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피부 지키는 화장품도 노케미 열풍
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영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가 짓무르거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연약한 아이들에게 화학제품이 함유된 샴푸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 화학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유아스킨케어의 출시가 즐고 있는 것도 엄마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쌍용씨앤비의 유아전문 브랜드 '베피스'는 프리미엄 한방 유아 화장품 '베피스 오리엔탈 허브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밀키로션, 버블 바디워시, 마일드 샴푸, 수딩 미스트, 에센셜 오일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마유오일과 히알루론산을 더해 피부 보습기능을 강화하고 결명자, 지모, 치자 등의 한방성분 및 푸른연꽃추출물을 함유했다. 파라벤류, 벤조페논, 벤질알코올, 설페이트게면활성제 등 10여 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한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자사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은 유아화장품계의 설화수란 닉네임이 붙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출시한 '궁중비책 마일드 헤어 샴푸'는 95% 이상 식물유래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유아용 샴푸로 안전성을 강조했다. 머리숱이 많아지고, 잦은 야외활동으로 두피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3세 이후의 유아들에게 효과적이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자연의벗'은 '우리아기몸에 샴푸&바디클렌저', '우리아기몸에 베이비로션' 2종으로 영유아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연의벗의 '우리아기몸에' 시리즈는 연근, 당근, 금잔화 등 피부 보습과 피부 보호 작용이 우수한 식물 유래 추출물을 다량 함유했다. 세정 후 수분 손실을 억제하고 당김 없는 촉촉함으로 피부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샴푸&바디클렌저에는 연약한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천연 유래 세정성분을 더했으며, 바디로션에 함유된 식물 유래 오일 성분은 풍부한 보습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천연 유기농 아기화장품 전문브랜드 '메종드베베'는 신제품 '유칼립투스 버블 샴푸 앤 바스', '프리미엄 내추럴 베이비 로션', '내추럴 로션 두 파이더', '유칼립투스 굿나잇 미스트' 등 4종을 선보였다. 메종드베베의 프리미엄 스페셜 케어라인은 정제수 대신 알로에 베라잎수를 사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다 촉촉하게 가꿔준다. 유해화학성분 20종을 철저히 배제하고 자연유래성분을 100% 가까이 함유해 영유아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들이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