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영석
기사사진
신한카드 "CEO포함 전 임직원 '님'으로 호칭 통일"

신한카드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모든 사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CEO를 포함한 임원, 부서장 등 '장(長)'이 붙은 모든 직책명 대신 님 호칭으로 단일화한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출범 D-100일을 기해 디지털과 뉴노멀 시대에 맞는 워킹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님 호칭' 문화를 전 직책으로 확대하고, 스마트워크플레이스와 자율좌석제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성과 창출 요소인 일, 사람, 사무환경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과제 12개를 수립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님 호칭 확산이다. 탈직급과 역할, 직무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님 호칭 문화를 현재 팀원에서 CEO 포함 모든 임직원까지 확대한다. 더불어 장소 제약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현재 부산, 대전, 대구, 제주 4곳에서 향후 수도권 지역 3곳을 추가 운영한다. 스마트워크플레이스는 서울 본사 직원들도 지방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업무공간이다. 보고나 회의는 메신저와 메일, 화상회의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본사로 출장을 가면 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조직, 팀 구분없이 하나의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부서장을 포함해서 일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좌율좌석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 추진 배경은 임영진 사장의 ABC 혁신전략과 맞닿아 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 미래 지향점인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역량'(Ability)과 '사업 모델'(Business), '기업 구조'(Company) 관점에서 회사를 리빌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본격화되는 디지털 금융시대에 CEO, 임원, 부서장 직책명까지 없앤 것은 스피디하고 애자일한 과업 수행을 지원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수평적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ABC 혁신 전략을 통해 일류 조직문화 구축과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큰 차별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4:04:40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현대카드X현대자동차, '현대모빌리티 카드' 출시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와 모빌리티 라이프 혜택을 더한 PLCC 현대 모빌리티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와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로 구성한 이번 신상품은 기존 현대 블루멤버스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적립하는 리워드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현대자동차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 포인트로 현대 자동차 구매와 운영 및 유지관리는 물론 다양한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 모빌리티카드는 기존상품 대비 주유, 정비, 세차 등 차량 유지관리와 대중교통, 카 셰어링 등 모빌리티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 모빌리티카드는 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한도 제한 없이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2%(월 이용금액 30만원 한도), 모빌리티 업종을 이용하면 1%(월 이용금액 30만원 한도)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또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 시에는 1.5%의 특별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는 당월 이용금액 50∼200만원이면 1%, 200만원 이상이면 1.5%의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당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차량 유지관리와 모빌리티 영역에서 각각 3%와 1.5%를 추가 적립해 최고 4.5%의 적립 혜택을 지급한다. 더불어 현대자동차의 신차를 구매할 경우 2%의 특별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모빌리티카드와 함께 현대 EV카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수소차 충전 시 리워드 혜택을 극대화했다. 현대EV카드는 당월 이용금액에 따라 충전금액의 최고 100%(월 2만원 한도)를 불루 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편, 모빌리티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트렌드와 전통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디자인 6종, EV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픽셀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 4종을 출시했다. 연회비는 모빌리티카드와 EV카드는 각 3만원(국내전용·국내외겸용), 모빌리티 플래티넘카드는 7만원이다.

2021-04-26 16:33:4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하나카드, LG유플러스와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MOU

하나카드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카드를 비롯해 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금융상품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U+Shop)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PLCC보다 확장된 국내 최초 PLFP(Private Label Financial Package) 개념으로 단순 상품 제휴를 넘어 양사간 금융서비스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와 LG유플러스는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 다음달 3일 출시 예정) 출시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를 신규로 추가하여 제휴 혜택은 물론, 손님의 제휴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전용 제휴 적금 상품 출시, 하나금융투자의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결합한 다양한 금융상품 및 간편 결제 플랫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타사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손님께 최대의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손님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상품을 준비해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6 16:33:2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금융데이터거래소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가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에 참여해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데이터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은행, 카드, 유통 등 다양한 업권으로 구성된 총 1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 및 국가공인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여 데이터 개방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풍부한 금융 데이터와 자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 고객행동정보를 A.I로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활용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금융결제원과 제휴하여 빅데이터 기반 골목상권 지원 모델을 발굴하는 등 내·외부 데이터 결합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은행 여신 기반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대출 현황 ▲가맹점 실적 기반 전국 지역·업종별 카드 매출 실적 등 매월 구독형 판매 데이터를 등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 산업과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데이터 스펙트럼를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이터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6 16:32:4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우리은행, 박닌지점 신설로 현지 영업 박차

우리은행은 베트남 박닌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금융감독원, 박닌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6월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옌퐁 공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등 기업고객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닌지역 리테일영업 확대를 위해 시내에 새로운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기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하여 옌퐁 공업단지 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박닌지점 신설과 기존 지점의 삼성전자출장소 전환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 하노이 지점 등 8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6개, 총 15개의 영업점 네트워크가 베트남 전역에 분포돼 있다. 또 올해 말까지 고성장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5개 지점을 개설하여, 내년까지 2022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정부 주도 사업인 비현금 결제 수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진행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총 9개 은행 중 유일한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시스템 구축 참여를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 납부 시 베트남우리은행 고객의 결제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결제계좌로도 이용 가능하여 신규 고객확보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현지 영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6 15:54:4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카드업계, '보복소비족' 노린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최근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급작스럽게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소비'를 타깃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추가에 나서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다음달 중 명품 브랜드 '몽블랑'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몽블랑 롯데카드는 몽블랑의 설립연도인 1906년을 기념해 1906장만 한정적으로 발급하며, 몽블랑 매장할인과 더불어 몽블랑 카드지갑 및 볼펜 등으로 구성한 특별 패키지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올 들어서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에서 백화점 내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백화점 플렉스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명품 소비의 한 축으로 등극한 2030 MZ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5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롯데백화점 7% 현장 할인 등 백화점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혜택을 담았다. 삼성카드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업 추가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이달 초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늄·리저브·골드 등 3종 상품을 출시했다. 연회비가 최대 70만원인 신용카드로 특급 호텔, 온라인 쇼핑, 해외 여행 등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백화점 VIP 회원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과 한도 관계 없이 신세계백화점에서 1.2% 할인 및 신세계백화점 VIP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 더 에스 프레스티지' 카드를 출시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명품 브랜드, 백화점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가 명품 구입 등 보복소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봄 세일보다 평균 45% 증가했다. 특히 명품 부문 매출에서만 7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에서는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멤버십을 제공하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또 현대카드에서는 연회비 80만원에 총 6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더 퍼플 오제'를 선보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가 최근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카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늘 것으로 예측되는 백화점·호텔 등의 특화 상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1-04-26 15:54:30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롤러코스터 급등락 가상화폐…2030 "벼락거지 될 수 없다"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000천만대 까지 하락하고, 가상화폐 가격이 줄폭락한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직원이 암호화폐 시세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보인 가상화폐(가상자산)가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18년 폭락 속에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지난해 말 전고점을 재돌파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올 들어서는 대장주인 비트코인(BTC)만 하더라도 연초 대비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에서는 하루에만 50% 가까운 급등락을 보이면서 수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일부 가상화폐 연초 대비 최대 900%…도지코인 보름만에 5배 급등 주요 가상화폐 연초 대비 등락률. 2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거래 가격은 지난 14일 장중 한때 8000만원을 웃돌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서만 140% 가량 상승한 수치다. 또 글로벌 거래 가격 역시 같은날 6만4586달러(약 7217만원)을 기록하면서 연초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 강세 속에서 알트코인도 함께 주목받으면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상회하고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지수화한 '빗썸 알트코인 인덱스(BTA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3189으로 집계됐다. 897을 기록한 연초보다 255.52%증가하면서 비트코인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또 시총 상위 5위권 내 가상화폐에서도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급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상화폐는 에이다(ADA)였으며, 연초 대비 최대 850%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같은 기간 최대 295%, 791%까지 급등하면서 각각 최고 3200만원, 2400원에 거래됐다. 높은 가격 변동성 속에서 시총이 작은 가상화폐들은 더욱 큰 폭으로 움직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지지에 힘입어 급상승세를 탄 도지코인은 올 초 0.0057달러에 불과했지만 이달까지 60배가 넘게 상승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일을 '도지데이'라고 지칭하면서 이전 보름 동안 5배가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일 빗썸에 상장한 아로나와토큰은 50원에서 시작해 30분 만에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폭등한 바 있다. ◆"벼락거지 될 수 없다"는 2030 대거 몰려 이번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이끄는 집단은 단연 20·30대다. 평균 수준의 급여로는 내집 마련이 어렵다는 분위기 속에서 온라인과 입소문을 통해 투자 성공담이 투자로 이끌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에서 받은 투자자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가입자 10명 중 6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가입자 249만5289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32.7%(81만6039명), 30.8%(76만8775명)를 차지했다. 최근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이들은 모두 높은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이른바 '벼락거지'가 될 수 없다는 조급한 심정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알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A씨는 "남들 다 돈벌 때 나만 못 벌면 오히려 손해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가상화폐를 일찍 알지 못한게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순간이라도 가격을 확인 못하면 초조한 마음에 불안해진다"며 "늘 거래소 차트를 띄워놓고 시세를 꾸준히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3년차 직장인 B씨는 "작년 주식 열풍 속에서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면서 큰 수익을 벌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까봐 올 초부터 일부 자금을 옮겨서 투자를 진행했다"고 했다. 그는 "수십 퍼센트의 수익을 거뒀음에도, 여전히 가상화폐가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돈 놓고 돈 먹는 도박과 비슷하게만 보인다"고 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과열 양상 속에서 정부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오는 6월까지 국무조정실 주도로 관계부처 합동 단속을 통해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발표했다. 또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현재 200여개 거래소가 있지만 오는 9월에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부의 이같은 경고 속에서 가상화폐 투자 시장도 약세장으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07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다른 거래소에서도 6000만원대 초반 선에서 거래 중이다. 더불어 투자 과열 징후로 여겨지는 '김치프리미엄(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글로벌 시세보다 비싼현상)' 역시 이달 초 20%를 넘겼지만, 당국의 경고 이후 1%대까지 하락했으며, 이날 현재 8∼9%를 기록하면서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25 13:44:3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선도적 ESG경영을 위한 'ESG금융 원칙' 제정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SG금융 원칙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이 자체적으로 제정한 원칙이다.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원칙 제정을 통해 ESG금융의 정의와 목적을 명확하게 정했다"며 "여신, 수신, 채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운용 등 우리은행 등 자회사의 각 사업별 상품과 서비스 및 금융지원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용결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ESG경영위원회와 자회사 CEO로 구성된 그룹 ESG경영협의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에 나선다. 또 그룹 ESG금융 원칙에 맞춰 우리은행 등 자회사 ESG 리스크관리 체계 및 심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ESG경영위원회에서 ESG금융 원칙 외에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그룹 인권 원칙, 세무 정책,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을 제정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물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원칙 제정은 그동안 금융업 각 부문에 산재해 있던 ESG금융 요소들을 우리금융그룹만의 ESG금융 원칙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25 13:31:56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저신용자 위한 햇살론카드, 카드업계 "신중한 접근 필요"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도 발급 가능한 햇살론 카드 출시에 나선다. /유토이미지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도 발급 가능한 '햇살론 카드' 출시에 나선다. 카드업계에서는 상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아직까지 운영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운영방안 결정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신용점수 680점 미만(과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저소득자도 사용할 수 있는 '햇살론 카드'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의 일환이다. 햇살론 카드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에 어려움이 있던 저신용자도 금융 상품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신용관리 교육을 일정시간 이수,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최대 200만원까지 개인별 신용결제 한도를 매긴다는 계획이다. 또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금융서비스와 7대 업종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카드업계에서는 당장에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일단은 협상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과 햇살론 카드가 부합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상품 취지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며 "자율참여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운영방안에 따라 카드사들의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카드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신용자 대상 상품임을 고려해 보증비율을 100%로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카드업계 부담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햇살론 카드로 인한 연체 부담을 100% 기금에서 충당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여전히 업계에서는 햇살론카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햇살론카드가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설계한 상품이다보니, 카드사들에게 수익없이 리스크만 전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발급을 통해 일부 고객 유입이 발생하겠지만, 햇살론카드 이용자는 금융상품이 제한된 고객들로 이들을 통한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00% 보증이라고 해도 최종 손실처리를 맡아주는 형태로 진행된다면, 연체율 증가에 따른 건전성 지표 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25 10:20:0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ESG성과보고서 국제기준 검증 완료

신한카드는 최근 2년간의 ESG 경영성과를 담아 발간한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2019~2020)'가 국제 검증기준에 부합한 공식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를 고객, 외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정보를 공개하고자 진행했다.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하고 국제 검증기준(AA1000AS)의 검증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성과보고서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신한카드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로 사회적가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혁신금융성과, 디지털혁신전략 등의 활동을 포함해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와 활동들이 상세히 담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히어로 프로젝트, 을지로 셔터갤러리 등 다양한 ESG관점의 노력과 신한금융그룹 제로 카본 드라이브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1 국가산업대상 사회공헌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는 CDR 경영을 선언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성과보고서의 국제 검증 절차를 완료하며 신한카드의 ESG 경영 노력이 고객,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4-23 13:51:3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코빗, 전사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교육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란 금융회사 등 고객의 자금이 자금세탁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조직구성·업무체계·절차·시스템 등을 갖춰 합당한 주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뜻 한다. 코빗 측은 "지난달 25일 시행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발맞춰 자금세탁의 구체적 유형 및 글로벌 기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공유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본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내 최고 금융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로 손꼽히면서 세계 최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의 대한민국 대표를 맡고 있는 송근섭 대표가 맡았다. 송 대표는 ▲자금세탁 방법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유형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 기준과 국내 금융정보분석원(KOFIU) 가이드라인 비교 ▲자금세탁방지(AML)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금세탁방지는 최근 국내에서 발효된 특금법 개정안의 핵심인 만큼 관련 부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임직원 전체가 해당 업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빗은 지난해 금융사기 탐지 앱 피싱아이즈 개발사인 인피니그루와 협력해 금융사기 탐지시스템(FDS) 고도화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에이블컨설팅과는 은행 수준의 강화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자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1-04-22 22:17:54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두나무,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두나무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진행하는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최소화 실천 운동으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 각각 한 가지씩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천 다짐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지목을 받은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전 직원과 함께 캠페인 참여했다. 두나무는 캠페인 참여를 위해 임직원 탕비실에 비치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는 사탕수수 및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 제품으로 대체했다. 또 생활 속 쓰레기들을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수거함을 각 층마다 순차적으로 비치할 예정이다. 송치형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캠페인 참여로 임직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장은 다음 참여 주자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이사와 비건 화장품 멜릭서 이하나 CEO를 지명하고 챌린지를 이어줄 것을 요청했다.

2021-04-22 22:17:39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