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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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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사과에 장중 반등…3만원선 돌파

더본코리아가 정기주주총회를 계기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가 전해진 뒤 주가는 장중 한때 3만원을 넘어섰다. 28일 12시57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3%(90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주총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때는 3만원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최대 관심사는 백종원 대표의 참석 여부였다. 최근 '빽햄' 품질 논란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 각종 구설로 주가가 반토막 나며,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총회 시작 약 15분 전,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참석 주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주총 발언을 통해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의 논란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 개선, 주주 소통 강화, 실효적 내부통제 마련 등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니라, 외양간을 넓히려 한다"며 "믿어주고 기다려주신다면 상장사에 걸맞은 더본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3:06: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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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제동…"정보 기재 미흡"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금감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월 20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협의 등을 거쳐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정 요구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해당 내용이 충실히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시설자금 1조2000억원과 타법인 지분 취득자금 2조4000억원이 주요 사용처로 제시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충분한 영업이익을 창출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의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상증자 발표 다음날 주가는 1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로부터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어, 이번 유상증자가 그룹 내부 거래나 승계 자금과 연결된 것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졌다.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신고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를 포함해 최근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중점심사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의 유상증자 신고서 역시 동일 절차에 따라 심사 중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경제 전체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업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상증자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며, 신속히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00: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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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감리 강화 로드맵 발표…"상장 전후·부실징후 기업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장사 등 160개 기업과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회계심사·감리를 실시한다.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과 회계 부실 가능성이 있는 한계기업에 대한 감리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시장 영향력과 품질 수준에 따라 정기감리 주기를 차등화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금감원은 27일 '2025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감리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빈틈없는 심사·감리를 통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감리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환경 개선 ▲감사인 감리·제재방식 개편을 통한 회계감독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재무제표 심사 대상인 160개 기업에는 상장법인 외에도 비상장 금융회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수익인식, 비시장성 자산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 4대 회계이슈를 중심으로 표본심사를 실시하고, 회계 오류 수정이 잦거나 회계 부정 제보가 접수된 기업은 혐의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 특히 IPO 예정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회계분식을 통한 자본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상장 직후 주가·실적이 급락한 기업, 기술특례상장 기업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 측은 관리종목 지정요건에 근접했거나 연속적인 영업손실, 계속기업 불확실성 징후가 있는 기업을 표본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업은 선제적으로 감리해 분식이 확인될 경우 조기 퇴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감사인 감리는 가군 1곳, 나군 5곳, 다군 4곳 등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군별 3~7주간 실시된다. 감리대상 선정 기준에는 과거 감리 이력, 품질관리 수준, 감리주기 등이 종합 반영된다. 중점 점검 항목은 통합관리체계 운영 여부, 감사품질에 따른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지배구조의 실효성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차세대 감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수 회계연도에 걸친 위반에는 과징금 부과 상향을 추진한다. 장기 적체된 사건 처리 방안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의 공조 체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동검사도 지속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면밀한 회계감리를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실효적이고 선진화된 회계 감독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0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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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지금은 에너지 인프라에 주목할 때”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에너지 인프라 산업'을 제시했다. AI 산업의 급성장과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맞물리며, 저성장 업종으로 여겨졌던 에너지 산업이 구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27일 토스증권이 발간한 '숨은 기회 찾기-에너지' 리포트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는 연 12%에서 4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부흥 정책과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상원 토스증권 연구원은 "전력 안정성과 요금 수준이 제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전통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석유·가스 중심의 에너지 인프라 산업은 정책과 산업 수요의 동시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증권은 생산기업보다 인프라 기업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 에너지 기업들은 유가와 같은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인프라 기업은 에너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혜는 누리면서도 가격 하락에는 비교적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에너지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관련 기업 주가는 부진했다. 반면, 저장·운송·유통 등 인프라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토스증권은 투자 유망 종목으로 ▲애트모스에너지(ATO) ▲나이소스(NI) ▲랜드브릿지(LB) 등을 소개했다. 애트모스에너지는 미국 최대 천연가스 유통 기업으로, 규제 기반 시장에 기반해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롭다. 40년 연속 배당 증가 기록을 보유한 '배당귀족' 기업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익성과 배당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나이소스는 가스·전력 유틸리티 기업으로, 인디애나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가 개선된 만큼,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랜드브릿지는 텍사스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토지 관리 기업으로, 석유·가스 기업에 임대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퍼미안 분지 등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엔 데이터센터 유치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끝으로 한 연구원은 "에너지 인프라는 트럼프 정부 정책, 전력 수요 구조 변화,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장기 투자처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7 12:1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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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송재용 이사회 의장 선임…3670억원 주주환원 결정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문홍성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문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감사위원회는 이젬마(위원장),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 26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조 1881억원(전기 대비 약 128% 증가),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전기 대비 178% 증가)으로 집계됐다. 배당은 총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 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 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Permanent Innovator라는 미래에셋 DNA를 가지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0:32: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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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상장예정 기업 회계심사 강화…‘회계분식 위험도’ 본다

금융당국이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상장 직후 주가 급락이나 회계 의혹이 제기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상장 단계부터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을 보다 엄격히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6일 제6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2025년도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업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상장예정 기업(IPO 예정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은 상장 전까지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따르지만, 상장과 동시에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전환해야 한다. 회계 기준이 달라지는 만큼 재무정보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상장 직후 급격한 주가 하락이나 회계상 의혹이 불거진 사례도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재무제표 심사·감리 대상 기업의 기준을 기존 '자산 1조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담당하는 '5000억원 미만' 상장예정 기업에 대해서도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 공인회계사회는 기존의 자산규모 중심의 표본 선정 방식에서 나아가, '회계분식 위험도'를 새로운 선정 기준으로 추가한다. 회계분식 위험도는 영업활동현금흐름, 비영업용 자산 비율 등 주요 재무지표를 과거 위반기업, 부실기업과 비교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위험도가 높은 기업은 심사·감리 대상에 우선 포함된다. 감리집행기관인 금융감독원과 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상장 준비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를 통해 회계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이 발견될 경우 감리로 전환할 방침이다. 심사·감리 결과 '중과실 이상' 제재를 받으면 상장심사가 기각될 수 있다.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회의 재무제표 심사 대상 선정 기준이 강화되고,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재무제표 심사 경험과 역량이 축적된 만큼 보다 엄정한 투자자 보호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7:50: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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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가 1만원 돌파…올해만 26%가량 상승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1만원을 돌파했다. 2021년 6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으로, 글로벌 부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누적 상승률은 25.78%로,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증권업종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산업별 지수인 KRX증권이 약 10.7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4배나 높은 셈이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해외법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이 중 미국 법인은 945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포함한 지난해 주주환원 총액은 약 3670억 원으로, 주주환원율은 40%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자사주 1억 주를 추가로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최근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섰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12조원을 상회하는 자본이 드디어 빛을 발휘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국내외 거래대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연금자산 증가에 따라 WM 수익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6:4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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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상법 개정보단 자본시장법 우선"…이복현과 입장차 재확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이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개적으로 수차례 거부권 반대를 피력한 것과는 결이 다른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밸류업을 책임지는 금융위원장으로서 지배구조 개선과 일반 주주 보호의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현재 국회를 통과한 방식대로 선의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부작용이 우려되고, 자본시장법 개정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다"고 말했다. 다만 상법 개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선 "소관 부처인 법무부의 일차적인 의견이 있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은 뒤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복현 금감원장은 라디오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정부의 주주가치 보호 의지가 의심받을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금감원은 미국·영국·일본의 관련 법률을 정리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주주 충실 의무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태와 관련해선 "6월 초 전까지 조사에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관심이 높고 피해자도 다수인 만큼,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MBK파트너스가 카드대금채권 기반 유동화증권(ABSTB) 4000억원 전액 변제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보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6월 초 회생방안 마련 전까지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보겠다"고 했다. 금융위는 전날 한국금융연구원에 사모펀드 제도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번 MBK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 도입 20년의 공과를 되짚고, 각국의 규제 변화를 비교해 우리 제도의 부족한 점을 점검하겠다"며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필요한 정보가 확보되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6:1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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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갈라파고스 아니다”…이복현, 상법 개정 두고 재계에 정면 반박

상법 개정안을 '한국만의 갈라파고스식 규제'라고 비판한 재계 주장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면으로 맞섰다. 그는 "주주 충실의무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미국 델라웨어주 법과 영국·일본 판례까지 근거로 제시하며 법적·제도적으로 재계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근 "직을 걸겠다"는 발언에 이어, 한국경제인협회에 공개토론까지 재차 제안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원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해외 투자자들은 델라웨어주 회사법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형적인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에만 있는 규제라는 재계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상장사 80%가 델라웨어주에 설립돼 있고, 델라웨어 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으로 회사뿐 아니라 주주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는 국제적 흐름'이라는 주장은 금감원이 같은 날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금감원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주주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라는 법령이나 판례가 없는 곳은 거의 없다"며 "모범회사법(MBCA)을 따르는 36개 주와 뉴욕, 캘리포니아, 미시간 등 독자 입법 주들도 주주 보호를 전제로 이사의 신인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델라웨어주 회사법의 대표 조항인 §102(b)(7)은 이사의 책임 감면 범위에서 '회사 또는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위반'을 예외로 명시하고 있어 주주도 독립된 의무의 대상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주주 보호는 시장 질서와 공정성의 문제"라며 "지금 같은 시점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주주가치 보호 의지를 의심할 수 있고, 이는 주식·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상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 원장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저희가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머징 마켓 25개국 중 지배구조 문제점으로 선진국으로 올라가지 못한 나라는 두곳, 한국과 중국"이라며 "한국이 많이 발전된 나라임에도 그(상법 개정안) 이슈가 우리 성장과 자본시장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번 주 중 재의요구권 관련 입장을 정리한 공식 문서를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 원장과의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그는 "상법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내용으로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자본시장법과 함께 논의되었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5:24: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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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TDF2050액티브 ETF, 상장 후 11일 연속 순매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TDF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전일(25일)까지 ACE TDF2050액티브 ETF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해당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단 1거래일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사들인 셈이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TDF ETF 16개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TDF2050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지난 11일 상장한 ACE TDF2050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타깃데이트펀드(TDF) ETF이다. TDF는 목표시점(빈티지)에 맞춰 자산배분을 해주는 상품으로, TDF ETF는 TDF의 운용전략과 ETF의 편의성이 결합된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TDF2050액티브 ETF와 함께 ACE TDF2030액티브 ETF,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 등 3개 상품을 동시 상장한 바 있다. 3종 ETF의 공통된 특징은 성과가 입증된 운용전략을 취한다는 점이다. ACE TDF2050액티브 ETF, ACE TDF2030액티브 ETF,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는 모두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기반으로 운용된다. LTCMA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0월 선보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운용전략에도 활용된다. LTCMA에 따른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한 해외주식과 금, 국내채권 조합이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수익률 및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 모두 전 빈티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종 ETF 중 ACE TDF2050액티브 ETF로 투자가 지속되는 이유는 연금계좌 투자 활용성이 꼽힌다. ACE TDF2050액티브 ETF는 초기 위험자산 편입비가 76.8%로,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위험자산 비중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ACE TDF2030액티브 ETF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의 초기 위험자산 편입비는 각각 46.4%와 99%이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 가능한 상품은 ACE TDF2030액티브 ETF와 ACE TDF2050액티브 ETF이고,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큰 규모의 자금이 아니더라도 상장 이후 ACE TDF2050액티브 ETF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ACE TDF2050액티브 ETF 외 ACE TDF2030액티브 ETF는 동일 빈티지(2030) TDF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가장 많고,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는 3종의 ACE ETF 상품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종 ETF와 유사한 운용전략을 취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가 2022년 10월 설정 이후 수익률과 샤프지수 측면에서 성과를 꾸준히 보이고 있는 것처럼, 3종 ETF도 안정적으로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4:26: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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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떠나요”…미래에셋박현주재단, 글로벌 문화체험단 참가자 모집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며, 이달 31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신청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하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2007년부터 운영되어 온 재단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갖고,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캠프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2,127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왔다. 이번 제24회 문화체험단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혁신 기술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 체험과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최신 IT 및 제조업 혁신 사례를 직접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아이들이 선진화된 사회 환경과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모집 요강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4:21: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