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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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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주 52시간제'에 따른 입법 보완 조치 등 정부에 요청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0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김상조 정책실장 초청 경총 회장단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주52시간'에 따른 입법보완 조치, 법인세율 인하, 연구개발(R&D)투자확대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손 회장은 "주52시간제 같은 획일적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가 최근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 중소기업 계도기간 부여 같은 보완책을 추진하고 계신 것은 알고 있지만, 기업 현장의 기대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물론 선택적 근로시간제, 특별연장근로 같은 보완조치가 반드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라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으로 시행시기를 1년 이상 늦추어 주는 입법 조치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 회장에 따르면 기업 경영을 제약하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기업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기업에 부담을 주는 하위법령 개정과 국민연금에 의한 경영권 행사 확대까지 추진하고 있어 기업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게 손 회장의 설명이다. 이에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과 신산업이 자라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획기적인 규제혁신과 더불어 R&D 등 혁신성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 회장 "전 세계 국가의 90%가 동시다발적 경기둔화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수출, 투자 같은 실물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어지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달아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경제 살리기'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기업들에게 전달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9-11-20 10:46: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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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차기 총리 부상 "언급 안 할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차기 총리 후보로 추천했다는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인터넷매체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 차원에서 박 회장을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상의 측은 "사실 무근이며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19일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차기 총리 후보로 박 회장이 추천된 점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경제 활력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비상한 노력과 의지를 후임 총리 인사에 적극 반영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대한상의 회장에 부임한 후 재계와 정계간 가교 역할을 수행, 규제 완화 및 경제활성화에 구슬땀을 흘린 인물로 정평이 났다. 박 회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회를 찾아 각 당 대표를 예방하고 '주 52시간제 보완'.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 산업계 입법 과제에 대해 정계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박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 및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다.

2019-11-19 17:38: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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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권오갑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권오갑 회장은 지난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과감한 신규투자와 조직문화 혁신, 전 직원을 직접 만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300억원대의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2014년 어려움에 처한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해, 과감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비핵심 분야에 대한 사업재편은 물론, 자산매각을 비롯한 각종 개혁조치들을 신속히 단행하여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비(非) 조선 사업을 분할하여 독자경영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에도 세계1위 한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 판교에 그룹의 미래 기술경쟁력을 책임질 GRC(Global R&D Center) 설립을 추진하였고, 금년 초에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합의하여 한국 조선 산업의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그룹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더욱 확고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권오갑 회장이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성현철 상무 등 15명이 전무로,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되었다.

2019-11-19 15:06: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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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 선거 후보등록 마감…임단협 해 넘기나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감했지만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한다고 해도 임금 및 단체 협상 교섭은 쉽게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의 23대 임원(지부장) 선거 등록 마감 결과 후보 2명이 신청했다. 기호 1번은 분과동지연대회의 소속 조경근 후보로 현 집행부 사무국장이며 기호 2번은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현장 조직들을 대표해 출마에 나선 유상구 후보다. 후보 등록 결과 선거는 강성 대 실리의 대결 구도가 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다. 현 22대 집행부 임기는 12월말이다. 노조 선거규칙에 따라 이달 말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쳐 새 집행부를 선출해야 한다. 20일 입후보자를 확정한 후 25일 후보자 합동유세를 펼친다. 이어 27일 1차 선거를 실시한 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날 당선자를 확정 공고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9일 결선 투표를 한다. 결선 투표에선 다득표를 차지한 후보가 당선된다. 현 집행부는 강성성향으로 그동안 노사 갈등이 깊어졌고 매년 파업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임금 및 단체교섭 연내 타결에 실패하는 등 성과가 없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을 노조가 반대하면서 주주총회장을 막았고, 근래 최다인 34차례 파업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1400여 명이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파업 참여자에게 노조가 파업 수행 금을 지급하면서 노조 기금이 줄어들어 조합비 인상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특히 조합비 인상은 현 집행부가 대의원대회에서 한 차례 부결한 것을 재상정해 통과시켜 내부 비판이 거셌다.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이미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지만 현대중공업은 지지부진하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과 성과급 25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하청업체 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이 하도급회사 기술자료 유용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측은 올해 수주 발주 감소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노조가 만족할 만한 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청업체 노동자 임금 인상 건을 풀지 못한다면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해도 임단협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9 14:37: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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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해 국가경쟁력·혁신역량 '뒷걸음'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가 경쟁력 및 혁신역량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통계집 '2019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제조업은 반도체 매출액(1위), 휴대폰 출하량(1위), 선박 수주량(1위), 에틸렌 생산능력(4위), 조강 생산량(5위)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6위), 교역액(9위), 명목 국내총생산(10위) 등도 순위가 높았다. 이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는 20위에서 12위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국제 경쟁력 및 혁신 역량 관련 지표는 부진했다. 작년에 비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제 경쟁력 지수(27위→28위), 경제 자유도(27위→29위), 투명성 지수(35위→42위) 등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악화됐고 산학 협력 지수(29위→35위)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산학 간 지식 이전 및 국가 혁신역량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첨단기술 수출비중(2016년 9위→2017년 19위)과 인터넷 속도(2017년 1위→2018년 27위)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유럽 등을 중심으로 첨단 및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한편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국내 경제, 무역, 사회 등 170여 개의 지표를 분석해 한국과 세계 순위를 정리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집을 발간하고 있다. 내용은 국제무역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19-11-19 10:59: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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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시노펙스와 손잡고 친환경 수처리 기술 적용 확대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발전소용 친환경 수처리 기술이 국내 공단으로 확대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수처리 전문 국내 기업인 시노펙스와 폐수무방류처리(ZLD)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기존 중소형 공단을 대상으로 수행하던 폐수수탁처리사업에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수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폐수무방류처리 기술은 두산중공업이 2012년부터 약 4년간의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한 기술로, 폐수에 열을 가해 물은 증발시키고, 오염물질은 농축 및 고형화한 뒤 별도 처리하는 친환경 수처리 방식이다. 그 동안 두산중공업은 영동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에 폐수무방류처리 설비를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공급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과 시노펙스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두산이 자체 개발하고 발전소 중심으로 사용해 온 폐수무방류처리 기술을 중소형 공단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9-11-19 09:30: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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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락' 조선 vs '어닝쇼크' 철강…후판 가격 협상 줄다리기

올해 3분기 실적 하락을 겪은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후판가격 인상을 두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국내 완성차 1곳과 차 강판 가격을 톤당 2~3만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조선사 후판 가격의 경우도 업계 불황을 고려해 2~3만원 인상 하는데 합의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조선업계는 후판가격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톤당 87.7달러를 기록했다. 7월 117.5달러까지 상승한 후 지난달 80달러대로 내려온 셈이다. 철강업계 입장에서는 후판가격 인상이 향후 실적 반등을 위해 절실하다. 국내 철강사 양대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3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일제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은 32.1% 줄어든 1조398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제철 역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6.6% 줄어든 341억원을 나타냈다. 철강 산업은 오는 2020년에도 주요 수요산업 부진으로 철강재 내수수요 및 생산이 모두 감소하며 불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는 현재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하며 경기 불황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철강 생산지수 증가율은 2017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선업계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침울하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조6427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줄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1조9475억원, 영업손실 25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번 3분기 실적 악화는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해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 계약 취소에 따른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을 반영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대우조선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9646억원, 영업적자 3120억원을 기록했다. 드릴십 계약 취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장부가치 감액 손실 등 드릴십 관련 비용 2600억원과 임금 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을 지급한 게 반영돼서다. 다만 조선업계 내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액환천연가스(LNG) 선박 수주 증가 등의 요인으로 수주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등하고 있는 선박 수주의 영향으로 2020년 선박 수출은 2019년 대비 15.0% 증가한 267억 달러로 예상된다.

2019-11-18 15:31: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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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英서 친환경 최우수선사 선정

현대상선이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드 로딩 리스트(Lloyd's Loading List Global Freight Awards 2019)가 선정한 환경부문 최우수선사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영국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독자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고객 관리, 디지털 전환, 고용, 환경, 안전화물 관리, 혁신, 프로젝트 화물, 특수화물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으며 현대상선은 아시아 선사로 유일하게 수상자가 됐다. 현대상선은 에너지 소비 및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 영향 등을 줄이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이다. 실제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결성된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실고 있다. 지난 9월 23일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이 발표된 '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에는 해운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약 100여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70%까지 줄이고 2050년까지 전체 컨테이너선의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8 14:14: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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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주52시간제 보완책, 근본대책 될 수 없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정부가 내놓은 '주52시간제 보완대책'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주52시간제에 대한 일부 보완책으로 ▲50~299인 기업 계도기간 부여 ▲특별(인가)연장근로 사유 확대 ▲사업장별 외국인 고용허용한도 한시적 상향 조정 ▲동포 허용업종 확대 추진 및 인건비 지원 등을 내놨다. 경총에 따르면 특별연장근로는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매번 개별근로자의 동의를 얻어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인가 여부도 정부의 재량적 판단에 따라 좌우되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또한 특별히 정부의 인가로 추가연장근로가 허용되는 만큼 제한적인 틀 속에서 운용될 수밖에 없다. 경총은 "특별연장근로 보완대책은 유연근무제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며 "법적 안정성 없이 행정부에 의해 추가연장근로시간 범위와 관리방식이 변동되는 등 법으로 제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중소기업에 대한 계도기간 부여는 범법인 상태라도 형벌만 미루겠다는 것"이라며 "상당수 중소기업이 근로시간 단축 준비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볼 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법으로 시행시기를 1년 이상 유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총은 끝으로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정상적 유연근무제도들인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이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8 14:13: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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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한다"…연말 수상 잇따라

한화가 그 동안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진행해 온 여러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한화는 지난 15일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이하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복지시설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화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한화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미지(MIZY)', 새터민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새터민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들이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9월에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자기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북간 문화적 차이와 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2018년에는 전경련 주관의 '주목할만한 이색 사회공헌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11월 5일에는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한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된 삶의 터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화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낡은 지붕 교체, 방수공사 등을 직접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여 국가유공자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과학교육기부 사업인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꿈의 대학', '한화 예술더하기'등을 진행하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능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는 여러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 사회공헌 관계자는 "한화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에게 소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8 14:07: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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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파워젠 인터내셔널 2019' 참가

두산그룹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19~2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어네스트 모리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이하 파워젠)201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워젠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DTS, 미국 현지에서 원자력 사업을 수행하는 피츠버그 사무소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최종 조립행사를 마치고 실증 준비에 들어간 가스터빈 270㎿급 모델과,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최신 사양의 380㎿급 후속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두산중공업은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와 함께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등도 알릴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김동철 전무는 "두산중공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스터빈과 발전서비스 그리고 소형모듈원전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주 기반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파워젠에서 '경제성'과 '친환경'을 한번에 잡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엔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함께 장착한 것으로, 작은 힘이 필요할 때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큰 힘이 필요할 때는 엔진을 사용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첫 선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4리터(L)급 소형디젤엔진에 48볼트(V) 전기모터를 연결해 3리터급 엔진에 해당하는 1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어 경제성이 향상된 제품이다. 3리터급 엔진에 장착되는 별도의 후처리 장치 없이도 배기규제를 충족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성능, 친환경 DX22 엔진의 양산형 모델도 선보인다. DX22는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으로 동급의 기계식 엔진보다 20% 뛰어난 출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가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상발전기용 엔진의 보증기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연장하는 PS 정책을 발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엔진BG장은 "전세계적인 배기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첨단 전자식 제품 및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성능, 친환경 모두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엔진 메이커로 시장과 제품 다각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0:19: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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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첫 공기윤활시스템 적용 LNG운반선 인도

대우조선해양은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 선박은 그리스 마란가스사로부터 2016년 6월 수주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LNG운반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평균 선박 운항을 20년으로 볼 때, 약 1년 6개월 치에 달하는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로, 이에 따른 선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로 건조되는 LNG운반선에 이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부 중고선 개조에 도입됐거나 컨테이너선 등에 적용돼 건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문주인 마란가스 측이 지난 10월 시운전을 통해 실제 이 선박의 연료 절감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에 후속 선박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DSME ALS'는 어떠한 해상 환경에서도 연비 향상 성능을 유지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도 함께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하면서 회사는 LNG운반선 기술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초대형컨테이너선, LPG운반선, 중형유조선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1-18 09:37: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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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GE와 3억 달러 규모 공급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 사로부터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 상당)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게 될 엔진부품은 GE가 자랑하는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 및 고압터빈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으로 각각 GE9X는 2024년까지, LEAP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E사의 최첨단 엔진으로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가 기대되는 GE9X와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LEAP 엔진에 대한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사업확대 가능성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미국의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며 수주 금액만 약 201억 달러(약 23조3000억원)가 넘는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엔진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09:28: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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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경기 둔화 속…내년 'ICT·조선·기계' 회복세 전망

2019년 경제 성장률 1%대 진입 가능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국내 산업 중 정보통신(ICT)·조선·기계는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자동차·철강·석유화학은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또한 제조업의 출고 증가율은 마이너스가 지속인 반면 재고 증가율은 증가세를 보여 제조업 경기는 둔화 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세계 경제는 신흥국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어 전체적으로 미약한 반등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2020년 세계 경기는 2019년 비해 다소 개선되고,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경기는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산업을 살펴보면 2020년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면서 ICT 산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CT 산업 회복, 설비투자 플러스 전환 등으로 기계 산업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수주 반등, 건조 단가 상승, 선박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조선업은 회복세가 전망되나 개선 수준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건설업은 민간 및 건축 부문 수주 감소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세계 경제 미약한 회복, 수요 축소, 과잉공급 등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 역시 침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철강 산업은 국내 주요 수요산업 부진 등으로 경기 침체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예상되는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 불확실성의 리스크가 국내 경제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고 국내 경기 회복 도모를 위한 신중한 경제 정책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통상마찰 방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간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환경 개선에 정책적 비중을 높여야 하며 건설투자 위축을 완화하기 위해서 사회간접자본(SOC) 조기착공과 공공주택 발주를 확대하고, 시장의 혼란과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주택 시장에 대한 기존 안정화 정책 기조를 유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끝으로 국내외 산업 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중장기 산업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1-17 14:50:1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