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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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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 막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 인기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휴대용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가지나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이목을 끈다. 휴대폰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회원 전용 앱 '스마트베플리'는 오픈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며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초등 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은 AI 챗봇과 영어 대화를 나누고 게임처럼 단어와 문장을 복습할 수 있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교의 '셀프러닝 눈높이스쿨원'은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초등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학습 시간과 양을 직접 설정하면 AI가 맞춤형 학습 스케줄과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고, 놀이형 학습 공간으로 흥미를 높인다. 독서 중심 콘텐츠도 인기다.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은 북패드를 통해 15개 이상의 영역에서 큐레이션 독서를 지원하며, AR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능동적인 독서를 유도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북클럽'은 2500여 권의 이북, 400여 권의 오디오북, 350여 권의 모션북을 제공하며 '마법천자문' 등 학습 만화도 포함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학습 공백이 생기기 쉬운 만큼 포터블 학습 콘텐츠 활용을 추천한다"며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유지하면 공부 의욕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6:1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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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원 펫 시장, 펫타트업이 판을 바꾼다...‘기술 중심’ 재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펫테크 기반 스타트업, 이른바 '펫타트업'이 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정부는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 원대로 확대하고 펫푸드 수출액을 5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하며 반려동물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IoT 기반 기술과 커머스를 결합한 펫타트업이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 판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5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펫커머스 기업 펫프렌즈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 734억5000만 원, 매출 626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0.5%, 순이익률 0.7%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는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돌파하고 2025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일회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 인수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성장한 펫프렌즈는 PB 상품 확대, 광고 매출 급증, 자체 물류 효율화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펫프렌즈는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커뮤니티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앱 내 커뮤니티 '집사생활'을 중심으로 1년 내 재구매율은 85%에 달하며 객단가는 매년 1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충성 고객층은 PB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매출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펫타트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펫나우는 반려견의 코와 반려묘의 얼굴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네슬레 퓨리나의 글로벌 프로그램 '언리쉬드 2025'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6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펫나우는 유실 동물 등록 및 매칭 기능을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험 분야에서는 파우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펫 전문 보험사를 표방한 파우치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치고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는 낮은 펫보험 가입률을 고려할 때 보험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상품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도 펫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펫스테이션은 부산 지하상가를 거점으로 반려인 대상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가 반려동물과의 생활 밀착형 수요를 흡수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AI·IoT 기반 건강관리, 원격 진료, 커뮤니티형 커머스, 보험과 헬스케어의 결합이 향후 펫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 중심 플랫폼이 데이터와 소비 행태를 통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 소비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펫타트업이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만큼 선도 기업들의 전략적 행보가 시장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펫관련 스타트업 관계자 "펫프렌즈처럼 안정적인 수익성과 플랫폼 확장 전략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AI 기반 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 커머스를 융합하는 스타트업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2: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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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파로보틱스, 20억 원 프리A 투자 유치...피지컬 AI 모델 상용화 단계 진입

산업용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기업 테파로보틱스가 20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고 IBK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테파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으로, 화낙 한국 지사에서 로봇 제어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백종현 CTO와 일본 도쿄대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정혁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효율적인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산업용 로봇에 피지컬 AI를 접목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식 AI와 생성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피지컬 AI를 50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전망하며 로봇을 자사의 미래 전략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대표는 "피지컬 AI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데이터 확보"라며 "테파로보틱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80만 회분의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파인튜닝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를 산업용 로봇에 적용해 현장 도입을 추진 중이며 대규모 피지컬 AI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4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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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74% 급감…선임차·저온 특화자산 가치 부각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축소와 임대·투자 양극화 속에서 선임차·저온 특화자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5일 알스퀘어는 빅데이터실이 발간한 2025년 상반기 물류센터 마켓리포트 '코드 레드'에서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임대, 투자 모든 측면에서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공급량은 전기 대비 74%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반면, 선임차 기반 전략 자산은 공실률 개선과 안정적 수익 창출에 성공하며 시장 내 차별화를 강화했다. ◆공급: 개발환경 악화로 신규 공급 74% 급감 2025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약 16만 평으로 전기 대비 74% 줄어들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공급 감소의 배경으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 ▲공사비 상승 ▲수요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서부권, 서북권의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서북권은 전기 대비 90% 이상 감소했고, 중앙권은 3개 반기 연속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PF 환경 악화가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 위축은 중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임대시장: 수요 불균형 속 상온·저온 모두 양극화 심화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플랫폼 RA에 따르면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5%대를 유지하며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무신사, 크린랩, CJ대한통운, 한익스프레스 등은 준공 전 계약을 체결해 입주와 동시에 전면 임대가 완료되는 사례로 꼽혔다. 반면 여주 등 일부 지역의 대형 자산은 준공 시점부터 전면 공실로 시장에 등장했고 기존 임차인의 이탈까지 겹치며 공실률 개선을 제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전기 대비 공실률이 2.3%포인트 하락해 22% 중반대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OB맥주, 한익스프레스 등의 저온 선임차 사례가 집중되면서 공실률 하락을 견인했다. ◆ 투자 시장: 양극화 지속, 자산 선별성 심화 투자 시장에서는 제한된 유동성 속에서도 중대형 우량 자산 중심 거래가 이어졌다. 청라, 시화, 인천, 이천 등지에서 거래된 자산은 대부분 기존 앵커 임차인을 보유하거나 냉장 설비를 갖춘 경우로, 물류 운영사 또는 리츠·PEF 등 기관 투자자가 선별 매입했다. 보고서는 안정적 임차인 확보와 온라인 유통 기반 기업의 CAPEX 전략이 투자 거래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 공백 지속, 선임차·저온 특화자산의 가치 부각 보고서는 공급 축소와 수요 집중 속에서 선임차 확보 자산, 검증된 운영사 입주 자산, 운영 리스크가 낮은 자산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커머스와 풀필먼트 산업 성장에 따라 운영 효율성 중심 자산 선호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실장은 "물류센터 시장도 이제는 '전면 임대 vs. 부분 공실', '안정적 운영 vs. 리스크 자산'으로 나뉘고 있다"며 "공급 감소 시기에 자산별 차별화 요소가 시장 가치의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14: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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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8년 연속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대학생 조사에서 공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주요 선택 이유로 나타났다. 5일 인크루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년 연속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총 31개 기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9%의 득표로 8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3.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9.8%)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선택 이유는 ▲고용 안정성(24.3%)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3.5%)였다. ▲한국공항공사(5.8%)와 ▲한국철도공사(5.8%)는 공동 3위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선도기업 이미지와 ▲우수한 복리후생, ▲관심 업종이 각각 14.7%를 기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용 안정성(25.0%)이 가장 큰 이유였다. 5위는 ▲한국마사회(5.4%)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43.8%)가 선택 이유로 가장 많았다. 6위는 ▲한국조폐공사(4.5%), 7위는 ▲한국도로공사(3.7%)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했으며 ▲고용 안정성(22.7%)이 가장 높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는 8위를 차지했으며 ▲본인의 성장 개발 및 가능성(27.9%)이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3.1%)와 ▲한전KPS(3.1%)는 공동 9위로 집계됐다. 한전KPS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기업을 선택한 이유 중 ▲고용 안정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는 공기업이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공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대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4:15: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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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과형 휴가 복지 확산…인재 확보·몰입도 제고 전략 부상

올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과 기반 리프레시 휴가와 여행 지원 등 차별화된 휴가 복지를 앞세워 인재 확보와 조직 몰입도를 강화하고 있다. 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휴가 복지는 단순한 직원 혜택을 넘어 기업 정체성과 인재 확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MZ세대 중심 인재 이탈을 막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여행과 리프레시 중심의 이색적인 복지가 확산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를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전략형 복지로 평가하는 시각도 나온다. 펫테크 스타트업 벳칭은 올해 3월 성과자에게 베트남 푸꾸옥 여행과 5성급 리조트 숙박권, 5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했으며 이를 2년 주기 복지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벳칭은 일 잘한 만큼 제대로 쉬게 해주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복지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확실히 잘 쉬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회사가 내 노력을 인정해준다는 걸 실감했다며 이런 경험이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성장 중심 스타트업일수록 성과 보상이 단순한 칭찬이 아닌 실제 경험으로 이어질 때 직원 몰입과 조직 충성도가 강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HR 플랫폼 스타트업 플렉스는 3년 근속자에게 2주 유급 휴가와 아난티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동호회 활동, 자유 연차 사용, 주 2회 재택근무, 사무실 내 골프와 탁구실 운영 등 다양한 복지를 결합해 구성원의 재충전을 지원한다. 플렉스 관계자는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주요 지표와 스톡옵션 구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연차 사용도 자유롭다며 복지가 단순 편의가 아니라 몰입과 신뢰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숙박 플랫폼 온다는 직원들에게 연 4박 5일 여행 장려 휴가와 입사 3년마다 최대 500만 원의 여행 장려비를 지원하고 있고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무제한 휴가제를 운영하며 3년 근속 시 유급 휴가 10일과 100만 원, 5년 근속 시 200만 원을 제공한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직원 1인당 연 1회 원하는 여행지에 150만 원을 지원하는 밀리투어를 운영하며 자비스앤빌런즈는 2주 유급 휴가와 워케이션 1주를 포함해 1인당 303만 원의 리프레시 비용을 지급한다. 이 같은 휴가 복지는 번아웃 예방과 업무 몰입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조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휴가 복지는 성과 기반 리프레시 휴가, 무제한 휴가제, 여행비 지원형 복지, 워케이션 병행 제도로 구분되며 업무 성과에 따른 보상과 자율적 휴식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MZ세대 중심의 유연한 근무 문화에 부합하는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매스프레소는 무제한 휴가 운영 이후 직원 이직률이 낮아지고 몰입도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정부도 휴가 복지 확산을 지원한다. 2025년부터 확대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15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가 최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여행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공공 지원을 결합해 기업 복지를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벳칭의 성과 기반 리프레시 휴가는 회사가 노력을 인정해 동기부여와 몰입도를 높였고 플렉스의 근속 보상형 휴가는 장기 근속을 유도하며 힐링 중심의 복지문화를 구축했다. 정부 휴가 지원 사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며 다양한 구성원이 혜택을 누리게 한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성과 기반 여행 지원과 유연한 휴가 제도는 MZ세대 중심의 스타트업 조직문화에 적합한 전략으로 직원 경험 중심 복지가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2025-08-04 15:2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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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숲,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2.0’ 공개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이 4일 데이터와 기능을 전면 고도화한 '혁신의숲 2.0'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스타트업 데이터를 수집·활용·분석하는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혁신의숲 2.0은 투자 유치 시 추정 기업가치, R&D 과제, 직원당 매출액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해 기업당 약 110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존 월 1회였던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도 대폭 단축돼 소비자 유형 데이터는 매주, 방문자 데이터는 일간 단위로 반영된다. 손익 및 재무 데이터 제공 기간 역시 기존 3년에서 최대 7년으로 늘어나 기업 성과를 장기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기능도 확대됐다. 관심 기업을 그룹화할 수 있는 대시보드, 20개 이상의 검색 필터, 최대 3개 기업의 시계열 비교 기능 등이 새로 도입됐다. 엑셀 형식의 데이터 다운로드와 개인 맞춤형 메인 페이지 기반 유사 기업 추천 기능을 통해 분석 편의성과 탐색 효율성을 강화했다. 혁신의숲 2.0에는 AI 분석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AI는 각 기업의 110여 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종합 비즈니스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빠르게 확보한다. 이를 통해 단순 데이터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 동향을 읽어내는 분석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시선과 분석 기준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혁신의숲도 도약이 필요했다"며 "혁신의숲 2.0은 사용자들이 스타트업의 흐름을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56: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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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中 공략 성과…차이나조이 2025서 352건 상담 성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중국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9개 중소 게임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진행했다. ◆ 9개 중소 게임사 참가…현지 협업 가능성 확대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9개 중소 게임사가 참여해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사전 및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현지 유통사와 투자사와의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별 독립 상담공간과 공용 상담구역을 마련해 상담 전환율을 높였다. ◆ 현지 상담 352건…K-게임 수출 가능성 확인 한국공동관에서는 총 35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게임 유통사와 투자사 등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현지에서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 특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비커즈어스 등 5개사는 행사 전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가해 피칭과 글로벌 개발사 교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콘진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 운영은 단기 상담 성과를 넘어 중국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진출 기반을 넓힌 의미 있는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46: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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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TFT 신규 세트 출시 맞아 성수동 팝업 오픈

라이엇 게임즈가 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신규 세트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에서 대형 오프라인 팝업을 개장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0일까지 성동구 연무장13길에 위치한 '더 가베'에서 운영한다. 300평 이상 규모로 마련된 팝업에서는 ▲방문만 해도 증정하는 '웰컴백' 등 한정 굿즈 3종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제공되는 '펭구 블루 레몬에이드'와 '배불뚝이 딸기 에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파이트 아레나'에서 다른 유저와 대결해 4등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현장 전용 굿즈와 라이엇 스토어 럭키 드로우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주말에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TFT 인플루언서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한다.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트리스타나 코스프레 펭구 깃털기사 인형'을 포함한 신규 굿즈와 '배불뚝이 컬렉션', '별 수호자 스태츄 컬렉션' 등이 판매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도 증정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세트 'K.O. 콜로세움'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만 제공되는 굿즈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3:54: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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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테크놀로지스-퓨리오사AI, ‘전 국민 AI 역량 강화’ 위한 MOU체결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1일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전 국민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역량 강화 ▲고성능 추론 인프라 구축 ▲AI 기술의 실용적 보급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뤼튼은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중 최대 수준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퓨리오사는 2세대 AI 추론 가속기 'RNGD'를 앞세워 엔비디아의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는 최근 LG AI연구원 엑사원에 RNGD 공급을 확정했으며, 뤼튼은 지난 3월 총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뤼튼은 '전 국민 1인 1AI 보급'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퓨리오사는 뤼튼의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자사 추론 가속기 성능을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추론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백준호 퓨리오사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국가 단위의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규모 인공지능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모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업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09:06: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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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싱가포르서 ‘2025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개최…해외 투자·시장 진출 지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싱가포르에서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VC협회는스케일업팁스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1'을 열고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과 IR 피칭, 기술사업화 전략 공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금융과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한 싱가포르의 투자 생태계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400여 개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지 투자기관과의 강연을 통해 싱가포르 벤처투자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싱가포르 유망 투자사 14곳을 초청해 IR 피칭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기업당 평균 3건 이상의 맞춤형 상담을 성사시키며 실질적 투자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글로벌 제조 솔루션 기업 FLEX Singapore 방문과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법인의 강연을 통해 아시아 시장 기술사업화 전략과 동남아 VC 투자 트렌드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VC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벤처캐피탈 등이 10억 원 이상의 선 투자를 집행하면 정부가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까지 약 400여 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성공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VC협회는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 2'를 추진할 계획이며, 모집 일정과 세부 내용은 스케일업 팁스 홈페이지와 운영사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08-01 09:06: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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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포포몽, 출시 2년 만 판매량 27배↑…반려동물 위생용품 시장 공략 강화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이 출시 2년 만에 전년 대비 누적 판매량이 약 27배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포몽은 2023년 7월 론칭 이후 초기 1년간 자사몰 중심으로 판매하며 고객 신뢰를 확보한 뒤, 다이소·이마트 트레이더스·몰리스 등 대형 유통 채널로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채널별 특화 전략이 주효해 트레이더스에서는 대용량 제품군, 다이소에서는 소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대표 제품인 '포포몽 산책 후엔 발티슈'는 다이소 입점 이후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견인했다. 또한 '포포몽 발도장 제로 패드' 2종(표준형·대형)은 최근 1년간 판매량이 74% 증가하는 등 재구매 중심의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포포몽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깨끗한나라는 포포몽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고 라이프케어 제품군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포포몽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개설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에는 '미네랄 에어 탈취제'와 '정전기 제로 펫타월'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전략과 기술력, 품질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며 포포몽이 론칭 2년 만에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1:04: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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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상생 협력과 복지 강화 인정

AI·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40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서 전수식은 2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렸다. 테크빌교육은 정기적인 노사협의회 운영과 소통 채널을 통한 투명한 경영 현황 공유, 고용 유지를 통한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매월 운영되는 행정책임자 제도를 통해 임직원 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고 유연근로제 확대와 한 시간 단위 휴가 사용 등 실제 제도 개선으로 반영한 점에 주목했다. 또한 조식 제공, 의료비 지원, 법률 자문, 생일자 조기퇴근, 독서토론 등 근로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소외 계층 대상 무료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데도 힘써왔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임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과 상생의 일터를 만들어가겠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에듀테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1:04:3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