60년 옳은 일은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소신을. 72년 떠벌리는 것보다 조용히 실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4년 추억 얘기하다 부부간에 불화가 이어진다. [소띠] 37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이간질당하지 마라. 49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61년 진실보다 오늘은 침묵하는 것이. 73년 큰 둑도 작은 구멍 하나로 무너진다는 걸. 85년 합의 기운이라 좋겠으나 지출은 늘어난다. [호랑이띠] 38년 주변에서 나를 의지한다. 50년 가까운 사람부터 신용을 쌓아가자. 62년 고생 많고 실속도 많다. 74년 지우학은 학문에 뜻을 두었다는 얘기이니 자기 분야 공부는 계속. 86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토끼띠] 39년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잘해야 열흘을 가지 못한다. 51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3년 지나친 관심은 나도 상대도 지치게 한다. 75년 발전의 진리는 가깝게 있는데. 87년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용띠] 40년 새는 날아야만 자기 자리를 찾는 것. 52년 좋은 약은 입에 쓰다니 참고하길. 64년 재물 수에 충이니 작은 이득에 감사를. 76년 배움이란 말은 쉽지만 흔한 일이 아니다. 88년 어제의 산행으로 마음자리가 홀린 듯하다. [뱀띠] 41년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온다. 53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65년 초조하더라도 조금 더 기다려라. 77년 악기 하나를 배워두면 인연이 편하게 이어질 수. 89년 즐거움으로 기술 배우러 오후에 외출. [말띠] 42년 망설이지 말고 주어진 일에 과감히 도전. 54년 생선이 먹고 싶다면 그물을 준비하고 바다로 나가라. 66년 가까운 사람과 공동투자를. 78년 부모님께 의지하게 된다. 90년 모임에서 꼭 자기 멋대로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 [양띠] 43년 시비를 하러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55년 손이 닿지 않는 곳도 구석구석 청소를. 67년 조상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79년 하늘이 무너져도 오후에 솟아날 구멍이 생긴다. 91년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너무 짧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56년 통솔력이 있는 장점을 활용. 68년 적극적으로 임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80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미래의 기본. 92년 재물로 앞일이 어려워질 징조이니 건강이라도 신경. [닭띠] 45년 내 것이 아닌 것은 탐내지 마라. 57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69년 이기심 게으름 비겁 핑계는 나의 실패작이다. 81년 좀 더 시기를 기다리며 말과 태도와 행동은 물 흐르는 대로. 93년 로또 당첨은 복권 사는 게 순서. [개띠] 46년 이성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으니 눈 돌리지 말자. 58년 변화의 물결이다. 70년 겉보기에는 좋아 보이나 지나면 손실로 이어질 수. 82년 창업의 아이디어는 좋으나 뒷심이 부족. 94년 날씨 탓하지 말고 일을 찾자. [돼지띠] 47년 친척과 친구의 관계에서 경조사를 멀리하지 말도록. 59년 미국서 기쁜 소식이 들려오니 뛸 듯하다. 71년 큰 업체에서 일거리가 들어온다. 83년 창업은 분수에 맞지 않는다. 95년 같은 돼지띠와 친한 사이라도 멀어질 수가 있으니.

2025-09-30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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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세, 이재명정부 100일 맞아 '경제·안보' 새로고침 세미나

정당바로세우기(정바세, 대표 신인규)와 바른소리 청년국회 그리고 지방자치연구소 사계(사계, 대표 최웅주)가 국민주권정부(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통상·안보 위기와 관련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시즌2 2탄' 세미나를 개최했다. 29일 정바세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김용남 전 의원, 김종대 전 의원, 신인규 변호사, 박영식 앵커를 비롯해 사전 신청을 받은 시민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주권정부 100일, 통상과 안보 위기에 대응하다'라는 주제로 새 정부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실질적 방향성과 대안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정바세 대표 신인규 변호사는 "대한민국 새로고침을 위한 평범한 보통시민들의 적극적 정치 참여를 위한 자리"라며 "단순한 정치적 견해를 교류하는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논의 관련 자료 등의 누적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 김용남 전 의원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기 위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통한 상법 개정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보 분야의 발제를 맡은 김종대 전 의원은 "트럼프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중견국 연합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외교안보 대전략 수립이 즉시 필요하다"고 안보 목표를 언급했다. 언론개혁 분야를 맡은 박영식 전 앵커는 "뉴미디어의 높아진 영향력과 함께 공적 책임의 역할도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치개혁 분야 신인규 대표는 "AI(인공지능) 대전환의 중심에 AI거버넌스를 통한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진 등 공공분야 개혁이 반드시 포함되야 한다"며 AI거버넌스 시스템 전면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정책자료집은 정바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바세 측은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시즌 2'를 새 정부 안정 이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나갈 예정"이라면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정책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9-30 00:57: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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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아트아시아, 인도서 첫 한국 주관 아트페어 ‘AAD 2025’ 성황리 마무리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아트아시아(회장 황달성)가 공동 주최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AAD 2025)'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AD 2025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 주관한 최초의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특히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열린 만큼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4개국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가나아트·표갤러리·선화랑·동산방화랑·노화랑·금산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함께 미즈마 앤 킵스, 스노우 컨템포러리 등 해외 갤러리도 참가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총 220여 명 작가의 작품 76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故 김창열, 박서보, 이배, 최영욱, 이이남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고, 이성재 작가는 현지 언론과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한국 미술을 알렸다. 또 LG전자가 후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전통 소재를 활용한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특별전' 등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저력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성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산지브 키쇼르 구탐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마니샤 스와미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달곤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도 문화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구탐 관장은 "전시가 양국의 유대를 잘 보여주고 창의적 협력의 가치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고위 인사와 국제 갤러리들이 참여한 AAD 2025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 차세대 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트렌드 확산을 이끄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09-29 21:19: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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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년간 이어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료… 체육도시 위상 공고히

파주시는 지난 28일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의 폐막식을 끝으로, 2년에 걸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올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총 4개 도 단위 체육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체육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부터 다시 열린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약 5만 명이 파주를 찾았다. 특히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와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의 헌신이 더해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로 기억되며 감동을 남겼다. 올해 9월 열린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19개 종목, 5천여 명이 참가해 도전과 열정을 보여줬으며, 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해 활력 넘치는 체육인의 축제를 완성했다. 체육대회 개최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남겼다. 숙박·음식업과 교통·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평화·생태·문화·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파주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년간 이어진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기반 확대뿐 아니라 문화·관광 행사에도 접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2025-09-29 21:19: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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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글로벌 공연문화 메카 도약”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9일 이번 수상 사실을 알리며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표창은 매년 9월 18일 '지방공공기관의 날'을 기념해 경영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및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공사는 글로벌 공연 유치와 저출산 극복 활동, 시민친화형 공공시설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유치해 체육시설 운영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문화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주차장 요금 할인, 가족친화 인사제도 마련 등 저출산 대응 정책과 더불어 드로잉대회 개최, 범죄예방 활동 강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시설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양시가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9-29 21:19: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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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계시록 실상 알아야”… 현장 목회자들 회개 쏟아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7일 청주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를 열고 성도와 시민, 목회자 등 7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교회 본당 1000석이 조기에 마감되자 주최 측은 야외 공간까지 개방해 참가자들을 수용했다. 이날 강단에 선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은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돼 있다"며 "목회자라면 성도가 묻는 성경 질문에 답해야 하고, 계시록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을 가감하며 신천지를 이단이라 비난하지 말고, 누가 정통이고 이단인지 공개 시험을 통해 확인하자"고 말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요한계시록 강의가 끝난 뒤 현장에서는 박수와 '아멘'이 쏟아졌다. 일부 목회자들은 눈물을 보이며 과거의 편견을 고백했다. 장로교 소속 노요셉(가명, 60대) 목사는 "신천지와 약속의 목자에 대해 잘못 알고 욕했던 것이 죄송하다"며 "목사로서 성경을 알려 하지 않았던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로교 출신 한동철(가명, 60대) 목사도 "신천지에는 찬양과 예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총회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참 신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에서 온 김은석(가명, 70대) 목사는 "세간의 소문과 달리 교주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배울 기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신천지 말씀의 깊이에 놀라 직접 교육을 받아보고 싶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홍노아(가명, 80대) 목사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확신에 차서 말씀을 전하는 모습에서 성령이 함께하신다고 느꼈다"며 "계시록의 참뜻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올해 열린 네 차례 말씀대성회에는 누적 2000명 이상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교회 관계자는 "말씀 앞에서 회개하는 목회자들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21:18: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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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본부 신설…내년 상반기 국민보고대회 연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조직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전면 쇄신에 착수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전 임직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결의대회'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감원의 최종 목표이자 본연의 소임"이라고 강조하며, 관행적 감독 방식을 버리고 상품 설계부터 민원·검사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중심 체계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건전성에만 치우쳐 소비자 보호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점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이 '금감원이 정말 바뀌고 있구나'라고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사후적 피해 구제 중심의 감독 문화를 바꾸기 위해 금융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취약 지점을 점검하고, 판매·민원·제재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결의대회 직후 금감원은 기존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획단은 연말까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고 은행·중소·금투·보험 등 권역별 본부에 민원·분쟁, 상품 심사, 감독·검사 기능을 묶는 '원스톱 처리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원에서 제도 개선과 검사·제재까지 연결되는 환류 구조를 보다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조직개편안은 내부 의견수렴과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확정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방향은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금융소비자보호 혁신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제도 개선의 성과를 점검하고 대외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보고대회는 정부 주도의 행사와 달리 금감원이 스스로 점검받고 보완점을 찾는 자리"라며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때 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수석부원장은 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계획을 언급하며 "금융회사는 각 업권 협회가 이해를 대변하지만 소비자는 대표조직이 마땅치 않다.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 패널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를 열겠다"고 했다. 이날 임직원들도 결의문을 낭독하며 "금융감독의 최종 목표는 금융소비자보호임을 인식하고 맡은 바 업무를 소비자 관점에서 철저히 수행하겠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전체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금감원은 4분기 중 '금융소비자 보호 대토론회'를 열어 학계·업계·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헌장 전면 개정과 '경영진 민원 상담 데이' 등 체감형 개선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쇄신은 공공기관 지정 논의와 별개로 금감원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9 20:20: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