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올해 순자산 325% 증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올들어 325% 증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25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2024년 들어 325.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작년 말 순자산총액은 1095억원 수준이었으나 전일 465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만 1057억원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1437억원에 달한다. 또한 6월 21일부터 개인 순매수 흐름을 파악해보면 9월 9일과 10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총 82거래일 동안 861억원 규모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됐다. 1개월 개인투자자 순매수액도 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 부문에서는 국내 상장 원자재 ETF 중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23개 상품 가운데 6개월, 연초 이후, 1년 기간 모두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6개월 수익률은 23.31%이며, 연초 이후와 1년 동안의 수익률은 각각 47.81%, 49.39%를 기록했다. 이는 금 투자에 쏠리는 투자자의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평가받는 금 투자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움직임이 이어졌고, 최근 금값은 2700달러를 넘기는 최고가를 갱신한 바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유일 금현물에 투자하는 ETF로, 상장 3여년 만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형 투자 상품이기에 금 선물형 ETF에 비해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 국내 상장 금 관련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 배분 방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편입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기"라며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 금현물 ETF"라고 말했다. 아울어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장기 투자시 세액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8 12:15: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우리투자증권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 업계 1위"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 2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올해 3분기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 전체 42개 퇴직연금판매사 중 가장 높은 18.37%를 달성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동일 부문에서 올해 세 분기 연속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업계 최다 수준인 747개 퇴직연금 펀드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업체 최저 수준의 수수료도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투자증권 펀드슈퍼마켓'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상품을 찾고 담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꾸준히 수익률이 좋은 펀드', '강남 3구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펀드' 등 유용한 정보와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 시행에 맞춰 우리투자증권으로 개인형IRP를 갈아타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일 'IB와 디지털이 강한 선도증권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 슈퍼앱 'New WON'과 연계해 국내외 주식매매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개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8 11:33: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IB·리테일 두 날개로 비상하는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나선 '정통 증권맨'이 있다. 바로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이다. NH투자증권은 윤 사장 취임 첫해인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윤 사장의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리테일 부문에서도 WM(자산관리) 파트를 필두로 대내외적 성장을 이뤘다. NH투자증권 내부에서도 회사 성장의 근간에는 윤 사장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 실적으로 증명한 'IB 전문성' NH투자증권이 공개한 2024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457억원, 순이익은 4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5.3% 증가했다. 윤 대표의 전문 분야인 기업금융(IB) 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상반기 수익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 그는 취임 직후 IB부문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내실을 다졌다. 1993년 LG투자증권 시절 입사 후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IB사업 강화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상반기 수수료 수익과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증가로 IB 관련 수익은 2800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퀄리타스반도체, 에코앤드림 유상증자를 주관했고 아이씨티케이와 에이치브이엠 등의 기업공개(IPO)를 주선했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SK와 한화호탤앤드리조트 등의 회사채 발행 주관을 맡아 선전했다. NH투자증권으로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 파두 등 대규모 상장을 주관했기에 IPO 실적 면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시프트업, 에이치브이엠, 아이씨티케이, 엔에이치스팩31호 등을 쪼그라든 IPO시장 환경에서 무사히 상장시켰다. 하반기에는 더본코리아, 루미르, 동방메디컬, 에스켐 등의 상장 주관을 맡아 IPO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할 예정이다. ◆ '리테일 강화' 위해 팔 걷어붙여…WM 주력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도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윤 사장은 'IB 명가'의 위상을 이어가면서 리테일 강화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리테일 강자'로 평가받는 삼성증권 출신 박선학 CFO(경영전략본부장)를 직접 영입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외부 인사를 CFO로 받아들인 첫 사례이기도 하다. 아울러 윤 사장은 박 CFO가 리테일 관련 신사업 기획에 주력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재무관리그룹장' 직책을 신설해 세무사 출신인 박정균 이사를 그룹장으로 앉히는 전략을 구사했다. 또한 윤 사장은 취임 이후 자산관리(WM) 현장을 직접 뛰어다닐 정도로 해당 분야에 공을 들였다.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우수 프라이빗뱅커(PB)를 영입하는 등 WM 경쟁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고액자산가 리테일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의 WM사업부와 PB사업부를 통합한 'PWM사업부'를 출범했다. PWM사업부의 출범과 함께 고객자산증대, 수익활성화, 시너지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확대하는 영업활동을 벌여왔다. 여기에 기존의 고액자산가 고객의 케어 서비스였던 '프리미어블루' 서비스를 기업 고객과 소속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NH프리미어블루'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 부분도 WM 부문 강화에 기여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올해 들어 상속증여, 연금에 대한 고객 상담요청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자산관리 컨설팅 요청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도 취임 직후 이재경 PWM사업부 대표와 함께 전국에 뻗어있는 NH투자증권 WM 지점을 모두 방문해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정통 IB맨'의 리테일 현장 행보는 두드러진 성과로 직결됐다. 상반기 기준 고객자산 규모는 3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는 지난 6월말 기준 1만4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30억원 이상 고객은 500명이 이상(13.2%) 증가했다. 특히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한 가문이 100개를 돌파했다. 가입가문 100개 돌파는 2021년 10월 출시 이후 2년 9개월만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36개의 가문이 가입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파트이기도 하다. NH투자증권 PWM사업부 측은 "다년간 과정 자체에 중점을 두어 발생하는 가치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 형성과 유지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그 결과들을 만들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자산고객에 대한 인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관계 형성과 유지를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농업 생태계 육성·주주환원 박차…ESG도 'A'학점 윤병운 사장은 ESG 경영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NH투자증권은 한국 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2023년 기준)을 유지하며 업계 최상위권 성적을 뽐낸 것이 그 방증이다. 2022년에는 종합 'B+'등급에 그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ESG 추진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기로 하고 경영지원부문 내에 ESG본부를 신설해 산하에 ESG추진부와 홍보실을 편제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글로벌공시기준을 반영한 '2024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통해 "범농협그룹으로서 ESG 사회적 책임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경영성과와 함께 자본시장 선도 금융투자사의 위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ESG 경영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에서 미래 농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농식품 산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애그테크(Ag-tech) 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농산물 인공지능(AI) 선별기, 농기계 자율주행 등의 농업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ESG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강화도 힘을 쏟고 있다. 주주환원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월 윤 사장 취임과 함께 약 500억원 규모(약 417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는 13년 만의 자사주 소각 조치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내에서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춰 업계 선도 증권사로써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7 15:33: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의대 교수 98.7%, '학생 휴학 불허·교육 단축' 반대

의과대학 교수 99%가 정부의 의대생 휴학 불허와 교육과정 단축 등을 '부당한 간섭'이라고 간주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국 40개 의대 교수(응답자 3077명)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설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 불허 행정 지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8.7%는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답했다. 필요한 조치라고 답한 이들은 0.5%에 그쳤다. '의대교육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수 있게 하는 교육부 복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97.8%가 의학교육 수준을 떨어뜨리는 조치라고 답했다. 교육부가 의대 관련 비상 대책안을 만들어 각 대학에 학칙 개정을 권고한 것에 대해 98.9%가 '대학 학칙은 대학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 96.5%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역할을 무력화하는 시도이므로 철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설문에 참여한 의대 교수들은 '현 의료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5 대입 전형(면접관 등)에 참여할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89.8%가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전의교협과 전의비는 "정부는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들을 중단해야 한다"며 "휴학 승인, 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 철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선결조건이 아닌 상식적으로 마땅히 시행돼야 할 조치"라고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의대 등의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경우 의평원이 불인증 하기 전 의대에 1년 이상의 보완 기간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이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가 있는 각 대학 총장에 공문을 보내 "학장의 휴학 승인 권한을 회복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KAMC는 공문에서 "현 시점에서 의대 학생 복귀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학생이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교육 일정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휴학 승인 권한을 학(원)장에서 총장으로 변경한 대학은 의대 학사 운영 자율권을 존중해 학장의 휴학 승인 권한을 회복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9:46:4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美대선] D-10 '해리스 VS 트럼프'…표심 갈린 美 연예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미국 연예계 인사들의 대통령 후보 공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을 찾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해리스는 "우리는 여성이 자기 몸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하고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미국에서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싸워 얻어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승리한다면 그는 전국적으로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팝스타 비욘세는 휴스턴 유세장에서 해리스 지지 연설에 나섰다. 비욘세는 "나는 유명인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로서 여기에 왔다"며 "내 아이들과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자기 몸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세상, 분열되지 않는 세상에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제 미국이 새로운 노래를 부를 때"라며 "여러분의 투표는 가장 가치 있는 도구 중 하나다. 우리는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라고 해리스 부통령을 소개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도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밝히는 배우들이 나왔다. 영화 '타이타닉', '레버넌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가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겪은 참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지구를 구할 기후 정책을 제정할 준비가 된 지도자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내가 11월 5일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환경보호 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이자 민주당 지지자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4년에는 UN 평화의 메신저로 지명돼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연설에 나설 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많으며, 지난 역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반면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영 감독 겸 제작자인 멜 깁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 연예매체 TMZ가 지난 24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맬 깁슨은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내가 누구에게 투표하느냐는 그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자가 "트럼프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하자 깁슨은 "아주 좋은 추측"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리스 후보에 대해서는 "비참한 이력에 얘기할 정책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9:36: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지스자산운용, 조직 개편 단행…이규성·강영구 2인 체제로

이지스자산운용은 '2024년 하반기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하고 강영구·이규성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25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강 대표는 운용 부문을, 이 대표는 경영 부문을 맡는다. 그동안 경영과 함께 사업 영역을 겸임했던 이 대표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지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 조직은 회사의 핵심 영역인 부동산을 관장하는 '리얼에셋부문'과 중장기 육성 사업인 '증권부문', '인프라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회사의 핵심 사업을 맡는 리얼에셋부문은 그동안 분산된 의사결정 체계로 운영된 국내외 투자, 자산관리, 펀드 레이징 등 사업의 전 기능을 통합한다. 리얼에셋부문 대표가 부문 내 그룹장 단위로 구분된 각 기능을 조율해 사업 역량과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리츠부문'은 정보 교류 차단 및 업무 특성을 감안해 별도 독립 부문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내 시니어 리더십 회의체인 'SMP(Senior Managing Partner)'는 주요 사업 추진과 운영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국내자산관리부문과 리얼에셋부문을 각각 맡던 신동훈, 정석우 두 리더는 SMP로서 지원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운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바라보는 'One-IGIS 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8:57: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테슬라, 13개월 만에 '최고 주가' 기록…엇갈리는 증권가 전망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상승해 약 1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4% 상승한 269.19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21.9%나 급등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5일(종가 274.39달러) 이후 약 1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599억달러(약 1196조원)로, 실적 발표 직전인 23일의 6825억달러(약 949조원)에서 이틀 동안 1774억달러(약 246조6700억원)가량 불어났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2억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1% 밑돌았으나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21% 웃돌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3분기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6만 300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저가형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데 이를 통해 내년 차량 인도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이버캡(인공지능을 탑재한 무인 택시)은 연간 2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2026년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이버트럭 램프업이 지속되고, 2025년 상반기 저가형 모델의 출시, 하반기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2026년 로보택시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JP모건은 테슬라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JP모건의 담당 분석가 라이언 브린크만은 "테슬라가 흔치 않은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면서도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수익과 현금 흐름 개선을 이끈 몇 가지의 요인은 지속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배출권 규제 크레딧 판매에 따른 수익과 평소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많았던 운전자본이 지속성이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번 3분기 배출권 규제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달러(약 1조209억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8:43: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대전협 비공개 회동, 李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에…박단 "의향 없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박 위원장에게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했지만, 박 위원장이 거듭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1시간 반 가량 만났으며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청희 보건의료특위 위원장·의료대책특위 위원이 배석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이 대표 또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 앞서 박단 비대위원장은 내부 공지에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면담"이라고 밝혔으며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생각이 없고, 7가지 요구안도 변함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대전협은 지난 2월부터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 7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회동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이재명 당 대표와 현 사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문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더불어민주당과 앞으로도 종종 소통할 예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2024-10-26 18:12:1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쇄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도전정신과 애국심을 이어받아 국민의힘도 변화,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한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족과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추도식 참석한 후 "의료보험, 부가가치세,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근로자재산형성 저축 등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는 도전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었다"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방명록에도 '그 애국심과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썼다. 한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뒤 추 원내대표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추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 안보, 평화통일,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전날 선친 묘역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을 전후해 몇몇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을 향해 욕설하거나 고성을 질렀다. 이들은 "한동훈 물러가라", "대표가 뭐 하고 있나"라고 외치면서 지도부를 가로막기도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8:01: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조국혁신당, 대통령 첫 탄핵 집회 개최…""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퇴진해야"

조국혁신당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조국혁신당은 26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당원·지지자 1000여 명 등과 함께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퇴진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며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두 사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가 선출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렸지만,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국민의 바람을 철저히 외면했다"면서 "우리 국민은 더 나은 대통령, 품위 있는 대통령, 무당에 의존하지 않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이 다시 중단되는 것을 걱정하는 분이 많지만, 지금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 얻는 국익이, 이들이 앞으로 2년 반동안 더 나라를 망치는 손실보다 크지 않나"라며 "국정농단을 더 보고 참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및 불법 증축 의혹,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의료 개혁, 이태원 참사 대응,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 여사 무혐의, 미·일 치중 외교정책 등 정책을 열거하며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탄핵선언문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는 말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 3개월도 너무 길다"며 "무도하고 폭압적이며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시켜야 하고 윤석열, 김건희 서자로 전락한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다음 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탄핵 집회를 열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7:54: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격 감행…尹 "교민 안전 최우선"

이스라엘이 26일 전투기 등 수십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교민의 안전을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이에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작전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을 '회개의 날'(Days of Repentance)'이라고 명명했다. 이번 공격엔 전투기, 급유기, 정찰기 등 수십 대의 군용기가 동원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무인 항공기와 전투기 등 약 100여대가 군시설 20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총 3차례에 걸친 이스라엘의 공격이 종료된 후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앞서 이뤄진 이란의 공격에 비례하는 '선별된(targeted)' 대응이었으며 민간인 피해 위험은 낮았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6 17:43: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2600선 돌파 실패…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지만 26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p(0.09%) 오른 2583.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41p(0.64%) 오른 2597.44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388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7억원, 74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600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9%), 금융업(2.21%), 보험(1.96%), 의료정밀(0.9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복(-2.70%), 화학(-1.38%), 음식료업(-1.26%) 등은 하락했다. 이날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이날 장중 10만3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7800원(8.3%) 오른 10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지주(4.07%) JB금융지주(3.98%) BNK금융지주(3.88%) 신한지주(3.39%) 우리금융지주(2.5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중 5만5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달 3일 이후 33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p(0.98%) 하락한 727.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39.05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3억원, 외국인은 24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5 16:42: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인문학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한국사고와표현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사고와표현학회가 내달 2일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중강당에서 '제39회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년 인문정신문화 「작은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학회의 ‘작은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사고와 표현 교육의 연계와 확장-지역사회를 위한 인문학 교육의 확대 필요성과 역할'로 기조강연이 꾸려진다. 아울러 16편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1부는 한국사고와표현학회 제11대 신희선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편상범 고려대 교수가 ‘쓸모 없는 교양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2부는 ‘작은 연구’를 주제로한 특별 세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인문학 교육’을 주제로 김지윤(상명대)·안미영(건국대)·이진남(강원대)·정병기(영남대)·황혜영(서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들은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문화예술 ‘케렌시아(Querencia)’ 모색 - 인문적 실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접근」을 주제로 진행된 「작은연구」에서 ‘지역간 문화격차’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인문교육 실천방안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지역재생’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도 펼칠 예정이다. 3부는 ‘사고와 표현 교육의 확장’을 주제로 한 세션과 ‘자유주제’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사고와표현 교육의 확장’을 주제로 한 세션1은 고등학교 교양 논술과 대학 글쓰기, 성인 글쓰기 교육 등이 연계된 현장 연구부터 인문고전 독서,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신희선 회장은 “한국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비롯해 지역간, 세대간, 젠더간 격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대학의 교양기초를 담당하고 있는 사고와표현 교육과 인문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 해야만 하는지 질문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국사고와표현학회'는 2007년 학회 발족 이후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과 관련한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학회다.

2024-10-25 16:30: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백종원의 '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 4000원…"밴드 상단 초과"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까지 5영업일(10월 18~24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3만4000원은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물량 기준으로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며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한다. 더본코리아 최대주주는 60.78%를 보유한 백종원 대표다.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를 소유하고 있어,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백 대표는 자신의 지분 42.55%는 상장 후 2년6개월 동안 팔지 않을 것이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6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했다. 또 다른 대주주인 강성원 부사장(14.36%), 특수관계인 박준상씨(0.28%)를 비롯해 일반투자자 12인(0.76%)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 외식사업에 더해 유통사업과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는 더본코리아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다. 앞서 지난 2022년 백 대표는 "창립 30주년 되는 해(2024년)에 상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5 16:21:5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