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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금융위,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11명 검찰 고발

종합병원과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들과 자산운용사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제5차 정례회의를 열고 재력가와 금융 전문가, 소액주주 운동가 등 개인 11명과 관련 법인 4개사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시세조종행위 금지 및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별 거래량이 많지 않은 DI동일을 시세조종 대상으로 정하고 법인 자금과 금융회사 대출금 등을 활용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한 뒤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당 종목 유통 물량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뒤 가장·통정 거래, 고가 매수, 허수 매수, 시가·종가 관여 등 다양한 방식의 시세조종 주문을 반복적으로 제출해 주가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문은 시장 전체 매수 주문의 3분의 1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해당 상장사 임원과 증권사 직원까지 포섭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액주주 운동을 명분으로 회사 경영진을 압박해 증권사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뒤 신탁 계좌에서의 자사주 매수 주문을 자신들의 의도대로 제출하게 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주가가 상승한 시점에 일부 주식을 고가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DI동일과 유사한 다른 종목까지 추가로 시세조종 대상으로 삼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투자자를 유인하던 중 금융당국의 압수수색과 지급정지 조치로 범행이 중단됐다. 이번 사건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출범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첫 번째 주요 사건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의 불공정거래 감시·조사 인력이 협업해 진행한 집중 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합동대응단은 사건 발생 직후 지급정지 조치와 압수수색을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단시키고 추가적인 불공정거래 정황을 확인해 피해 확산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합동대응단 출범 이후 첫 번째 사건으로,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가 긴밀히 협력해 진행 중이던 범죄 행위를 중단시키고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재원 확보까지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부당이득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임원 선임 제한 등 신규 행정제재를 적극 적용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이 적용되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1 18:57: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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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받아낸 개미…석 달 새 ‘빚투’ 6조 늘었다

코스피 지수가 '6천피'(지수 6000)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개미들 사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80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에는 33조694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18조원과 비교해 90%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최근 3개월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약 29조5000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개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의 신용잔고가 2조90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말(2조3065억원) 대비 6032억원(26%)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는 1조9877억원으로 2519억원(15%) 증가했다. 여기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영업일 이내에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 역시 10일 기준 1조1799억원에 달해 빚투 규모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2조1488억원을 찍기도 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주식을 사들이면서 대금의 일부만 먼저 내고 남은 잔금을 이틀 뒤까지 갚아야 하는 초단기 외상값을 뜻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은 결과다. 최근 개인의 빚투 자금이 늘어난 배경에는 '전쟁은 이제 상수에 가깝고, 반도체 실적 등 코스피 상승 요인은 견조하다'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중동 사태 직전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을 근거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를 8000까지 제시한 상황에서 지금이 주식을 싼값에 살 기회라고 본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그간 가파른 상승장에서 나만 돈을 못 벌었다는 '포모'(FOMO) 심리도 불을 지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지난해 5월 9000만개, 지난달 1억개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었다. 다만 금투업계 전문가들은 빚투 규모가 커지는 데 대해 "증시가 내려가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자 시장 금리 상승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일평균 반대 매매 금액은 162억원으로, 지난해 평균(7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6-03-11 15:36: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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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냉각으로 의료 패러다임 바꾼다”…리센스메디컬, 코스닥 상장 도전

정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온 리센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기존 의료기기가 '가열'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과 달리 '정밀 냉각'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시장에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리센스메디컬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공개했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상장을 통해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1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126억원에서 154억원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3월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일반 청약은 19~20일 이틀간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수초 내 정밀하게 제어해 목표 조직을 빠르게 냉각하는 기술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냉각 조건을 정량화해 일정한 치료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인 '타겟쿨(TargetCool)'은 냉각 마취 기능을 활용해 피부 시술 통증을 줄이는 의료기기로, 현재 44개국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냉각 소모품이 필요한 구조여서 장기적으로 소모품 매출이 확대되는 사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공동대표는 "기기 판매가 늘어날수록 소모품 매출 비중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구조"라며 "이미 자동화 공정 구축을 통해 소모품 생산 단가를 50% 이상 절감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동물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해당 제품은 동물 치료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는 냉각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현재 미국·일본·태국·중국 등 8개국에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안과용 냉각 마취 기기 '오큐쿨(OcuCool)' 역시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안구 주사 시술에서 기존 10분 이상 걸리던 마취 과정을 약 10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마취에만 10분 이상 소요됐지만 냉각 마취를 적용하면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도 소독약 노출 시간이 줄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센스메디컬은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2027년 미국 IVT(유리체강 내 주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IVT 치료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대형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공모자금은 생산 효율 개선과 신제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약 40억~50억원을 소모품 자동화 생산 설비 확대에 투입하고 탈모 치료기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도 약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글로벌 학회 및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영업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홈뷰티 디바이스 등 B2C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냉각 기반 미세 동결 입자를 활용해 화장품 흡수 효율을 높이는 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탈모 치료기와 피부 재생 치료기 등 신규 파이프라인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회사 역시 B2C 시장 확장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홈뷰티 시장이 큰 시장이긴 하지만 아직 회사가 경험해본 영역은 아니다"며 "향후 어느 정도 매출 비중을 차지할지는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판매 구조가 수출 중심인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로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태다. 회사는 중동 지역에서도 11개국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아 최근 전쟁 상황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매출은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 시장 비중이 높다"며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아 현 시점에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센스메디컬은 향후 냉각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가열 기술은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정밀 냉각 기술은 아직 개척 단계"라며 "냉각 마취와 약물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방식을 제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11 14:31: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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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롤러피’ 장세…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내 증시가 이른바 '롤러피(롤러코스터+코스피)'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등 빚투가 확대될 경우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11개사의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신용융자 등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와 국내 주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현재 신용융자 규모가 시장 전체 대비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는 32.8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6% 수준이다. 이는 2021년 말 0.9%에서 점차 낮아진 뒤 최근까지 0.6~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 관련 반대매매 규모 역시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 3월 첫째 주(3~6일) 신용융자·증권담보대출·미수거래 등을 포함한 레버리지 투자 관련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64조원 대비 약 0.13% 수준이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증권사에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했다. 신용융자나 미수거래를 활용한 투자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융자 등 대출을 활용한 투자 방식은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의 상환 능력과 자금 계획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확인해 보유 주식이 임의 처분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권사들의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와 차액결제거래(CFD) 등 레버리지 거래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변동성 확대 상황에 대비해 투자 한도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범위 내에서 투자자 신용공여, 기업 신용공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신용공여 등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방식 등 업계 모범 사례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길 수 있는 신용융자 금리 인하나 수수료 이벤트 등은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한 위험 안내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벤트 운영이나 신용공여 한도 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4:1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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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흔들려도 ‘TIGER K방산&우주’…개인 2000억 순매수

중동 전쟁 이후 글로벌 안보 불안이 확대되면서 국내 방위산업 테마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방산 산업 성장 기대를 반영한 개인 순매수가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10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방산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지수가 11.40% 하락하는 동안 해당 ETF는 7.76% 상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65.18% 상승하며 같은 기간 31.29% 오른 코스피 대비 33.89%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을 계기로 K-방산 기술력이 실전에서 검증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UAE에 배치된 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II'가 실제 교전 상황에서 높은 요격률을 기록하며 향후 K-방산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산업 전반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여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우주 산업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편입해 K-방산 수출 확대와 차세대 우주 산업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추구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방산 및 우주항공 핵심 기업에 투자해 K-방산 성장 모멘텀에 투자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에서 대안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1:3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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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순자산 1조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TDF 시리즈'가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바탕으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빈티지에서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하며 TDF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1조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6000억원, 11월 7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장기 운용 성과에 힘입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등 퇴직연금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하나로 TDF 시리즈는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장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빈티지별 5년 수익률은 ▲TDF2045 59.27%(2위) ▲TDF2040 59.48%(1위) ▲TDF2035 53.21%(1위) ▲TDF2030 45.64%(2위) ▲TDF2025 39%(1위)를 기록하며 업권 내 1~2위를 차지했다. TDF는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은퇴 예정 시점을 기준으로 설계된 연도(빈티지, Vintage)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연금 특화형 펀드다. 연금 상품 특성상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과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꼽힌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운용 자문을 통해 약 30년의 글로벌 TDF 운용 노하우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모형을 설계했다. 시장 급락 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적 위험관리 전략도 적용하고 있다. 서진희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자산배분 노하우가 장기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근간으로 삼되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환율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고자 동적 환 헤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1:2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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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 12조 순매수…국채금리 전구간 하락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수가 12조원을 넘어서며 채권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채권 시장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10조9000억원, 통안증권 6000억원, 기타채권 5000억원 등 총 1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50조6000억원으로 전월 말(342조3000억원)보다 8조3000억원 늘었다.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 마감했다. 월 초에는 30년 국채 입찰 부진과 호주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설 연휴 기간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면서 월 중반 이후 강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2월 말 기준 국고채 금리는 10년물이 3.446%로 전월 대비 16.1bp 하락했고 5년물은 3.278%로 15.8bp 떨어졌다.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발행 증가 영향으로 확대됐다. 2월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81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통안증권 발행은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줄어든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과 AA등급 발행이 감소했으며 A등급 발행은 증가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와 BBB- 등급 모두 소폭 상승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다소 위축됐다. 2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5조427억원으로 전년 동월(10조600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참여 금액 역시 2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고 참여율은 542.2%로 전년 대비 88.6%포인트 하락했다. 장외 채권 유통시장은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2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7조원으로 전월 대비 31조7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 거래량은 2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도 확대됐다. 2월 개인 투자자는 회사채 6244억원, 특수채 5768억원, 국채 4838억원 등을 순매수해 총 2조4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월 대비 3108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융투자협회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외국인 채권 수요 확대, 기준금리 동결 기대 등이 맞물리며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r

2026-03-11 11:02: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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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투자전략 짠다"…LS증권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 성료

LS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전략 경진대회인 '제1회 대학생 AI 시스템 트레이딩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금융투자 전략을 접목한 대학생 대상 경진대회로, 시스템 트레이딩(미리 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투자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증권과 숭실대, 예스스탁, 전자신문, 이티에듀가 공동 주최했으며 총상금 8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38개 대학에서 92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LS증권의 자동매매 플랫폼 '트렌즈WTS(웹트레이딩시스템)'에 해외선물 관련 매매 아이디어를 입력하고, 이를 활용해 AI가 자동으로 매매전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겨뤘다. 이번 대회 대상(LS증권 대표이사상)은 숭실대학교 신의준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하대학교 장수민 학생(숭실대 총장상), 백석문화대학교 김대성 학생(전자신문 대표이사상), 숭실대학교 박대호 학생(이티에듀 대표이사상), 전북대학교 설광석 학생(예스스탁 대표이사상)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 10명, 장려상 30명 등 총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신의준 학생(숭실대)은 "매매 시나리오를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백테스팅을 반복하며 몰입하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며 "향후 금융데이터 분석이나 퀀트 분야에서 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수상자들도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어느 분야에서든 필수 역량이 될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증권사 현업 실무도 꼭 경험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LS증권을 비롯한 행사 주최 기관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융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학생의 금융 이해도 제고 및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원재 LS증권 글로벌비즈본부장 상무는 "금융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기술과 혁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대학생들의 도전과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0:5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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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 실시…발행 규모 1800억원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 동안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총 발행 규모는 1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원 확대됐다. 종목별 발행 금액은 ▲5년물 600억원(전월 동일) ▲10년물 900억원(전월 대비 100억원 증가) ▲20년물 300억원(전월 동일)이다. 3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5년물 0.2% ▲10년물 1.0% ▲20년물 1.28%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수익률은 ▲5년물 19.27%(연평균 3.85%) ▲10년물 58.39%(연평균 5.83%) ▲20년물 158.22%(연평균 7.91%) 수준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들어 투자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처음으로 5년물·10년물·20년물 전 종목에서 연속 초과청약이 발생했다. 2월 청약 결과를 보면 5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약 1149억원이 몰려 경쟁률 1.91대1을 기록했다. 10년물은 800억원 모집에 약 2200억원이 몰려 경쟁률 2.75대1을 기록했고, 20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약 667억원이 신청돼 경쟁률 2.22대1을 나타냈다. 전체 청약 금액은 1700억원 모집에 약 4017억원이 몰리며 경쟁률 2.36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확대와 안정적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10년물 이상 장기물 가산금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된다. 또 매입 금액 2억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며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발행 후 1년(13개월 차)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 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국채의 안정성과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이자에 따른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 (매입액 총2억원 한도)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져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상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0:51: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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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충격 속 금융시장 점검…이억원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리스크 철저히 점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특히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금융시장과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연구기관, 금융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 상황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발 유가 상승 등 실물 충격이 국내 금융 부문으로 파급될 가능성과 함께 최근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확대 등 금융 시스템 구조 변화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이 불확실한 만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교란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 영향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산업 업종별 영향과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는 금융시장 내 '약한 고리'를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취약 금융업권이나 고위험 금융상품 등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은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변화된 금융 환경에 맞는 시장 안정 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동발 충격이 국내 자본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ETF와 퇴직연금 등 새로운 증시 수급 주체의 등장으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자금 쏠림이 대외 충격 발생 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금리·물가·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3중고' 상황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금융당국은 중동 상황 확산과 장기화 등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산업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는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 내 잠재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매입하고 있는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시장 상황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과 산업 리스크 요인,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0:45: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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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첫 액티브 ETF…타임폴리오 ‘TIME 코스닥액티브’ 상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핵심 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10일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국내시장 대표지수 중 하나인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코스닥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ETF다. 코스닥을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체적인 시장 밸류에이션이 개선되고 있지만, 종목별 변동성이 크고 주도주의 교체 주기가 빨라,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의 역동성을 따라잡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미래 성장 산업의 보고인 코스닥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액티브 ETF를 통해 부실기업들은 걷어내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를 선별하여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더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ETF'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테마 순환과 성장 기업 발굴 기회를 포착하는 유연한 액티브 운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어(Core) &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을 핵심으로 지수 초과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우량 대형주를 코어로 배치하여 펀드의 뼈대를 잡고, 새틀라이트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수급 변화와 테마 순환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부장은 "코스닥은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 때도 10배 이상 오르는 '슈퍼스타' 기업들이 매년 등장하는 시장"이라며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서 승률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연기금 등 기관 수요를 고려해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대형 섹터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게 구성했다. 이날 공개된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우량주 위주의 압축 포트폴리오가 눈에 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인 전고체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높은 비중으로 담았다. 이로써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함께 영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임상 결과와 기술 수출 기대감이 높은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을 편입해 바이오 섹터의 반등 모멘텀도 확보했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파두,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및 첨단 기술주를 골고루 배치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했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신속하게 비중을 이동하며 초과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상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코스닥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기관 및 연기금에게는 코스닥 시장의 알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7:35: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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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신평사, 중동 리스크 대응 점검…유가·환율 충격 산업 영향 분석

금융감독원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산업별 리스크와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신용평가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곽범준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의 산업별 전문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공급망 차질 등이 국내 주요 산업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 악화가 글로벌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망에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주요 산업의 경영환경 전반에 중대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고, 중동산 원유의 9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해협 봉쇄 가능성 등이 원자재 조달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업별로는 석유화학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석유화학 업계는 업황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업 역시 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혔다. 항공사의 경우 영업비용 상당 부분을 달러로 집행하는 구조인 만큼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곽범준 부원장보는 "전쟁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경우 공급망 차질이 국내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취약 업종 주요 기업의 상황을 주채권은행을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만기 연장 유도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장과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6:0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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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국투자증권은 김성환 사장이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캠페인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도박은 게임의 형식을 빌려 접근성이 높아진 반면, 그 중독성과 금전적 피해는 성인 도박 못지않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뜻을 보탰고, 다음 참여자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지목했다. 김성환 사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넘어 미래 세대의 정신 건강과 사회 안전망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정립하고 건전한 투자 습관을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5:32:4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