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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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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수석부회장 선임한 코스닥협회…“미래 선도 성장 나침반” 제시

코스닥협회는 26일 '제27기(2026년도)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신임 수석부회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 협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성장의 나침반, 코스닥!'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주요 경영목표로 ▲코스닥 규제 환경 완화 및 기업가치 제고 기반 확립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회원지원 서비스 강화 ▲대내외 네트워크 확장과 소통 활성화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 강화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대외 신뢰도 강화 ▲사무국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선정했다. 협회 수석부회장으로는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을 선임했으며, 박상순 지앤비에스 에코 대표이사, 김창균 아이지넷 대표이사 회장 등 총 2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총 2명을 감사로 선임했으며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이사,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 조호경 엠디바이스 대표이사,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 등 총 8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동훈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은 "협회는 새로운 천스닥 시대를 맞이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정책건의 및 조사·연구,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등을 통해 코스닥 규제 완화, 회원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내외적 네트워크 확장, 회원사 소통 활성화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 올 한 해가 코스닥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0:44: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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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화…3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원칙적으로 1년 이내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의 핵심 법안으로 평가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176명 중 찬성 175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법안 처리에 반대해 전날부터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회사가 새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취득 시점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보유 자사주에는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이 적용돼 최대 1년6개월 이내 소각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사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임직원 보상을 위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나 우리사주 제도 운영, 신기술 도입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정관에 규정된 경영상 목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자사주 보유가 허용된다. 이 경우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을 작성해 매년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송·통신 업종 등 외국인 지분 제한이 있는 기업의 경우 법 시행일로부터 3년 이내 처분하도록 별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자사주는 보유 기간 동안 의결권과 신주인수권 등 주주로서의 권리도 제한된다. 이번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한 1차 개정안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담은 2차 개정안에 이어 추진된 세 번째 상법 개정으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이다. 경제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 목적의 자사주까지 일률적으로 소각할 경우 경영권 방어 수단이 약화되고 사업 재편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본부장은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존중한다"며 "이번 개정이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M&A 등의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 목적 자사주 문제는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보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특히 지주회사 전환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사주까지 소각 대상이 될 경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1·2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이번 3차 개정안까지 통과됐지만 경영권 방어 수단 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8:3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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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가조작 신고하면 최대 30% 포상"…상한선 전면 폐지

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과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상한을 전면 폐지하고 부당이득이나 과징금의 최대 30%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신고포상금 제도를 개편한다. 내부자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증권선물위원회 종료 이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이르면 2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불공정거래 30억원, 회계부정 10억원으로 제한된 포상금 지급 상한이 전면 폐지된다. 앞으로는 적발·환수된 부당이득이나 과징금을 기준으로 포상금을 산정하며, 기준금액의 최대 30%까지 지급할 수 있다. 신고자의 기여도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결정된다. 지급 기준도 단순화된다. 기존에는 자산총액, 거래 규모, 조치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점수 방식으로 포상금을 산정했지만 앞으로는 부당이득 또는 과징금 규모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된다. 금융위는 부당이득이나 과징금 규모가 작더라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최소 지급액은 불공정거래 500만원, 회계부정 300만원이다. 신고 경로에 따른 지급 제한도 없앤다. 앞으로는 금융위나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뿐 아니라 경찰청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른 행정기관을 통해 접수된 신고라도 금융위로 이첩·공유되는 경우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자가 기관별 관할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는 포상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자에게서 징수한 과징금 등을 재원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최종 제재 절차가 끝나고 과징금 납부까지 완료된 이후 지급되며 통상 2~3년 정도가 소요된다. 금융위는 "잠자는 내부자를 깨울 강력한 유인책을 통해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이 구조적으로 조기에 적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주가조작과 회계부정은 반드시 드러나고 적발되면 큰 대가를 치른다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6:51: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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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의 화끈한 주주환원과 투자혜안, 미래에셋증권 '시총 빅4'(금융사) 반열에

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책임자(GSO)의 화끈한 주주환원과 앞을 내다본 투자 혜안이 미래에셋증권을 금융권 시가총액 '빅4' 자리에 올려놨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4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회 상장 통로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 회장은 "투자의 세계에서 안주는 곧 퇴보"라며 "가장 먼저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과감하게 기회에 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의 성장은 숫자에 그쳐서는 안 되며,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고객의 노후를 지키는 '따뜻한 자본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시총 '빅4'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5800원(8.64%) 오른 7만2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41조원을 돌파했고, 국내 시가총액 20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보다 시총이 높은 곳은 10위 KB금융(62조원), 15위 삼성생명(49조원), 16위 신한지주(48조원)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과 지난달에 각각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시총을 추월했다.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46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 소각한 금액까지 합하면 역대 최대 수준인 6354억원의 주주환원을 진행하는 것이다. 결정된 배당총액은 현금배당 약 1744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9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주식)으로 총 4653억원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세 배 이상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다. 현금 및 주식 배당은 다음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병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가운데 약 30%가 미실현이익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이면서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주, 2우선주 약 18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및 우선주 약 405만주 등을 소각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약 170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5000억원을 감안했을 때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블룸버그는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이 단순한 테마성 움직임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상승 흐름과 함께 증권업 실적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업 펀더멘털과 투자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한국 증시 밸류업 정책 기대 역시 증권주 전반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SpaceX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회 투자 통로'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SpaceX 기업공개(IPO) 등 주가를 끌어올리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Space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 등에 총 4억달러(약 58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향후 SpaceX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 지분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SpaceX와 xAI의 통합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박현주 회장, " AI와 함께 미래연다" 박현주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올해 인공지능(AI) 격변기를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전략 전환을 공식화했다. 자산의 토큰화, AI 기반 자산운용 플랫폼, 이익의 재투자를 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구조 자체를 다시 짜겠다는 구상이다. 박 GSO는 올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파른 변곡점에 서 있다"며 "자본이 아닌 AI 지능이 생산성을 독점하는 '생산성의 비대칭'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와 일자리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기존 방식의 성실함이나 관성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전제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위기이자 기회로 규정하며 미래에셋의 '제2의 창업'을 이끌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자산의 토큰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완성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를 출발점으로, 전통 자산과 대체 자산,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모든 투자 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연결해 글로벌 투자 그리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거점에서 리테일 고객 전용 모바일 플랫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둘째 축은 미국 웰스스팟(Wealthspot)의 AI 운용 역량과 미래에셋의 글로벌 플랫폼 결합이다. 박 GSO는 웰스스팟이 축적한 AI 기반 운용 지능이 플랫폼과 결합될 경우 미래에셋이 '디지털 자산운용 그룹'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X(Global X) ETF는 이러한 혁신 전략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유통 채널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박 GSO는 이익의 재투자를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박 GSO는 향후 5년간 그룹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약 200억달러 규모의 영업이익과 투자 회수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에 다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과 유기적 성장을 병행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슈퍼 갭'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26-02-25 11:32: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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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명동밥집 무료급식 봉사활동 실시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범농협 '새해맞이 따뜻한 동행, 행복한 나눔 릴레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범농협 계열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준비부터 배식, 현장 정리까지 전 과정에 일손을 보탰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쌀 1800kg을 기부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명동밥집을 찾았다.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 끼의 밥은 모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명동밥집의 뜻에 공감해 새해를 맞아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ESG경영과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H-Amundi자산운용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활동을 매년 네 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무료급식 봉사,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24: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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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자본시장 개혁’ 진단 라이브 세미나 진행

대신증권이 자본시장 제도 변화와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을 연다. 대신증권은 다음달 12일 오후 4시 '자본시장 개혁, 게임의 룰 변화'를 주제로 마켓 인사이트 라이브(MARKET INSIGHT LIVE)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이경연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자본시장 제도 개편 방향과 최근 정책 변화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대신증권 유튜브 '대신 TV'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접속 링크가 제공된다. 이 연구원은 세미나에서 자본시장 개혁과 관련한 주요 이슈,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움직임, 투자 전략 관점에서의 시사점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변화된 자본시장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상법 개정안을 비롯한 자본시장 제도와 규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이 제도 변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시장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신청은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22: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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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순자산 1조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은 1조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4일 순자산액 8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주 만에 9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불과 15일 만에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1조33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한투운용 ACE ETF 중 순자산액 1조원을 넘어선 아홉 번째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위에 포진한 상품으로는 ▲ACE KRX금현물(순자산액 5조1556억) ▲ACE 미국S&P500(3조2893억) ▲ACE 미국나스닥100(2조6337억)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채권)(H)(1조9726억) ▲ACE 200(1조4923억) 등이 있다. 이번 순자산액 1조원 돌파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가 ACE 브랜드로 선보인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한투운용은 2022년 ETF 브랜드명을 ACE로 변경하고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브랜드 리뉴얼 후 출시한 첫 상품이 대형 ETF로 성장한 것은 ACE ETF의 투자 전략과 고객 신뢰, 시장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폭넓은 반도체 섹터 전반을 담기보다 산업을 4가지 세부 분야로 나눠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시스템 반도체) ▲SK하이닉스(메모리 반도체) ▲TSMC(파운드리) ▲ASML(반도체 장비) 등이 있으며, 공급 제약 등 업황의 병목 현상에도 주목한다. 25일 기준 가장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23.33%)다. 이번 성과는 상품의 높은 수익률과 그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수세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누적 수익률은 523.02%다. 최근 1년 및 3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31.88%와 441.9%에 달한다. 이는 상품명에 '반도체'를 포함한 해외주식형 ETF(레버지리 제외)의 평균 수익률인 70.67%(1년)와 300.24%(3년)를 크게 웃돈다. 또한,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약 3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1년간 유입된 개인순매수 대금은 1413억원이 넘는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설계부터 생산, 장비, 핵심 부품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생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상품"이라며 "해당 상품이 입증한 장기 성과는 반도체 가치사슬의 최상위 기업들에 집중하는 ACE ETF의 전략이 통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 혁신을 이끌 반도체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ETF는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투운용은 '2026년 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세미나 '한투스테이션'을 진행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2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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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IWBI ‘Unique Impact Award’ 수상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센터필드(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가 국제웰빌딩연구소(IWBI)가 수여하는 'Unique Impact Award'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WBI는 2014년 WELL 표준을 출시한 글로벌 공익법인으로, 현재 80개국 이상에서 건강친화형 건물 인증을 주도하는 국제적 권위 기관이다. Unique Impact Award는 개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넘어 해당 사례가 WELL의 적용 방식과 확산 범위, 시장과 사회에 미친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사례가 많지 않으며, IWBI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할 때 선별적으로 부여한다. 센터필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Core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으며, 당시 10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했다. 센터필드는 WELL Core 인증의 10개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용자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체공학적 워크스테이션 도입, 엄격한 수질 관리 기준 적용, 유해물질·세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웰빙 요소를 폭넓게 구현했다. 특히 장기 실내환경(IEQ) 모니터링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기반의 웰빙 관리 체계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WELL Innovation 항목에서 추가 점수(Innovation Points)를 획득했다. IWBI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필드가 국내 건강·웰빙 중심 빌딩 문화를 확장한 선도 사례라고 공식 인정하며 이번 수상을 결정했다. 센터필드는 건축 설계 단계에서 LEED BD+C 골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GRESB에서도 2년 연속 5스타를 받았다. 여기에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과 이번 Unique Impact Award 수상까지 더하며 환경·사회 양 측면에서 앞선 ESG 성과를 갖춘 대표적 프라임 오피스 자산으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Unique Impact Award는 센터필드가 우수한 인증 성과에 그치지 않고,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건강·웰빙 중심의 운영 문화를 확산시킨 사례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산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12: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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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분배금 87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주당 분배금을 상장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는 이번 달 주당 87원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73원이던 분배금은 87원까지 확대됐다. 편입 종목들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장 이후 수익률 212.33%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분배금 증가와 성과 흐름에 힘입어 해당 ETF로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기준 순자산은 9,9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순자산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 전반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은행 업종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이 투자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배당에 대해 종합과세 대신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제도로, 고배당 정책을 유지·확대하는 기업일수록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세제 구조가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성향이 높은 은행주 전반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관련 ETF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은행주를 중심으로 보험·증권주까지 포함한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편입하는 전략을 통해 분배금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를 25일까지 매수한 투자자는 3월 4일에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편입 종목 10개 중 9개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서도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1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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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 국민성장펀드 수혜 코스닥 집중 투자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DB자산운용은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국민성장펀드'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핵심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DB코스닥메가트렌드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 총 150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성과를 나누는 현 정부의 핵심공약사업이다. DB자산운용은 이 정책 자금의 방향성이 코스닥 산업구조와 높은 정합성을 가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정책수혜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High-Synergy 4대 섹터'를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본 펀드가 주목하는 4대 섹터는 ▲AI·로봇(소프트웨어 및 부품 밸류체인 포진)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초저리 대출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바이오헬스케어(메가 프로젝트 자금 유입 및 임상/M&A 활성화) ▲K-콘텐츠(기술·지식재산 기반 투자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이 펀드는 '3단계 필터링(3-Step Filtering)'을 통해 정책 수혜주를 엄선하고, 이를 'Core-Satellite' 전략으로 구성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정책 적합성, 실적, 수급 분석을 거쳐 선별된 종목 중,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실적·특허·국가전략기술 기반의 우량주(Core)에 60%를 배분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AI·로봇·콘텐츠 등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Satellite)에 30%를 배분해 수익 탄력성을 높이는 구조다.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목표수익률인 10%(A클래스 기준가 1100원 도달 시)를 달성하면 주식 비중을 낮추고 국내 단기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구조로, 시장 변동성 확대 시에도 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기 전 정책 모멘텀 초기구간에서 저평가된 우량 코스닥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모집해, 모집 마지막날부터 설정하고 운용을 시작하며,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생명, IBK증권, IM증권, DB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0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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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리포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퇴직연금 운용구조 변화와 TDF(Target Date Fund)의 역할을 심층 분석한 THE100리포트 118호 'TDF로 시작하는 은퇴 자산관리'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100세시대를 대비하는 안정적인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리서치 자료로, 2014년부터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번 118호는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과 구조 변화 속에서 TDF를 단순한 수익 추구 상품이 아니라,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포트는 ▲글라이드 패스의 이해와 To·Through 구조의 차이 ▲목표연도 이후 자산배분 설계 확인 방법 등 투자자가 점검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 아울러 2022년 금융시장 변동성 사례를 통해 TDF 역시 단기 손실을 겪을 수 있음을 설명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복리와 자산배분의 원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리포트는 'TDF로 시작하는 은퇴 자산관리'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 구조 설계의 문제임을 설명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자산관리는 단기적인 시장의 타이밍을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간을 견디는 구조를 선택하는 일"이라며 "TDF는 복리와 자산배분이라는 원칙을 체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하나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E100리포트 118호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11:0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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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의 화끈한 주주환원과 투자혜안, 미래에셋증권 금융사 '시총 빅4'에 이름 올렸다

박현주 회장의 화끈한 주주환원과 앞을 내다 본 투자 혜안이 미래에셋증권을 금융권 시가총액 '빅4' 자리에 올려놨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4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주주 환원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회 상장 통로로도 주목받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6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6.41%) 오른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0조4899억원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20위다. 미래에셋증권보다 시총은 높은 곳은 시총 16위 삼성생명(45조원), 15위 신한지주(49조원), 12위 KB금융 (62조원) 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과 지난달에 각각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지주 시총을 추월했다.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46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 소각한 금액까지 합하면 역대 최대 수준인 6354억원의 주주환원을 진행하는 것이다. 결정된 배당총액은 현금배당 약 1744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9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주식)으로 총 4653억원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세 배 이상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다. 현금 및 주식 배당은 다음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병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가운데 약 30%가 미실현이익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이면서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주, 2우선주 약 18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및 우선주 약 405만주 등을 소각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약 170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5000억원을 감안했을 때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블룸버그는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이 단순한 테마성 움직임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상승 흐름과 함께 증권업 실적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업 펀더멘털과 투자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한국 증시 밸류업 정책 기대 역시 증권주 전반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회 투자 통로'로더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X) 기업공개(IPO) 등 주가를 끌어올리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 등에 총 4억달러(약 58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향후 스페이스X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 지분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와 xAI의 통합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2026-02-25 10:5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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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자본시장 선진화 함께 가야"…외국계 금융사에 MSCI 협력 요청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자본시장 선진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와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에도 외국계 금융회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10명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금융시장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외국계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역사적인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가 그간의 예측을 상회하고 있는 것은 자본시장의 잠재력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에 대한 시장의 검증과 신뢰를 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외국계 금융회사와 소통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와 영문공시 확대 등 제도 개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망분리 규제와 지배구조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날이 성장하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금융회사가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금융시장 발전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협력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기반 강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다양한 규제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는 국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한국 금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금융상품 설계와 제조, 심사,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에 동참해달라"며 "이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시장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계 금융회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세계에 전파하는 핵심 가교"라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매력을 대외에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은 금융당국과의 소통 자리에 감사를 표하며 정책 방향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를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필요성과 금융중심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원장은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유연한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0:0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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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GX 지원 강화"…ESG 공시 2028년 시작·전환금융 도입

정부가 지연돼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고, 기업 부담이 큰 스코프3(가치사슬 전반 배출량) 공시는 3년 유예해 2031년부터 적용한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정책금융 기반 기후금융도 10년간 79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제4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고 'ESG 공시 제도화' 및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 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후 등 ESG 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공시로 2028년 시작…스코프3는 3년 유예 금융위가 공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은 도입 시기와 대상을 명확히 했다. 2028년(2027 회계연도)부터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2029년에는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국내 산업구조와 유사한 일본의 공시 도입 일정과, 일부 국내 대기업의 EU 역외 공시 의무 적용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첫해 '연착륙' 장치도 포함됐다. 연결 기준 자산·매출 비중이 10% 미만인 국내외 종속회사는 첫 공시 연도에 한해 공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시 채널은 우선 거래소 공시로 운영하고, 제도 안착 이후 자본시장법상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업 부담이 가장 큰 쟁점으로 꼽혀온 스코프3는 3년 유예한다. 최초 공시가 2028년인 기업은 2031년부터 스코프3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다만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면서 고탄소 배출 업종이 아닌 가치사슬은 공시를 면제하되, 제도가 안착돼 법정공시로 전환된 이후 면제 범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자율적으로 공시를 이행한 기업에는 공시우수법인 지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제도 초기에는 예측·추정 정보를 활용한 공시에 대해 면책(Safe Harbor)을 허용하고, 제재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방향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3월 말까지 로드맵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SG 공시기준은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정 기준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구조를 고려해 기후 외 공시, 톤(t)당 내부탄소가격, 산업별 지표는 선택 공시를 허용한다. 당초 초안에 포함됐던 정책공시(가족친화경영 등)는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안에서 제외했다. ◆기후금융 790조로 확대…'한국형 전환금융' 도입 정부는 기후금융 공급을 대폭 늘려 2035 NDC 달성의 재원 기반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79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방침으로, 기존 계획(2024~2030년 420조원) 대비 기간과 규모를 모두 확대했다. 이 중 50% 이상은 지방에, 70% 이상은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투입한다. 이 위원장은 "정책금융이 고위험·장기 자본이 필요한 기후금융에 선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산업계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유입을 유도해 기후금융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한국형 전환금융'도 도입한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활동 중심의 녹색금융과 달리, 철강·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의 설비 효율화, 연료 전환 등 탄소감축 활동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개념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EU 개념체계를 벤치마킹한 녹색 분류체계(K-Taxonomy) 기반 전환금융과, 일본과 유사한 업종별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 기반 전환금융을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기후금융 정보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정부는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기후금융 웹포털'을 구축해 현장에서 녹색·전환금융 해당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회사 포트폴리오의 탄소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금융이 K-GX의 중추적 조력자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 신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09:4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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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시대] ①'불과 한 달' 코스피 5000→6000…반도체·증권이 이끈 초고속 랠리

"이게 현실인가요? 보고 있지만 믿기질 않네요", "5000 때 익절했는데 후회되네요. 우물쭈물하다가 7000 갈까 봐 추매 고민하게 됩니다", "이젠 올라갈 재료가 부족한 것 같은데 인버스라도 해보려고요" 25일 코스피가 장시작 6000포인트를 찍자 개인투자자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믿기지 않는다는 탄성, 놓쳤다는 조급함, 이젠 꺾일 거란 경계심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이처럼 엇갈린 반응이 쏟아진 배경에는 '너무 빨리 와버린 6000'이 있다. 숫자 자체도 이례적이지만, 그 숫자에 닿는 데 걸린 시간은 더 낯설다. 코스피가 2000에서 3000으로 가는 데 13년5개월, 3000에서 4000까지 4년9개월이 걸렸는데, 4000에서 5000은 3개월, 5000에서 6000은 1개월이 소요됐다. 지난해 10월27일 4000을 처음 넘긴 뒤 올해 1월22일 장중 5000을 찍고, 불과 한 달 남짓 만에 6000선까지 밀고 온 셈이다. 단순한 과열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은 반도체 실적 개선과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증권주 강세가 지수의 체급을 끌어올렸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둘러싼 상법 개정 논의는 주주환원 기대를 키웠다. 여기에 은행 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무는 사이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면서 지수 상승 속도가 더 붙었다. ◆ 6000으로 오기까지 '압축 상승'…독보적인 '상승 기울기' 이번 랠리가 더 도드라지는 건 해외 주요국과의 대비에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44.37% 수준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2.31%, S&P500은 0.65%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은 오히려 1.63%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13.02%, 대만 가권 20.66%, 영국 FTSE 100 지수 7.33%, 독일 DAX 1.82%, 중국 항셍H 1.45% 등도 상승하긴 했지만 코스피의 폭발적인 상승과는 비교하기 어려웠다. 코스닥 역시 25일 종가 기준 올해만 25.91% 이상 오르며 '한국만의 강세장'이 연출됐다. 코스피의 상승세를 위협하는 대외 변수도 발생했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가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5% 관세 부과로 대응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고, 장 초반 5900을 넘겼던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장면도 나왔다. 그럼에도 관세라는 재료가 반복 노출되며 '학습'된 변수로 인식됐다는 해석이 뒤따랐고, 코스피 상승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지수가 먼저 뛰자 증권가의 눈높이는 빠르게 7000대로 이동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치를 7000선 이상으로 상향했고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결합해 밴드 상단이 7300~7900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해외 IB 역시 7000~8000 구간을 제시하며 한국 증시의 이익 레벨업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반도체가 주도하고 증권이 가세한 '육천피' 코스피 6000의 1순위 동력은 여전히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라는 상징적 가격대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서버용 HBM 수요를 끌어올리고,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급등이 실적 기대를 재차 밀어 올렸다. AI가 미국 증시에선 비용 부담과 수익성 우려로 변동성을 키우는 재료가 되기도 하지만, 메모리 공급망에선 '수요 확대'로 직결되는 측면이 강했다. 두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도 이를 뒷받침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1.2%, 20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흐름 위에 증권이 합류해 지수에 상승 탄력이 붙였다. 연초 이후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ETF 수익률 상위 1~3위에 증권 ETF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기준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88.4%, TIGER 증권 88.3%, KODEX 증권 87%로 모두 수익률이 90% 가까이 올랐다. 증권사 개별로 보면 더 가파른 주가 상승률을 보인다. 24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172.21% 급등하며 코스피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SK증권 181.80%, 상상인증권 80.03%, 한화투자증권 74.79%, 신영증권 78.84%, 부국증권 76.34%, 대신증권 73.20%, NH투자증권 70.89% 등도 70%를 웃돌았다. 증권주는 거래대금이 늘면 위탁매매 수익이 늘고, IPO·회사채 발행이 늘면 IB 수익 기대가 커진다. 아울러 발행어음 잔고 확대와 IMA 인가 이후 운용자산 증가도 대형 증권사들의 이익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단순 브로커리지 호황을 넘어 이자·운용수익 확대까지 겹치며 ROE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책 기대가 한 번 더 증권주 상승 가도에 불을 지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속도를 내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졌고,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금융·증권업종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만 이 구간부터는 '같이 오르는 증권'이라도 차별화가 시작된다는 시각이 나온다. 거래대금 증가를 실적으로 얼마나 전환하는지, 리테일 채널 경쟁력과 ETF·해외주식 등 상품 믹스, 수수료율 방어 여부가 다음 국면의 분기점으로 지목된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증권주 역시 기대가 아닌 실적 기반에서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장의 특징이다. 다만 지난 23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 등이 그간의 급등으로 인해 투자주의 및 단기과열 종목에 지정되기도 하며 소폭 증권주는 조정을 맞기도 했다. ◆ 은행→증권 머니무브·연금 설정 변경…정책 수혜까지 속도를 설명하는 마지막 축은 자금이다. 지난해 말 은행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3.6회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예금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통장에 있던 돈이 증시 등으로 더 자주 이동했다는 의미다. 실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51조5379억원으로 전월 대비 22조4705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줄었다. 반면 투자자 예탁금은 1월 평균 예탁금은 106조324억원을 기록했으며 100조원 돌파 이후 100조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111조를 넘기기도 했다. 낮은 금리도 자금 이동(머니무브)를 부추겼다. 5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5~2.90%로 3%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금에서도 변화가 포착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DC·IRP형 계좌에서 연금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위 10개 중 국내 주식형이 5개 포함됐다. 10위권 내에 국내 주식형이 없었던 2024년, 1개에 그쳤던 2025년과 비교하면 연금 투자의 방향성도 달라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책 드라이브도 지수 상승에 직접적인 동력으로 작용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속도를 내자 기업들의 자본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해 12월 자기주식 처분 공시는 164건으로, 2025년 1~11월 월평균(43.9건)의 세 배를 웃돌았다. 그중 절반 이상(55.5%)이 특정 대상 처분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를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자사주 활용 구조를 선제적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정책 변화가 단순 기대를 넘어 기업의 실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육천피 불장' 속에서도 조정에 대비하는 움직임은 늘고 있다.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도 증가했다. 대차거래 잔액은 153조원 수준으로 한 달 새 14조원 이상 늘었고, 공매도 순보유 잔액도 21조원대로 집계됐다. 상승이 소수 업종·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종목 간 성과 분산이 확대되고, 투자자 체감 성과와 지수 수익률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2026-02-25 09:01: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