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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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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투협회장 “코스피5000 역사적 기록…다음 페이지를 써야 할 때”

금융투자협회는 오늘(27일), 코스피가 5084.85로 정규시장을 마감하며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지 불과 3개월 만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의 코스피 5000 돌파는 70년을 넘은 우리 자본시장만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국가의 성장엔진으로 작동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대도약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금투협 측은 "코스피 5000은 위기와 변동성을 견뎌낸 우리 자본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성숙도를 의미하며,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및 제도 정비, 그리고 대·내외 투자자들의 신뢰 축적,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우리 국민 모두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코스피 5000은 지금 세대의 성과이자 역사적 기록이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큰 도약과 희망을 키우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제 자본시장 새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음 페이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을 통해 모인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서 기업의 혁신 투자를 견인하고, 실물분야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회는 정부와 시장, 투자자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투자자보호 강화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금투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7:0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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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생성형 AI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로 ESG 자문 혁신

삼정KPMG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ESG Reporting Assistant)'를 도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는 기업 및 산업별 ESG 공시 사례를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하고, ESG 전문가 관점의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실제 해당 솔루션을 ESG 자문에 적용한 결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ESG 공시 및 보고서 작성 업무가 자동화·고도화되면서, 컨설턴트들은 보다 전략적인 자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삼정KPMG는 이번 도입을 통해 ESG 자문의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제고하고, ESG 컨설팅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식 기반(Knowledge Base)으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특정 기업과 산업의 ESG 관련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비교·분석해 제공한다.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는 동종 산업 내 타 기업 사례를 신속하게 분석해 실질적인 시사점을 도출하며, ESG 기준서 및 공시 관련 질의에 대해서도 명확한 출처를 포함한 답변을 제공해 별도의 자료 검색 없이 원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초안 작성과 기업 특성에 맞춘 문안 개선 기능을 통해 보고서 작성 및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영문 자동 번역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국문은 물론 영문 보고서 작성 업무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졌다.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과정에는 ESG 전문 조직인 ESG CoE(Center of Excellence) 소속 전문가 수십 명이 메타데이터 레이블링 등 핵심 작업에 참여했으며, 삼정KPMG의 AI 개발 조직인 라이트하우스(Lighthouse)의 기술 역량이 결합돼 정확성과 신뢰성이 강화됐다. 김진귀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AI는 컨설턴트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고 효율을 높여,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ESG 자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수단"이라며 "향후 다국어 기반 보고서 분석 기능과 함께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등 주요 글로벌 ESG 기준과 기업의 ESG 수준을 비교·분석하는 갭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ESG 자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4:28: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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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규 원전 ‘계획대로’…원전주 상승 가도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2.41% 상승하며 1만5020원에 거래 중이다. 서전기전도 전날 대비 16.96% 상승했으며, 원전 대장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1.96% 상승하며 전날 하락세를 만회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포함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대형 원전 2기와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2037~2038년에 도입하는 기존 전기본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전기본에 포함된 것은 2015년 제7차 계획 이후 약 10년 만이다. 정부는 향후 5~6개월 내 신규 원전 부지를 확정한 뒤,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거쳐 2037년과 2038년에 각각 준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후부는 여론조사 결과 원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60%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신호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으로 보면 원전 수출이 중요한 과제"라며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글로벌 흐름을 언급해, 기존 탈원전 기조에서 한발 물러선 인식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력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해 석탄과 LNG 발전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의 전력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국내 원전 생태계 회복과 함께 중장기 수주·실적 기대를 자극하며 관련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2:0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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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랠리' ACE 금 현물 ETF 순자산 급증, 4조6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만든 국내 최초 금 현물형 상장지수펀드(ETF)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이 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4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4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0영업일 만에 6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해당 ETF의 성장세는 글로벌 금 가격 강세와 함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가 맞물리며 개인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이어졌으며, 누적 개인순매수액 기준 1404억원이 유입됐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 규모는 3889억원으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26개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 선보인 금 현물형 ETF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선물형 상품과 달리 월물 교체(롤오버) 비용이나 재간접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자산의 7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79.99%, 44.69%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9.52%로 레버리지를 포함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평균(32.13%)을 크게 웃돌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영향으로 금 가격 상승 흐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과 같은 실물자산은 수요와 공급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ETF 운용 과정에서 유동성이나 시장 환경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1:5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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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5000 이후 중장기 증시 전략 세미나 개최

대신증권이 국내 증시의 중장기 흐름을 점검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연다. 대신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 더 멀리 갈 수 있는 조건은?'을 주제로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증시가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5000선을 돌파하며 '오천피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과 이를 뒷받침할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이경민 연구원이 맡는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외국인 수급, 정책 변수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주요 요인들을 분석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환경과 과제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대신증권 유튜브 '대신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접속 링크와 관련 자료가 제공된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연초부터 국내증시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중장기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1:45: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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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AI 분석 기반 영상 투자전략 서비스 ‘세미나라운지’ 오픈

하나증권은 비대면 영상 투자전략 서비스인 '세미나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라운지는 하나증권의 '디지털 PB 라운지'에 새롭게 추가된 영상 기반 투자전략 서비스다. AI 분석 기반의 최신 시장 트렌드를 영상 콘텐츠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손님들은 복잡한 시장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이슈와 IT 기술 동향 등 시의성이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분석과 함께 빠르게 영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증시 캘린더'를 통해 산업 및 섹터별 주요 투자 이슈도 체계적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메인 화면의 '쇼츠' 등 콘텐츠를 통해 핵심 투자 포인트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간결하게 제공해, 짧은 시간 안에 시장 정보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ETF, 퇴직연금 등 디지털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디지털 PB 라운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세미나라운지는 AI 분석 기반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영상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0:4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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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역삼 센터필드 매각 중단…펀드 만기 연장 협의 착수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 역삼동 '센터필드' 매각 절차를 중단했다. 펀드 만기를 앞두고 추진해온 매각 대신, 수익자들과의 만기 연장 협의에 나서기로 하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센터필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수령했던 자문사들에 전날 매각 절차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이지스운용은 이날 중 관련 입장문을 내고, 펀드 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간 협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센터필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의 주요 자산으로, 공동 수익자인 국민연금공단과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분 49.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중단은 신세계프라퍼티가 펀드 만기 연장을 공식 요청한 데 이어, 국민연금 역시 매각보다는 운용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10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수익자 간 만기 연장에 대한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9월 도래하는 대출 만기에 따른 기한이익상실(EOD)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센터필드 매각 강행에 반발하며 위탁운용사(GP) 교체를 결정하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후 신세계프라퍼티의 만기 연장 요청이 공식 접수되면서 매각 중단으로 방향이 선회됐다. 국민연금은 지난 2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센터필드 GP 교체와 함께 고양 스타필드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입장문을 통해 "선관주의 의무에 입각해 수익자의 이익과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현재 진행 중이던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수익자들과 펀드 만기 연장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필드는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들어선 대형 오피스 자산으로, 조선 팰리스 호텔 등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센터필드의 자산 가치를 2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0:4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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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천스닥' 돌파에 TIGER 코스닥 투자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와 맞물려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천스닥 돌파! TIGER와 함께 코스닥 투자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닥 지수의 1000포인트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는 1월 28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정책적 지원과 성장 산업 중심의 '코스닥 3000'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는 코스닥 ETF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TIGER 코스닥150 ETF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ETF ▲TIGER 코스닥글로벌 ETF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TIGER 코스닥150IT ETF 총 5종이다. 이벤트 대상 종목을 한 주 이상 신규 매수하고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1월 28일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정부는 코스닥을 혁신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조적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코스닥 3000 달성 목표를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책 기대감이 확대됐다. 대표 상품인 'TIGER 코스닥150 ETF'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에 투자해 시장 전반의 흐름을 폭넓게 반영한다.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는 코스닥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해 상승 국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된다. 2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9.50%, 40.47%를 기록했다. 섹터 특화 라인업도 강점이다. 'TIGER 코스닥150IT ETF'와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는 코스닥150 구성 종목 중 각각 IT·바이오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IT·바이오 관련 ETF 가운데 코스닥 상장 종목으로만 100%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TIGER 코스닥글로벌 ETF'는 코스닥 시장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해, 코스닥의 성장 스토리를 글로벌 밸류체인 관점에서 담아낸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혁신산업 육성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TIGER는 업계 최다 코스닥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코스닥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0:3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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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4대 축 모두 10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자사 고객 기준 개인연금·DC형 퇴직연금·IRP에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까지 각각 10조원을 넘기며,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4대 핵심 계좌 모두 '10조 클럽'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잔고 증가를 넘어, 개인 자산관리의 무게중심이 예금 중심의 저축에서 투자·절세·은퇴설계를 아우르는 종합 관리 체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 10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10월 개인연금·DC·IRP의잔고가 모두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절세투자 대표 상품인 ISA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중개형 ISA는 '투자'와 '절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국내주식·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는 물론, 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일임형·신탁형 ISA와 동일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1월부터 중개형 ISA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시장 선도 배경으로 고객의 투자 여정과 절세, 자산관리를 돕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꼽았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가 있다.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자산 상태를 종합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난 해 6월 출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는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1월 기준 1만 4000여 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시장 흐름과 최신 이슈를 반영해 ETF, 채권, ELS, 펀드 등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서비스와 세금 관리 전과정을 한 눈에 정리해주는 '절세 플래너'도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중개형 ISA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2월 말까지는 순입금액, 펀드 순매수 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타사에서 계좌를 이전해 오는 고객들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께서 보내준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절세, 은퇴 준비를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평생 자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0:3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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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시대] 엔비디아 나올 환경 만들어야...3차상법 개정은 '육천피' 밑거름

27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5084.85)를 찍었다. 5000에 안착한 코스피가 '6000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전문가들은 이미 고령화 단계에 들어선 한국의 산업구조상 실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산업 육성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본다. 기업이 신나게 투자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 경쟁국에는 없는 우리만의 갈라파고스 규제를 없애는 것, 혁신을 가로막는 이익집단의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것, 이런 경제의 기본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3차 상법개정 등 지속적인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 투자 늘릴 당근, 코스피 6000 초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업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 3개만 있다면 '코스피 7000'도 거뜬할 것이라 하지만 시장은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며 "증시 부양의 근간이 기업 실적이라는 점에서 스타트업과 벤처의 생태계를 키워 산업 구조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딴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59.1%를 차지하는 490만2489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기술 기반 업종의 창업기업은 97만8847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였다. IT업(12.5%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0% 증가) 순으로 창업기업 수가 늘었다. 반면, 창업기업 매출은 전체 중소기업 매출의 34.4%를 차지하는 113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종사자도 전체 중소기업의 43.6%를 차지하는 833만393명(평균 1.7명)으로 한 해 동안 2.2% 감소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AI), 우주 등 국가 핵심기술 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이 높은 벽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등장으로 창업 아이템이 무궁무진해졌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기술특례상장(재무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만으로 주식 상장)은 그림의 떡과 같드는 인식이 퍼져 있어 선뜻 나서는 모험자본이나 창업자들을 찾기 쉽지 않다"이라며 "투자금을 유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 스타트업도 다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서 창업가들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금 확보 어려움'(53.7%)을 지적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45.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6.7%)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이라고 다르지 않다. 3월 시행되는 노란봉투법 등에 발목에 잡힐까 두려워한다.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코스피 5000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른 현대자동차 사례가 단적인 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2일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면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며 "노사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모멘텀'은 현대차와 노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와 조선·철강·석유화학과 같은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 업종까지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은 전환 배치 등 경영상 결정에 노조 동의를 강제한 노란봉투법 보완 등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아틀라스 시대'에 걸맞은 노사 상생 문화와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입법을 제때 실행하지 못하면 AI 패권 경쟁에서 영영 낙오자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배임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회는 지난해 1차 상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기업 경영 판단에 대한 과도한 형사책임을 지우는 배임죄는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폐지 논의는 진전이 없다. ◆3차상법개정안, 기업과 시장 모두 살릴 해법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공감하며 중복상장 문제는 "엄격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위원들은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과 '중복상장 방지법'(자본시장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특히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발의한 것으로, 기업 상속을 앞둔 대주주의 비정상적 주식 저평가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오 의원은 "이소영·김영환 의원 주도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 제안이 나와서 공감해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회사는 시가 기준으로 상속·증여세가 부과돼 절세 목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복상장 문제에 관해서도 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자는 공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지만 기업들은 "정치가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3차 상법개정이 증시에 독일까 약일까.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코스피 5000 돌파는 1·2차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계속 좋을 수는 없고, 통상 주가의 고점이 기업 이익보다 6~12개월 앞서 반영되는 선행성을 감안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주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는 현재 3500으로 다시 떨어지거나 7000까지 더욱 상승하는 갈림길에 있다"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려면 자본시장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고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투자자들은 지난 30년간 한국 정부 및 기업에 속아왔다는 불신의 벽이 매우 높은데, 이를 극복하려면 자본시장과 기업지배구조 개혁을 강력히 지속해서 한국이 투자자 보호가 되는 선진국가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는 정공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인식이 자리잡으면 국내 투자자도 미국 증시 대신 한국 증시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8단체는 합리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들 단체는 회사가 여윳돈으로 사들인 자기주식만 소각 대상에 포함하고, 합병이나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소각 의무를 면제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향후 석유화학 등 구조 개편이 필요한 산업에서 인수합병(M&A) 중 취득한 자기주식을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면 사업재편 속도가 늦어지고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 자사주의 경우 '2년 내' 소각과 처분이 모두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1-27 07:09:01 허정윤 기자 2026-01-27 07:09: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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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딥페이크 리딩방’ 경보…증권사 직원 사칭 사기 주의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활황을 악용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하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타고 불법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업자들은 유튜브 등 SNS에 증권사 직원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영상과 게시물을 올린 뒤, 단체 채팅방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후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특정 계좌로 투자금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실제 존재하는 증권사 직원이나 전문가처럼 보이도록 조작한 영상과 음성을 사용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사례도 확인됐다. 불법 리딩 초반에는 일부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 의심을 피한 뒤, 점차 투자금 규모를 키우도록 유도하는 수법이 반복되고 있다. 이후 투자 손실이 발생하거나 투자금 반환을 요구할 경우에는 각종 변명을 대며 반환을 거절하거나, 연락을 끊는 식으로 잠적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이용하려는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 등에서 금융사 임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투자를 권유할 경우,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를 통해 실제 재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유튜브나 SNS에서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강조하거나,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며 접근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역시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불법업자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금융투자 사기가 의심될 경우 투자 권유 내용, 녹취, 문자메시지 등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해 금감원이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 "불법 리딩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8:0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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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조사처, 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에 ‘신중론’…“독립성 훼손 우려”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사실상 반대에 가까운 신중론을 제기했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책임성과 투명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금융감독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되고 정치적 영향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장기적으로 금융감독기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정책적·정치적 영향력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국제 기준과의 불일치를 문제로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주요 국제기구는 금융감독기구의 예산·인사 독립성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권 변화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보고서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예산과 인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통제력이 강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감독 강도나 제재 수위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지정이 이중·중복 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담겼다. 또 공공기관 경영평가 체계가 적용될 경우 기관 운영이 비용 절감이나 정원 관리, 단기 성과 중심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 경우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융감독의 본래 목적이 성과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입법조사처는 금감원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공공기관 지정 대신 국회의 통제를 제도화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영국의 금융감독청(FCA)이 매년 연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연례 공개회의에 출석하도록 의무화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정부조직 개편 차원에서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제도적으로 분리·조정하는 논의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 복층 감독체계가 유지될 경우 금융정책에 감독 기능이 종속되거나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는 이달 중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이찬진 원장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또 다른 '옥상옥'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로, 글로벌 스탠다드 측면에서도 공공기관 지정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7:59: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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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신용 거래 혜택 이벤트 시작

하나증권은 오는 3월 27일까지 신용 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낮춘 '신용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이벤트 신청일 기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신청일 전일까지 전체 계좌에서 신용거래 및 신용잔고 이력이 없는 비대면, 은행개설 계좌 보유 손님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은 신용거래 이자율 연 3.9%를 최대 18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ETF 제외)을 신용으로 매수한 손님에게는 매수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최근 국내주식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신용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신용 이자율을 할인하고 거래에 따른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 거래란 주가상승이 예상될 경우 증권사로부터 필요한 만큼 투자자금을 빌려 국내주식을 매수하는 거래 방식으로, 보유한 자금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를 위해서는 하나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MTS의 국내주식 주문창에서 신용을 선택하고 매수주문을 하면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7:48: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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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채권결제대금 6362조원, 작년 하루 26조원 오갔다"

지난해 국내 채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26조원이 넘는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가 늘어나면서 장내 채권결제 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장외 기관투자자 결제도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은 총 636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26조2000억원 규모로, 전년(5477조1000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결제대금 증가와 함께 채권 거래도 활발했다. 지난해 채권 거래대금 총액은 1경61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3조7000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 보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7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국채전문유통시장의 결제대금이 597조원으로 21.6%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장내 REPO 시장도 145조8000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반면 장내 일반채권시장 결제대금은 16조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해 거래대금은 2697조원으로 45.5% 급증했다. 국채 거래대금이 242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3% 늘며 장내 거래 확대를 주도했다. 예탁결제원은 해당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수신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기관투자자 결제) 역시 확대됐다. 지난해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560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 결제대금은 3158조9000억원으로 10.2% 늘었고, CD·CP는 1113조8000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특히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1330조7000억원으로 34.3% 급증하며 단기자금 운용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기관투자자 시장의 회복세가 확인됐다. 장외 채권기관 거래대금은 79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채권, CD·CP, 단기사채 전 부문에서 거래가 늘어나며 전체 채권시장 거래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채 중심의 장내 거래 활성화와 함께 단기사채를 포함한 기관투자자 간 장외 결제가 늘어나면서 채권결제대금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6 16:12: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