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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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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 속,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6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신규 공사 물량이 줄고, 자금 조달 상황이 악화돼서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CBSI는 전월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 7년 1개월 만에 최저치인 셈이다.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CBSI는 전월 대비 20.5p 하락한 72.1을 기록했으며 2월과 3월에는 각각 3.2p, 9.4p 감소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3월에 지수가 10p 가까이 하락한 것은 12년 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심각한 상황이다. 신규 공사수주(BSI)는 전월 대비 12.1p 하락한 61.6로, 6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계획된 공사 발주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건설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견 건설기업 BSI 지수 역시 51.2를 기록했다. 6년 만에 최저치다. 공사 물량뿐만 아니라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방 건설기업이 겪는 어려움도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보니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 이달 말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그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1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4·15 총선 이후 잠자고 있는 분양시장 문은 활짝 열렸다. 4월 넷째 주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로 미뤄졌던 청약 접수 물량이 밀려드는 모양새다. 전국에서 약 40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국 7곳에서 총 404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2020-04-20 11:3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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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55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철도시험선로 공사 수주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5500억원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입찰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국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발주처의 요구 조건을 반영하면서도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를 포함한 대안 입찰이 받아들여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이 건설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로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 시험도 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에 성공하기까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운용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GS건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송 시험선의 기획, 자문, 운영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주어진 부지 내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시험 센터 계획을 기술적으로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세계가 혼란을 겪는 와중에 한국 건설업계의 민관이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GS건설 측은 평가했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싱가포르 LTA 공사만 9건, 총 4조3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액을 기록하며 싱가포르 LTA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GS건설은 2009년 싱가포르 지하철 다운타운라인 2호선 공사 참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LTA가 발주한 6건의 지하철 사업과 2건의 차량기지 사업, 1건의 지하차도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GS건설이 2016년에 수주한 빌딩형 차량기지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이며, 공사비가 약 2조원에 달해 싱가포르 LTA에서 발주한 공사 중 공사비 규모로도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2018년 11월 제20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현장을 깜짝 방문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동반 진출의 모범 사례로 꼽아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이 국내 최초의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수행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통 완수한 점과 그동안 싱가포르 내 여러 프로젝트들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GS건설의 철도분야 기술경쟁력과 100년 넘게 축적된 대한민국 철도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0 10:0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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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커뮤니티 로봇 도입 '비대면 서비스 강화'

삼성물산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 비대면 기술을 도입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해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다.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 뿐 아니라 세대 내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주거시설에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왔다"면서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플랫폼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을 도입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04-20 09:41: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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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현장사무실 모듈러 공법 적용

SK건설은 지난 17일 국내 최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모듈러 공법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SK VIEW 해모로)' 현장 부지에 총 22개의 모듈을 활용해 740㎡(약 224평)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기존보다 50% 이상 설치기간을 단축했으며, 모듈 설치에는 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 등의 공해가 없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구성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및 화장실 등 내부 공간설계를 특화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두었다.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이번 현장사무실은 OSC(Off-Site Construction) OSC(off-site-construction) : 스마트 건설기술로 현장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시공방식 개념을 도입한 첫 프로젝트로, 향후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담아 건설산업의 진화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0 09:4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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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00억 규모 캄보디아 쇼핑몰 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 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이 17만㎡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중 가장 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후 코이카(KOICA)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를 맡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해 2018년 5월 성공적으로 준공하기도 했다. 공기 단축에도 이온몰 2호점은 동남아에서 운영 중인 쇼핑센터 중 설계ㆍ시공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같은 우수한 공사 품질로 확보한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입찰 초청을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지역에서 화공ㆍ발전 등 플랜트시장 뿐 아니라 건축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종 다변화로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9 14:17: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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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일대 아파트 가격 최대 낙폭…노원 '위태' 인천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초 일대 아파트 가격은 3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오름세였던 노원구도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인천은 비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 내려 전주 대비 낙폭이 줄었지만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져 낙폭이 확대됐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14% 내려 지난 2016년 11월25일 하락폭 -0.2%를 기록한 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서초는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격 5329만원, 전세 224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크로리버파크반포(전용면적 84.97㎡)는 3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33억2000만원에 팔렸다. 반포자이(전용면적 84.94㎡)는 2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밖에도 래미안반포퍼스티지, 주공1단지 등 대단지 아파트가 2500만원~1억원 하락했다. 거래량도 저조한 편이다. 서초구 아파트 이달 매매거래량은 4건에 불과하다. 서초구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보면 3월 105건, 2월 175건으로 감소세다. 용산구는 매매가격 변동률 -0.01%를 기록했다. 용산은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930만원, 전세는 1725만원이다. 한가람(전용면적 84.89㎡) 아파트는 1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6억2500만원에 팔렸다. 거래량도 점점 줄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 2월 81건, 3월 31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이달 신고된 거래는 단 3건에 불과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선두주자인 노원구 집값은 전주(0.14%)에 비해 3분의 1수준인 0.05% 오르는 데 그쳤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지난달 5억3900만원에 팔린 상계주공10단지(전용면적 59.39㎡)는 이달 5억4500만원에 팔렸다"라며 "가격 상승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매매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아파트 1160여건이 거래된 노원구는 3월 590건, 4월 65건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인천지역은 교통망 등 개발호재가 있거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매매 가격 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인천은 청약시장 호조세와 저평가 인식이 맞물려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연수구 송도동 푸르지오하버뷰와 송도더샵그린워크2차를 비롯해 서구 청라동 청라자이,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등이 500만원~1000만원으로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 팀장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권에서 용산 등으로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고, 오름세 유지하던 지역들도 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풍선효과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다만 인천 지역의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19 13:24: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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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신반포15차,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대표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에 의해 좌우된다. 신반포 15차는 입지가 곧 프리미엄이라고 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며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고, 31년간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의 명품 단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남 재건축 입성에 도전한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이 제시한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이다. 경쟁사들과 달리 이 금액에는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됐다. 호반건설은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광진구에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진행했고, 지난 연말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호반써밋 송파'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 0.5% 사업비 대출이자를 제시했다. 경쟁사들의 연이자 1.9%, CD금리+1.5% 등과 비교된다. 호반건설이 이러한 제안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조합원에 대한 배려와 탄탄한 자금력 때문이다. 신반포15차는 사업 기간이 수개월 지연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신반포15차 조합원들은 우량한 건설사의 책임 있는 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호반건설은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로 제안했다. 조합원들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조건이 동일하다. 신반포15차에 입찰한 다른 건설사들은 선분양을 우선으로 제안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0일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정비사업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대신, 5월 하순까지 총회 등의 행사를 미루도록 했다.

2020-04-17 13:23: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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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1순위 최고 75.6대 1 청약 경쟁률 기록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며, 대구 중구의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었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6일 실시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1순위 청약에는 총 63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7880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로 101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7636명이 청약하면서 75.6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B도 40.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전용면적 84㎡C 20.51대 1 ▲전용면적 107㎡B 17.78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오는 23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5월4일부터 5월13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이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2월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중구의 핵심 입지에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고급 주거복합단지로 공급되고, 1만1000가구 규모의 태평로 도심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힐스테이트만의 편리한 주거공간의 구성,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 등 상품 경쟁력도 높아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0-04-17 13:10: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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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비즈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 및 행사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에 대한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건설은 하도급 교육 및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과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워 비즈파트너와 협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공정거래 관련 법규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17 13:02: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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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해외진출 등 영역 넓힌다

서울 중구 대우건설 사옥 전경./대우건설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을 넘어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사가 주택부문 사업에서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 중이다. 국내에 치중된 주택사업의 의존도 감소와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신도시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출자한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 개발 사업에 나섰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사업비 3억88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DB산업은행·KB증권·BNK부산은행·한화투자증권 등과 공동으로 출자해 사업 시행을 위한 자금조달(펀드 조성)을 한다. 앞서 베트남에 사업을 진행했던 GS건설도 올해 이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사업 진행 과정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GS건설은 또 폴란드 영국 미국 등 3개 모듈러주택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모듈러 주택은 사전에 주택의 일부를 제작한 다음 이를 현장에서 연결해 조립하는 주택이다. 일반 철근 시공보다 인건비와 시간이 절감되고, 임시 주거시설 등 재난 현장에서도 모듈러 공법의 활용 비중이 높다. 반도건설과 우미건설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초 미국 LA 중심가에 주상복합 프로젝트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도급(시공) 뿐만 아니라 토지 매입과 인허가 시공, 그리고 분양까지 직접 추진하는 자체사업 프로젝트다. 우미건설도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세우고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도 코로나19의 영향과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가 점차 반영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분양지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지 않아 2분기 분양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12일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합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가 급감했다. 14일 기준으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 넘게 폭락하며 20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서 화공·플랜트 등 정유사업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경우 공사 원가 상승 등이 반영된다면 상대적으로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도 생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분양지연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4-16 11:24: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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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 4900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 4900가구에 대한 입주자 정기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전세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신혼부부Ⅱ 유형은 신혼부부Ⅰ 유형에 비해 입주 기준소득이 완화되고 지원한도액이 상향된 게 특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만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면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공고일 기준 월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120%) 이하이고, 자산기준(총자산 2만8800만원, 자동차 2468만원)을 충족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다. 전세보증금 지원금액은 수도권 기준 2억4000만원이며, 광역시는 1억6000만원, 기타지역은 1억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 대비 2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전세지원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연1~2%의 금리로 월임대료를 부담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2년씩 2회 재계약이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경우 2회 추가돼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LH는 신청 접수 뒤 자격심사 등을 거쳐 약 10주 후 입주대상자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의 경우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자격심사기간이 단축돼 보다 신속히 지원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은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지원액을 확대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04-16 10:22:45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