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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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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그라비티, 지스타 첫날부터 ‘18종 시연’에 긴 대기열… 라그나로크3 인산인해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지스타 2025 첫날부터 대규모 시연 라인업과 현장 이벤트를 앞세워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라비티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70부스 규모로 참가해 18종의 타이틀을 공개하고 부스 전체를 시연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라비티는 모바일 6종, PC·콘솔 12종 등 모든 출품작의 시연대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개방형 부스 구조와 시연존·굿즈샵·경품존을 하나의 동선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연과 이벤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타이틀을 직접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부스 전역에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3를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라그나로크 어비스, 레퀴엠 M 등 모바일 신작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라이트 오디세이,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등 PC·콘솔 타이틀도 시연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신작을 먼저 체험하려는 관람객 수요가 몰리면서 부스 내부는 종일 열기로 가득했다. 현장 이벤트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연을 완료하면 라그나로크 캐릭터 가방·쿠션 등 굿즈를 제공했고, 추첨을 통한 게이밍 기기 증정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굿즈 상품은 물론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콘솔 패키지도 강한 반응을 이끌었다. 정일태 그라비티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준비해 시연 중심 부스를 구성했다"며 "첫날부터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지스타 기간에도 다양한 타이틀과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5 11:53: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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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정청래 당대표 부산 깜짝 방문..."K게임 성장위해 지원 늘릴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G-STAR 2025 현장에서 게임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규정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내 대형 게임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스타2025 개막일인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K게임 미래 전략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게임 산업은 21세기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부정적 인식을 걷어내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내 주요 게임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김성회 게임특위위원장,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 문정복 조직부총장,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등이 자리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종창 컴투스 전무, 장태석 크래프톤 부사장,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 김용대 넥슨코리아 부사장, 김재환 NHN 이사 등 K게임을 대표하는 주요 경영진이 총집결했다. 여야를 막론하고도 보기 어려운 '정치권?게임업계 합동 간담회'로 평가됐다. 정 대표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영화보다 박진감 넘치는 수준과 엄청난 규모를 보고 감격했다"며 "게임산업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 속도는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가 산업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게임 기업들이 어깨 펴고 사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K-한류 수출의 약 63%를 게임 산업이 담당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다"며 "이 인식을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또 "e스포츠 제도화를 위해 20년 전 국회에서 선수들과 직접 대전을 하며 인식을 바꾸고자 했다"며 "이제는 국가 전략산업 차원에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기술 산업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핵심"이라며 "법·제도적 장애가 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선적으로 풀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게임은 K-한류의 히든 콘텐츠이자 국가의 미래 산업"이라며 "기업들과 동지적 연대로 한국 게임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5:46: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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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넷마블, ‘이블베인’ 등 5종 공개… 무안경 3D·오픈월드·신작 라인업 총출동

넷마블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 등 5종의 기대작을 공개했다. 올해 넷마블관은 총 112개 부스와 145대의 시연대를 운영하며, 실내 전시뿐 아니라 야외 이벤트 부스에서도 다채로운 체험존을 마련했다. 최신 기술과 협업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업해 최신 기기 기반 시연을 진행한다. '몬길: STAR DIVE'는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두 작품의 홍보 영상은 삼성전자의 미출시 신제품 '3D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통해 공개돼 입체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또한 지스타 기간 중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 전용 탭을 개설해 공식 이미지, 영상,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출품작 '이블베인'은 다크 판타지 세계에서 인류 재건을 위한 전투를 펼치는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Xbox 컨트롤러와 최신 UMPC 'ROG Ally X'로 시연이 가능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원작에 없는 새로운 서사를 담았으며, 타임어택 이벤트와 전투 콘텐츠가 포함됐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IP 기반의 오픈월드 RPG로, 이번 현장에서 스토리 모드와 대륙 탐험 콘텐츠, 보스 타임어택 챌린지를 공개했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PlayStation 5 Pro' 경품도 매일 증정한다. '몬길: STAR DIVE'는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으로,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와 신규 캐릭터를 최초 공개했다. 야외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의 핵심 시스템 '신권'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그래픽카드, 게이밍기어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진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차세대 IP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2025-11-13 14:06: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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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개막… 창작과 서사의 힘 조명

【부산=최빛나기자】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한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며,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며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창작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조명한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박명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등 주요 게임사 경영진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주요 내빈들은 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에서 스위치를 함께 눌러 게임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창작의 언어와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가 경험으로 전환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B2C 전시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등 국내외 대표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B2B 전시관은 지난해보다 1.5배 확장된 네트워킹 라운지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논의를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삼성전자, 넥써쓰 등이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지스타컵 2025'와 코스튬플레이 무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막 첫날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긴 줄을 이루며 입장을 기다리는 등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부산=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5-11-13 14:04: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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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엔씨, 5대 신작 비전 공개…“MMORPG 본질 계승 시대 맞는 진화 이룬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 개막을 맞아 오프닝 세션을 열고, 출품작 5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만의 색을 세우는 중" 이날 오프닝세션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며 엔씨의 방향성과 콘텐츠 실험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든 게임을 다시 새롭게 만들고 있다"며 "선택받는 게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답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게임 산업의 변화 흐름을 언급하며 "게임은 더 이상 수동적 소비가 아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세계를 만들어가며 얽히고 섞이는 경험이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즐거움은 게임 속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연결되는 경험"이라며 "엔씨만의 색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엔씨가 준비 중인 신작 방향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슈팅 장르 시도를 포함해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로 비춰보고 있다"며 "아이온2는 더 나은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시도이며, 우리가 가진 열정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스타에 대해 "과거의 미래를 다시 여는 첫 장면 같은 자리"라며 "게임을 통해 위로받고 새로운 감동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5대 신작 비전 공개 이어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공개한 5대 신작의 개발 철학과 비전을 총괄 프로듀서들의 발언을 통해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로 구성되며, 각 장르의 경계를 넘어 엔씨만의 색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아이온2와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에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온2'는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핵심 기대작으로,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콘텐츠를 대폭 확장했다. '신더시티'는 자회사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로, AAA급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 작품이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글로벌 MMORPG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이며, '타임 테이커즈'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타임 서바이벌 슈터로 두 작품 모두 엔씨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이에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2는 단순히 원작을 복원한 게임이 아니다"며 "원작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금 시대에 맞게 새로 태어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했다"며 "원작이 꿈꿨던 모든 이상이 비로소 아이온2에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배재현 신더시티 총괄 프로듀서는 "신더시티는 엔씨의 첫 번째 글로벌 오픈월드 슈터 게임으로, 수많은 이용자가 내러티브에 몰입하고 긴장감 넘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하반기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기계를 사냥하고 교류하고 싶어 하는 원작 팬들의 바람에 응답하는 MMORPG"라며 "원작의 정체성에 엔씨의 창의성을 더한 매력적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기 퍼블리싱 사업 총괄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타임 테이커즈 두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전통적인 서사와 캐릭터 문법을 따르는 왕도적 판타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며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주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타임 테이커즈는 시간 자체가 전투의 룰이 되는 독창적 시스템을 가진 게임으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와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신작들을 통해 MMORPG 중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엔씨다움'을 보여주는 세계관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1-13 13:38: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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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6관왕 달성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올해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기술·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등 8개 작품이 대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심사위원 평가 50%, 국민투표 25%, 미디어투표 25% 비율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국민·미디어 투표 비중이 각각 5%포인트 확대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PC·콘솔 기반 원작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으로, 올해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흥행에 성공했다.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417억 원,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했고,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9월 모바일 RPG 장르 이용자 수 1위, 10월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매출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IP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동건 넥슨 데브캣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많은 이용자분들이 기다려주신 덕분에 보답할 수 있었다"며 "함께 개발한 데브캣 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넥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과 인기성우상까지 포함해 추가로 3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올해 총 6관왕을 기록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해외 게임쇼 현장에서 '이 게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개발의 보람을 느꼈다"며 "더 재밌는 게임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이 공동 수상했다. 인디게임상은 리자드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게임대상은 한 해 동안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지난해 대상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수상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게임은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복합 미디어 산업으로 진화해왔다"며 "AI 등 신기술과 결합해 수십만 명이 동시에 즐기는 21세기 문화 예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수출 효자 산업이자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 인력 양성, 수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지스타 2025'가 열리며,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한다.

2025-11-13 09:5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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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웹젠, 지스타서 뮤 IP 신작 ‘프로젝트 G’ 첫 공개…“차세대 핵앤슬래시 MMORPG 예고”

웹젠이 '지스타2025' 전시 부스에서 미공개 '뮤(MU)' IP 신작의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 '프로젝트 G(가제)'는 웹젠 자회사 웹젠레드스타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액션 MMORPG로, 뮤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한 차세대 타이틀이다. 웹젠은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5' 개막과 함께 전시 부스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뮤IP 신작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동시에 공개한다. 또한 부스 내에는 실제 게임 속 캐릭터 무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티저 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마신 세크네움을 몸 속에 가두고 악마화된 쿤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뮤IP 고유의 어두운 세계관을 재해석했다. 웹젠은 대규모 내부 투자를 통해 본작을 개발 중이며, 서구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향후 사업 일정에 따라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은 이번 전시에서 '프로젝트 G' 외에도 전략 디펜스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최초로 선보이고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자체 개발 게임 '테르비스'와 캐릭터 브랜드 '웹젠 프렌즈'를 연계한 가족 참여형 이벤트 존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코스프레 행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지스타2025' 웹젠 특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3 09:14: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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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대한민국게임대상 2관왕…DLC 첫 수상 기록

네오위즈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자사 대표작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역사상 다운로드 확장 콘텐츠(DLC)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담아낸 작품으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기획·시나리오·캐릭터 디자인 등 핵심 제작 분야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본편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P의 거짓'이 대상 포함 6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DLC로 다시 수상하며 IP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캐릭터 빌드 조합과 속도감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게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인디게임 '산나비'에 이어 두 번째 인디게임상 수상으로,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번 게임대상에서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나란히 85점을 기록했으며,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 30만 장을 돌파한 뒤 두 달 만에 60만 장을 넘어서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트리플A급 타이틀과 인디게임이 동시에 수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IP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13: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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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아이템매니아, 업계 최초 지스타 참가…“유저와 함께 게임 문화 즐긴다”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가 업계 최초로 '지스타(G-STAR)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지스타2025는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넷마블,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사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온2',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기대 신작과 차세대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템매니아는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구 한국인디게임협회)와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플랫폼 중 유일한 지스타 공식 참가 사례로, 아이템매니아가 게임 생태계의 정식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스 내에서는 '워드블록 퀘스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제한시간 내 상단에 제시된 문장을 찾아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부스 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단계로 구성된 퀘스트는 행사 기간 매일 최대 10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성공 시 컬쳐랜드 상품권과 광선검우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템매니아 오진수 마케팅팀장은 "아이템매니아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유저와 함께 현장에서 게임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8:54: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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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실적 호조…“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성장·신작 흥행이 견인”

넥슨은 11일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국내외 성과와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PC, 마비노기 모바일 등 주요 타이틀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지난해 9월 발표한 IP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매출이 3배 늘었고, 메이플스토리M은 서구권 현지화 업데이트 효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확장을 견인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로 전년 대비 성장하며 자체 전망치를 웃돌았고, 던전앤파이터 PC는 중국에서의 여름·국경절 업데이트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과의 협업 콘텐츠로 매출이 145% 증가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경쟁이 아닌 공존과 협력을 중심으로 한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로 10~20대 유저층의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했다. 넥슨은 4분기부터 IP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달 30일 출시된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PC·콘솔 합산 동시 접속자 수 70만 명을 돌파했고,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기록하며 스팀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 중이다. 또한 지난 6일 출시된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메이플스토리 IP의 확장세를 강화했다. 넥슨은 오는 18일 중국에서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주요 타이틀 역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며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의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핵심 IP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5:0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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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프 쇼핑 축제 ‘넾다세일’, 누적 판매액 1조원 돌파

네이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진행한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프로모션 '넾다세일' 행사의 2주간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실시한 '넾다세일' 행사에는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신선식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1만여개 브랜드의 490만개 제품이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넾다세일' 한정 단독 상품부터 최저가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색의 기획전에 배송 경쟁력을 갖춘 N배송 상품, 풍성한 할인·적립 혜택이 더해지면서 사용자에게는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매출 상승의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 등록된 상품 판매 금액 기준으로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프로모션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넾다세일'에 함께한 전체 브랜드스토어·스마트스토어 셀러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특히 중소사업자(SME) 셀러들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늘었다. 네이버 단독으로 한정 수량·전용 구성 상품을 모은 '넾다 오리지널' 코너와, 50% 이상 할인 제품이나 1+1 혜택을 제안한 '넾다반값' 등 주요 기획 코너가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일례로, '린클', '에어메이드'와 같은 인기 가전 브랜드가 '넾다 오리지널' 코너에서 선보인 한정 수량 상품은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 '메가커피' E-쿠폰은 행사 기간 120만건 이상 거래됐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이번 '넾다세일'은 '네이버쇼핑페스타'를 리브랜딩한 첫 기획전으로,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높은 적립 혜택, N배송을 통한 안정적 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2025-11-12 14:51: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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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 웹 버전 출시

카카오가 '카나나'를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경험 확장에 속력을 낸다.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뿐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웹 버전의 카나나는 URL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의 경우 동일한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웹 버전 카나나 출시 초 개인 메이트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방 기능 등은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첫 화면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화면 왼쪽의 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AI 메이트들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모바일 앱 카나나를 새롭게 업데이트 하며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의 스페셜 AI 메이트 총 5종을 신설, AI와 인터랙션하는 이용자 경험의 폭을 한층 확장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웹 버전에는 카나나의 다양한 대화 주제들을 발견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를 추가했다. 주제별 메이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소식 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향후 모바일 앱 카나나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웹 버전에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나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며 "순차적으로 기능 추가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더 넓은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3:57: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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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Q 영업익 263억·순이익 574억…“미르 IP 매출이 실적 견인”

위메이드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36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 당기순이익 574억 원을 기록했다. 1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용 효율화 전략이 더해지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지난달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16만 명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 예정인 '미르M(MIR M)'을 비롯해 내년까지 글로벌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중심으로 마케팅 효율화를 추진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 매출 382억 원, 영업손실 117억 원, 순손실 87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11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첫 공개하며,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5-11-11 16:21: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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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분기 매출 1601억… 신작·AI 개발혁신으로 반등 노린다

컴투스가 3분기 1601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냈지만, 신작 라인업과 AI 기반 개발 혁신으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컴투스는 11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1억 원,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129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4분기 이후 주요 신작의 매출 반영과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실적 회복세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쳤다. 컴투스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통해 신규 콘텐츠와 향상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커뮤니티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국내외 리그 흥행과 게임성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 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유저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신작과 IP 확보, AI 기반 개발 체계 혁신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전투 연출로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프로젝트 ES',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신작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 협력해 '가치아쿠타'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인기 IP의 게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컴투스는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국내외 강력한 IP를 확보하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AI 전문 조직 'AX HUB'를 6개 부서로 확대하고, 제작 자동화·품질 향상·이용자 분석 등 전 개발 과정에 AI를 적극 도입했다. 전사 차원의 AI 활용 문화 확산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신작 라인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개발 혁신을 통해 내년에는 확실한 실적 반등과 글로벌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IP 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5:20:3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