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금융당국, 공매도 규제체계 대폭 강화…"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화 본격화"

금융당국은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질서 확립을 위해 규제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전산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매도 규모에 따라 법인의 내부통제 기준을 차등화하고,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고 실무 적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 개정안과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발표했다. 앞으로는 공매도 규모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이 달라진다. 금감원은 무차입 공매도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매도 법인의 규모와 공매도 잔고 수준에 따라 내부통제 기준을 세분화했다. 공매도 잔고가 발행량의 0.01% 또는 10억원이상이거나 시장조성(MM)과 유동성 공급(LP) 거래를 수행하는 공매도 법인(사전입고 후 공매도 하는 경우 제외)은 실시간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잔고 초과 주문을 즉각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야 한다. 이들은 법인 단위별로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에 해당 하지 않는 소규모 공매도 법인은 잔고관리 시스템 대신 공매도 업무규칙을 마련하면 된다. 아울러 대규모 공매도 법인의 실시간 잔고관리 시스템은 ▲종목별 잔고 산출 ▲잔고 초과 주문 차단 ▲수기 수정 시 통제 장치 마련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공매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차입 공매도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탁 증권사의 확인 의무도 강화된다. 수탁 증권사는 공매도 주문 수탁 전 공매도 법인의 내부통제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에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점검 결과는 확인일로부터 한 달 내에 금감원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공매도 거래 과정에서의 허점을 줄이고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점검 방식에서도 유연성을 부여했다. 증권사가 직접 점검하는 것이 원칙이나, 공매도 법인의 경영 비밀이 유지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법인이 자체 점검을 수행하고 증권사가 이를 검토하는 간접 점검 방식도 허용한다. 특히 '공매도 전산화'는 이번 규제 개편의 중요한 축이다. 대규모 공매도 법인은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야 한다. 법인은 보유 종목의 잔고 및 거래 내역을 매일 관리하고, 이를 2영업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는 개선된 제도로 무차입공매도의 적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자본시장 투명성·공정성 향상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개정안 시행 후 초반 혼선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은 공매도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수탁 증권사를 대상으로 무차입 공매도 방지조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에는 투자자들과의 열린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3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사전예고를 마친 후, 3월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공매도 재개 소식과 관련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지난해 6월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한 바 있어, 공매도가 재개되면 오는 6월 결정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9 16:11: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설 선물이 아닐 수 있다"…금감당국, 명절 노린 '사칭 스미싱' 주의 당부

설 명절 전후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온라인 송금, 상품권 지급 등 명절 선물을 위장해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문자사기(스미싱)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금융당국과 유관기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사이버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최근 악성앱 유포 문자 발송으로 인한 피해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계 당국에서 탐지한 문자사기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미싱 피해 신고 및 차단 건수는 약 273만 건에 이르렀으며, 과태료·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한 유형이 총 162만여 건(5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을 탈취한 경우가 46만여 건(16.9%)으로 급증하며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42만여 건(15.5%)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악성문자 외에 공유형 킥보드 이용 및 행사정보 제공 등에 자주 이용되는 QR코드를 악용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본인이 구매하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안내, 결제요청, 환불 계좌 입력 등의 문자가 온 경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포된 악성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명절 선물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허위 쇼핑몰과 비대면 직거래 사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구매 전 쇼핑몰의 사업자 정보와 고객 리뷰를 확인하고,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해 취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는 주의해야 하며,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서비스'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문자 사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탐지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스미싱·큐싱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심 문자를 복사하거나 QR코드를 촬영해 입력하면, 10분 내에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9 13:41: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Q&A]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줄어듭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 및 대출 관련 행정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출을 받은 사람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할 경우, 금융기관이 부과하는 수수료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대출 기간 동안 얻을 수 있었던 이자 수익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설정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구체적인 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제도를 개선한 것이죠. 이번 제도 개선 내용은 지난 13일 이후에 체결되는 신규 계약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므로, 곧 대출 예정이 있다면 그 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편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기존에 비해 1%p(평균수수료율 기준)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수료율은 향후 1년 단위로 다시 산정되어 공시될 예정입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금융협회별(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러한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는 개인대출 및 기업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상품에 대해 폭넓게 적용됩니다. 이 때문에 향후 시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에는 은행·저축은행·보험회사(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모두 포함)·신협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에만 이번 제도 개선 내용이 적용되나, 2025년 상반기 중에는 새마을금고·농협·수협·산림조합 등에서 받은 대출에 대해서도 새로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9 13:18:0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발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을 위해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도서를 발간했다. 퇴직연금, 국민연금을 비롯해 연금을 수령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한 만큼 퇴직 후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를 담았다. 17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이 도서는 퇴직에 임박한 근로자들이 실제적으로 궁금해하는 재무적 질문들을 중심으로, 노후 준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주제에 대해 상세히다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 간행물 코너에서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며, PDF 형태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파트1의 주제는 '퇴직급여'로, 퇴직연금 수령 시기와 방법 및 세금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다. 또한 퇴직급여를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 연금수령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파트2에서는 '개인연금' 상품 종류를 살펴보고 개인연금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과 더불어 연금 개시 시기, 수령 방법 등을 점검해본다. 은퇴자의 주요 소득원인 '국민연금'은 파트3에서 살펴본다. 국민연금 납입 가능 기한은 언제까지이고,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민연금 개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직장인에게 유리할지 등에 대한 궁금증들을 살펴본다. 퇴직자라면 가장 관심있는 '국민건강보험료'에 대한 주제도 파트4에서 다룬다. 비소비지출 항목 중 퇴직자가 가장 부담스러워는 항목은 국민건강보험료다. 이번 책에서는 퇴직 이후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와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마지막으로는 실업급여를 수령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수령 기간, 실업급여와 국민연금 보헙료 납부 관계 등 '실업급여'에 대한 내용이 파트5에 준비돼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도서 발간을 기념해 1월 17일부터 2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총 500명에게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실물 책자와 밀리의 서재 구독권 등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은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퇴직이 임박한 근로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추려 발간하게 됐다"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평안한 노후를 도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7 16:26:0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윤병운 사장 "NH투자증권, 고객 니즈를 정의하고 창출해야"

NH투자증권이 '2025년 리더스 컨퍼런스(Lead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NH투자증권의 리더들은 각 조직의 목표와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NH투자증권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전 임원 및 부·센터장을 대상으로 '2025년 리더스 컨퍼런스(Lead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그동안 동 행사는 임원들이 참석하여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재무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취지의 자리였다면, 올해는 임원을 포함한 부서장급 리더 약 280여명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부문 별로 미션을 부여받고, 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전사 중장기 전략 및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 경영환경이 국내외 정치적 변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사업부 별로 연초부터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목표 달성 계획을 준비해왔다. 이 자리에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테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문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과 자세를 언급하며, 최근 참석한 CES에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얼마나 위협적으로 느껴졌는지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윤 사장은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금융투자업계도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따라 변화해 왔다"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를 우리가 정의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임 부서장 사령장 수여 및 우수 조직·직원 시상을 시작으로 맥킨지 전은조 시니어 파트너의 '25년 글로벌 경영환경 및 대응방향' 강연이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의지를 다지는 만찬으로 정리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7 16:23:0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상생으로 가치 실현"…카카오페이, 소상공인 시리즈 인터뷰 영상 공개

카카오페이가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소상공인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오래 인터뷰' 시리즈 영상 첫 편을 16일 공개했다. '오래 인터뷰'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일환으로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터뷰 프로젝트다. 브랜드 대표인 '나', 우리 브랜드, '오래오래 함께가게' 참여 소감, 소상공인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선정하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브랜드 탄생과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는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참여한 소상공인 브랜드 중 ESG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링크앤라이프 릴리' 편 공개를 시작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오운유',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시리얼 브랜드 '그래틴트'의 이야기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링크앤라이프 릴리' 편에서는 대표 인터뷰뿐만 아니라 브랜드 매니저, 제조팀에서 일하고 있는 천안 남산마을 할머니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다.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만나 더 많은 소비자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져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브랜드가 겪는 판로나 홍보 확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소상공인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 인터뷰'는 카카오페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 '브랜드' 탭의 '오래 인터뷰' 카테고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소상공인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및 홍보 지원을 위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을 구축하고 할인 이벤트 등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상품 상세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오래 인터뷰' 등 소상공인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 슬로건에 발맞춰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상생 캠페인이다. 지난 2023년부터 누적 200여 개의 브랜드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을 통한 판로를 지원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 금융 및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해 10만 명이 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브랜드를 연결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8:40: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증권업계, '물들어올때 노젓는다'... 수수료 전쟁 中 '메리츠 가장 공격적'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등 올해 증시에 장밋빛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저렴한 수수료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유치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2월 24일 50조6265억원에서 지난 15일 52조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2조원 더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증시 대기자금의 증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움직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대감 고조, 국내 증시의 저평가 국면 진입 평가 등이 맞물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자금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수료 우대 이벤트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와중에, 단연 돋보이는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확장에 성공했다. 'Super365'는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과 달러 환전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수수료 이벤트 중 가장 파격적이고 긴 기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존·신규 고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유관기관 수수료를 포함한 제 비용까지 면제받을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으로는 약 1500개의 계좌, 460억원의 자산이 늘며 자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해외주식 자산의 증가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액수도 이벤트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0배 급증했으며, 확실히 신규 고객이 다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Super365' 예탁자산 추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수료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18일 전에는 9355억원가량이었던 에탁자산은 11월 말 1조2903억원, 12월 말 2조9425억원, 1월 2일 3조446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대를 돌파했고 이달 14일에는 3조6700억원을 넘어서며 4조원 대를 노리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고객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그 외 대형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매섭다. 삼성증권은 첫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며 대상은 기간 중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휴면 고객이다. 고객은 계좌개설일로부터 92일 동안 0.0036396%의 수수료만 내고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기간 이후에는 0.0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미래에셋증권도 올해 6월 30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에 한해 90일간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에 대해 온라인 수수료 '0원' 이벤트를 연다. 키움증권의 경우는 비대면계좌로 신규개좌를 트거나 휴면계좌를 푼 고객에게 6개월 동안 0.0036396%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최초 신규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평생우대(0.0036396%) 전략을 펼치며 동시에 '주식 1주'(코스피200 기업 중 한 종목)를 증정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혜택 기간 동안 브로커리지 수익 자체는 단기간 손해를 볼 수 있지만, 많은 고객을 확보하면 향후 사업을 키워나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025-01-16 17:00: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기준금리 인하 지연…금융사 대출운용 계획 종합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금리인하 기대와 요구가 높음에도 미국의 관세강화·재정적자·통화정책 등 대외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시기가 지연됐다"며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기업이 종전 2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와 가산금리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함로 높은 이자율로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한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이 원장은는 연초 수립된 금융사들의 대출운용계획을 종합 점검해 금융권의 자금이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계대출이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하면서 실수요자와 지방경기 활성화 등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세심히 챙겨 민생안정을 도모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환율변동과 관련해서는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자금 공급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은행 단기 외화차입 비중은 19.7%로, 2008년 금융위기(73%)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또한 금감원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묶여있는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에 풀릴 수 있도록, 부실 정리 실적이 미진한 금융사에 대해선 추가 충당금 적립 및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부실채권 경·공매가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매각자와 수요자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신속히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34: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명절 전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금융감독원이 설 명절 전후로 기승을 부리는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설 명절 시기 금융범죄 주의사항'을 16일 안내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대출과 무관한 사진, 지인 연락처 등 개인정보 요구에 일절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지인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거나 채무자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악질적인 불법추심행위가 일어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급전이 필요한 경우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알아보고, 대부업체를 이용하기 전에 정식 등록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밟으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거래내역 및 증빙자료를 확보해 경찰·금감원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 기간을 전후로 택배 배송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다고도 했다. 스미싱은 스팸문자를 통해 휴대폰에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사기범은 피해자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 명의로 금융앱에 접속해 예금을 이체하거나 대출까지 받아 대출금을 빼돌린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배송을 미끼로 전 재산을 이체하도록 유도하거나 대출을 받게 해 대출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도 성행 중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지난해 8월부터 스미싱 수법으로 정보가 유출돼 본인 모르게 대출이 실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행정 민생침해대응총괄국 국장은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를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신용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연락을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26: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부동산PF 모범규준 시행"…만기연장수수료 폐지 된다

앞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가 개선된다. 이번 개선안에는 PF 수수료를 만기연장만을 대가로 매기는 것을 제한하고, 중복된 수수료는 폐지를 단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골자는 수수료 부과대상을 용역 수행 대가로 제한하는 것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수수료 합리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이번 규준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부동산PF 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각 금융협회와 중앙회는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해 각 회원사에 적용할 '모범규준'을 제정했다. 지침은 17일부터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대주단이 분양률 미달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 페널티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더는 해당 명목으로는 수취하지 못한다. 별도로 수행해야 할 용역이 없기 때문이다. 연장 시 금융사가 대출위험 상승을 반영하는 등 별도 용역을 수행할 필요가 없어져 만기연장수수료도 없어진다. 또한 주선·자문·참여수수료 등 용역 제공 없이 만기 연장할 때마다 반복 수취하는 수수료도 부과할 수 없다. 아울러 32개에 달하는 수수료 항목을 11개로 단순화했다. 수수료 관련 신뢰도 및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수료의 정의와 범위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약정변경·책준연장 등 약정 관련 수수료는 '약정변경수수료'로 통합하고 사업성 검토 및 자문을 위한 수수료도 '자문수수료'로 일원화한다. 모범규준 제정으로 금융사들은 수수료 관련 정보도 차주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PF 용역수행 내역 등에 대한 사전·사후적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용역 이력관리도 체계화한다. 또한 PF 수수료 관련 기본 내부통제 원칙을 제정, 운영하면서 금융사 자율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필요시 금감원이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규준은 향후 신규 체결되거나 만기연장되는 부동산PF 약정에 소급 적용된다. 은행·보험·저축은행 외 다른 금융업권도 이달 중 모범규준 제정을 완료·시행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권은 오는 23일까지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여신금융업권 모범규준 제정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이달 말까지 제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19: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감사위원회의 역할 제시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의견의 주요 사유로 내부통제 영역에서 '회계 전문성 부족', 회계처리 영역에서 '계열회사·자회사와의 거래 및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정KPMG가 발간한 보고서(ACI 이슈 리포트: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기준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의견을 받은 기업은 90개로 집계됐다. 내부통제 영역에서는 '회계 전문성 부족'이, 회계처리 영역에서는 '계열회사·자회사와의 거래 및 투자'가 각각 주요 비적정 사유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제시한 기업 중에서 감사(위원회) 및 경영진이 외부감사인과 동일하게 내부통제가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사례는 12.2%(11건)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연결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되고 공시되도록 설계 및 운영되는 재무보고 내부통제를 의미한다. 별도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구별되는 주요 특징으로는 ▲그룹차원의 평가 및 보고 대상 범위 선정 ▲모회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및 운영 평가 확대 ▲자회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및 운영 평가 확대 ▲IT 통제 강화 등이 있다. 보고서는 부정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취약한 내부통제를 지적하며, 다양한 자금부정 사고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 자금 관련 부정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경영진은 자금횡령 등 부정에 대응하는 통제활동과 평가결과를 공시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김민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감사위원회가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자금통제에 대해 경영진의 설계 및 운영의 유효성을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 따라 감사위원회는 경영진 및 외부감사인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수행하고 그 내용을 평가보고서에 기술하여 감독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12: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금융지주, MSCI ESG등급 3단계 상승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의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직전 B등급에서 3단계나 상승한 등급"이라고 16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세계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대표적 ESG 평가다.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등급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G 경영 체계 및 정책을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내부에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ESG 요소를 결합해 투자 대상 기업 선정하고 투자 대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과 투자 활동을 긴밀히 연결한 성과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공신력과 영향력이 큰 MSCI ESG 등급에서 3단계 상승은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라며 "이번 성과가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신뢰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5:04: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3135억원이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S&P500 지수 활용 커버드콜 ETF 중 콜옵션 매도 비중이 가장 낮다. 이를 통해 S&P500 지수 상승에 평균 90%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낮은 옵션 비중으로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시장 급등락 시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옵션 때문에 발생하는 상방 제한이 적고, 안정적으로 시장의 반등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기존 커버드콜 ETF와 다르게 주가 상승에 대한 제한도 적다.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수익률은 +5.08%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간 'TIGER 미국S&P500 ETF'와 동일한 수익률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옵션 매도 비중이 적어 주가 상승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이 밖에도 해당 ETF의 12월 분배금은 1주당 97원으로, 11월(93원) 대비 4.3%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S&P500지수에 최대한 참여하는 만큼 향후 배당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는 목표 분배율을 과도하게 높이지 않아 장기투자 관점에서 꾸준한 배당과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분배 전략 등 다양한 커버드콜 ETF가 출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옵션의 종류, 매도 비중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0:56: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ELW 257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25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16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2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3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년 1월 16일 기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한국투자증권 ELW는 지수형 624개, 종목형 904개를 포함해 총 1528개 종목이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6 10:53: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