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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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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재 확보로 경쟁력 강화 박차"… 국내 박사급 인력 대상 테크 포럼 개최

"각 분야별 우수한 인재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미래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의 주역으로 반드시 같이 일합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 '테크&커리어 포럼(Tech&Career Forum)'에서 던진 말이다. 현재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삼성SDI는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Tech&Career For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 및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기술 세미나와 박사 채용 설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SDI가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포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SDI의 개발 주요 임원들이 직접 박사급 포럼에 나선 것은 국내 우수인력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SDI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 사장은 한자리에 모인 인재들과 환영 인사를 나누며 "삼성SDI 미래 경쟁력의 주역으로 다시 만나자"는 바람을 전했다.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장혁 SDI연구소장은 삼성SDI의 R&D 체계와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며 기술 중심의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삼성SDI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항공대(POSTECH), 서울대, 카이스트(KAIST), 한양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으며 미래 인재 양성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는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속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연구개발비로 지난 2019년 7126억 원, 2020년 8083억 원을 사용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87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07-10 12:40: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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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참여…"부·울·경 청소년에게 항공 직업 경험 선사"

에어부산이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부·울·경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양질의 교육 과정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동명대학교 내 목업(Mock-up·기내 모형 실습실)에서 진로 상담을 비롯한 기내 안전 수칙, 비상상황 대처능력 등 캐빈 승무원의 안전 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직업 체험존에 방문한 학생들은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으로부터 기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산소호흡기 ▲구명복 ▲좌석벨트 등을 직접 착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캐빈 승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직무 소개, 필수 역량, 승무원의 역할 등 캐빈 승무원 직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진로 상담도 진행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외부 홍보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실제 항공기 좌석을 앉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으며, 상시적으로 에어부산 유튜브 영상도 트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은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로 탐색과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역 학생들에게 직무 실습과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실시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 고교생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꿈담기 드림교실'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계를 도모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정과 현장감 있는 직무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미래항공인력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2-07-10 11:2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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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 LCC 부문 8년 연속 1위

티웨이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8년 연속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지원을 위한 평가 제도로 올해로 18년째 시행 중이다. 올해 조사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소비자 품질 만족도,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8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고 8일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고객 감동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만족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국제선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노선 확대에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했으며, 이달 6일에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하늘길을 지속 확장하며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천발 방콕, 다낭, 칼리보(보라카이), 괌, 사이판, 세부 노선과 대구발 다낭, 방콕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인천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지역 노선도 운항을 재개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형기종 A330-300의 3대 도입을 완료했다. 봄철에는 여행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시켜 좌석난 해소에 기여했으며 최근 신규 취항한 싱가포르, 울란바타르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시켜 합리적인 운임으로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A330-300 기종에는 국내 LCC 최초로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기존 보유 중인 항공기 대비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 넓은 이코노미 클래스 운영을 통해 장시간 비행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OTT 서비스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객 대상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에도 힘썼으며 국내외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편리한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펼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8 17:39: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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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서도밴드’ 인천공항 공연 영상 공개

제주항공이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해외에 K-컬처를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서도밴드'의 영상을 자사 유튜브에 공개했다. 8일 제주항공은 자사 유튜브채널의 에어스테이지(AIR STAGE)에서 '조선팝'이라는 음악장르를 선보인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공항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은 내용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밀레니엄 홀과 한국문화거리, 입국장내 한복 복식 체험이 가능한 K-컬처존 등 공항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담았다. 제주항공은 자사 유튜브 채널의 에어스테이지를 통해 제주항공과 아티스트가 콜라보로 꾸미는 무대를 공개하고 길어진 팬데믹 속 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월24일 공개된 첫번째 에어스테이지는 제주항공 항공기에서 진행된 '범키 편'이었으며 두번째로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서도밴드'의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해외에 K-컬처를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서도밴드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며 "팬데믹 이후의 일상 회복과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비상을 꿈꾸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에어스테이지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7-08 17:36: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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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주 2회 증편 운항

에어부산이 8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 1회(화)에서 주 2회(화·금)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 2회 운항된다.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200을 투입한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다. 에어부산은 한일 양국 간 무비자 입국이 복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에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항공편수를 주 2회(화·금)에서 주 4회(화·목·금·일)로 확대해 운항한다. 확대 운항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운항 스케줄은 기존과 동일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부산과 후쿠오카를 자주 왕래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상황에 맞춰 일본을 비롯한 인기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항공편수를 확대해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이용객에게 보다 편리한 항공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여정 변경 수수료 1회 면제 ▲위탁 수하물 30Kg 무료 제공 ▲와이파이 도시락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대상자는 이달 11일부터 9월7일까지 부산 또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해 8월1일부터 9월7일까지 탑승하는 이용객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08 17:2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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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3억달러 규모, 배터리 소재 투자"

LG화학이 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을 발행했다. 8일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5000억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및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USD)로 발행되며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미국 3년물 국채금리 3.036%에 1.400%p를 더한 4.436%의 금리로 결정됐다. LG화학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신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LG화학 신용등급 전망을 BBB+(Stable·안정적)에서 BBB+(Positive·긍정적)로, 지난 2월 무디스는 Baa1(Positive·긍정적)에서 A3(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예상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말했다.

2022-07-08 17:21: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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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소비자 에너지절약 실천 간담회 및 협약식 개최

탄소중립을 위한 적정온도 준수 으뜸매장 발굴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간담회 및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한국외식산업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이 8일 양재 aT센터에서 함께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관련 협·단체와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내 적정온도(여름철 26℃, 겨울철 20℃)를 준수하고, 출입문을 닫고 냉난방을 하는 등 냉난방 관련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및 불필요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 행사의 의미가 크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간담회·협약식을 시작으로 여름철 적정온도를 준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효율 으뜸거리 및 으뜸매장'을 전국 8개 지역에서 발굴하여 지역상인과 소비자에게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2-07-08 17:17: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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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방콕'하자"…또 오른 국내선 유류할증료 국제선은?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2만2000원 "국제유가 떨어져도 항공 시장에 반영되는 시간 걸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또 ㄹ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국내선 유류할증료 산정 시기에는 반영되지 못했고, 항공유의 가격 또한 고점에 있기 때문이다.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외로 나갈 때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7일 항공업계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200원이 오른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 '2만원 시대'에 접어들며 2008년 7월 도입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만9800원이었다. 이달 중순에 발표될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7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4만2900~33만9300원으로 전달(3만7700~29만3800원) 보다 최고 4만5500원 올랐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추정해보면 최저 4만원에서 최고 30만원 후반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8월 유류할증료 계산 시 들어갈 수 없는 수치다. 8월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6월 평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8월 유류할증료 계산에 쓰인 지난 6월 MOPS 현물 시장가는 지난달 21일 배럴당 174.01달러를 기록한 뒤 점차 하락하면서 지난달 30일 150.62달러로 떨어진 바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는 단계별로 부과되고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 또, 정유사에서 항공유 가격을 국제유가를 반영해 책정한다 해도 이전 보다는 낮아진 항공유가 시장에 유통되기까지의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유류할증료 하락은 유가 하락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오는 가을쯤이나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와 항공사 간의 계약 조건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세부 내역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유가가 반영되는 통상 1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항공사마다 유류 저장고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헷징(hedging)을 해놓느냐에 따라 이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류할증료의 연이은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항공료가 급등하고 유류할증료까지 크게 올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총 항공 운임이 높아지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항공권에 포함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도 그만큼 늘 수 있다"며 "항공사로서도 유류할증료 인상효과는 항공 정상화의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류할증료가 떨어진다 해도 억눌린 여행 심리가 폭발하면서 여행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할 때 항공권 가격 자체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07-07 16:06:34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K-배터리, 민·관·학 어벤져스 필요한 때

[기자수첩]K-배터리, 민·관·학 어벤져스 필요한 때 "'자원 싸움'에서 앞서야죠." 한국 배터리 업계 관계자가 배터리 역량 확보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묻자 나온 대답이다.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K-배터리'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배터리의 경쟁력은 탄탄한 내수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 기술 개발과 공급에 기인한다. 중국은 2021년에 전기차 300만대를 생산하며 2020년 대비 166.2%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초인 1~2월 누적 생산량만 따져도 전년대비 약 40%의 성장을 보였으니 중국 배터리도 점유율도 함께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럼에도 이러한 판단은 아직 기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기술력 측면에서는 한국 배터리가 아직은 우위라는 데 이견이 없다. 실제로 LFP 도입을 공식화한 테슬라도 LFP 배터리를 롱레인지나 퍼포먼스 트림이 아닌 보급형 모델에만 활용 중이기에 여전히 고성능 차량에는 국내 배터리사가 주력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게다가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했으며, 업체별로 보게 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보다 59.9% 증가한 13.9GWh로 1위를, 일본의 파나소닉이 14.4%로 그 뒤를 잇고, 그다음에 CATL이 비중국 시장에서 7.1GWh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돌아가 '자원'이다.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니켈 생산 점유율을 합하면 65%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원 확보 지원 정책 덕분이기도 하다. 니켈을 수급해야 할 한국 배터리 기업들로서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인적 자원'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큰 축이다. CATL 한국지사는 '현장 서비스 엔지니어'와 '기술 지원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채용 중이다. 더군다나 우대 요건 중에는 '현대차·기아 보고서 작성 방법 및 업무 절차에 익숙한 자'도 있다. 인적 자원 유출도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배터리의 힘은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인적 자원과 NCM(니켈·코발트·망간)과 같은 광물 자원의 확보에서 나온다. 이를 위해 한국 민·관·학이 힘을 합쳐야 함은 자명하다. 나라가 해외 소재광물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이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022-07-07 14:5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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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일부터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권 판매

티웨이항공이 7일부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7일 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8~12일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5개 노선에 263편을 운항하고 약 5만석의 좌석 공급을 통해 명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 해당 연휴 기간 동안 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152편, 대구~제주 45편, 광주~제주 10편, 청주~제주 46편, 광주~양양 10편이다. 국내선 노선 이용 시 기내 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15kg(이벤트운임, 스마트운임) 또는 20kg(일반운임)이 무료 제공된다.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와 운송 용기를 포함해 최대 9kg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미리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통해 즐거운 명절 여행길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7 12:04: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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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안전한 사업장 만든다"

HMM은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획득했다. 7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수여식'에는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을 비롯해 류창열 한국선급 신사업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 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HMM은 ISO 요구 사항에 맞게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구축, 작업별 위험성 평가 실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 내부심사원 양성 및 내부심사 실시 등 안전보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서를 획득했다.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ESG 준수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문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구현함으로써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보건관리자 및 안전관리자를 신규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2022-07-07 12:00: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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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현주소] 점유율로 中에 밀리는 듯 보이지만 '초격차'로 승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세계 전기차 점유율이 떨어지거나 유지될 때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CATL의 국내 시장 공략에 일각에서는 'K-배터리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생산시설 확충과 차세대 기술개발로 초격차 만들 것"이라는 포부로 'K-배터리'의 도약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 ◆점유율은 중국, 기술력은 한국…"노리는 타깃 달라" 최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K-배터리'를 향해 우려의 시선이 몰렸다. SNE리서치는 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 시장 점유율이 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로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 BYD, 신왕다(Sunwoda) 등이 중국 점유율 증가에 힘을 실었다. BYD는 210.5%, CALB는 154.3%, CATL은 112.1% 성장이라는 무서운 시장 점유 기세를 보여줬다. 중국 내수에 힘입은 점유율 증가이지만 세자릿수 고성장에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이러한 성장률을 보여줄 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올라 22.6GWh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32.5% 상승한 6.9GWh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 i3와 i4 피아트 500 등의 판매 증가가 주로 작용했다. 그나마 SK온이 성장률 면에서는 사용량(10.8GWh)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배 급증하면서 5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니로 등의 판매 증가가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3사의 사용량이 9.5GWh 늘어날 때 CATL과 BYD 2개의 중국 기업 사용량만 따져도 41.1GWh 늘었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도 중국에서 크게 일어나 배터리 점유율도 함께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660만여 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이 중 절반가량은 중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빠르다. 하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의 반응은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 소식 등으로 점유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면서도, "우리의 전략은 초격차"라는 입장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중국이 주력하는 '리튬인산철'(LFP)이 노리는 시장과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찾는 시장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차이는 '기술'에서 나온다"…K-배터리 투자 집중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은 '배터리 수급'에 맞춰져 있다. 결국 LFP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처럼 비싼 금속을 쓰지 않고 저렴한 인산, 철을 사용해 삼원계 배터리보다 가격도 20~30%보다 싸 완성차 업체들이 많이 찾는 구조가 형성되는 추세다. 실제로 2019년 22.5%에 머물렀던 LFP의 글로벌 비중은 최근 1분기 조사에 의하면 41.4%까지 확대됐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LFP가 삼원계보다 2배 정도 저렴하지만 전기차 성능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에서 코발트·니켈 등은 에너지 출력을 높여주는데 주행 거리를 고려하는 차주라면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LFP는 삼원계보다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니켈함량을 최소 85%까지 확대해 에너지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양산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니켈 함량 85~90%인 '4원계(NCMA)'를, SK온은 90% 이상인 'NCM9'를, 삼성SDI는 88%인 '젠5'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성능이 고도화할 전기차 업계에서 중국과의 격차까지 벌이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중국의 CATL이 최근 1회 충전에 약 1000km를 주행하는 'CTP 3.0 기린(Qilin)' 삼원계 하이니켈 배터리를 공개하고 내년 출시 계획을 알렸지만, 아직은 안전성 면에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큰 숙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CATL의 배터리는 화재와 기술력 문제를 일으킨 이력이 있다. CATL의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배터리가 장착된 푸조 전기차가 지난해 9월 충전 중 배터리 팩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하는 LFP가 쉽게 구현하지 못할 에너지 밀도 향상과 초급속 충전 기술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 10여 년 동안 2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매년 매출액의 5~6%를 R&D에 투입하고 있는 '배터리 강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대학은 물론 기관까지 손을 뻗어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거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기술 연구를 위해 최근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센터인 MEET, 독일 국가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와 함께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하기도 했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로,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부피·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SK온은 일너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고체 배터리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미국의 솔리드파워에 3천만달러(약 376억원)을 투자하고 전고체 배터리 공동 양산하기로 했으며,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내에 6500㎡(2000평) 규모로,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S라인)을 착공하고 내년부터 시제품을 제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이고, 2027년 상용화가 목표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리튬 메탈 소재 자체 개발과 무음극 제조 방식을 적용한 전고체 전지를 핵심 라인업에 넣겠다는 방침이다.

2022-07-06 16:15: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