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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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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다음달 7일 일본계 기업 대상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일본계 기업들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일본계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 시 알아야 할 국내 감사, 세무 등에 대해 설명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21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일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석 신청은 삼정KPMG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참석 비용은 무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전문가들이 ▲감사 ▲세무 ▲재무 ▲컨설팅 부문 전반에 걸쳐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의 현안과 각 부문 별 기업 경영의 최신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감사 세션은 정창길 파트너와 현윤호 파트너가 회계와 감사 관련 주요 이슈사항과 일본계 기업들의 영향을 분석한다. 이어 세무 세션에서는 이상무 파트너가 최근 세무조사 동향 및 사례를, 김정은 파트너가 한국의 이전가격세제 및 최근 이슈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백천욱 파트너는 캐쉬그랜트(Cash Grant)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관련 일본계 기업의 동향과 이슈를 살핀다. 재무 세션에선 국내 최신 인수합병(M&A) 동향을 김정환 파트너가 안내한다. 끝으로 컨설팅 세션에서는 이동근·정승환 파트너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경영관리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창길 삼정KPMG 일본사업팀 전무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한국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5:18: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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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 순자산 5000억 넘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거래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5118억원이다. 이는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의 기록이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 100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함께 내리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특징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이튿날(8월 6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일간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해당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수익률(5.20%)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줬으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사실상 옵션 매도로 인한 주가 상승 제한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비중을 혁신적으로 낮춰서 적정수준의 인컴을 확보하되 자본차익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최근 커버드콜 ETF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꾸준한 배당 및 배당성장을 위해 투자자들은 무조건 높은 분배율 보다는 자본차익과 인컴 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혁신을 대표하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외에도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 ETF(QYLD)'의 한국버전이자 국내 최초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등이 대표적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매월 1% 수준의 월 배당금을 제공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5:0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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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주식 모으기' 개편 1년 만에 이용자 6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 리뉴얼 1년 만에 사용자 60만명을 확보했다. 21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주식 모으기'는 국내외 주식 중 원하는 종목을 사용자가 설정한 주문 주기와 단위에 따라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자동 구매해 주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주문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중 선택할 수 있고 구매 금액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일부 해외주식은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계좌에 구매 잔액이 부족하면 최대 200만원까지 자동으로 충전해 주고 해외 주식 거래 시 원화 예수금을 자동으로 환전해 주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2년 4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함께 주식 모으기의 전신인 '자동 주문'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3년 10월에 일일 주기 구매, 소수점 구매 등의 기능을 더해 소액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로 새로 출시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소규모의 종잣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주식이 낯선 초보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시장에 접근해 꾸준한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모으기 사용자 통계를 살펴보면 10월 중순 기준 구매 주기를 '매일'로 설정한 비율은 63.3%로 나타났다. 구매 단위를 1만원 미만으로 설정한 사용자 비율도 71.1%가 넘는다. 특히 주가가 높아 초보 투자자가 구매하기 어려운 해외 대형 기술주를 주식 모으기를 통해 부담 없이 경험하는 경향도 포착됐다. 주식 모으기 구매 설정 건수를 살펴보면 대표적 '빅테크'인 엔비디아(23.5%), 테슬라(11.8%), 애플(8.5%), 마이크로소프트(4.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7월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주식 투자의 문턱을 더욱 낮췄다. 투자 현황과 수익률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했고 판매·구매로 이어지는 서비스 경로도 가다듬었다. 실시간 '시세 등락 소식 받기', '내 주식 정보 확인하기' 등 사용자의 시장 정보 접근성도 높여 누구나 쉽고 끊임없는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주식 모으기 사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년 1월 1일까지 주식 모으기 서비스의 주식 구매 수수료가 면제된다. 거래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주식은 오는 12월 30일 체결분까지, 해외주식은 국내 시간 기준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30분 체결분까지 적용된다. 신규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주식 모으기' 주문 체결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첫 주문 체결 시 최대 200만원의 현금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10번째 주문이 체결되면 추가 리워드 기회도 주어진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국내 시간 기준 오는 12월 27일 22시 30분 체결분까지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페이지 내 '주식 모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1 11:1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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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ON ELS 7종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7종을 출시했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TRUE ON ELS 51회'는 LG화학, POSCO홀딩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으로,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를 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8.5%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TRUE ON ELS 53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으로 3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개월), 80%(12개월), 75%(16, 20, 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일 경우 연 20.01%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두 상품 모두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5%,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그 이상 하락하면 각각 원금의 35~100%, 50~100%까지 손실이 발행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8일부터 29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30일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TRUE ON T ELB' 상품 런칭을 기념하여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TRUE ELS 한국투자증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이벤트페이지 내 미니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LG전자 이동식TV 스탠바이미, 치킨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1:0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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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외국인 순매도 이어져

코스피 지수가 2600대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4%(200원)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5만 전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 주가는 5만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장중 5만7900원을 기록한 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도 외국인의 순매도세(29거래일 째)는 지속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세는 역대 최장 기록까지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되면서 미국 기술주 및 국내 반도체주 강세 속에서도 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특시 3분기 실적 부진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10조7717억 원)를 밑도는 수치다. 증권가는 실적 대비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6세대 HBM이 개발되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0:5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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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으로도 투자합니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세이지클럽 살롱아카데미' 개최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세이지클럽' 중심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를 통한 고액 자산가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세이지클럽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Private) 문화행사인 살롱아카데미를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세이지클럽은 독점적인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대표 VIP 브랜드다. 2010년 VIP고객 특별관리를 위한 오블리제클럽으로 시작하여 2020년 새롭게 리뉴얼된 미래에셋세이지클럽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인 미래에셋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명품시계 컨설팅)에 이어 세계 명품 경매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소더비(Sotheby's)와 두번째 컬래보레이션으로, Georgy Lacey 소더비 와인부문 회장(Head of Wine, Asia) 이 참여했다. '와인 경매 트렌드와 투자'를 주제로한 이번 강연은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과 네트워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 VIP솔루션본부 관계자는 "희귀 와인, 보석, 역사적 유물 등 희소성이 높은 자산들은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며 "이 때문에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투자를 넘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인 소더비와 유니크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1 10: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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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고등학생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 및 금융 꿀팁은?

Q. 수능 이후 사회로 진출하게 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사기 예방법이나 금융꿀팁이 있다면? A. 금융감독원은 2019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사1교 금융교육' 이라는 금융회사와 학교의 결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능 이후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고등학교 3학년에게 특히 더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금융꿀팁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에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자료 등을 강의에 추가해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전세사기 예방 등 대학생의 연령대에 유용한 강의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사를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지난 2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교육은 연말까지 실시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사1교 미결연 학교'의 경우에는 '교육프로그램 한눈에'→'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신청' 경로로, '1사1교 결연 학교'의 경우에는 '1사1교 금융교육 신청' 경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0 09:5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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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또 다시 IPO 연기…“상장 철회 아냐, 내년 초 재추진”

기업공개(IPO) 재도전장을 내밀었던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미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30일 목표로 추진하던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다. 케이뱅크의 기존 공모가 희망 범위는 9500~1만2000원(총 8200만주 공모 예정)이었지만 기관들이 밴드의 하단 가격을 제시했고, 일부는 하단보다 더 아래의 가격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이 희망 공모가 희망 범위의 하단 아래인 8500원으로 설정하는 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만약 최종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하면 공모액은 7790억~9840억원에서 5576억원으로 감소한다. 수요예측 전부터 '5조원'에 달하는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됐다는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었다.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케이뱅크의 지분율 중 업비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20%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지분율'은 케이뱅크 고객 예수금에서 차지하는 업비트의 비중으로, 올해 반기 기준 21조원 상당의 케이뱅크 고객 예수금 중 4조원가량을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어 이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케이뱅크는 내년 10월 계약 만료를 대비해 업비트만을 위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업비트 없이 케이뱅크가 독자생존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업공개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이슈나 은행의 건전성 등이 중요한데 다 잘 챙겨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가 아닌 연기"라고 강조하며,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상장 과정에서 투자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케이뱅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면서도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15:28: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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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인기, 이목 쏠리는 '더본코리아' IPO…이강일 "공모가 산정방식 문제 있어"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시작한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더본코리아의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백종원 대표는 직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의 일반청약은 28~2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백종원 대표로 879만 2850주(76.6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강일 국회의원(청주 상당구)은 지난 1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본코리아가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CJ 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같은 식품 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에 못 미치는 최소 8.09%, 최대 24.50% 를 적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더본코리아가 2008년부터 50개의 브랜드를 운영해 왔지만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절반인 25개에 불과하고, 프랜차이즈 평균 운영 기간이 7년7개월이라면 더본코리아는 3년1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을 존속기 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3개월에 폐업하면 존속기간이 3개월이 되지만, 폐업을 안 했으면 영업 기간 3개월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공모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107억원으로, 창업 30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만 이 중 약 85%(최근 3년 평균)가 가맹사업부 매출로, 프랜차이즈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사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연돈볼카츠 갈등 사태'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도 공모 흥행의 변수로 꼽힌다.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분쟁이 길어지면서 공정위는 최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의 흥행으로 출연자인 백 대표의 몸값이 치솟은 부분은 더본코리아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일 의원은 "상장이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전락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 된다"며 "건전한 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IPO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10-18 11:34: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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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ETF 운용자산 1조원 돌파

하나자산운용이 ETF 운용자산(AUM) 1조 98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하나자산운용의 AUM이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운용사는 총 9개가 됐다. 하나자산운용은 AUM 1조원을 넘긴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보인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연초 AUM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7083억원 증가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며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김태우 대표이사는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 완전한 회사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상위 9개 운용사들이 평균 13개의 ETF를 출시한 반면, 하나자산운용은 3개의 신규상품만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지난 16일 기준) AUM 4409억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동류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과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도 각각 900억원, 600억원 수준의 AUM을 기록했다. 이 중 하나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국내 최초의 '섹터형 채권 ETF'다. 동 ETF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며,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하여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기존 채권형 ETF들이 국내외 국채나 채권에 포괄적으로 투자한 것과 달리,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하여 시장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8 10:57: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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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 출시…"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 누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올웨더 투자전략 적용한 '미래에셋 디딤올웨더TRF'를 출시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 디딤올웨더TRF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소개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규모의 다양한 연금펀드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디딤올웨더TRF'를 출시했다"며 "자산배분 기능을 강조한 밸런스유형의 펀드로 전통자산뿐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높은 위험 조정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 밸런스유형의 자산배분 펀드에 대비 높은 주식 투자 비중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은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이에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밸런스유형 자산배분 펀드보다 높은 주식 비중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펀드다. 또한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글로벌혼합형 포트폴리오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모자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미래에셋 모펀드에 직접 투자한다. 주식, 채권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미래에셋 모펀드를 통한 자산배분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약 12조 3527억원이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화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10-18 10:48:24 허정윤 기자
[부고]

▲ 신봉욱(6·25 참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씨 별세, 오수환씨 남편상, 신규택(세계일보 총무국장)씨 부친상 = 17일 오전 5시50분, 대구보훈병원 장례식장 102호실(1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영천호국원. 053-625-4466 ▲ 김규환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김대은·김태호(전 국세청 차장)·김태우씨 부친상, 허연·이유정씨 시부상 = 16일 오후 5시47분,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부산정관추모공원. 051-550-9990 ▲ 김경희씨 별세, 김달진(EBS 시청자위원)씨 장모상 = 17일 오전 3시20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6호실(17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9일,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31-902-4444 ▲ 박종례씨 별세, 전영상씨 부인상, 전금주·전태정·전진수(하일무역 대표)·전지완씨 모친상, 김지영(연성대 유아교육과 교수)씨 시모상, 최창영(전 우리금융지주 상무)·김봉석(전 삼성SDI 근무)·김규욱(금오공대 광시스템공학과 교수)·이영철(한국생산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씨 장모상 = 14일 오전 6시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10분. 02-2258-5951 ▲ 김계숙씨 별세, 국중곤(KB손해보험 광주고객센터 선임실장)·현미(남도학숙 학생지원팀장)·승희(광주 북구청 평생교육관 팀장)씨 모친상, 안경호(한국일보 전국부 부장)씨 장모상 = 16일 오후 8시 24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62-527-1000

2024-10-17 17:43: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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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정무위 “금감원장 발언 신중해야” 지적에…이복현 “정책 관련 발언은 협의된 내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나온 발언과 상법 개정과 관련해 그간 목소리를 내 온 것에 대해 "도를 넘은 부분 있으면 자중하겠다"면서도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내용 중심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당국의 가계부채 대응이 금융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의원들의 비판에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과도한 개입'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급등 등 시장 쏠림 현상이 있을 때 어떤 형태로 역할을 해야 되느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을 수 있다"며 "입장 표명 시 정부, 금융위, 금감원 경제팀이 함께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말하며 월권행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7~8월 가계대출 쏠림 같은 경우에는 과점적 형태의 은행 시장이 작동을 제대로 안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감독 행정 범위 내에서 과거 포트폴리오 관리 계획을 제출한 것에 맞춰 은행에 연내 관리해 달라고 요청한 의도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감에서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추진'에 대해 금감원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엇갈렸다. 이 원장은 "이 원장은 이사의 충실 의무가 주주로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은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상법 개정은 상법 체계를 봐야 하고 기업들이 '배임죄'를 우려하고 있어서 어떻게 균형을 가지고 (진행)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어떤 방법으로 상법 개정을 진행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아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다수의 질문이 나왔다. 이날 오전 검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검찰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 질의에 이 원장은 "답변할 위치에 있지 못하다"며 "시장교란 행위나 투자자의 신뢰를 저하하는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하고, 그것이 시장 전체 질서를 바로잡고, 자본시장을 살리는 데 키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거래소의 (이상징후 심리) 결과가 감독원으로도 왔다"며 "바로 사법절차로 넘어갈 수는 없고 금감원이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게 원칙에 맞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원장에게 "금감원장이 수사 전에 언론에 가이드라인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혹,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국감 때마다 묻는데, 없다"며 "이제 좀 믿어달라"고 정계 진출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2024-10-17 16:29: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