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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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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팜, 약국 전용 홈페이지 서비스 ‘팜페이지’ 출시

개발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완성 약국 홍보·운영 효율성 강화 기대 바로팜은 약국 전용 홈페이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 '팜페이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팜페이지는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누구나 무료로 완성할 수 있는 약국 전용 홈페이지 서비스다. 복약지도 콘텐츠, 상품 정보, 운영시간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 반영돼 홍보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서비스는 복약지도와 건강정보 등 전문 콘텐츠를 자동 노출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약사가 바로팜을 통해 주문한 상품 정보도 별도의 등록 없이 홈페이지에 자동 반영된다. 또한 심야약국·24시 약국 등 운영 정보를 간편 등록할 수 있으며, 1대1 문의 기능과 약국 QR이 삽입된 약봉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과 재방문 유도도 가능하다. 바로팜은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가입 시 약사 명찰을 증정하고, 홈페이지 완성 시 전산봉투 1만 장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에 완성된 팜페이지를 공유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약국도 온라인 공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전국 약사들이 손쉽게 디지털 홍보 채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팜페이지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실제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35: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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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콘솔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인기 웹툰 기반 콘솔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스마일게이트는 트라이펄게임즈가 개발 중인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주인공 '김기규'가 '레벨업 불능'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전투 스타일을 진화시키는 독특한 설정과 반복 전략이 강점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돼 고품질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제공하며, Xbox Series X|S, PS5, PC 플랫폼을 통해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는 'V.E.D.A'를 통해 인디크래프트 대상, BIC 최고의 기대작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 스튜디오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V.E.D.A'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이번 신작까지 연속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트라이펄게임즈의 역량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5'에서 첫 공개되며, 9월 '도쿄게임쇼 2025' 한국 공동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트라이펄게임즈는 두 작품 연속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획력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개발사"라며 "이번 신작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콘솔 환경에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2:45: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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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탐폰 일상으로 확산…국내 시장 연 10% 성장세 지속

국내 탐폰 시장이 연 10% 내외 성장세를 보이며 일상용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운동이나 수영 등 특수 상황에 주로 사용되던 탐폰이 최근에는 생리 기간 전반에 걸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추세로 바뀌면서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유한킴벌리의 '2024 탐폰 U&A 스터디'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항상 탐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018년 19%에서 2024년 30%로 증가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운동·수영 시에만 사용한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30%에서 13%로 절반 이상 줄었다. 탐폰이 계절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사용되는 주요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리 기간 중 1~3일차와 같이 생리양이 많은 시기에도 '탐폰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증가한 반면, '생리대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감소하는 등 제품 사용 형태도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능적·심리적 장벽에 대한 인식 역시 완화되고 있다. 첫 탐폰 사용 시 수월했다고 답한 비율은 2018년 39%에서 2024년 51%로 상승해, 탐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유한킴벌리는 탐폰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증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자사 제품 '좋은느낌 유기농100% 순면 흡수체 탐폰'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센서티브(Excellent)'를 획득했으며, 유기농 인증 OCS 100과 USDA Biobased 인증까지 함께 취득했다. 해당 제품은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은 대전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탐폰이 과거에는 여름철이나 여행 등 특정 상황에서 집중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생활 상황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탐폰의 효용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확장과 소비자 캠페인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2:45: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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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ESG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투트랙 전략' 중남미·동남아 확대

유한킴벌리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출산과 내수 포화로 성장 한계가 뚜렷해진 국내 시장을 넘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전략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성과를 확대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에서 CSR과 윤리경영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서 매출을 늘리며 '한국발 ESG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위생용품 시장은 출산율 저하와 경쟁 심화로 성장 정체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아시아·태평양과 미주·유럽 등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Kimberly-Clark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과 아시아 혁신 거점 지정도 해외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ESG와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국내 CSR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Keep Korea Green)'와 유기농·생분해 인증 제품 라인을 글로벌 전략과 연계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 '투트랙 전략' 성과 가시화…20개국 수출 1134억 기록 중국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에서는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했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유기농 기저귀와 프리미엄 물티슈 판매가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생분해 인증 생리대와 프리미엄 여성용품이 고정 수요층을 확보했으며, 러시아와 터키 등 유라시아권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몽골 시장에서는 하기스, 화이트, 크리넥스 등 주요 브랜드가 시장 1~2위를 차지하며 연평균 12%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한킴벌리의 2023년 수출국은 20개국, 수출액은 113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중남미와 동남아시아를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투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북미와 호주 등 선진국 시장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신흥국 시장에는 보급형 제품 라인을 확대해 현지 구매력에 맞춘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유아용과 여성용 위생용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CSR과 ESG 경영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품질과 ESG 경쟁력을 앞세워 아시아 혁신 거점에서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ESG 기반 경영강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Kimberly-Clark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로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시아 혁신 거점 운영으로 생산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ESG 인증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물류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전 제품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 제품으로 전환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9년 대비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FSC 인증 펄프 등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도 병행하며 ESG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품 전략 역시 ESG와 맞물려 있다. 하기스와 화이트, 크리넥스 등 주력 브랜드는 친환경 원료와 저자극 소재 중심으로 리뉴얼했으며, 프리미엄 물티슈와 생분해 포장재 등 신규 제품군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총 31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 ◆세계시장 프리미엄 모델로 육성 유한킴벌리의 글로벌 성과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기술력에서 비롯됐다. 유기농 원단과 생분해 인증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 ESG 경영, R&D 투자를 결합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했다. Kimberly-Clark과 협력해 글로벌 품질 표준을 공유하며 한국 생산 제품을 세계 시장의 프리미엄 모델로 육성하는 점도 특징이다. 제8대 대표로 올해 1월 취임한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는 글로벌 ESG 경영 전략과 가치 중심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생활과 건강, 지구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ESG 경영을 주도해 온 유한킴벌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CSR과 윤리경영 기반 위에 프리미엄 ESG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원과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성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5:26: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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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성장의 ‘필수 엔진’…정부 지원과 투자 확대 본격화

인공지능(AI)이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기업과 정부 모두 AI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AI를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삼는 대표적 사례로는 AI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꼽힌다. 이 회사는 최근 시리즈 C 브리지 라운드에서 약 1700억원을 유치하며 국내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주력 제품인 AI 추론칩 '레니게이드'는 TSMC의 5㎚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GPU 대비 전력은 4분의 1, 효율은 2배 수준의 성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급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 노선을 유지하며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자체 기술 확보와 대기업 협력을 동시에 이끌어낸 점에서 후속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에게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한다.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웨일도 주목받고 있다. 메디웨일은 안저 스캔 기반의 AI 진단기기 '닥터눈'을 통해 심혈관 질환 예측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현재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 A2 투자로 15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국가 바이오헬스 R&D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57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메디웨일은 미국 FDA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며,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빈 최 메디웨일 대표는 "AI는 단순 진단 지원을 넘어 예방과 조기 발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구"라며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장을 강조했다. 정부도 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 투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특히 AI 분야는 7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모태펀드를 통해 퓨리오사AI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해왔고, 올해는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높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신설해 AI 중심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27년까지 AI 산업에 9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AI 반도체 혁신기업 지원 펀드로 1조4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GPU 인프라 확충과 AI 전문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AI 전환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서울 AI 허브를 중심으로 CES, 비바테크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해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퓨리오사AI와 메디웨일은 AI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 정책과 산업계 협력이 맞물린 지금이 스타트업의 AI 도입과 실행에 가장 적합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5:12: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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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8601억 원…제조·모빌리티 분야 급등

7월 한 달간 국내 스타트업 127개사가 총 860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제조·하드웨어, 모빌리티 분야 중심의 투자 확대가 이어졌다. 6일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2025년 7월 스타트업 투자결산'을 통해, 이달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건수가 127건, 총 유치 금액이 약 8601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투자 건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한 수치로,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분야별 투자금액 기준으로는 제조·하드웨어가 333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어 헬스케어·바이오가 1777억 원으로 2위에 올랐고, 모빌리티·교통 분야는 945억 원을 유치하며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투자유치 기업 수 기준으로도 제조·하드웨어 분야가 24개사로 1위를 유지했으며, AI·딥테크·블록체인과 헬스케어·바이오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투자유치 기업 수는 전월 대비 40개사 이상 증가해 투자 저변의 확산이 확인됐다. 혁신의숲은 7월 투자 트렌드에 대해 "6월에는 특정 산업군 중심의 집중 양상이 두드러졌다면, 7월에는 다양한 기술 기반 분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고 기업 수도 고르게 증가한 점에서 시장의 다층적 전환이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투자 건수와 금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시장의 회복세가 분명해지고 있다"며 "투자자 관심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2:5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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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 막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 인기

여름 휴가철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휴대용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터블 학습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가지나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이목을 끈다. 휴대폰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의 회원 전용 앱 '스마트베플리'는 오픈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며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초등 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은 AI 챗봇과 영어 대화를 나누고 게임처럼 단어와 문장을 복습할 수 있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교의 '셀프러닝 눈높이스쿨원'은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초등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학습 시간과 양을 직접 설정하면 AI가 맞춤형 학습 스케줄과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고, 놀이형 학습 공간으로 흥미를 높인다. 독서 중심 콘텐츠도 인기다.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은 북패드를 통해 15개 이상의 영역에서 큐레이션 독서를 지원하며, AR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능동적인 독서를 유도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북클럽'은 2500여 권의 이북, 400여 권의 오디오북, 350여 권의 모션북을 제공하며 '마법천자문' 등 학습 만화도 포함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학습 공백이 생기기 쉬운 만큼 포터블 학습 콘텐츠 활용을 추천한다"며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유지하면 공부 의욕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6:1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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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원 펫 시장, 펫타트업이 판을 바꾼다...‘기술 중심’ 재편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약 8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펫테크 기반 스타트업, 이른바 '펫타트업'이 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정부는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 원대로 확대하고 펫푸드 수출액을 5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하며 반려동물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IoT 기반 기술과 커머스를 결합한 펫타트업이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 판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5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펫커머스 기업 펫프렌즈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 734억5000만 원, 매출 626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0.5%, 순이익률 0.7%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는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돌파하고 2025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일회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 인수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성장한 펫프렌즈는 PB 상품 확대, 광고 매출 급증, 자체 물류 효율화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펫프렌즈는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커뮤니티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앱 내 커뮤니티 '집사생활'을 중심으로 1년 내 재구매율은 85%에 달하며 객단가는 매년 1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충성 고객층은 PB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매출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펫타트업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펫나우는 반려견의 코와 반려묘의 얼굴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네슬레 퓨리나의 글로벌 프로그램 '언리쉬드 2025'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6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펫나우는 유실 동물 등록 및 매칭 기능을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험 분야에서는 파우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펫 전문 보험사를 표방한 파우치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치고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는 낮은 펫보험 가입률을 고려할 때 보험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상품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도 펫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펫스테이션은 부산 지하상가를 거점으로 반려인 대상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가 반려동물과의 생활 밀착형 수요를 흡수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AI·IoT 기반 건강관리, 원격 진료, 커뮤니티형 커머스, 보험과 헬스케어의 결합이 향후 펫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 중심 플랫폼이 데이터와 소비 행태를 통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 소비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펫타트업이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만큼 선도 기업들의 전략적 행보가 시장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펫관련 스타트업 관계자 "펫프렌즈처럼 안정적인 수익성과 플랫폼 확장 전략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AI 기반 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 커머스를 융합하는 스타트업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2: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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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파로보틱스, 20억 원 프리A 투자 유치...피지컬 AI 모델 상용화 단계 진입

산업용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기업 테파로보틱스가 20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고 IBK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테파로보틱스는 202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으로, 화낙 한국 지사에서 로봇 제어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백종현 CTO와 일본 도쿄대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정혁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효율적인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산업용 로봇에 피지컬 AI를 접목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식 AI와 생성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에서 피지컬 AI를 50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전망하며 로봇을 자사의 미래 전략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대표는 "피지컬 AI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데이터 확보"라며 "테파로보틱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80만 회분의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파인튜닝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를 산업용 로봇에 적용해 현장 도입을 추진 중이며 대규모 피지컬 AI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4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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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74% 급감…선임차·저온 특화자산 가치 부각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축소와 임대·투자 양극화 속에서 선임차·저온 특화자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5일 알스퀘어는 빅데이터실이 발간한 2025년 상반기 물류센터 마켓리포트 '코드 레드'에서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공급, 임대, 투자 모든 측면에서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공급량은 전기 대비 74%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반면, 선임차 기반 전략 자산은 공실률 개선과 안정적 수익 창출에 성공하며 시장 내 차별화를 강화했다. ◆공급: 개발환경 악화로 신규 공급 74% 급감 2025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약 16만 평으로 전기 대비 74% 줄어들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공급 감소의 배경으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 ▲공사비 상승 ▲수요 불확실성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서부권, 서북권의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서북권은 전기 대비 90% 이상 감소했고, 중앙권은 3개 반기 연속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PF 환경 악화가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 위축은 중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임대시장: 수요 불균형 속 상온·저온 모두 양극화 심화 임대 시장은 상온과 저온 자산 모두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플랫폼 RA에 따르면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5%대를 유지하며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무신사, 크린랩, CJ대한통운, 한익스프레스 등은 준공 전 계약을 체결해 입주와 동시에 전면 임대가 완료되는 사례로 꼽혔다. 반면 여주 등 일부 지역의 대형 자산은 준공 시점부터 전면 공실로 시장에 등장했고 기존 임차인의 이탈까지 겹치며 공실률 개선을 제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전기 대비 공실률이 2.3%포인트 하락해 22% 중반대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OB맥주, 한익스프레스 등의 저온 선임차 사례가 집중되면서 공실률 하락을 견인했다. ◆ 투자 시장: 양극화 지속, 자산 선별성 심화 투자 시장에서는 제한된 유동성 속에서도 중대형 우량 자산 중심 거래가 이어졌다. 청라, 시화, 인천, 이천 등지에서 거래된 자산은 대부분 기존 앵커 임차인을 보유하거나 냉장 설비를 갖춘 경우로, 물류 운영사 또는 리츠·PEF 등 기관 투자자가 선별 매입했다. 보고서는 안정적 임차인 확보와 온라인 유통 기반 기업의 CAPEX 전략이 투자 거래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 공백 지속, 선임차·저온 특화자산의 가치 부각 보고서는 공급 축소와 수요 집중 속에서 선임차 확보 자산, 검증된 운영사 입주 자산, 운영 리스크가 낮은 자산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커머스와 풀필먼트 산업 성장에 따라 운영 효율성 중심 자산 선호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실장은 "물류센터 시장도 이제는 '전면 임대 vs. 부분 공실', '안정적 운영 vs. 리스크 자산'으로 나뉘고 있다"며 "공급 감소 시기에 자산별 차별화 요소가 시장 가치의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14: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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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8년 연속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대학생 조사에서 공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주요 선택 이유로 나타났다. 5일 인크루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년 연속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총 31개 기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9%의 득표로 8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3.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9.8%)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선택 이유는 ▲고용 안정성(24.3%)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23.5%)였다. ▲한국공항공사(5.8%)와 ▲한국철도공사(5.8%)는 공동 3위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선도기업 이미지와 ▲우수한 복리후생, ▲관심 업종이 각각 14.7%를 기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고용 안정성(25.0%)이 가장 큰 이유였다. 5위는 ▲한국마사회(5.4%)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43.8%)가 선택 이유로 가장 많았다. 6위는 ▲한국조폐공사(4.5%), 7위는 ▲한국도로공사(3.7%)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했으며 ▲고용 안정성(22.7%)이 가장 높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는 8위를 차지했으며 ▲본인의 성장 개발 및 가능성(27.9%)이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3.1%)와 ▲한전KPS(3.1%)는 공동 9위로 집계됐다. 한전KPS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기업을 선택한 이유 중 ▲고용 안정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는 공기업이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공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복리후생이 대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4:15:0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