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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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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협업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추진

'AX 협업 프로젝트' 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18일 지역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19일 공고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1단계인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에 포함된 신규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AI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중기부는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개 분야(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의 13개 협업 과제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80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PoC(기술검증)를 수행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평가 과정은 서류와 발표 심사로 이뤄지며,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초격차 프로젝트' 후속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9일부터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은 지역 경제의 고용과 부가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AX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양방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2:0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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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배리어프리’가 또 다른 장벽이 될 때

키오스크 앞에 선 노인은 잠시 머뭇거리다 매장을 나섰다. 화면을 누르지도 못했고, 점원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서울 시내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정보기술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가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부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에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주문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으며, 관련 업계와 단체들은 제도 시행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상 업장은 패스트푸드점, 프랜차이즈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영화관 등으로, 연면적 50㎡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수 100인 미만의 사업장이 포함된다. 하지만 제도의 핵심인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제조업체가 2~4곳에 불과하고, 설치 비용은 기기 한 대당 최소 300만 원에서 많게는 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키오스크조차 부담스러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선택이라는 호소가 이어진다. 한국외식산업협회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영세 사업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추진된다면 자영업자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논란이 커지자 한발 물러섰다. 시행 시기를 유예하고 적용 대상 업종과 사업장 기준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과태료 최대 3000만 원에 달하는 행정처분 조항에 대해서도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련 단체들과 협의 채널도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뒤늦은 땜질'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현재 시판 중인 일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점자 안내, 음성 기능, 수어 영상이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메뉴 구조가 복잡하거나 반응 속도가 느리면 실사용은 사실상 어렵다. 정책은 수혜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는 비용 부담을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정작 실질적인 효과는 장담하기 어려운 구조다. 공공기관이나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충분한 시범 운영과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후, 점진적으로 중소사업장까지 확대한다면 어땠을까. 기계를 설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느냐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유예는 후퇴가 아니라,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연한 선택이다. 이름은 '베리어프리'인데, 그것이 또 다른 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 진정한 접근성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두는 정책 감수성에서 시작된다.

2025-06-17 15:5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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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약과 동급 취급”…성남시 공모전 표현 논란에 업계 반발, 사흘 만에 삭제

게임을 중독으로 규정한 성남시 공모전에 게임업계가 강하게 반발하자 성남시가 결국 표현을 수정하고 게시물을 자진 삭제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시가 게임을 중독 물질로 분류하며 열었던 공모전이 업계와 정치권의 강한 항의를 불러오자, 성남시는 사흘 만에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공고 내용을 고친 것이다. 17일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다시 올린 'AI를 활용한 중독예방콘텐츠 제작 공모전' 포스터에서는 기존에 명시했던 '인터넷게임'을 '인터넷'으로 수정해 재공고했다. 센터는 공고 수정 배경을 묻는 질문에 "주최기관인 성남시보건소에 문의하라"고만 밝혔으며, 사과나 후속 조치에 대해선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성남시는 이달 초 해당 공모전에서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게임을 중독 예방의 주요 대상으로 제시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게임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판교에 본사를 둔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을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선상에 올리는 건 산업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사들이 밀집한 성남에서 게임을 4대 중독으로 단정 짓는 것은 현장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게임인재단의 성남시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도 "성남 판교는 국내 게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게임을 다시 중독의 프레임에 가두려는 시도는 과거 규제 시절로 되돌아가려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공모전의 표현이 단순한 문구를 넘어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좌우한다"며 "성남시는 게임산업에 기반한 도시라는 점을 자각하고, 관련 표현과 정책 방향에 있어 더 정교하고 존중하는 접근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일부 행정기관이 여전히 게임을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음을 드러냈으며, 지역 산업과 정책 실행 사이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깊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공 정책과 콘텐츠 기획에서 게임을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3:5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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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제기금 간편인증 도입…비대면 가입·대출 절차 개선

중소기업중앙회가 간편인증 도입으로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과 대출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인증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공제기금은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만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인정해 이용자들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중앙회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기업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바탕으로, 운영자금대출, 어음·수표대출, 부도매출채권대출 등을 신용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1만7천여 개사가 가입 중이며, 올해 69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한도는 납입 부금 잔액 기준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며, 부족할 경우 부동산 담보를 활용해 부금잔액의 10배까지 연 4.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최대 3% 수준의 이차보전도 지원하고 있어 실질적인 금리 부담도 완화된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장기적인 내수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고객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2025-06-17 12:0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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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심층수,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최고 등급 수상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심층수는 자사 프리미엄 생수 천년동안이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국제 우수 미각상 3스타를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년동안은 3스타를 3년 연속 획득한 제품에게만 수여되는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도 함께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ITI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세계 20개국에서 선발된 25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이다. 3스타는 종합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천년동안은 강원도 고성 앞바다 수심 605미터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로,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이 3대 1대 1의 비율로 균형 있게 포함돼 있으며 일반 생수 대비 8배 이상 풍부한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연중 2도 이하의 저온으로 유지되는 청정 원수는 국내 유일의 6킬로미터 단일 취수관을 통해 외부 영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한다. 이 밖에도 천년동안은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미국 FDA 및 IBWA 적합 판정,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최고등급 6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글로벌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세계적인 품평회에서 연속 수상한 것은 천년동안의 품질과 물맛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브랜드로서 신뢰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1:21: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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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10주년’ 공식 서체 출시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 9개 언어 지원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IP의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공식 서체 '핑크퐁 아기상어 서체'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체는 244개국, 25개 언어로 사랑받은 '아기상어' IP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 '아기상어'는 유튜브 조회수 세계 1위, 최초 100억 뷰 돌파 등 총 4건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다. 핑크퐁 아기상어 서체는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13,200자 규모의 문자 세트를 포함해 브랜드의 확장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아기상어의 등 지느러미를 형상화한 삼각형 모티프와 대표 멜로디 '뚜루루뚜루'의 경쾌함을 반영해 유쾌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담았다. 또한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형상화한 아이콘 특수문자도 함께 제공돼 팬아트, 카드뉴스 등 다양한 창작물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서체는 더핑크퐁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 아이덴티티'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이 아기상어 캐릭터 세계관을 일상 속에서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서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10:5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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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었지만… 소비자들 여전히 대용량 가전 수요 많아

소형화 흐름 속에서도 대용량 가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가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가전업계에서는 오히려 대형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여유 있는 용량과 향상된 성능, 심리적 만족감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대용량 가전은 갑작스러운 집안일 증가나 대량 처리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어 여전히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와 '편리미엄(편리함이 곧 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더해지며, 업계는 제품 크기와 성능을 키운 신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가 주목받고 있다. 다인 가구도 사용 가능한 5L 용량에 딱딱한 음식물까지 분쇄하는 강력모드를 탑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실사용자 중심으로 대용량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대용량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대용량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18kg 건조 용량과 AI 기반 최적 세탁 알고리즘을 내세웠고, LG전자의 '트롬 워시콤보'는 에너지 절감형 히트펌프 건조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대형 제품 수요를 견인 중이다. 제습기 시장 역시 대용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위닉스의 '뽀송 인버터 22L', 캐리어의 'NEW 캐리어 제습기 20L' 등은 용량뿐 아니라 저소음, 자외선 살균, 에너지 효율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든 다인 가구든 생활 편의와 만족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한 상황에서 고가라도 한번 구매할 때 더 크고 좋은 제품을 택하려는 심리가 대용량 가전 수요를 장기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6-17 10:5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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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초등 영어 독해력 디지털 제품 ‘눈높이리딩핏’ 출시

대교가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 대상 영어 독해력 맞춤형 학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교는 영어 독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어 독해력 디지털 학습 제품 '눈높이리딩핏(ReadingFit)'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눈높이리딩핏'은 긴 글을 여러 단락으로 나누고 단락별 질문을 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독해 구조화 연습과 직독직해 훈련을 통해 영어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내용을 시각화해 정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영어 지문 속 근거에 기반한 해설을 통해 추론형 문제에 대한 해답 도출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독해력 평가 기준인 렉사일(Lexile) 지수 및 단어 수를 기준으로 학습자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레벨 구성으로 제공된다. 눈높이 러닝센터, 대교 하이캠퍼스, 눈높이 공부방, 예스클래스 등 대교의 오프라인 학습 채널을 통해 태블릿PC로 학습할 수 있다. 대교는 오는 30일까지 '눈높이리딩핏' 신규 학습 회원을 대상으로 최신형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다양한 독해 글감을 활용해 영어 독해력뿐 아니라 교과 연계 학습 배경지식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학습자들이 영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6 15:26: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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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콘텐츠 제공 넘어 성공 경험 팔겠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이하 월부)'이 고객의 실질적인 재무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전담 조직 '경험여정 스쿼드'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이 처음 재테크를 시작해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이끄는 고객 중심 조직이다. 생애 첫 내집 마련, 월세 탈출, 시드머니 마련, 부업 수익 창출 등 고객의 현실적 고민을 기반으로 목표 설정부터 계획 수립, 실천, 피드백, 성과 축적에 이르는 경험의 모든 단계를 설계한다. 특히 이번 스쿼드에는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PD),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품질관리(QA) 담당 등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력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실질적인 행동 변화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경험 설계'에 집중한다. ◆핵심 기능 고도화…'실천을 이끄는 구조'에 초점 경험여정 스쿼드는 당장 플랫폼의 핵심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월부닷컴에서 운영 중인 '자기점검 일지', '월간 챌린지', '커뮤니티 유저 레벨 시스템' 등을 정교화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재테크 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다. 또한 유저별 성향과 학습 단계를 반영한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실천 동기를 유도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혁신으로 연결 경험여정 스쿼드는 고객 데이터와 피드백(VOC)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제품 전략에도 반영한다. 고객의 목표와 상황, 고민의 맥락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반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제품의 구조, 콘텐츠 유형, 피드백 방식 등 전 영역에 걸쳐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제품 라인업 발굴, 기존 제품 개선, 전환율 향상 등 전방위적 혁신을 견인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고유의 '성공 방정식'을 구축하고, 이를 제품화 및 자동화 시스템에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교육을 넘어 실천과 성공까지 이끄는 구조 만든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지금까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고객이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왔다"며 "이번 스쿼드 출범은 고객우선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며 "고객이 자신의 경제적 목표를 성취해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30: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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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종이의 날’ 맞아 종이자원순환 성과 발표… 종이자원 재활용률 98.4%

깨끗한나라는 16일 '종이의 날'을 맞아 제지업계 대표 자원순환 기업으로서 59년간 실천해온 종이자원 순환 성과를 공개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깨끗한나라는 자사 백판지 생산 과정에 적용되는 자원순환 체계를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수거부터 분리, 압착, 건조, 재단,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종이가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순환 가능한 자원임을 명확히 전달했다. 현재 깨끗한나라의 백판지는 98.4%의 종이자원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종이자원 사용 규모는 34만 톤에 이른다. 1977년 종이컵 원지 국산화, 2022년 친환경 브랜드 'N2N(Nature to Nature)' 론칭 등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N2N은 원재료 98% 이상이 종이자원으로 구성된 포장재 브랜드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선순환 구조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깨끗한나라는 지난 15년간 '종이자원 상생 협력회'를 운영하며 협력업체와의 품질 및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자원 생태계 조성과 제지업계 전반의 순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성과 발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순환 경험과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집약한 결과"라며 "생활용품 전반으로 자원 순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3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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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투자생태계 SUMMIT’ 성황리 마무리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10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2025 충청권 투자생태계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충청권의 투자자, 지자체,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투자생태계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전성민 가천대 교수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전세종연구원·충북연구원·세종테크노파크 등 지역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각 지역의 창업 환경과 산업 기반, 투자 수요를 공유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신형 충남대 교수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발제했으며, SK에코플랜트, 액스비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이 실제 협업 사례와 지역 내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의 제약 및 해법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 마지막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 간 협력과 교류가 이뤄졌으며, 논의된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후속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는 "이번 서밋을 통해 민관이 충청권 투자 생태계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4:18: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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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속력을 낸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17일 '2025년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전제중 에스아이티 대표이사와 황재윤 리하온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제중 대표가 이끄는 에스아이티는 자동차 혼, 와이퍼 부품, 압력조절장치 등을 제조하는 뿌리산업 기반 기업으로, 프레스 금형 기술을 지속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기록했다. 22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전 대표는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고객 만족의 출발점"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전 임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여름휴가비·명절상여금 지급, 복지시설 제공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해 고용안정과 노사 화합에 기여했다. 황재윤 대표가 이끄는 리하온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ISO, IATF 등 품질·환경 인증과 함께 다수의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강화하고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MES 시스템 도입과 장기근속자 우대 정책을 통해 품질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확립한 점도 주목받았다. 황 대표는 전략적 설비투자와 생산라인 효율화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고령자·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확대, 내일채움공제 참여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섰다. 고용안정장려금 사업을 통해 육아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교육 기부와 근로자 안전 교육 등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두 대표는 기술개발과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전방위에서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경영 사례를 보여준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3:59: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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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테크놀로지스, '지드래곤' 전속 광고 모델 발탁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운 파격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대중화에 나선다. 뤼튼은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TV·OTT·소셜미디어·옥외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대중화'를 내세운 뤼튼의 방향성과 '새로움의 아이콘'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맞닿아 이뤄졌다. 뤼튼은 "지드래곤은 신선한 파격과 즐거움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수퍼 아이콘으로, 뤼튼의 지향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TV 광고는 기존의 광고 문법을 철저히 파괴한 '세로형 셀프 촬영 영상'으로 구성했다. 지드래곤이 카메라를 직접 들고 원테이크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 없이 그대로 활용했으며, 배경음악이나 음향효과 없이 현장 오디오만을 담아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제작사 제일기획은 "정보가 아닌 신선한 경험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지상파 3사 인기 프로그램 시간대뿐 아니라 티빙 등 OTT 채널에서도 방영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남, 홍대, 광화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전광판, 서울·경기권 버스·택시 LED 광고, CGV·롯데시네마 극장 광고 등 옥외 채널을 총동원한다. 한편, 뤼튼은 지난 3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080억 원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액 1300억 원을 돌파했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생성형 AI 앱 중 뤼튼은 가장 많이 사용된 한국 기업 앱으로 기록됐으며, 챗GPT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드래곤과의 파격적 협업은 대한민국 1인 1AI 시대를 열어가는 뤼튼의 상징적 시도"라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5 13:47: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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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백년소상공인 100곳 신규 지정…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신규 지정에 총 785개 업체 신청 역대 최대 경쟁률 7.9:1 기록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를 새롭게 지정하며 전통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15일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전통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에는 음식·도소매업 중심의 백년가게 50개사와 제조업 기반의 백년소공인 50개사를 포함했다. 올해 지정은 총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공정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현장 평가 외에도 지역 주민 인지도 투표를 도입했으며, 경영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 현판과 함께 창업 스토리를 담은 보드가 제공하며, 정책자금 우대, 판로 개척, 민관 협력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는 37년 전통의 부산 '차애전할매칼국수', 전통 도자기 명가 경남 '통도요', 위생설비를 갖춘 젓갈 전문 강원 '함열상회' 등이 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업체들은 단순한 장수업체를 넘어 장인정신과 품질로 성장해온 소상공인들의 자부심"이라며, "지역 대표를 넘어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2: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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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메카인 판교서 ‘게임=중독’ 낙인…성남시 AI 공모전에 게임업계 강한 반발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게임을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4대 중독'으로 분류한 공모전이 열려, 업계 전반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성남시가 게임을 '사회문제'로 지목한 것은 게임산업을 키워온 정책 방향과도 배치되며, 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한 시대착오적 인식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것.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AI를 활용한 중독예방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한 '2025 AI 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홍보 ▲4대 중독(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게임) 예방 등이다. 참여자들은 영상, 숏폼, CM송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업로드해야 하며, '인터넷게임' 해시태그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감점 요소가 된다. 문제는 성남시가 인터넷 게임을 명시적으로 '4대 중독'으로 규정한 점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모두 게임의 질병 분류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특히 성남시 분당 판교는 국내 주요 게임사의 본사가 다수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게임업계는 사실상 자치단체가 자신들을 '범죄집단화'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게임업계 인사들도 개인 소셜 등을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카카오게임즈 전 대표인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사들이 밀집한 성남시에서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그동안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시와 함께 참여해왔지만, 이런 행태에는 더는 동참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왕이면 만화책도 함께 모아 화형식이라도 하라"고 덧붙였다. 정석희 전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역시 "게임산업의 도시 성남시가 게임을 직접 중독 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게임인재단 또한 즉각 입장문을 내고 "게임은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창조 산업이며, 판교를 중심으로 수많은 개발자들이 밤낮없이 땀 흘리고 있다"며 "게임을 중독과 동일 선상에 두는 것은 게임산업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 부처 간 정책 기조와도 충돌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 입장을 밝혀왔으며, 여당도 게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게임의 사회적 가치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당시 "게임을 4대 중독으로 몰아간 시도가 잘못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성남시가 과거 '4대 중독법'에서나 등장하던 개념을 되살린 것은, 지역 기반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여전히 게임을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료주의적 판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중독 여부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인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낙인을 찍는 식의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은 위험한 선례"라며 "게임을 사회악처럼 취급하는 정책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6-15 11:30:3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