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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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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2035년 넷제로' 실현 목표로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SK온이 첫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 활동 고도화에 나선다. SK온은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발간하고, 1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WE POWER FOR GREEN'은 SK온의 신규 미션으로 배터리 제조기업인 SK온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 SK온은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 위기, 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계획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유럽연합이 2025년 이후 공시 의무화를 예정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 45001) 취득 ▲국내외 사업장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 IATF 16949) 인증 갱신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했다.\ SK온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공시 권고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및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항을 고려해 마련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명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ESG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온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SK온 측은 "그동안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 유럽리튬배터리협회(RECHARGE) 등 글로벌 협의체에 회원사로 가입, ESG가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언급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발간사에서 "SK온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온은 ESG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2 10:40: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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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구은행구과 5000억원 금융 지원 협약 체결…"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5개 에코프로 가족사들이 DGB대구은행과 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0일 DGB대구은행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DGB대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포항캠퍼스 5개 가족사가 참여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뿐 아니라 다른 가족사들도 시설 및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DGB대구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에코프로 가족사들은 자금이 필요할 경우 DGB대구은행과 5000억 원 범위 내에서 대출금액과 이율 등을 협의해서 대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기업이다.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료의 금속 정제와 생산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 배터리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장과정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향후 필요할 경우 금융권 차입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가족사들이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원재료 구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차전지 핵심소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DGB대구은행과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역기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최고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ESG경영 기반 조성과 다양한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11-12 09:49: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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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방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11월~3월 출발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대구·제주·부산 출발 국제선 총 12개 노선을 대상을 특가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11월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책정된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나트랑 13만4200원~ ▲청주~다낭 13만4200원~ ▲청주~방콕(돈므앙) 13만6060원~ ▲대구~다낭 12만920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지방출발'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 사용이 가능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달 26일부터 청주-후쿠오카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등 다양한 지방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적극 확장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 여행객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지방발 국제선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11-12 09:4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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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포드·코치와 튀르키예 합작공장 건설 철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 등과 함께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올해 초 합의하고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상호 합의하에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소비자들의 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데 상호 동의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3사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에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해당 공장에서 양상된 배터리는 유럽 시장에 판매할 포드 상용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었다. 지난 2월 3사가 체결한 MOU는 구속력이 없기에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는 비용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앞서 SK온도 포드, 코치와 함께 튀르키예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했지만 철회한 이력이 있다. 당시 SK온도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공장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합작공장 설립은 무산됐지만 기존의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의 상용 전기차 생산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포드의 상용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셀을 공급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상용 EV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11 15:41: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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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운 시황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 758억원…전년比 97%↓

해운 시황이 악화 속에도 HMM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HMM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8억원,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운임이 치솟았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7% 감소했다. 이에 HMM 측은 "3분기 전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해운시황이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선사들의 실적이 적자 또는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HMM은 해운운임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3.6%로 줄었음에도 주요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미 세계 10위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과 11위 대만 선사 완하이는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한 바 있으며,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HMM이 글로벌 선사 대비 영업이익률에 선방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사업 체질 개선 활동 영향으로 분석된다. HMM 측은 자사의 초대형선 비율(1만TEU급 이상 선복량 기준)은 세계 1위로, 매년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 등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HMM은 과거 컨테이너선 위주의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벌크부문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또 2020년부터 투입한 초대형선 20척을 투입해 운용 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HMM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도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메탄올 추진선 9척과 벌크선 3척을 발주한 데 이어 벌크선 4척 장기 대선 계약도 지난달 체결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4분기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소비 위축,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사업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수익성 높은 화물을 늘리고 영업력 강화,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수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11-10 19:1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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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 세계일류상품 선정"

롯데케미칼의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LAMI PP)' 제품이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AMI PP는 '현재 일류상품'에 포함된다. LAMI PP 코팅은 종이, 시트, 필름 등의 기재 위에 PP 코팅을 덧씌우는 공법이다. LAMI PP 코팅을 통해 보호, 접착 등 목적성에 맞게 안정성 및 물성이 향상된 완제품을 생산 할 수 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의 LAMI PP 제품은 접착제 및 개질제 등의 별도 첨가제 투입이 없어도 용도에 따라 간단한 코팅 공정이 가능하게끔 하는 고부가, 고기능 PP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선정된 제품을 포함하여 현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LAMI PP는 국내 생산량 1위 제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0 18:4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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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시리아 난민 구호품 운송 지원 나서

HMM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 물품 운송을 후원한다.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네파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난민캠프 2차 구호 물품 운송' 전달식엔 HMM을 포함한 네파(NEPA), 휴먼아시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 활동은 국내 인권 전문 NGO 기관 휴먼아시아와 함께 진행하며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에 방한 의류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HMM은 해상운송뿐 아니라 통관, 내륙 운송 등 전 구간의 운송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는 방한 의류 2000여점을 기증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올겨울 중 요르단 난민 캠프에 분배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9월 운송 후원에 이어 추가로 구호 물품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후원에 동참했다. 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 단체들의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 올해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HMM은 올해 1월과 9월에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도 협력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교복, 방호복, 신발 등 구호 물품 전달을 지원했다. 올해 3월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구호 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23-11-10 18:2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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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 "부산 취항 목표는 유효, 韓 승무원도 늘린다"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시아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핀에어는 한국 시장 중요성을 언급하며 잠정 중단된 김해~헬싱키(핀란드) 노선 취향 준비와 함께 한국인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핀에어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핀에어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핀에어는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핀에어는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올해 6월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 7회 증편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영공 폐쇄를 딛고 이뤄낸 쾌거라 그 의미가 깊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우 전쟁 발발로 인한 여파는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해 인천 출발편은 9시 30분에서 13시간 40분, 헬싱키 출발편은 8시간 40분에서 11시간 45분으로 비행시간이 늘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이같은 외부 악재에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다른 곳에 당도하는 시간보다는 1시간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영공 폐쇄는 김해~헬싱키 노선 취항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핀에어는 2021년께 2022년 3월까지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부산의 지리적 특성으로 노선 경제성이 떨어져서 핀에어는 취항을 미루고 있다. 이에 김 지사장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인천~헬싱키 비행시간도 45% 가량 늘어난 상태"라며 "부산 취항을 하려면 거리 때문에 연료도 더 많이 실어야 하고 김해 공항 근처의 지리적 특성상 산 하나가 있는데 그 산을 지나려면 좌석 수까지 12~13%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다만 김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으며 상황만 해소되면 김해~헬싱키 노선 취항은 핀에어가 새롭게 취항해야 할 장거리 노선의 최우선에 있다"고 언급했다. 핀에어는 한국 내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인력 충원 부분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만 한국인 객실 승무원을 27명 채용했으며 현재 한국인 승무원은 53명이 투입돼 활동 중이다. 김 지사장은 "타 외항사들은 한국인 승무원이 일반적으로 한편에 2명씩 탑승하는데 핀에어는 11월부터 인천~헬싱키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을 4명씩 탑승할 예정"이라며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결원이 생기거나 (한국) 노선이 증편되면 추가 채용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에어가 가입돼 있는 항공동맹 '원월드'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만큼 접하기 쉬운 항공동맹은 아니다. 핀에어 외에는 원월드에 가입한 국적 항공사는 없기 때문이다. 핀란드 여행이나 헬싱키 경유를 생각하는 승객들에게 핀에어가 익숙한 항공사지만 그 외에는 국내 항공사들과 비교해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핀에어는 이를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자사 마일리지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와 북유럽 감성 서비스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즉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레 오버 부사장은 "1923년 11월 1일 창립한 핀에어는 첫해 4개의 좌석으로 269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나, 100년후 1000만명을 수송하는 항공사로 거듭났다"며 "신뢰할 수 있는 모범을 보여 100년 후에도 탄탄한 위치에 올라 있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9 16:5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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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Q 영업익 281억…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롯데케미칼이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5829억원,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약세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측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연료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향후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684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거뒀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전미 자동차 노조 파업 영향으로 수요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올리며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불확실성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이 전망되나, 가동률을 최적화함으로써 손익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LC USA는 매출액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원료가 하향안정화 추세로 4분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9 16:43: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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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준법경영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SK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9일 SK온에 따르면 ISO 37301은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인증 규격이다. 인증 취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또한, ISO37301은 조직의 효과적인 규정 준수와 관리를 위한 제도로, 준법경영을 수행함으로써 법규 위반에 대한 손실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 SK온은 이번 인증이 ▲반부패 ▲공정거래 ▲제재/수출통제 ▲영업비밀 ▲지식재산(IP) ▲정보보호 ▲인사노무 ▲안전환경 등 총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10월 독자 법인 출범 직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8개 분야에 대한 실무 협의체를 분기 별로 개최하는 등 규범 준수 경영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절차 준수 및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더불어,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전사적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모든 구성원은 준법경영 준수를 서약하고 있으며, 각 분야 별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 및 점검을 수행해왔다. 특히, SK온은 이번 인증 심사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법규 등록, 배포, 적용 등 법규 최신화를 진행하고 구성원이 손쉽게 법령 및 사규를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활동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전사적 규범 준수 실천을 토대로 SK온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9 15:04: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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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국 노선 확장하고 동북아 노선 지속 확대 나서

티웨이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중국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부터 몽골 노선 신규 취항과 지난해부터 일본 노선 재운항 확대를 진행해 왔으며, 중국노선도 지속적으로 운항해 동북아지역 노선 회복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산야, 인천~하이커우, 인천~칭다오, 대구~장자제, 청주~연길 노선의 총 5개 중국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선양 노선까지 총 6개 중국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칭다오 노선을 지난 10월 29일부로 복항해 주 4회(월·수·금·일)로 운항 중이다. 인천~선양 노선은 이달 11월 30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는 12월 29일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인천~우한 노선의 운항 재개와, 3월에는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의 첫 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대구~장자제 노선 운항을 주 2회(월·금)로 재개하고 7월에는 주 2회(월·금)로 청주-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발 중국 노선을 통한 여행객 편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단체 비자 발급 허용으로 유커의 한국 관광이 허가된 이후 한중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는 추세다. 최근 주한중국대사관도 온라인 방문 예약 없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중국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며 한중 인적 왕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운항 재개와 신규 노선 취항으로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3-11-09 10:3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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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강남에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마련

삼성전자가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는 24일까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신 팬들을 위해 4층 전체를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 빅스비 닐루 보이스 체험존 ▲ 원신 게임 체험존 ▲ 닐루·감우 포토존 ▲ 미니게임존 ▲ 원신 굿즈 판매존 등을 마련했으며,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강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원신 게임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5'로 원신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며 "새롭게 업데이트된 원신 4.2 버전의 모든 캐릭터들을 최고 레벨 상태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신 굿즈 판매존에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원신 신규 굿즈 11종과 60여종의 상시 굿즈를 판매한다. 3층에 위치한 케이스 커스텀 스튜디오에는 6종의 원신 스페셜 케이스가 판매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4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폴드5(256GB/512GB)'와 '갤럭시 S23 울트라(1TB)'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 20만원 상당의 갤럭시 스토어 쿠폰팩 ▲ 원신 닐루 스페셜 UX테마 ▲ 빅스비 닐루 보이스 사용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강남에서 특별한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10:25: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