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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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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코스닥150 ETF’ 순자산 2조 돌파…연초 이후 7배 급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스닥150 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TIGER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은 2조 2940억원이다. 올해 들어 1조 9578억원이 증가하며 순자산 규모는 약 7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6.15%를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7995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코스닥150 ETF'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로봇 등 코스닥 핵심 성장 산업을 폭넓게 편입해 시장 전반의 성장성을 반영한다.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변동성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코스닥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감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주 중심의 투자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을 새로운 정책 과제로 제시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금운용 평가 기준 변경을 추진 중이며, 금융당국 역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과 상장폐지 제도 개선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시장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은 정책 수혜와 산업 구조 변화의 중심에 있는 시장"이라며 "TIGER 코스닥150 ETF는 개별 종목 변동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코스닥 대표 기업의 성과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전략적 투자 수단"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7 11:45: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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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신설…기관고객·글로벌 자금 유치 강화

이지스자산운용은 CM(Capital Management)부문 신설 등 기관 고객 접점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M부문은 기관투자자의 니즈를 고려한 블라인드 펀드 제안, 맞춤형 리서치 등 기관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규성 대표이사가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돼 조직을 이끈다. 국내 기관투자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자금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가 맡고 있던 경영지원부문은 신희상 경영기획실장(전무)이 부문대표로 승진해 인사, 재무, 전략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단순히 임대비즈니스를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펀딩·임차·비즈니스 연계 등 복합적인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 조직인 기업마케팅CFT(Cross-Functional TF)를 신설해 기업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 채널을 구축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핵심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펀딩 역량 제고, 그리고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세 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다"며 "CM부분 신설을 통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자금 조달 채널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7 11:4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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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기업 실무자 대상 ‘N2퇴직연금스쿨’ 개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가입법인 및 가입예정 법인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N2퇴직연금스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N2퇴직연금스쿨'은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NH투자증권의 대표 연금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 실무자를 초청해 퇴직연금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총 22회에 걸쳐 진행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 과정도 총 30개 기업, 40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으로서 최근 관심이 높은 AI 산업전망과 퇴직연금과 관련된 인사·노무·계리·세무 등 실무 전반을 폭넓게 다뤘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추후 심화과정까지 개최해 참가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이재경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제도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기업 실무자의 전문성 제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퇴직연금 가입 법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해 퇴직연금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7 11:40: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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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첫 시행 이후 5년차를 맞이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은 복지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기관이 운영 환경과 필요에 맞춰 지원을 신청할 수 있어 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공익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사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기관 관계자는 "오랫동안 낡고 불편한 책상과 의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 설치된 냉난방기로 더위와 추위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노후 시설 개선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 접수 기한은 3월 10일(화)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및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7 11:38: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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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성수 프라임 오피스 선매입 후 준공 전 회수…IRR 40% 달성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성수동 소재 프라임 오피스 개발사업의 매수인지위 양수도 거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8-52번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2023년 4월 착공해 2026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약 9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기준층 전용면적 약 431평(약 1425㎡), 높은 천장고(3.0m)를 갖춘 프라임 오피스급 자산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4년 6월 성수권역 내 핵심 입지와 우량 자산 스펙을 고려해 본 사업을 선매입했으며, 이후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매수인 지위 양수도 거래를 통해 회수를 확정했다. 이는 통상적인 선매입 후 준공 후 운영 방식과 달리, 자산 경쟁력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회수 시점을 결정한 사례다. 이번 거래는 신축 예정 연면적 기준 3.3㎡당 3,450만원에 매입한 자산을 3,640만원에 양도한 것으로, 평당 약 190만원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단기간에 회수함으로써 내부수익률(IRR) 약 40% 를 달성했다. 해당 자산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도보 5분 거리에 역세권 오피스로, IT·플랫폼·콘텐츠 등 신성장 산업 기업의 이전과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성수권역 내에 자리한다. 이에 따라 상업·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상권 형성과 함께 중대형 오피스 수요 또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신흥 업무지구로 부상한 성수권역 오피스에 2021년 이후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으며 선매입, 실물 매입, 개발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시장 상황과 자산 특성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는 성수권역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고, 준공 전 회수를 통해 투자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와 체계적인 회수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5:1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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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순매수 상위권 이탈…MS·구글·한국 ETF로 눈 돌린 서학개미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지형이 흔들리고 있다. 테슬라가 주간 순매수 상위권에서 밀려난 데 이어, 미국 상장 한국 ETF로 자금이 이동하고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까지 한 달 새 감소했다. 기술주 조정과 변동성 확대 속에서 종목 교체와 포지션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월 19~25일) 해외주식 투자자(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5위에 테슬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 ETF'로 9311만달러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6807만달러 순매수로 2위, 알파벳이 5823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마존과 나스닥100 ETF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주가 조정이 매수 배경으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YTD 기준) MS는 17.16% 하락했고, 테슬라는 7.20%, 알파벳은 0.25% 각각 내렸다. 특히 MS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가격 부담이 낮아진 상태다. 보관금액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24일 기준 미국주식 보관금액 1위는 테슬라로 258억9951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24일 299억9743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40억달러 줄어 13% 넘게 감소했다.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180억5769만달러에서 176억7233만달러로 소폭 줄었고, 팔란티어도 감소했다. 반면 알파벳은 64억7895만달러에서 74억5404만달러로 늘며 3위로 올라섰다. 애플과 인베스코 QQQ ETF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미국에 상장된 '한국 ETF' 매수세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는 '코스피 3배 레버리지(DIREXION DAILY MSCI SOUTH KOREA BULL 3X ETF)'와 '한국 추종 ETF(iShares MSCI South Korea ETF)'를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이달 25일까지 코스피가 44.4% 오르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자, 미국 시장을 통해 한국 지수를 레버리지로 담거나 달러 자산 형태로 편입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 계좌와는 별도로 해외 계좌에서 한국 지수를 매매하거나, 환율·세제·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러한 변동 속에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도 한 달 새 줄었다. 이달 24일 기준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은 1649억161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24일 1723억4689만달러에서 약 74억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 달 만에 4% 넘게 줄어든 셈이다. 개별 종목의 매매 변화와 함께, 최근 미국 기술주 조정과 변동성 확대가 서학개미 전체 포지션 축소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5:0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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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CD금리 플러스ETN’ 매수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ETN(520094)'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ETN을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BQ치킨 ▲스타벅스 커피 2잔 ▲대한항공 50만원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일부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계좌가 아닌 타사 계좌 보유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ETN은 CD91일물 금리를 목표 YTM으로 하는 상품이다. 특히 기초자산인 CD 금리가 사전에 정한 범위(연 1.0~4.0%) 내에 있을 경우, CD 수익에 0.1% 추가 수익을 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단일 기초자산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기존 유사 상품들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총수익지수(TR) 방식으로 분배금을 전액 재투자해 지표가치에 반영한다. 월분배 없이, 추가금리와 일별 수익률이 재투자되는 구조로, 최소 CD91일 금리만을 추종하는 ETP 대비 금리 경쟁력을 갖췄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현금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ETN이 적합하다"며 "복잡한 조건이나 기초자산이 아닌 'CD단일 기초자산'으로 추가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상품들 대비 강력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ETN은 상장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 및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4:59: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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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아태 PE 투자 2019년 이후 최저…"자금은 쌓였다"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사모펀드(PE) 투자 규모가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건수와 펀드 조성액은 반등 조짐을 보이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정KPMG가 26일 발간한 '2026 아시아태평양 PE 투자 트렌드와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아태 PE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4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거래 건수는 2024년 하반기 대비 4% 증가하며 장기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펀드 조성액은 954억 달러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PE 운용사의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거래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투자 위축이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중국 PE 투자 규모는 177억 달러로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동남아 역시 36억 달러로 투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일본(140억 달러), 인도(137억 달러), 한국(85억 달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 PE 시장이 우수한 산업 펀더멘털과 회수 시장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초 대미 무역 관세 이슈로 수출 중심 산업에 단기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보수적 투자 기조가 강화됐으나, 이는 일부 저평가 자산 및 구조조정 대상 자산에 대한 매입 기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힘입어 TMT(기술·미디어·통신) 분야가 거래 규모의 31%, 건수의 47%를 차지하며 핵심 투자처로 부상했다. 의료·헬스케어, 제조업, 운송 섹터 등도 인구구조 변화와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투자 흐름이 이어졌다. 투자 규모 측면에서는 평균 거래 규모가 2024년 하반기 7200만 달러에서 2025년 상반기 5000만 달러로 감소하며 밸류에이션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500만~5억 달러 규모의 미드마켓 딜 비중은 45%까지 확대되며 PE 투자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호주·중국에서는 5억 달러 이상 대형 거래도 일부 성사되며 아태 지역이 대형 딜을 소화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회수(Exit) 전략도 다변화되고 있다. IPO 시장 위축으로 전반적인 회수 활동이 둔화되면서 트레이드세일과 세컨더리가 대안으로 활용됐다. 2025년 상반기 회수 금액 기준 트레이드세일이 59%를 차지했고, PE 세컨더리 엑시트(30%), IPO(6%)가 뒤를 이었다. 향후 아태 지역 IPO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회수 활동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진원 삼정KPMG 부대표는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중장기 잠재력과 일본·호주·한국의 안정성, 인도·동남아의 성장성 등 아태 시장은 다양한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에 따른 투자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안정적인 소비시장과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환율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카브아웃 딜(Carve-Out)과 기술 중심 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PE의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1:3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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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정기주총 앞두고 전자투표 지원반 가동…K-VOTE 이용 전담 대응

한국예탁결제원이 3월 정기 주주총회 집중 시기를 앞두고 전자투표 이용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지원 조직을 가동한다. 상법 개정 등으로 의결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행회사와 주주가 전자투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탁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원반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 이용과 관련한 실무 처리와 고객 문의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예탁원은 지난해 두 차례 상법 개정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 등으로 의결권 관련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2026년 7월 23일), 집중투표 의무화(2026년 9월 10일), 전자주주총회 도입(2027년 1월 1일) 등이 순차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발행회사가 1000곳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담 조직 체계로 전자투표 이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K-VOTE 이용 회사 수는 2020년 569개에서 2025년 921개로 늘어 연평균 10.1% 증가했다. 지원반은 발행회사별 전담 직원 배정, 전자투표 위탁계약부터 이용 신청, 투표 결과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개인주주를 위한 FAQ 마련과 신속 대응,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대량 투표 지원 등 고객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출범식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 의결권 인프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발행회사, 주주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2010년)와 전자위임장(2015년) 서비스 도입 이후 전자의결권 시장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 2027년 전자주주총회 서비스 개시와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전자의결권 종합 지원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1:2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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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ELS 판매설명 바뀐다"…손실 먼저 설명하고 저위험 상품 비교 제공

금융감독원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 시 손실 위험을 먼저 설명하도록 판매 관행 개선에 나선다. 손익을 한 번에 제시하는 기존 설명 방식 대신 손실과 이익을 분리해 제시하고, 저위험 상품과의 비교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방안을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전 업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열고 ELS 판매관행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ELS 관련 금융투자상품의 설계·제조·판매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최승주 서울대학교 교수는 "상품설명서 교부 등 형식적인 정보 제공만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투자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비자 친화적 관점에서 설명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8~10월 시중은행 ELS 판매 점포 60곳을 방문한 소비자 22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에게 손실과 이익 그래프를 구분해 손실 관련 정보를 먼저 제시하고, 그래프 축 스케일을 균일화해 손실 위험을 강조하는 추가설명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한 ELS 상품의 위험수준은 1차 상환 베리어 기준 81.76%에서 80.1%로 1.65%포인트 낮아졌다. 손실 위험을 보다 명확히 인지하도록 설명 방식을 조정하자 고령층의 고위험 상품 가입이 줄어든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ELS 상품과 함께 상대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낮은 채권형 상품 등 저위험 상품 비교표를 제공했다. 그 결과 소비자가 투자위험 1등급 이외 상품에 가입한 건수가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수준이 다른 상품을 함께 제시할 경우 소비자의 선택이 보다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소비자가 손실 위험을 한층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결과 고령층의 고위험 투자가 감소했다"며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설명 방식과 정보 제공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비자보호 강화 사례도 공유됐다. 설광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를 소개하며 원칙 중심의 규제체계 전환이 글로벌 소비자보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보호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상품위원회 및 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 역할 강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영후 금감원 소비자보호감독총괄국 선임국장은 "이번 연구는 설명서가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시범사업 결과"라며 "소비자 눈높이에 부합하는 판매 프로세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0:56: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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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 대상 4만2891사, 감사인 직권지정 증가세 뚜렷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4만2891사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감사인을 당국이 직접 지정하는 직권지정 회사도 8.8% 늘어나 지정회사 비율이 4.6%로 상승했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도 외부감사 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4만2891사로 전년(4만2118사) 대비 773사(1.8%) 증가했다. 신외감법 시행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2.2%)보다 0.4%포인트 낮아지며 확대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회사 유형별로는 비상장주식회사가 3만9467사로 전체의 92.0%를 차지했다. 주권상장법인은 2752사(6.4%), 유한회사는 672사(1.6%)로 집계됐다. 감사인 선임 현황을 보면 외부감사 대상 중 3만3580사(78.3%)는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다. 4564사(10.6%)는 감사인을 변경했고, 4747사(11.1%)는 직전 사업연도에 외부감사를 받지 않고 올해 감사인을 신규 선임했다. 특히 주권상장법인의 감사인 변경 선임 비중은 27.0%로 비상장사(9.5%)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주기적 지정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971사로 전년(1859사) 대비 112사(6.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기적 지정회사는 525사로 전년(530사)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직권 지정회사가 1446사로 전년(1329사) 대비 117사(8.8%) 늘면서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전체 외부감사 대상 중 지정회사 비율은 4.6%로 전년(4.4%)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직권 지정 사유별로는 상장예정법인이 475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 381사, 재무기준 미달 196사, 관리종목 156사 순이었다. 회계법인별 지정 현황을 보면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속한 가군이 1045사(53.0%)를 차지했다. 전년(1018사, 54.8%) 대비 지정 회사 수는 27사 증가했으나 비중은 1.8%포인트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5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에 대한 감사인 지정 시 회계법인 점수 차감 가중치를 확대하는 등 지정 방식을 합리화하면서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외부감사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의 감사인 선임 절차 위반을 예방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월 발표한 '회계·감사 품질 제고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회계 투명성과 자본시장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0:50: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