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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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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고객만족의 시작은 직원만족부터

사업장엔 반드시 직원이 있다. 사업장의 성격과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직원에 대한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전문성이 없을 때 직원인 종업원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주방이나 서빙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닌 직원이라면 그들에게 끌려다니기 쉽다. 그러나 종업원에 의지해 매장을 운영하면 수많은 애로사항과 리스크를 갖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종업원관리나 교육사항은 더욱 힘들고 어렵다. 주인 위에 있는 직원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것이 쉽겠는가. 그렇다고 무방비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 자영업자라면 종업원 관리교육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다. 종업원관리교육 중 첫째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집중하는 것이다. 화합과 단결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점포 내 정보취득 내용을 토론해 경영참여의 주인공이 되게 해야한다. 서비스마인드교육을 이론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고 창출된 이익을 일정 배분함으로써 매장이 잘되면 나도 잘된다는 희망을 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종업원이 곧 경영자임을 깨달도록 배려하고 함께 노력하는 자영업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생의 원칙하에 종업원과 주인이 하나 돼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 위해 사업주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종업원을 지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요령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경우라면 본사를 통해 본인이 핵심 노하우를 사전 습득하고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방과 홀, 보조 직원들에 대한 선택과 교육은 오롯히 자영업자 자신의 몫이다. 조금 더 인간적인 면을 통해 함께 하는 식구로 만들어야 한다.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는 단순 노동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사장이라는 자만심과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 그냥 따르라는 식으로 전문성 없는 직원을 저렴한 비용에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종업원관리는 매장에 시너지를 높이지 못하는 원인이다. 종업원관리교육은 다음 다섯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인간적인 관계정립에 주력한다. 둘째, 서로의 업무영역에 대한 기능성을 강조하고 팀워크를 통해 불협화음을 없앤다. 셋째, 상과 벌을 통해 추가수입에 대한 메리트를 제공해야 한다. 넷째, 월간단위로 실적평가 또는 매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목표를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 장기근로 할 수 있도록 가족적인 구심점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 우리는 늘 종업원관리라 하면 철저히 위생관념에 주지시키고 인사 잘 하고 고객에게 친절하고 상냥하라는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만 하곤 한다. 이제는 소자본 창업도 종업원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승화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장관리기법이나 종업원에 대한 인력관리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켜야하며 이들이 함께 어려운 창업시장을 뚫고 가야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객 만족 서비스는 직원 만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진리를 깨달을 때 성공은 한발 가까이 와 있을 것이다.

2016-08-01 15:17:2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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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드 만들기-해외 가정 냉장고에서 우리 식품을 만나기를...

10편- 비비고 (bibigo) 3부 비비고를 시작으로 글로벌 한식 브랜드를 꿈꿔온 CJ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해찬들, 백설, 프레시안, 다시다 등 멀티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으로 전 세계를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이 진행됐다. 그러나 브랜드 하나도 제대로 알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브랜드를 알리는 자체에도 너무나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글로벌에서 펼치는 CJ의 모든 한식 제품에 대한 브랜드를 '비비고'로 통일시키자고 주장했다. 본인이 기획한 브랜드로 통일하자는 것에 나의 사심이라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보다는 보다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빨리 안착시키기 위해 브랜드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비비고'가 한식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다음 단계로 비비고를 제대로 알릴 수 있을 대표 제품에 대해 우리 팀은 심도 깊은 논의와 수많은 제안을 했다. 우리나라 샐러리맨의 80~90%가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짜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럼에도 춘장이 그들 집 냉장고에 있을 확률은 1% 미만이다. 다른 나라 식문화를 일상식으로 받아들여 요리를 하고 즐기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다시 말해, 레스토랑에서는 한식을 즐길 수 있어도, 그들에게 고추장이나 된장을 파는 것은 그들의 일상식 속에 한식이라는 카테고리가 자리잡아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나 아시안 푸드 중에서도 중식이나 일식에 비해 대중성이 낮은 출발선에 있는 한식. 그래서 그들에게 한식 식품을 판다는 것은 정말 먼 길로만 느껴졌다. 비비고팀은 오랜 시간 고민 또 고민을 하여 전세계인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제품으로 우선 만두를 선정하고 개발했다. 2013년 8월부터는 국내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단 만두와 동그랑땡 등의 냉동식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제품시장에 안착했다. 미국 시장에는 일본 교자, 중국 덤플링 등 이미 많은 만두가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한식 만두는 그 자체의 우수성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이나 일본 만두보다도 훨씬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가득 든 야채와 단백질의 밸런스, 그리고 이미 한번 스팀 전처리 가공을 해 데치든 튀기든 어떤 방법으로도 간편 조리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로벌에 가장 적합한 만두의 종류와 맛을 어디서 찾느냐였다. 만두로의 긴 여정은 어려웠지만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했다. 그래서 CJ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컨텐츠와 미디어와의 연결을 시도해 올리브채널에서 방영할 '만두명가'를 기획했다. 전국의 만두 명가를 찾는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비비고 팀도 글로벌에 가장 제격인 만두의 종류를 찾아내는 일석이조의 기획이었다. 350년 전통 광주 이씨 종가의 '무만두'를 비롯한 '완당', '기러기 만두', '지고추 만두' 등 전국 각지의 특별한 만두를 모두 맛봤다. 방송이 아닌 탐구였고 학습이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고, 음식을 다루는 예(禮)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또한 재료와 시간의 깊이에 바탕을 둔 한식의 진정한 힘 또한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국을 누비며 조사하고 수십 번을 테스트해 만든 비비고 만두는 소비자에게 시판부터 맛과 품질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왕교자의 경우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넣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야채를 굵게 썰어 넣는 방식을 택해 집에서 직접 만든 것처럼 풍성한 식감을 느끼게 했다.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치킨 만두', '미니 완탕' 등의 제품도 함께 개발했다. 비비고만두는 2014년에는 310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단일 품목 최고 매출이라는 기록도 세웠고, 지금도 계속 성장세다. 맛있는 음식은 세계 어디서나 인정을 받는다. 이제 비비고 만두는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제품이 됐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없이, 만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장류도 미국인의 냉장고에 흔히 볼 수 있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나는 믿는다. [!{IMG::20160727000101.jpg::C::480::비비고만두}!]

2016-07-29 15:27:47 유현희 기자
7월 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 정식 제출됐다. 총 11조원 규모의 추경 계획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야 간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지역으로 확정돼 주민의 반발이 거센 경북 성주를 방문해 '안전협의체'를 제안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6일 국내 1위 모기살충제 '홈키파' 제조업체인 '헨켈홈케어코리아'를 조사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수도권규제가 득보다 실이 많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매섭다. 중국 현지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글로벌 판매량을 2분기 연속 추월하는가 하면, 2020년 미국을 제치고 시장규모 2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에서도 약진 중이다. ▲현대중공업이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을 예정대로 이행할 경우엔 최악의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계약 해제 수순을 밟으면서 '플랜B'를 가동하고 있다. ▲취직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를 26일 소개했다. 가계대출 할 때 취업 등으로 소득이 늘어 상환능력이 개선되면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서비스다. 금융회사 영업점에 신청서를 내면 열흘 안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부산 혼자 웃고 있다. 하락세인 지방 분양시장에서 혼자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부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16%로 지방 평균 상승률의 7배다. 부산은 주택 수요 저변이 넓어 일시적 시장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80억대 뒷돈·배임·횡령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혐의로 신 이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맹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영역파괴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콘셉트에 새로운 아이템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콜라보레이션 매장이나 매장 내에 판매 부스를 설치한 숍인숍 등이 대표적이다. ▲'스테이케이션'(휴가 중에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집이나 집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 이에 도심 속 이색 워터 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 업계도 워터 축제 관련 아이템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선수단 여자 주장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로 떠났다.

2016-07-27 13:46:3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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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외식프랜차이즈 한식세계화 주도

중소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한식세계화의 지원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한식 세계화가 정부주도로 대기업 브랜드 중심으로 이어져왔다면 최근에는 분식, 전통차, 육개장, 감자탕 등 한식메뉴를 앞세운 중소브랜드들의 도전이 거세다. 블렌딩티 카페 오가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플러튼 지역에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가다는 미국 1호점에서 현지화대신 국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그대로 판매해 한국의 차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오가다는 이미 일본시장에 진출해 '건강한 한국의 전통차'로 자리잡았다. 오가다는 2009년 론칭한 한방차 브랜드로 올해 미국 1호점 오픈에 이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완료한 대만, 중동 4개국 지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떡볶이는 비빔밥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통한다. 해외 한식당에서 삼겹살과 함께 빠짐없이 등장하는 메뉴가 떡볶이와 비빔밥일 정도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이미 중국, 영국 등에 일찌감치 진출해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비빔밥을 선보여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떡볶이로 대표되는 분식 프랜차이즈들도 한식세계화에 적극적이다. 김가네는 2004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베이징을 시작으로 칭다오 등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해외 1호점을 연 스쿨푸드는 미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한국 분식문화를 전파중이다. 육개장 프랜차이즈도 최근 해외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궁중 전통 육개장은 지난달 중국에 1, 2호점을 열고 중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홍익' 정신을 담은 브랜드로 사골육수에 대파와 소고기 등을 주재료로 끓여낸 육개장과 한방재료로 삶아낸 궁중보쌈을 주력 메뉴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검증받은 메뉴 감자탕도 미국으로 영역을 넓힌다. 이바돔이 그 주인공이다. 이바돔도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국시장에 안착했고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이바돔 김현호 대표는 지난 2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재를 방문해 시장조사를 마치기도 했다. 한국식 구이전문점들의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치맥과 더불어 국내 대표 먹거리고 대표되는 삼겹살을 비롯한 구이전문점들은 특히 중국에서 인기다. 강호동의 678, 서래갈매기 등이 대표 브랜드다. 강호동의 678은 미국에도 진출해 현지 한식당에 비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 웨이팅 고객이 있을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구이가도 뉴욕박람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식 치킨문화를 선도하는 치맥브랜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에 등장하며 빠르게 해외시장을 확대중이다. 교촌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 중심가에도 새롭게 문을 열었고 BBQ, bhc도 치맥열풍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6-07-26 16:24:5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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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매출 극대화 위해 영역파괴 나선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맹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영역파괴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콘셉트에 새로운 아이템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콜라보레이션 매장이나 매장 내에 판매 부스를 설치한 숍인숍 등이 대표적이다. 샌드위치&토스트 커피전문점 카페샌엔토는 디저트카페를 표방하면서도 점심식사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샌드위치와 커피의 세트메뉴 가격을 4000원 미만으로 책정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거나 마땅히 점심 메뉴를 찾기 어려운 여성 고객들이 주 타깃이다. 카페샌엔토의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로 양도 푸짐한게 특징이다. 돈가스전문점으로 홍대 맛집으로 불린 부엉이돈가스는 이탈리안 커틀렛을 콘셉트로 맛에 독특함을 더한게 특징이다. 돈가스전문점이면서도 다양한 퓨전파스타도 개발해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파스타 메뉴는 오리엔탈파스타와 명란크림파스타다. 오리엔탈파스타는 홍콩식 해산물볶음파스타로 해산물 특유의 풍미와 함께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명란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 파스타에 짭쪼름한 명란과 살짝 매운 맛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은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농 콩으로 청국장을 만드는 청국장과보리밥은 매장 내에 청국장 관련한 건강식품과 강정, 과자류를 판매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숍인숍 개념이다. 식사를 마친 고객들이 하나둘 제품을 구매하면서 매장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국장과보리밥의 장점은 한식전문점이면서도 전문조리사가 필요없는 조리시스템을 갖췄다는 거다. 제조공장에서 원팩 시스템화해 가맹점에 공급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주류시장에도 영역을 파괴하는 콜라보레이션 매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치킨퐁은 치킨전문점과 호프전문점, 피자전문점을 결합한 브랜드다. 고객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 시즈닝 기술을 접목한 오븐구이치킨에다 이태리 정통 스타일의 틴(thin) 피자를 통해 어린이부터 젊은층, 가족단위 고객까지 사로잡고 있다. 테마가 있는 미들주점 작업반장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주류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공사현장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콘셉트와 소품을 비롯해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내벽은 기존 스몰비어 전문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이다. 이색 주류도 색다름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후 사이다와 레몬을 넣은 레몬폭주, 생맥주에 꿀과 과일을 더한 꿀맥 시리즈, 생막걸리에 각종 과일을 섞은 이색 막걸리 등이다. 얼음의 양에 따라 슬러시로도 먹을 수 있어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골프피팅 창업으로 유명한 수제클럽 전문기업 티디지는 국내 최초로 골프피팅 장비를 개발·제작하는 한편 골프클럽 피팅 창업관련 교육도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유망업종 창업 중심의 재창업패키지 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업종전환 예정자나 폐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6-07-26 16:24:3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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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바 잠실나루점 "애매한 상권에서 성공한 비법은 틈새 공략이죠"

평범한 대학생에서 165㎡(50평) 대형 매장을 가진 가맹점주가 됐다. 일찌감치 학업을 접은 만큼 책임감도 컸다. 그러한 부담감은 성공하겠다는 오기로 이어졌다. 와바 잠실나루역점 신정호(30) 점주의 이야기다. 그는 소위 목 좋은 상권이 아닌 틈새 상권에 매장을 열고 7년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자영업자 중 하나다.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 좀 더 믿음이 가는 프랜차이즈로 하고 싶었어요. '와바'는 오랜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세계맥주를 보유하고 있어 맥주를 좋아하는 제게 딱이었어요."' 지난 2001년 문을 연 '와바'는 세계 각국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꾸준히 인기를 끈 장수 브랜드다. '와바'와 비슷한 콘셉트를 내건 브랜드가 수도 없이 등장했지만 반짝 인기를 모은 채 대부분 사라졌다. 신 점주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하게 바뀌는 안주 메뉴 등을 '와바'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이어진 '와바' 측의 꾸준한 매장 관리도 안전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처음 매장 규모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죠. 그래도 제가 이 동네 토박이고 크게 해야 눈에 띌 수 있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50평대에 도전했어요. 결과적으로 틈새 상권 공략에 성공했죠." 그의 매장은 번화가도 아닌 오피스 상권 아닌 곳에 위치해 있다. 주류 매장을 하기에 애매하다는 주변의 지적도 있었지만 그만큼 인근에 경쟁 매장도 없었다. 신 점주는 일회성 고객이 아닌 단골 고객 확보에 집중했다. 동네 상권이라는 틈새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을 강화했다.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는 지역 특성상 주부 모임과 부부동반모임 등이 잦아 고객들이 편하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차분하게 바꾸고 조용한 바(Bar)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네 모임장소로 자리 잡으니 자연스럽게 손님이 늘어났다. "게으르지 않게 청소도 매일 직접 하고, 맥주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해요. 제 손으로 일군 매장인 만큼 항상 부지런하려고 노력하죠. 직원들 밥은 꼭 제가 챙겨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그 부분은 꼭 지키려고 해요.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할 수 있으니까요." 젊은 나이에 창업을 한 만큼 신 점주에게 7년 동안 애정을 쏟은 이 매장은 매우 각별하다. 그는 직접 맥주 수입에 나서고 맛보면서 한결 같은 열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깨끗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는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매장을 운영하고 싶어요. 고객들에게 좋은 안주와 함께 다양한 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싶어요."

2016-07-26 16:24:2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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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굽네치킨 해운대 특별매장 운영 外

▲굽네치킨 해운대 특별매장 운영 굽네치킨이 바캉스 기간인 다음달 21일까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 해운대 스마트비치에 특별 매장을 운영한다. 굽네치킨 해운대 스마트비치점은 굽네치킨의 스테디셀러인 '굽네 오리지널'과 베스트셀러 '굽네 볼케이노'가 판매될 예정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다. ▲ 와바, 사업설명회 개최 인토외식산업'의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가 오는 29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본사 교육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와바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메뉴 시식과 매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 및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다비치안경체인 프랜차이즈론 도입 다비치안경체인이 신한은행과 예비 창업자 및 가맹점주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프랜차이즈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론' 업무협약으로 신규 가맹점주는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포함한 창업자금을, 기존 가맹점주에겐 신용도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bhc 카레치킨 '커리퀸' 선보여 bhc가 독특한 커리맛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치킨 '커리퀸'을 내놨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커리퀸'은 젊은 층 여성들이 선호하는 커리를 컨셉으로 한 제품으로 치킨 위에 bhc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커리시즈닝'을 뿌려 독특하고 진한 커리향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커리딥소스'는 밥과 라면, 돈까스 등과 함께 즐겨도 좋다. 가격은 1만7000원. ▲ 천연화장품 브랜드 '제주이야기' 가맹사업 시작 제주향토기업 '제주사랑농수산'의 천연화장품 브랜드 '제주이야기'가 일산 그랜드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친다. 제주사랑농수산은 국내 최초로 화산석송이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제주이야기'는 제주사랑농수산의 기술과 제주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결합해 만든 식품·화장품 통합 브랜드다. ▲자연의벗, 최대 30% 할인 이벤트 천연화장품 브랜드 '자연의벗'이 마스크팩을 제외한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파우더 팩트의 경우 단품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2개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일까지 온라인 회원에 한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빠닭 '애간장녹는닭 빠네' 출시 오븐에빠진닭(오빠닭)이 신메뉴 '애간장녹는닭 빠네'를 출시했다. '애간장녹는닭 빠네'는 애간장녹는닭의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간장 베이스의 구운 치킨과 담백한 봉골레 바질소스와 풍성한 고르곤졸라 크림소스가 만난 메뉴다. 특히 빠네볼에 담겨져 나와 이국적인 맛을 더했으며 느끼함을 줄이기 위해 청양고추가 토핑 돼 있다.가격은 2만2900원. ▲비어스탑 신메뉴 출시 JH그룹이 운영하는 미니비어펍 '비어스탑'이 2016 하반기 신메뉴 5종을 출시한다. 신메뉴는 '스노우 치킨스틱', '유린기', '사천식탕수육', '포테이토 콤보', '골뱅이 소면' 등이다. 신메뉴 2개 이상 주문 시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인 '헨켈'의 록타이트 주차스티커 및 접착제 제거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디야 베이커리 6종 리뉴얼 이디야커피가 베이커리 6종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리뉴얼 되는 메뉴는 머핀과 베이글 각 3종이다. 머핀 '초코칩', '블루베리', '크림 치즈' 등이며 베이글은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등이다. 머핀은 2000원, 베이글은 1900원에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2016-07-26 16:24:11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