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P2E시장 출격...부진했던 실적 반등 꾀할 수 있을까?
넷마블의 골든브로스 [사진=넷마블] 국내 게임사들이 P2E게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력을 낸다. 지난해 인건비, 마케팅, 신작부재 등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던 국내 게임사들이 이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들이 P2E 게임(돈버는 게임)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하고 있다.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이 P2E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끈 선례가 있는 만큼 게임사중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출에 속력을 내고 있다. 우선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한 첫 블록체인 신작 '골든 브로스'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오는 28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골든 브로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한정 포인트 eGBP를 획득 할 수 있다. 이후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하면 게임 토큰인 GBC와 교환할 수 있다.넷마블의 가상화폐 '큐브' 생태계가 구축되면 GBC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에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 'MBX'를 기반으로 P2E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사진=컴투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골프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에 P2E를 접목할 계획이다. 프랜즈샷은 국내에서 이미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해외에서는 생소 할 수 있어 게임명칭을 최근 '버디샷'으로 상표 출원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P2E 버전 '버디샷'은 블록체인 생태계 '보라'를 통해 조만간 출시될 계획이다. / 해당 게임 내에서는 재화인 콘(CON)을 획득하고,콘을 보라 포탈에서 토큰으로 교환 가능하다. 네오위즈 역시 첫 P2E 게임을 골프게임으로 출시한다. 네오위즈의 대표 모바일 골프 게임인 '골드 임팩트'에 P2E 시스템을 더해 '크립토 골프 임팩트'로 선보인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플레이하면서 획득한 크리스탈을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컴투스는 실시간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한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에 탑재해 업데이트했다. 서머너즈 워에서는 게임 재화 마력의 가루, 고대의 결정을 전자지갑 C2X를 통해 백년전쟁 고유 토큰 LCT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서 C2X는 FTX, 후오비 등 글로벌 상위 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특히 C2X는 생태계 참여자들이 직접 게임을 테스트하고 플랫폼 탑재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베타 게임 런처'를 운영해 유저들의 의사결정 권한을 높이며 웹 3.0을 지향하고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이처럼 대형 게임사들이 P2E 시장에 적극 뛰어 들면서 흥행뿐만 아니라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성공 신화에 이어 넷마블, 컴투스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P2E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인 분위기"라며 "지난해 실적이 부진 했던 만큼 이번 P2E 게임 글로벌 진출로 실적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2E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 체크와 게임 요소들의 업데이트가 지속되어야 시장 안착 뿐 만 아니라 매니아 층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갑자기 트랜드가 된 P2E게임을 개발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투자가 들어갔다.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겪었겠지만 이용자들 사이로 흡수 됐을 당시 오류 등의 더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 될 것.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정성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헤비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게임 내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을 계속 찾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