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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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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고등학생 대상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제주항공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JJ DREAM(드림) 스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2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교육기부사업에 참여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JJ DREAM(드림) 스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JJ DREAM 스쿨'에서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직무에 대한 수업과 실제 객실승무원이 받는 안전교육인 심폐소생술(CPR), 현직 객실승무원과의 질의응답 등이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료 시 교육기부 프로그램 수료증도 발급해 준다. 격월 단위로 진행되는 'JJ DREAM 스쿨'은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총 60명의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6월부터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JJ DREAM 스쿨'은 교육기부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포털 사이트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 참여가 확정되면 개별적으로 연락한다. 교육기부포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제 객실승무원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훈련팀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적극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 객실승무원 훈련을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접목시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안전관리체계와 공정 문화 형성 등의 항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직업체험교육인 '항공안전체험교실'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22-06-20 14:4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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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몽골 노선에 A330-300 편성 "7월 주3회 운항"

티웨이항공이 엔데믹 맞아 여행 편의 증대에 나섰다. 7월부터 몽골 노선 운항에 A330-300을 투입한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7월부터 몽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에는 최초로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7월 6일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울란바타르 공항에 오후1시 40분 도착이며, 현지에서는 오후 3시 10분 출발해 저녁 7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다. 특히, 6월 1일부터 몽골 입국 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 검사와 격리가 필요 없어 현지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몽골은 6월에서 9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대초원의 땅에서 몽골 전통주택 게르에서의 이색 숙박과 도시와 자연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름 시즌 인기 관광지이다. 대표 여행지로는 울란바타르의 몽골국립박물관, 국영백화점, 예술관과 사막트래킹을 즐기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엘승타사르하이를 많이 찾으며, 몽골 초원 속 오아시스 같은 어기 호수와 몽골 최고의 휴양지인 테를지국립공원 또한 대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오픈한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A300-300 항공기로 운항되며,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이코노미석 26만9600원, 비즈니스석 67만9600원부터 제공하며, 탑승 기간은 7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이번 울란바타르 노선은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 항공기가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세번째로 투입되는 해외 노선으로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약 2~3인치 넓은 앞뒤 좌석 간격 운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또한 12석의 프리미엄 플랫 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통해 국제선 탑승 시 위탁 수하물 23kg, 가방 3개 총 69kg 업그레이드 제공, 기내 휴대 수하물 10kg 가방 2개, 우선 탑승 및 하기, 체크인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기내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코노미 좌석도 취항 기념을 통해 위탁 수하물을 기본 최대 20kg 가방 1개에서 23kg 가방 2개로 총 46kg으로 업그레이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더불어 결제 시 티웨이페이(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6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할인 혜택을 취항 기념 행사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몽골 노선 화물 사업 진행을 통해 운송 수익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몽골의 경우 생필품 및 잡화 수입이 많은 곳으로 최대 15톤 이상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A330 벨리 카고(belly cargo)를 통해 지속적인 화물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LCC 중 처음으로 대형기종을 통한 몽골노선을 운항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몽골 여행의 새로운 변화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하늘길을 지속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0 14:43: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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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5만톤 규모 수소 공장 건설… "탄소배출 줄여 넷제로 달성"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오른쪽)이 태경케미컬 박기환 대표이사와 이산화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한다.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얻는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 등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NCC 공정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고순도 수소는 연소할 때 별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소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톤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 생산성 검증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한편, LG화학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국내 수소 시장 90% 이상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메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 방식으로 생산하는데 이 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에 나선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와 보냉용 드라이 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태경케미컬에 공급,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는 최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 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 생산·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10:5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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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휴면 회원 찾습니다!"… 휴먼 풀면 항공권 할인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좋은 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 휴면 회원이 본인 인증 후 휴면 상태를 해제하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편도당 최대 2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쿠폰이다. 온라인 할인 쿠폰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도 8월 31일까지다. 또 휴면 상태 해제 후 이메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회원 중 4000명을 추첨해 색동이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색동이 이모티콘 추첨은 6월 말과 7월 말 진행하고, 당첨 회원에게는 이모티콘 쿠폰 번호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이메일로 개별 전달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떠났던 여행이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휴면 회원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위클리딜즈 ▲에버랜드 ▲CGV ▲이마트 등 기존 제휴사에 더해 올여름 캐리비안베이를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하는 등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2022-06-20 10:5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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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수소 경쟁력 강화, '핑크'도 들어갈까?

공포될 '수소법'에서 '핑크수소'를 청정수소로 채택할지 주목 尹, '원전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경제정책 방향 발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가능성↑ 윤석열 정부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 개발 구상을 내놓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다시 '수소'에 쏠리고 있다. 수소가 전임 문재인 정부에 이어서 미래 유망 기술로 꼽히며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9일 산업계는 최근 의결·개정된 '수소법' 정식 공포를 기다리며 청정수소의 범위를 새 정부가 어디까지 허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 정부도 수소 경쟁력을 강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수소경제와 탈원전 정책 폐기는 관계성이 짙어 수소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은 6월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정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공포안이 의결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청정수소 정의 및 인증,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 수소발전량 구매·공급 등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언급된 청정수소는 '인증받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로, '그린수소'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때문에 산업계는 새 정부가 어느 선까지를 청정수소로 인정하고 발표할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새 수소법은 공포 6개월 후 시행하게 돼 있어 이번 주 공포 절차를 거치면 오는 12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대게 청정수소라고 하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서 지칭하는 수소의 색깔은 생산 방식에 따라 분류된다. 기존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추출한 ▲그레이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개질해 만든 뒤 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 기존 전력망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한 ▲옐로우수소,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이용한 ▲핑크수소 ▲퍼플수소 ▲레드수소 등이 있다. 특히 주목도가 높은 수소는 '핑크수소'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탈원전'을 전면으로 뒤집으며 '탈원전 정책 백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110가지'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는 세 번째 과제로 언급될 정도로 정권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사안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발표된 경제정책 방향에는 '원전 경쟁력 강화' 전략과 함께 원전 연계 수소생산까지 언급됐다. 결국 새 정부에서 '핑크수소'를 청정수소에 포함할 가능성이 짙어진 셈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9000만t(톤) 정도인 수소 수요는 지속 확대돼 2050년 5억2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부 계획에 따르면 국내 수소 사용량은 현재 22만t에서 2030년 390만t, 2050년 270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린수소만으로 청정수소를 정의하게 된다면 예측 수요에 대한 공급 확보는 힘들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공포될 수소법에서 어떤 색깔의 수소까지 청정수소로 인정할 것이지 결정해야 한다"며 "청정수소의 범위를 좁게 설정하게 된다면 수소경제 안착 및 수소 생태계 구축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정수소는 어떤 기술 방식의 수소냐가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에 따라 청정수소인지 아닌지 등과 등급이 정해질 것"이라며 "향후 마련할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5월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개회식에 참석해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 활용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 등을 고려해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늦어도 오는 7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여 '핑크수소'의 활용 범위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9 12:3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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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 삼락생태공원서 '플로깅' 봉사활동

지난 18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는 에어부산 직원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걸으면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8일 환경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말임에도 20여 명의 에어부산 직원들이 참여해 공원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에어부산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폐기 처분된 기내 좌석 커버와 승무원 캐리어 가방 등을 새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기내와 에어부산 온라인 굿즈 판매몰인 '샵에어부산'에서 판매하며 고객의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연료 효율성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인 'A321neo'를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해 자연환경 살리기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해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치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6-19 10:18: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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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휴가철 앞두고 괌 항공권 특가·제휴 프로모션 실시

에어서울이 괌 항공권 선착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괌 노선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괌 노선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총액 19만5400원부터의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에어서울 괌 이벤트 페이지에서 2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으면 할인 및 정상 운임에 적용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이번달 17일부터 8월28일까지다. 더불어, 에어서울 포토북·사진인화 브랜드 '스냅스'와 제휴해 괌 탑승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포토북 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1일부터 8월28일까지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에어서울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토북을 제작하고 싶은 사연을 작성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팀을 선발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승객은 사진을 선별해 에어서울에 제출하면 에어서울 괌행 항공기 탑승 당일, 기내에서 특별한 포토북 선물을 전달받을 수 있다.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어서울은 7~8월 인천~괌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9회까지 증편해, 여름 휴가철 수요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2022-06-17 16:5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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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화성시-㈜성지, PVC 폐벽지 선순환 체계 구축

(왼쪽부터)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 박민철 화성시 환경사업소장,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가 화성시 환경사업소에서 PVC 폐벽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 폐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화성시 및 ㈜성지와 함께 PVC(폴리염화비닐) 폐벽지(실크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창호, 파이프. 바닥재, 전선,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다. LG화학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통상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는 실크벽지는 재생 원료로 재활용 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수거 시스템 부재 및 다른 물질과 함께 혼합으로 배출되어 전량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화성시는 PVC 폐벽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내 발생한 폐벽지를 수거하여 화성시 자원화시설(팔탄면 고주리)에 보관 후 재활용 업체 ㈜성지에 인계한다. ㈜성지는 20년 이상의 재활용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수거된 폐벽지의 종이층과 PVC 코팅층을 분리하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종이 분말은 종이몰드, 계란판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고 PVC 코팅층은 LG화학에 제공한다. LG화학은 PVC 코팅층을 공급 받아 자체적인 물성 강화 처방 및 컴파운딩 기술을 접목시켜 고순도의 PCR PVC를 만들고,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여 재활용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CR(Post-Consumer Recycled) PVC는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PVC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화성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 참여의사를 보인 약 8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향후 시범사업 경과에 따라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민철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폐기물로만 인식되던 PVC 폐벽지가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선도도시 화성시가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는 "PVC 폐벽지의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 "지자체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자원이 순환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6-17 16:4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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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레이 "분리막 JV 공식 출범", 헝가리에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LG화학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설립되며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태스크포스팀(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 도레이 헝가리 법인장이 초대 CEO를 맡게 된다. LG화학과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a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ujfalu)시에 위치한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을 포함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2028년 연간 15억m² 규모의 글로벌 분리막 공급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로 분리막 사업의 탄탄한 경쟁 우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가치와 사업 역량 극대화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8:0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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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EO 권영수 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 헌액

LG에너지솔루션 CEO를 맡고 있는 권영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권 부회장은 지난 43년 동안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통신 등 LG 주요 계열사 사업을 이끌며 LG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전문경영인' 분야를 신설해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경영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헌액식은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열렸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CFO를 거쳐 2006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적자를 내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은 뒤 취임 첫해 1조500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LG디스플레이를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LG그룹 배터리 사업 경쟁력의 기반을 닦았고,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에는 이동통신시장 정체 속에서도 2017년 가입자 1300만명이란 기록적 성과를 달성했다. '위기에 강한 혁신적 기업가'로 불리는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CEO로 부임해 국가 미래 핵심 산업인 배터리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연구개발(R&D)을 통한 선진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평소 '가장 중요한 고객은 임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구성원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권영수 부회장은 "대한민국 경영자로서 훌륭하신 선배 기업인분들과 함께 명예에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만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영수 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어 보는 경영자이며 LG의 신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소통하고 정착시킨 최고의 경영자"라며 헌액 이유를 밝혔다.

2022-06-16 18:0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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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포럼 "전기요금 원가주의 기반해 올려야"… 한전은 인상안 제출

대한전기협회 주관 '제4차 전력정책포럼' 전기협회포럼 참석 전문가들 "전기요금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와 관련한 부분에서의 '탈정치화' 절실" 한국전력이 16일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 요청하면서 요금체계 전면 개편을 함께 건의했다. 유례없는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기존 연료비 연동제만으로는 적자 구조가 고착화하는 재무적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나온 요청이다. 같은 날,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원가주의 기반 전기요금체계 확립 필요성'을 주제로 내세운 토론회가 열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속가능한 전기요금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은 오는 21일 인상 여부 및 폭을 공식 발표하는데 실제로 인상이 현실화하면 다음 달부터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게 된다. 한전 측은 이에 더해 실적연료비 조정단가의 상·하한을 확대해 연료비 변동분 대부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한전은 이 중 연료비 조정요금을 3원 인상하는 내용을 제출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7조7000억원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전기요금체계가 원가주의에 기반 하지 못해 전력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원가주의 기반의 가격신호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전기소비를 유도하고 한전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정 박사는 "글로벌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안보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효율과 원가에 기반한 가격결정이 새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전력시장가격(SMP)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원가를 반영하지 못한 전기요금으로 올해 한전은 약 23조 적자로 자본잠식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입한 연료비연동제는 물가상승 우려로 정상적 운영이 되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정 박사는 제도개선 방안으로 ▲정부 유보조항을 적용 가능한 명시적 기준 마련 ▲원가변동 요인 적시 반영을 위한 조정요금 상·하한 변동폭 확대 ▲연동제 미적용시 손실(잉여)분을 추후 총괄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 조정 과정에 포함 등을 제시했다. 정 박사는 "원가주의 기반 요금원칙의 확립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에너지효율향상을 유도해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최근 이상기후와 에너지 수급난으로 인도, 중국 등에서 대형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안보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부회장은 연료비연동제는 시행원칙, 유보기준, 절차를 투명하게 제도화해여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책당국이 소비자 및 산업계에서 물가 상승의 어려움을 공공요금 완화를 요청하면 이를 수용하는 형식을 반복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는 산업경쟁력을 오히려 저해하고 가격보조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높은 물가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정책당국이 전기요금 인상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전기 요금 인상 및 연동제의 불가피성에 대한 대국민, 대정부의 설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료비연동제는 원칙적으로 실행하되 유보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완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기요금 논쟁은 오래된 논쟁임에도 어떤 정부도 담대하게 이 논쟁을 돌파하고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민영화냐 아니냐와 같은 담론 싸움에 집중하기보다 전기요금을 정치나 대중의 선호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와 같은 요금체계를 유지하다가는 탄소중립을 위한 막대한 투자비를 해소할 수단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현재 전기요금 산정 방법은 제도상으로는 완비돼있지만, 실제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최 전문위원은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향을 단기적으로 ▲원가 요인의 일정 수준은 자동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 ▲연 2회로 전기요금 요금조정 주기를 정례화 ▲연동제 조정요금 상·하한 변동폭 폐지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중기적으로는 "▲망 사용료의 정확한 추산과 반영 ▲지역 간 차등요금과 다소비업종에 대한 요금제 신설 ▲HVDC 등 송전망 투자재원의 연차별 반영 등"을 제시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대형산불,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 문제가 에너지 과다사용에 따른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원가주의 전기 요금체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신호를 주고 점진적, 점차적으로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요금 감면과 지원금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에너지 위기 극복과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원가 기반의 전기요금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들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2022-06-16 17:0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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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립준비청년 ‘가치걸음’ 캠페인 동참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자립준비청년에게 현장 견학과 직업 특강을 진행한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특강은 지난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주최하는 '가치걸음' 캠페인에 아시아나항공이 K-ESG 얼라이언스 참여사로서 참여해 이루어졌다. '가치걸음' 캠페인은 만 18세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사회로 나오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종합통제센터와 교육훈련동을 견학한 뒤 캐빈승무원 직무 이해, 항공정비사의 업무 절차, 항공업 관련 필요 역량 등 항공사의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는 직업 특강을 받는다. 이번 특강은 자립준비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직업특강을 맡은 아시아나항공 교육 기부 봉사단은 2013년 창단된 항공업계 최초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이다.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186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봉사 노하우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강연을 하는 캐빈승무원 김진경 사무장은 "미래의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짊어질 청년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선정된 이래, 창의재단 STEAM 사업 공모 선정, 교육부 자유학기제 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으며, ESG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신규 수립해 다방면적인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2-06-16 10:5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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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유럽서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짓는다

SK지오센트릭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에즈 본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대니얼 솔로미타(Danniel Solomita) 루프 CEO, 맥스 펠레그리니(Max Pellegrini) 수에즈 부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프랑스 기업 수에즈,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루프)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SK지오센트릭은 계획대로 사업에 착수할 경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3사 경영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랑스에 연간 7만톤(t)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각 사 보유 역량을 결집, 이번 프로젝트의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한다. SK지오센트릭은 약 60년간 화학공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 이번 유럽 재활용 공장의 운영을 감독 및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인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유로에 인수한 바 있어 유럽 시장 내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수에즈는 1858년 수에즈 운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유럽의 수처리 및 폐기물 전문 업체다. 수에즈는 프랑스 외에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각국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원료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루프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해중합)로 유색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등 현재는 소각·매립되거나 저부가로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루프사에 총 565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아시아 사업 독점권을 획득했다. 첫번째 공장을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EU(유럽연합)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페트 소재 음료병은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고품질 재생원료에 대한 수요 급증 또한 예상되는 상황이다. 3사는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유럽 최고의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가진 수에즈, 선진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루프사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화학회사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0:49: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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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희비, 정유업계는 웃고 석화업계는 운다… 석화 "화물파업 여파는 피해"

치솟은 고유가에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사들은 사상 최고치의 정제마진을 기록하고 있어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석유화학업계는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에틸렌 등에 나가는 비용 부담이 상당해 고전을 겪고 있다.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22.87달러, 6월 둘째 주에는 배럴당 22.12달러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구매비와 수송비·운영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정유업체들의 수익성 지표로 꼽히기 때문에 정제마진이 높을수록 정유사 실적이 커진다. 통상적으로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과거 정유업계 황금기로 불리던 2016~2017년에도 10달러 선을 넘지 못했던 정제마진율을 떠올려 볼 때 지금은 그 어떤 시기보다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은 지나간 2분기 동안에도 10달러 후반대에서 20달러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업계를 강타했던 시기를 벗어나 이제야 그 적자분을 막았다고 본다"라며 "2분기 실적 예측도 좋게 나오고 있지만, 번 돈은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탈석유 사업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정제마진이 높을 가능성이 높지만 국제유가 는 국제적인 정세 변화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어떤 업계도 섣불리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정유업계와 반대로 석유화학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상승 때문에 실적하락이 이어질 확률이 크다.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하면서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을 중지할 상황까지 일어날 뻔했지만, 정부와 화물연대 간의 극적타결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럼에도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업계는 운송 차질로 인해 하루 9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총파업 전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하루에 출하한 제품 물량은 7만4000톤 규모였지만,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량은 10%대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파업이 끝나 운송 부분은 모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NCC 가동이 중단되면 하루 매출손실액만 수천억에 달하며 고유가 시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이번 주를 넘겼다면 실제로 NCC를 멈춰야했을 상황이었다"라며 "파업으로 출하 문제가 일어나긴 했지만, 물류를 마비시킬 만큼은 아니었기에 피해 복구에 열심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업계의 고민은 다시 고유가 상황으로 쏠렸다. 또 다른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 다만 세계적으로 공급·수요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마진을 낮춰 대응 중"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비싸게 공급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들을 하곤 하는데,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손실을 전가하는 일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러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해 오는 9월 말까지 나프타에 현재 부과되고 있는 0.5%의 조정관세를 면제해주고 나프타 제조용 원유는 0.5%인 관세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석유화학업계는 당장 2분기 실적을 높일만한 방법을 모색하면서도 중장기 발전을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제품의 물성을 고도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향후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2-06-15 16:09: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