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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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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저가 매수' 기회 잡나 반도체·의료·팔란티어 ETF에 '베팅'

미국 증시의 강한 변동성 속에서도 서학개미들은 반도체·AI·의료·채권 ETF에 베팅하며 단기 반등을 노리는 동시에, 단기 국채 ETF로 안전자산을 병행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한주(8월 22~25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었다. 순매수 규모는 3억3868만달러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SOXL은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를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서학개미들의 기대감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SOXL은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를 7.99% 비중으로 두 번째로 많이 편입하고 있어 엔비디아 실적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업종 전반의 반등까지 함께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단순히 단일 기업 레버리지 ETF(NVDL)보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모멘텀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재차 강조되면서, 업계 전반에 훈풍이 미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학개미의 순매수가 몰린 종목은 1억7852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다. 그간 서학개미들이 별다른 수익 없이 저가 매수에 나섰던 종목인데, 최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상반기 500만주를 사들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소식과 함께 주가는 지난 15일 하루 만에 12% 급등했고, 이를 계기로 서학개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의료보험 섹터가 '방어주'로 다시 부각된 셈이다. 팔란티어 관련 레버리지 ETF 매수도 두드러졌다. 본주인 팔란티어는 지난 12일 사상 최고가인 190달러를 찍은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최근 일주일 새 7.93% 하락했다. 주가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자 일부 투자자들은 매도를 택했지만, 또 다른 투자자들은 '반등'에 강하게 베팅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팔란티어 불 2배 ETF(PLTU)는 5790만달러, 그래닛셰어즈 2배 롱 팔란티어 ETF(PTIR)는 4312만달러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상품은 팔란티어 주가의 하루 변동을 2배로 추종하기에, 상승 시에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하락 시 손실도 배가된다는 점에서 공격적 투자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편 단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도 나타났다.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 국채 ETF(SGOV)는 월말 배당을 앞두고 4730만달러 순매수로 5위에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도, 단기 국채의 안정적 배당 수익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결합된 결과다. 이 밖에도 AI 반도체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비트마인(BitMine) 관련 종목 등이 매수 상위권에 들며 AI·채굴·인프라 관련 테마가 꾸준히 관심을 받는 흐름을 이어갔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잭슨홀을 앞두고 신중론을 유지했던 시장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랠리를 재개했고, AI 버블론으로 부진했던 정보기술 업종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잭슨홀 이후에는 엔비디아 실적과 7월 PCE 발표가 향방을 가를 변수로,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8-26 16:5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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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회계투명성 높인다” EY한영 설문…기업 95% “도입 필요”

국내 기업 재무·회계·감사 부서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 필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수단으로 AI를 주목하면서, 실제 도입률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6일 '2025 EY한영 AI, 신외감법과 회계감사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국내 기업 재무·회계·감사 부서 임직원 5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재무·회계·감사 업무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97%는 AI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AI를 이미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은 전체의 40%로 집계됐다. 실제 도입률은 2024년 17%에서 올해 28%로 11%포인트 상승했다. AI의 가장 큰 효과는 회계투명성 강화에서 확인됐다. 응답자의 79%는 "AI가 회계투명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반대 의견은 2%에 불과했다. 특히 AI를 실제 도입해 활용 중인 기업의 95%가 개선 효과를 실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분야로는 '회계처리 자동화'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이상 거래 탐지 및 부정 감시 ▲재무 예측 및 계획 수립 ▲데이터 분석 및 보고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 자동화가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반복 업무 효율화 도구에 그치지 않고,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간 AI 활용 격차 확대 가능성도 드러났다.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의 96%는 향후 투자 확대 또는 현 수준 유지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도입 계획이 없는 기업의 73%는 앞으로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현 수준에 머물겠다고 응답했다. 내부 제도적 기반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회계·감사 업무에서 AI 활용을 위한 내부 지침이나 거버넌스를 마련한 기업은 21%에 불과했고, 70%는 체계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부문 대표는 "재무·회계·감사 영역에서 내부 효율성과 회계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AI 도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실무진의 60%가 AI 도입 수준 제고를 위해 최고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만큼,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략적 투자가 AI 전환 성패를 가를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는 생산성 향상을 넘어 부정·횡령 예방, 컴플라이언스 준수, 회계투명성 확보의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며 "도입 여부가 기업 경쟁력 격차를 좌우할 것이므로, 내부 정책과 거버넌스 정비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1:49: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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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우량 회사채 만기매칭형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새롭게 선보인다.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2028년 4월 만기의 A+ 등급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25일 기준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 환산 3% 수준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중도 매매가 가능해 금리 상승 시 추가 매수로 수익을 확대하거나, 금리 하락 시 만기 이전 매도로 자본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금과 달리 중도 매도 시 약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고, 개별 채권 대비 높은 유동성과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TIGER 28-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액티브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A+ 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편입하는 동시에 국고채, 특수채, 통안채 등 다양한 채권 자산에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올해 10월 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번 상품이 금리 인하 전 투자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1:4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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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목표전환 채권혼합 3호 펀드, 1347억 자금 유입"

목표전환형 펀드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CGI자산운용이 최근 모집한 '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에 1347억원이 몰리면서 4개월 새 누적 설정액이 4675억원에 달했다. KCGI자산운용은 26일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11개 판매사를 통해 모집한 KCGI코리아 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가 1347억원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1호부터 3호까지의 누적 설정액은 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는 30% 이하를 배분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과 수익을 노린다.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최근 시중금리가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는 가운데, 상법 개정안 통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자 안정적이면서도 예측 가능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종목 선정이나 마켓 타이밍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자산 증식을 할 수 있는 상품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1:3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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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대비 높은 금리”…NH-Amundi, 회사채 만기매칭 ETF 출시

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6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오는 2027년 6월 22일 만기를 맞아 자동 청산되는 만기매칭(존속기한)형 ETF다. 존속기한을 전후로 1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AA-등급 이상의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무보증 회사채에 투자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매수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TF는 'KIS 회사채(AA-이상) 2706 만기형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 지난 22일 기초지수 기준 예상 YTM은 2.64% 수준이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더라도 금리 방향에 따른 대응을 할 수도 있다. 금리가 상승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거나,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자본 차익을 거두는 식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투자 시점에 따라 예상 YTM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시점의 예상 YTM은 NH-Amundi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높은 신용등급 회사채를 담아 예측 가능한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채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가 현시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5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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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할 것”…금리 인하 기대↓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설문 응답자의 84%가 오는 28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현 2.5%)가 유지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사에서 동결 응답 비율은 93%였으며 실제 7월 금통위에서도 금리는 동결됐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4%가 금리상승을 예상해 전월보다 10%포인트 늘었고, 금리하락 응답은 32%로 10%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BMSI)는 118.0으로 전월(138.0)보다 악화됐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과 인하 기대 후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는 다소 호전됐다. 종합 BMSI는 110.4로 전월(105.8)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 약화 등이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관련 BMSI는 90.0으로 전월(86.0)보다 개선됐다.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었지만,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로 전월(2.2%)보다 소폭 낮아진 점이 반영됐다. 환율 관련 BMSI는 98.0으로 전월(123.0) 대비 크게 떨어졌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조정이 이어지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된 영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51: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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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IFAC, 2026년 WCOA 공동 개최…서울이 무대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손잡고 올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세계회계사대회(WCOA, World Congress of Accountants)를 공동 주최한다. 26일 KICPA에 따르면 세계회계사대회는 각국 회계사 단체 대표들이 교류하며 글로벌 회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세계적 행사로, 격년제로 전환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 현장 참석은 주요 인사들로 제한되지만, 일반인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리 화이트 IFAC CEO는 "서울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국제도시이자 WCOA 2026의 이상적인 개최지"라며 "이번 대회가 회계전문직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미래 세대 회계전문가 역량 강화 등 주요 의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서울이 WCOA 2026 개최지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회계·감사·지속가능성은 물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투명성과 신뢰를 꾸준히 개선하고 강화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IFAC는 서울 대회를 통해 국제 회계 커뮤니티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회계전문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47: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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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알래스카 LNG’ 발언에 강관株 급등…하이스틸·넥스틸 강세

강관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직접 언급하면서 관련 업종이 수혜 기대감에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0시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7.25%(790원)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 역시 6.73%(900원) 상승한 1만428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는 풍부한 자원이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합작 투자(JV) 형태로 LNG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미국은 자원이 풍부하다. 서로 필요한 관계"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참여 의사를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이 이미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LNG와 에너지 제품 구매를 약속한 상황과 맞물리며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알래스카 프로젝트 추진이 가시화될 경우, LNG 수송과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강관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6 10:4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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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6일 한줄뉴스

<정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쟁점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공사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2차 상법 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자,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국·윤미향 사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논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으로 하락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여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는 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측이 주한미군 전력 유연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선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은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부동산> ▲부동산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신탁사들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이와 함께 향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신탁계정대는 8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9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1만1000여세대로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이 '해양 수도권' 조성이란 정부 목표에 발맞춰 해운업, 조선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특화 상품을 출시해 지역 중소 해양 기업의 대출 문턱도 낮춘다. 정부의 정책 목표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다. <자본시장> ▲'더 센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시장 참여자들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청구서'로, 일각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촉진할 '마중물'로 평가가 갈린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산업> ▲여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에 이어 2차 상법 개정을 강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1차 개정 상법 당시 논의됐으나 이견이 있어 추후로 미뤄진 일부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반영됐다. 반면 재계가 요구해 온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배임죄 관련 의안들은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철강업계가 내수 침체와 미국 수출 감소 등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면서 기존 성장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외적인 여건 악화 속에 임단협 등 내부적인 갈등마저 겪고 있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가 차세대 IT 시장의 '황금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웹 브라우저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 CNS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발표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신규 광고 서비스 '브랜드 메시지'를 두고 개인정보 침해와 데이터 비용 전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을 둘러싼 초대형 M&A가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막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정부가 구글코리아의 광고 수익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유통&라이프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KGC인삼공사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위해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생명연이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 가운데 백화점과 편의점도 가세하며 사전예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외식업 본연의 역량을 살려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무교주가 등 주요 브랜드에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ESG 경영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2025-08-26 07:00:19 허정윤 기자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전보> ◇부장 △신우철 IT서비스1부 부장 △손영일 IT인프라운영부 부장 △성보경 증권대차부 부장 △임창균 나눔재단(사무국장) ◇팀장 △김송주 IT서비스2부 전자등록서비스팀 팀장 △박선욱 차세대추진2실 선임전산역(차세대2단계IT) △박종철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1) △조홍래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2) △이호형 무위험지표금리산출·공시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안병욱 총무부 사무환경개선추진반 반장 △강민지 홍보부 홍보1팀 팀장 △강신규 글로벌시장1부(홍콩사무소) 선임조사역 △윤정민 주식·파생등록부 주식·파생등록팀 팀장 △김민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최지연 글로벌시장2부 미국시장권리관리팀 팀장 △장영민 감사부 선임검사역 △박현욱 IT기획부 IT기획팀 팀장 △정유선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 팀장 △김훈 경영전략부 ESG경영관리팀 팀장 △김수진 고객행복센터 팀장 ◆법제처 ◇과장급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서기관 김종훈 △법제정책국 국정입법상황실장 서기관 송정은 △행정법제국 법제관 서기관 최혜경 ◆환경부 ◇과장급 전보 △물이용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오영민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송용권 △환경보건국 환경피해구제과장 손삼기 △환경보건국 화학제품관리과장 허혜인 △기후위기대응단 부단장 최한창 ◆경기 안양시 ◇4급 승진 △기획경제실장 신영수 ◇4급 전보 △평생학습원장 신윤숙 ◇5급 전보 △총무과 오익상 △비산1동장 직무대리 박동일

2025-08-25 18:0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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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거품론 시험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촉각’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잭슨홀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대가 커졌지만, 실제 시장의 방향은 엔비디아 실적에 더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얻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이번 주 글로벌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엔비디아의 실적과 7월 PCE 물가지수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잭슨홀 연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다우지수는 1.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0.3% 올랐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둔화가 정책 스탠스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문을 열었고, 증시는 그 사이 'Bad is Good(나쁜 지표가 금리 인하를 앞당긴다)' 구도 속에 낙관론이 상승 흐름을 되살렸다. 하지만 이번 주 핵심은 단연 엔비디아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2분기 실적으로 쏠려 있다. 월가에서는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최근 AI 산업 거품론이 고개를 들면서 향후 가이던스와 수요 예측이 더 큰 지표로 떠올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기업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중국 정부의 H20 칩 사용 제한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에서 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기술주 전반에서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반도체주 역시 엔비디아 실적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 결과에 따라 국내 관련주의 단기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진단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3.1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지배적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가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내년 상반기 HBM4 공급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장 우려보다 유리한 가격 프리미엄(30%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14%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메모리 수요 전망에 따라 주가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실적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이번 주 증시의 중심 테마가 반도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외국인 매수세도 원화 강세와 함께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6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01달러로, AI 수요 확대 흐름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다. 오는 29일 발표되는 7월 PCE 물가지수도 변수로 꼽히지만, 파월 의장이 이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다만 오는 29일 발표될 7월 PCE 물가지수는 보조적 변수에 그칠 전망이다.

2025-08-25 15:1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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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피해액 262억"…금감원, 전산사고 대응 ‘자본시장 안전성 워크숍’ 열어

최근 증권사 전산사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거래 안정성 강화에 직접 나섰다. 금감원은 25일 여의도 본원에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금융보안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산사고 예방과 투자자 보호, 업계와 당국 간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증권사 전자금융사고는 429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94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9%인 262억5000만원이 증권사에서 발생했다. 연간 사고 건수도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8건이 발생했다. 프로그램 오류나 시스템 성능 부족 등 내부 요인이 주된 원인이었지만 해외 브로커 장애 같은 외부 요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는 "반복되는 전산사고는 투자자 보호 실패로 이어지고 자본시장 불신을 키우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나서 강화된 IT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대응 방안으로 ▲상시 감시 강화 ▲신속한 정보 공유 ▲IT 감사 가이드라인 정착 ▲고위험 증권사 집중 관리 ▲적시 검사·제재 ▲자율시정 체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이 IT 내부통제 개선 사례를 발표했고, 금융보안원은 최근 금융권 침해사례와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했다. 프로그램 오류, 성능 테스트 미흡, 해외 브로커 전산장애, 랜섬웨어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고 사례도 제시됐다. 금감원 측은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확보가 곧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4:29: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