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연우
기사사진
위기의 아시아나 "자산매각·노선정리·조직개편 단행할 것"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해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 개편 등의 대대적인 자구조치를 단행한다. 지난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에도 "충분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 오전 사내게시판에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제목의 담화문을 올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달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박삼구 회장 퇴진과 임직원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개편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시행한다"며 '3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한 사장은 먼저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융권의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작년 말 기준 아시아나의 총 차입금은 3조44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만 1조320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 구성은 금융리스 부채(41%)와 자산담보부증권(ABS, 36%)이 대부분이다. 금융기관 차입금은 14% 정도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할 수 있는 아시아나의 자산으로는 아시아나IDT, 금호연건(중국)유한공사,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금호리조트, 에어서울, 에어부산, 웨이하이포인트호텔&골프리조트, 게이트고메코리아 등이 꼽힌다. 앞서 산업은행도 아시아나 측에 우량자산 매각과 시장차입 상환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항공운송에 필요하지 않은 우량자산 매각 등 신용등급 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대책을 내놓으라는 요구로 해석됐다. 박삼구 회장 사재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아시아나가 처분할 수 있는 우량자산에 대한 처분 검토와 결정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사장은 또한 노선 운수권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운영 대수를 축소해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계로 재편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아시아나가 운영하는 노선은 현재 87개에 달한다. 국제선은 22개국 64개 도시에 7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선은 10개 도시에 11개 노선이 있다. 국제선 화물망도 11개국 27개 노선에 뻗어있다. 이 가운데 비용은 많이 들고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을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게 한 사장의 구상이다. 아울러 현재 보유·임대 중인 항공기 83대 중 연료 효율이 낮고 노후한 항공기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아시아나 항공기 83대 중 22.9%(19대)가 기령(항공기 연수) 20년 이상인 노후기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노후 항공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이를 정리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기단을 운영하겠다는 의도다. 한 사장은 조직개편 방침도 밝혔다. 그는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조직개편 그림은 밝히지 않았지만, TF(테스크포스)가 개편안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사장은 이날 이미 '3대 중점과제'의 구체적인 방안 도출과 빠른 실행을 위해 TF를 꾸려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경영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현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4-01 16:02:0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2019 서울 모터쇼] 혼다, '네오 스포츠 카페' 특별 부스 운영

혼다코리아는 2019 서울모터쇼 혼다 전시관에서 네오 스포츠 카페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네오 스포츠 카페 특별 부스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혼다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콘셉트를 이해하고, 모터사이클을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 스포츠 카페는 개성 넘치고 세련된 스타일의 클래식 네이키드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스포츠 로드스터를 양립 시킨 혼다의 새로운 모터사이클 콘셉트다. 과거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이 카페에 모여 세련되고 강력하게 커스터마이징한 모터사이클을 선보이면서 서로 경주하던 '카페 레이서' 문화가 있었다. 이로부터 시작된 '카페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을 혼다 모터사이클 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표현한 게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CB650R에 이 콘셉트가 적용됐다. CB1000R, CB125R, CB300R에도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CB650R과 CB1000R은 혼다 전시관 내 네오 스포츠 카페 특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네오 스포츠 카페 특별 부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혼다 모터사이클의 펀 라이딩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혼다 전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2019 서울모터쇼를 맞이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혼다 모터사이클을 통한 펀 라이딩을 선사하고자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의 부스를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 혼다코리아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혼다 모터사이클을 통한 만족과 다양한 펀 라이딩 문화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4-01 14:51:1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임단협 재교섭 시도…봄은 오는가?

르노삼상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재교섭을 시도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1일 오후 2시 집중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 상견례 이후 10개월 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말까지 장기화된 파업을 진행해왔다. 노사는 3월초 집중교섭이 결렬된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나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임단협 타결로 가기 위한 쟁점은 전환배치 문제, 노동 강도 완화, 생산라인 일부 외주분사 등 3가지다. 임금부분은 이미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에 생산성 격려금 300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일방적 전환배치와 사측이 부산공장 운영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정규직이 일하던 약 20% 공정을 비정규직에서 맡기는 외주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노조관계자는 "사측에 29일 강제 전환배치되는 근로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야한다는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회사에서 계속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노조와 교섭할 의향이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추 후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가동률은 3월기준으로 77%까지 떨어졌다. 이에 르노삼성은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XM3'의 쇼카(전시용 차량)를 공개하며 연말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로그 후속 물량을 더 이상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대신, XM3를 투입시켜 부산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작년 10월부터 6개월 동안 52차례(210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생산 차질 대수는 1만2020대, 손실액은 2352억원으로 추산된다. 300여 곳에 달하는 협력업체(1차 협력사 기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르노삼성관계자는 "집중교섭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노사 간 합의점을 하루 빨리 찾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2019-04-01 14:46:1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폴크스바겐, 아마존 웹 서비스와 산업용 클라우드 공동 개발 나서

폴크스바겐그룹과 아마존 웹 서비스가 '폴크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협약을 발표했다. 앞으로 폴크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는 폴크스바겐그룹의 122개 시설 내 모든 기계, 공장 및 시스템의 데이터를 결합하게 된다. 폴크스바겐 산업용 클라우드는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1500여개 공급업체와 협력사가 있는 3만개 이상의 지역에 걸친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공급망 역시 통합된다. 폴크스바겐은 아마존 웹 서비스의 기술 및 서비스를 활용해 산업용 클라우드를 동종업계, 물류 및 영업 분야의 다른 협력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포르쉐AG 이사회장이자 폴트스바겐AG 생산총괄 경영이사인 올리버 블루메는 "우리는 폴크스바겐그룹의 핵심 경쟁력 중 한 요소로서 생산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의 전략적 제휴는 이러한 노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웹 서비스 CEO(최고경영자)는 "폴크스바겐의 제조 및 물류 공정을 재창조하게 될 산업용 클라우드는 혁신과 업계선도를 지속해가는 폴크스바겐의 또 다른 본보기"라며 "폴크스바겐과 아마존 웹 서비스의 협력은 폴크스바겐의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 측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1 11:28:5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볼보트럭코리아, 부품 할인 캠페인 실시 "고객이 먼저"

볼보트럭코리아는 봄철 미세먼지 및 황사로부터 차량 손상을 방지하고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부품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부품 할인 캠페인'은 유로4, 5모델 고객이 대상이다. 이 기간 내 전국 30개 볼보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엔진, 미션, 브레이크 및 전장부품류 등 50개 이상의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볼보트럭은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오일 및 필터 패키지'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일필터류를 단품으로 구매 시 10%의 할인이, 오일필터, 연료필터와 수분분리기를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공임 포함 최대 25%의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오일 및 필터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및 블루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에어 필터, 에어 드라이어 필터, 요소수 필터를 추가 구매할 경우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캠페인 대상 품목을 구매한 모든 고객 및 블루프로그램 가입 고객들은 엔진오일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코리아는 2019년 한 해에도 '고객이 먼저다'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야간정비 및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볼보트럭코리아는 차량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사업수익성 향상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1 10:03:19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2019 서울모터쇼] 주말에만 관람객 25만5000명 돌파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개막일인 29일에 3만4000여 명, 첫 주말인 30일과 31일에 각각 10만1000여 명과 12만명(잠정)이 찾아 3일만에 약 25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터쇼에 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7서울모터쇼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조직위 측은 관람객 수 증가 이유에 대해 2019서울모터쇼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의 신기술·신제품 등으로의 전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차, 콘셉트카 등 풍성한 볼거리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시승 등 체험형 콘텐츠 ▲문화예술공연, 먹을거리, 게임, 안전체험 등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약 1만3000대의 주차공간,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약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조직위는 일산서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정체구간 및 주요 진출로 교통 안내 등을 통해 전시장 인근 정체구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킨텍스 앱(App)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울모터쇼를 즐길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주차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차비 결제기능과 자가용·대중교통·도보 길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개최된 2019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2019-03-31 15:27:52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무안-도쿄·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매일), 마카오 노선에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날인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주4회(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2018년에만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은 올해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무안기점 국제선을 9개로 늘렸다. 특히 도쿄 노선은 인천과 김해, 대구에 이어 무안까지 우리나라 출발 도시를 4곳으로 늘려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넓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 마카오는 인천과 대구,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에서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유임여객을 기준으로 32만4500여 명으로 집계돼 2017년 15만63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잇따른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기점 국제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7670여 명으로 3920여 명에 불과했던 2017년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이자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호남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더 나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31 14:35:1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주총, "감사 보고서 문제 사과"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서 문제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는 마일리지 충당금 등에 대한 회계기준 적용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시 영업비용이 증가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주주와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출기한을 하루 넘긴 지난 22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감사보고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제3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다.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로는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선임됐고 사내이사로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박 전 이사장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2019-03-29 17:02:02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금호산업 주총, 박삼구 사내이사 연임 철회…앞날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진 퇴진 결정에 따라 금호산업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이 제외되면서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금호산업은 당초 이사 선임의 건에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이 중 박삼구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해당 안건은 철회되며 2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 측은 "당초 상정 되었던 사내이사 박삼구 재선임의안은 본인의 사퇴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안에서 철회됐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의 2018년 12월말 기준 이사회는 박삼구 회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조완석 금호산업 경영관리본부장, 사외이사로는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 황성호 전 산업은행 본부장,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명박 정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총에선 박 회장을 제외한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근식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석좌교수, 최영준 서울시 50+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 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박 회장이 전격적인 퇴진을 선언한 가운데, 그룹의 주력사인 금호산업은 서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이 있지만 등기임원으로 등재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03-29 17:01:5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2019 서울모터쇼 개막] 쉐보레, SUV·픽업트럭 3종 전시

쉐보레는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3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쉐보레는 국내 출시를 확정한 대형 SUV 트래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함께, 글로벌 인기 모델인 초대형 SUV 타호를 전시해 정통 아메리칸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쉐보레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더 뉴 카마로를 비롯해 쉐보레 대표 모델인 더 뉴 스파크, 더 뉴 트랙스와 더 뉴 말리부 등 쉐보레의 전 차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쉐보레는 모터쇼 기간 중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모터쇼 개막 첫 주말인 31일에는 더 뉴 말리부 1호차 오너인 배우 윤현민을 초청해 말리부 토크쇼와 팬사인회를 개최하며 홈페이지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전문가의 1대 1 가이드 투어인 '쉐비 도슨트 투어'를 제공한다. 또한 뮤지컬 플래시몹 퍼포먼스인 쉐보레 드라마틱 퍼포먼스와 쉐보레 퀴즈쇼를 비롯해 전문 큐레이터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는 쉐보레 큐레이션이 매일 진행되며 전시장 내에는 고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해시태그를 분석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쉐보레 차종을 제안하는 쉐보레 라이프 월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9-03-29 11:14:1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2019 서울모터쇼] 포르쉐코리아, 최신 라인업 공개 및 브랜드 성장 전략 발표

포르쉐코리아가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신형 911'과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3종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포함해 총 12종 차량을 출품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임리스(Timeless)'를 주제로 진행된 포르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이클 키르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형 911, 마칸 공개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2018년의 성공적인 경영 성과와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비전을 전하는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 AG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가치 중심 성장'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카 세그먼트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해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는 전년 동기 대비 53.6%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미래 제품 전략 변화를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르쉐는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필두로 전동화 시대에 본격 진입하는 포르쉐는 국내 시장에서도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등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세웠다. 포르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형 911 카레라 4S',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신형 카이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터보', '718 박스터 GTS', '718 카이맨 GTS', '918 스파이더', '911 S 2.2 타르가(1970)', '911 트리뷰트', '미션 E'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차와 함께 가치 중심 성장,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혁신적인 세그먼트 개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제품 및 서비스 구축을 통해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전했다.

2019-03-28 16:27:0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2019 서울모터쇼] 시트로엥,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 공개

[2019 서울모터쇼] 시트로엥,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 공개 시트로엥은 28일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29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글로벌 SUV 전략의 중심에 선 모델이다.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과 19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및 실내공간,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제원은 전장 4500㎜, 전폭 1840㎜, 전고 1690㎜다. 도어 하단과 범퍼에 위치한 에어범프 컬러칩과 투톤 루프바 등의 강렬한 그래픽 요소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과 개성을 더해준다는 평이다.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와 130마력의 1.5 블루HDi 엔진 또는 177마력의 2.0 블루HDi 엔진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DPF)가 기본 탑재되어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복합연비 기준 1.5 블루HDi 엔진 모델은 14.2㎞/ℓ(도심 13.6㎞/ℓ 고속 15.1㎞/ℓ), 2.0 블루HDi 엔진 모델은 12.7㎞/ℓ(도심 11.8㎞/ℓ 고속 14.0㎞/ℓ)로 차체 크기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의 판매가는 3943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림별 상세한 가격 및 옵션 정보는 판매가 시작되는 내달 4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함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며 "2019년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시트로엥은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포함한 새로운 SUV 라인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쟁력과 '컴포트 헤리티지'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8 16:09:0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