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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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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2025 아시아신협포럼’ 성료

신협중앙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신협포럼' 및 연차총회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가 주최하고,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 필리핀신협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아시아 22개국 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금융포용, 지역사회 발전, 청년·여성 리더십, 지속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 신협은 주요 사례 발표와 기조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지난 13일 분과세션에서는 예금자보호기금과 경영합리화지원자금 제도를 소개하고, 신협의 선제적 회복과 조합원 자산 보호 성과를 공유했다. 이상윤 신협중앙연수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신협의 교육·연수 시스템과 자격제도를 소개하고,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 신협은 현재 ACCU 회장국으로서 아시아 22개국 3만 6000여 개 신협, 5530만 명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104개국 7만 5000여 개 신협과도 협력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아시아신협포럼은 협동조합 리더들이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 신협은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 실현과 아시아 신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4:03: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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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플랜 시리즈 흥행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 당첨 이벤트·SNS 이벤트 등 신한카드는 자사 플래그십 라인업인 '플랜 시리즈'가 1년 6개월만에 누적 발급 100만매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플랜 시리즈는 '포인트 플랜', '디스카운트 플랜', '에듀 플랜 플러스'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의 대표 범용 상품 체계다. 이를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원 밀리언 플랜 위크'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한 번만 이용해도 마이신한포인트를 100%로 제공하는 포인트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랜 시리즈 카드 결제 고객에게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00포인트부터 100만 포인트까지 무작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한카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나에게 100만원이 생긴다면?'이라는 주제에 맞게 자신만의 소비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경품을 지급한다. ▲100만원 기프트카드(1명) ▲2026년 달력&다이어리 세트(5명) ▲알람시계(10명)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부터 학부모, 실속형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으로 '플랜 시리즈'가 100만매를 돌파하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카드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3000원 환급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이달 3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애플리케이션에서 NH농협 개인카드를 등록한 뒤, 온누리 가맹점에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3000원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이벤트 외에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혜택을 받고 상생페이백 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는 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충전된 상품권을 온누리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10%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상생페이백 사업을 통해 최대 30만원의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카드 소비액이 증가했을 경우, 증가액의 20%를 최대 3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카드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고 더 큰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응원에 나선다. ◆댓글 작성 시, 소상공인 랜덤박스·포인트리 등 지급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댓글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상공인이 직접 준비한 랜덤박스, 포인트리 1000P, 포인트리 10P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B페이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마음에 드는 가게를 골라 업체명과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KB페이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서는 식품, 건강, 주방, 뷰티·리빙, 패션·잡화, 스포츠·아웃도어 등 100여 종의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5% 할인 쿠폰 3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소상공인을 응원하며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3:54: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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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중고차까지"...중저신용자, 車담보대출 증가

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중저신용자의 대출 창구가 막히자 제2금융권 자동차 담보대출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취약 차주들이 중고차까지 담보를 잡아 급전을 마련하면서 불황형 대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중저신용자 대출 상담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하반기를 중심으로 중고차 담보 대출 한도를 묻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 급전을 마련했다는 후기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특히, "전업주부인데 중고차 담보 대출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 글과 함께 "무직자인데도 가지고 있는 중고차로 창업자금을 마련했다", "자동차 할부금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중고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등의 대출 후기 글이 주를 이뤘다. 댓글에는 "자동차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나온다는 건 알았으나, 할부 중고차도 대출 대상이 되는지 몰랐다", "할부면 당연히 대출이 안 나올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었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차주의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신용대출이 막히자,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자동차, 심지어 할부가 끝나지 않은 중고차까지 담보로 잡으면서 급전을 빌리고 있다. 특히, 중고차 담보대출의 경우 다른 대출과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중·저신용자를 유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고차 담보대출을 개인사업자로 신청할 경우 DSR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일부 금융사는 차주의 신용도와 차량 가치를 합산해 차량 가치 이상으로 한도를 책정하고, 이 가운데 소득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어 대출 규제의 사각지대로 꼽힌다. 실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저축은행의 개인 자동차 담보대출(차담대) 신청 건수는 2만7369건에 달했다. 올해 1~5월 사이 21만 7960건이 접수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신청 건수가 상반기(1453건)보다 약 1.6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높은 금리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 글을 올린 일부 차주의 중고차 할부 대출 금리는 연 15.2%에 달했다. 주요 저축은행 역시 높은 수준의 금리를 나타냈다. 한 저축은행의 '오토 담보론 사업자 대출' 금리는 연 14.1~18.9%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저축은행의 '오토론' 대출 금리는 연 10.9%에서 법정 최고금리(20%)에 육박하는 19.9%까지다. 중고차까지 담보로 잡아야 하는 취약 차주들이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이자를 감당하며 급전을 빌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자금을 조달할 곳이 없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의 입장에선 중고차라도 담보를 잡을 수 있다면 잡을 수밖에 없다"면서 "신용만으로는 점점 대출받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09:20: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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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층 금융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청년 금융 접근성 확대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의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본인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 보고서를 월 1회, 1년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 역량 강화는 개인의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육아 부담 경감에 나선다. ◆다양한 할인 혜택 마련 신한카드는 '신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내달 12일까지 유한킴벌리의 육아 전문 쇼핑몰 맘큐가 진행하는 '다둥이 든든페스타 기획전'에서 대상 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당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최대 2만 5000원까지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육아용품 전문 쇼핑몰 '탄생응원몰'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베베쿡, 엘빈즈 등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 개 중대형 가맹점에서는 결제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탈회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한 뒤, 이달 30일까지 '신한 서울시다둥이행복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을 환급해 준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서울시·신한금융그룹과 체결한 저출생 극복 업무협약 일환으로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를 출시했다. 생활 밀착 업종 할인은 물론 서울시 공영시설 무료입장 등 다자녀 가정 맞춤형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4 14:11: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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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역대 증가폭"…상호금융권, 8월 가계대출 최대 증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2금융권에서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상호금융권에서만 전월 대비 1조 2000억의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이 약 300억원 증가, 여신전문사가 2000억원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제2 금융권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다.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첫 증가다. 연도별 1~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가계대출 증감은 2022년 6조 3000억원, 2023년 19조원, 2024년 14조 4000억원 꾸준히 줄어들다 2025년 4조 8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봐도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상호금융의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감액은 1월(-1000억원)을 제외하고, 2월(8000억원), 3월(4000억원), 4월(2000억원) 5월(8000억원), 6월(1조 1000억원), 7월(400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이번 8월 들어 1조 2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상승세를 견인한 곳은 새마을금고다. 실제 주요 5개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중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액은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1조원 증가했다. 신협이 1000억원, 농협이 2000억원 증가폭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가계대출이라고 하지만 늘어난 수치의 상당 부분이 실수요자 잔금 대출"이라며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로 진행된 게 아닌 기존에 이미 분양을 받아놨던 분들이 입주하기 위해 진행한 잔금 대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대부분이 6.27 대책 이전에 신청됐던 대출이 집계된 것"이라면서 "현재 가계 대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9월, 10월에 가면 수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함께 오르면서 건전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6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2.17%로 전년 말 대비 0.42%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협, 농협, 수협, 산림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연체율은 2.27%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0.36%p 증가한 수치다. 한편,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금융위는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상호금융업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만기 전에 갚을 경우 금융사가 부과하는 비용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아지면 가계대출 조기 상환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1 15:03: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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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정부가 지급한 문화소비쿠폰이 첫 주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 ◆영화, 미술전시, 공연예술 이용 증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정부의 문화소비쿠폰 지급 이후 영화·미술전시 및 공연예술·숙박 등 업종에서 고객 이용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소비쿠폰은 정부가 지난 7~8월 영화, 전시, 공연,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배포한 할인 쿠폰이다. 전 업종에서 쿠폰 사용 첫 주의 이용 증가가 전주 대비 증가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 폭이 낮아지면서 소비 증대 효과가 첫 주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영화 쿠폰의 경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영화 예매처 4곳의 쿠폰 사용 첫 주(7월 25일~7월 31일)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금액은 42% 늘었으나, 건당 금액은 23% 감소했다. 미술전시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티켓링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등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예매처 5곳의 쿠폰 사용 건수와 이용 금액이 전주 대비 각각 7%, 6% 증가했다. 건당 금액은 3% 줄었다. 숙박 업종에서도 쿠폰 효과가 두드러졌다. 놀(NOL), 마이리얼트립, 스테이앤모어를 포함한 26개 온라인 여행사의 쿠폰 사용 첫 주 숙박 예약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5% 증가했다. 이용 금액과 건당 금액 모두 각각 10%, 4% 증가했다.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상 5대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추가 적립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일상 5대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멤버스 포인트 및 M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해 준다. 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인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기본 적립률 1.5%에 5%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적립 한도는 매월 2만5000포인트, 6개월간 15만 포인트다. 월간 각 업종별 적립 한도는 5000포인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은 '현대 모빌리티 카드'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 회원이 신청 대상이며,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기아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회원만 신청할 수 있다.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결혼식 가까울수록 소비↑ KB국민카드가 최근 2년간 월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 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 준비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결혼 추정 고객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결혼식이 가까워질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혼식 1년 전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한 달 전에는 120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결혼식 1개월 전 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약 227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예비 부부들이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면서도, 식사 대접과 같은 모임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결혼 준비와 관련한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생활 변화를 세밀히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1 11:22: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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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스키장 통합 이용권을 판매한다. ◆전국 5개 주요 스키장 무제한 이용 신한카드는 통합 스키시즌권 'X5+시즌패스'를 신한쏠페이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X5+시즌패스는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등 전국 5개 주요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내년 초 스키장 폐장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차 판매는 이달 25일까지다. 이 기간 성인권 및 청소년권을 각각 3만 9000원, 2만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성인이 성인권 구매 시 발급비 5만원을 부담하면 '자녀무료시즌패스' 1매를 받을 수 있다. 통합 이용권은 모든 카드사 카드 결제 및 실시간 계좌이체로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신한 디스카운트 플랜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만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용 금액 10% 캐시백 NH농협카드는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해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해외여행 인기 국가별 맞춤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내달 13일까지 '해외에서 농카쓰고 캐시백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한도는 5만원이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응모가 필수다. 이 외에도 일본, 베트남, 중국에 특화된 이벤트를 모아 '꿀혜택 모음zip'도 안내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NH페이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NH농협카드의 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다가오는 추석맞이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트서 최대 50% 할인 혜택 KB국민카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선물세트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내달 6일까지 이마트를 이용하는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구매 구간별로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에서 명절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각각 50%, 30%씩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내달 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내달 5일까지 구매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이달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당일 식품선물세트 합산 30~60만원 이상 결제시 2~4만원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합산 20~40만원 구매 시 1~2만원 상품권 또는 에이치 포인트(H.Point)를 지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0 11:23: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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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1인당 영업익 1300% 급감?"…직원 생산성 최악

올 상반기 공시를 낸 지역 수협 조합 중 절반가량이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 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합의 경우 1인당 영업이익 생산성이 반년 만에 1300% 이상 적자를 내면서, 역대급 경영 효율성 악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조합 영업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대표적인 상호금융조합의 경영 효율성 지표로 간주된다. 10일 메트로경제가 상반기 공시 자료를 낸 89개 수협 조합의 경영지표를 취합한 결과 지난해 말 대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 곳은 총 44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는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마이너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적자는 면했어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줄어든 조합까지 합치면, 모두 76곳에 달한다. 공시를 낸 조합 89개 중 흑자를 유지하면서 1인당 영업이익을 늘린 곳은 13곳에 불과하다. 문제는 적자 조합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단순히 줄어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거문고수협조합의 경우 지난해 말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약 1396만원이었다. 그러나 반년 만에 약 2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마이너스(-)1억78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1379% 감소한 수치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역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반년 만에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말 약 3억 3649만원이었던 직원 1인당 영업익이 올해 상반기 8810만원으로, 반년 만에 약 2억 5000만원 감소했다. 통조림가공수협조합 역시 직원 1인당 영업익이 3000만원대 흑자에서 1억원대 적자로 돌아섰다. 약 1억 3561만원 정도 줄어들면서 426%의 감소율을 보인 것이다. 반년 만에 개별 조합 직원 생산성이 억원 단위로 급감한 가운데, 수협의 순이익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수협은 올해 2분기 순손실 13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1586억원의 순손실을 낸 전년 동기에 비하면 적자 폭은 200억원 가량 줄였지만, 적자 기조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상호금융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들의 결손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부실을 정리하고 하다 보니 영업이익이 줄어서 생산성이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0 07:44: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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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금융권 최초로 iOS 피싱 탐지 솔루션 도입

SBI저축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사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확대로 사이다뱅크는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환경에서도 피싱 사기를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구분해 악성앱 여부를 판단하는 솔루션이다. 화이트리스트는 허용된 대상만 접근을 허가하고 나머지는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이번에 도입된 '페이크파인더 iOS'에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금융 거래 중 통화 상태를 감지해 알림을 주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 가상사설망(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아이폰 대상 피싱 및 원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SBI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신 보안 솔루션 도입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9 14:32: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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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한 임직원 내재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한다. ◆사내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나' 활용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성 혁신을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우문현답은 임부서장들이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고객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AI를 활용한 답변 작성과 함께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하는 임직원 내재화 프로그램이다. 단순 고객의 목소리를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임부서장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고객 민원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파악,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사내 AI 플랫폼 '아이나(AINa)'를 프로그램 전반에 활용했다. 아이나는 고객의 소리(VOC)를 요약ㆍ분석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응대 메시지 작성까지 제안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 고객 VOC를 대응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보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문현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전시·상영 등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 현대카드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콘셉트로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로 알려졌다. 올해는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현장에 마련된 '오픈 라디오' 부스에서는 아티스트 인터뷰와 참여 브랜드 소개를 포함한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는 이달 27일까지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열고, 사진작가 아드레아스 거스키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한다. 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더 익스페리멘테이션' 전시도 진행한다. 'KB 봄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 작가들이 1년간 준비했던 작품을 선보인다. ◆발달장애 작가 100여 점 작품 마련 KB국민카드는 자사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전시회 '제11회 봄'이 이달 18일까지 서울 회현동 모두 미술공간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KB 봄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지난 1년간 고민과 성장을 담은 회화, 디자인, 조소 등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작품을 엽서로 색칠해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직접 그린 그림을 열쇠고리로 제작하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편,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이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적인 강사진의 교육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전시"라며 "많은 분이 전시에 찾아와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9 14:15: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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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줄고, 연체 증가…제2 금융 건전성 경고등

상호금융, 카드사 등 제2 금융의 수익은 줄고, 연체는 증가해 건전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 1.76%로, 전년 말과 비교하면 0.11%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대출채권 연체율 상승폭이 0.16%p로 가장 컸다. 이어 카드채권 연체율이 0.12%p,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이 0.10%p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같은 기간 0.14%p 상승했다. 동시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3%로 전년 말 대비 1.8%p 하락했다. 문제는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순이익은 줄어드는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상반기 기준, 2024년을 제외하면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지난 202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사 순이익은 2022년 1조6243억원에서 2023년 1조4168억원으로 줄었다가, 2024년 상반기에는 1조4990억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다시 2739억원으로 급감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연체율은 2022년 말부터 올 6월까지 1.21%→1.63%→1.65%→1.76%로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85%→1.14%→1.16%→1.30%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 가운데 회수가 어려운 '부실 가능성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곧 여신회사의 부실 채권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순자본이 충분하더라도, 순이익이 감소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기조가 장기화되면 여신전문사들의 건전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연체율 상승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이어져, 실적 악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상호금융권에서도 부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금융권 전반에 건전성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23곳의 지점이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며 건전성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새마을금고 연체액은 15조 2124억원이다. 경기가 3조 8000억원, 서울이 2조 8532억원, 대구가 1조 2981억원으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7조8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3조4943억원 증가했다. 연체금액은 경기가 4조1042억원, 경남이 2조 4159억원, 경북이 1조9484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출을 갚을 여력이 없는 취약 차주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한 상호금융의 경우 수도권보다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건전성 문제에 금융당국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9 07:55: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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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2025 빅콘테스트' 행사에 참여한다. ◆AI 소상공인 상생 아이디어 제공 신한카드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2025 빅콘테스트'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AI, 데이터 분석 등에서 경쟁을 펼친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행사 주제를 제안하고, 심사와 시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 AI 기술로 실질적인 경영 지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와 사내 경진대회 개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신한카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업화까지 연결해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을 연다. ◆뉴욕현대미술관 관련 1100여권 도서 선봬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인 '모마(MoMA) 북스토어'를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모마 북스토어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뉴욕현대미술관 도서 전문 매장으로,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을 비롯해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1100여권의 도서와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디자인 스토어가 아닌 '북스토어'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표지가 돋보이는 서적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이 예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상영해, 서울에서도 현지 전시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MoMA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여러 전시 후원을 이어가다 2010년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의 20년간 신뢰가 기반이 돼 설립된 유일무이한 공간"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MoMA의 책 속에 담겨 있는 현대 미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 구독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자동납부 시 월 최대 1만 4000원 할인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닷컴·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카드는 삼성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 결제로 이용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기본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은 1만원 ▲70만원 이상 1만 2000원 ▲100만원 이상 1만 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또,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 결제하면, 36개월 동안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카드 할인에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6000원에서 최대 1만 1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페이,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20000원이다.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 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초기 구매비용 부담 없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8 13:44:5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