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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청년 생애 첫 차 보조금 추가 지원… 범부처 "친환경차 캐즘 대응에 총력"

정부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 우려로 성장이 둔화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차 성장 둔화로 영향을 받는 이차전지업계에도 7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친환경차 캐즘 대응을 위해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할인에 비례해 보조금(제조사할인 인센티브)을 확대 지원하고, 청년(만 19세~34세)의 생애 첫 차에 대한 보조금 추가해 수요층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 5249만원짜리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최대 580만원, 제조사 할인 600만원 가정시 제조사할인 인센티브 14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아, 최종 구매가격은 4522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장도가격 4600만원보다 88만원 낮은 수준이다. 또 청년 첫차 구매시 116만원이 추가 할인된 4406만원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중·대형 전기승용차 연비기준을 세분화해 개별소비세·취득세 혜택 대상을 넓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올해 급속충전기 4400기를 확충하고, 차종별 이용시간 세분화와 충전 완료 이후 주차시 할증수수료 부과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특별무상점검, 화재 진압장비 확충 등 작년 9월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선 지속 점검하고 속도감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배터리 기업의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에 작년보다 30% 이상 증액한 7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작년 7월 지정된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력, 폐수,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올해 국비 252억원을 지원하고, 작년 5조원에서 올해 10조원 규모로 증가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선도기업 22개사의 배터리 소재·광물의 내재화와 다변화를 지원한다. 또 이차전지 핵심광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R&D세액공제는 30~50%, 투자세액공제는 15~35%의 우대 공제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의 중요한 한 축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권역별 수소버스 정비센터를 최소 1곳 이상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1월 중 전국 수소충전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수소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현재 56개에서 2027년 119개소까지 확대하고, 이동형 충전소 등 충전소 유형을 다양화해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서 수소연료보조금 상향, 수소 원료용 천연가스 요금 인하조치 연장 등 비용 절감도 지원한다. 아울러 상용차 전용 연료전지, 수소버스 플랫폼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시장을 이끌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범부처 자율주행 통합 기술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자동차 제어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도 2026년까지 개발한다.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올해 4300억원을 투자하고, 공정혁신 기술도 확보한다. 아울러,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부장 활성화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캐즘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15 14:24: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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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21일 서초 aT센터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출정보 제공 및 수출기업 육성 ▲품목육성 및 수출 확대기반 조성 ▲해외 유통 및 소비기반 확대 ▲수출자금 지원 등 올해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들은 수출보험 지원,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간접광고, 해외 지재권 보호사업, 할랄인증 등 관련 분야의 지원사업을 설명하게 된다. 또 1:1 상담부스를 통해 사업담당자가 직접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사업 신청방법과 세부 지원내용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 설명회 발표 자료 및 영상을 농식품수출정보(KATI)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는 2025년 농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향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수출기업들이 참여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15 13:58: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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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설정액 1조원 돌파… TDF가 성장 견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운용 퇴직연금 TDF 순자산 총액은 5378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성장성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확대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다양한 생애주기에 맞춰 TDF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헷지형과 환노출형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키워드림TDF' 시리즈는 글로벌 저비용 ETF를 활용한 초분산 투자와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을 결합한 운용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TDF 2045의 1년 수익률은 25년 1월 10일 기준 17.24%,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9%,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5.23%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TDF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운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8: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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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기관간Repo 거래액 3경7285조원...전년比 26%↑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기반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액이 작년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은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244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잔액은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8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70조4000억원, 비거주자(외국인 투자자) 18조6000억원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권사 매도 비중은 42.1%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비거주자 매도 비중은 각각 7.5%포인트, 2.0%포인트 증가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면에서는 자산운용사가 67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은행 신탁분(53조8000억원), 외국인 투자자(25조1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년간 매도(186배), 매수(25배) 잔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매도·매수 양방향 모두 상위 거래 비중을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투자 증가 및 2025년 국고채 발행 물량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35조4000억원(6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0일물 35조2000억원(16.8%), 10일 초과 29조7000억원(14.1%) 순으로 나타났다. 1일물 거래의 비중은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24년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7일물 이상의 거래는 2020년 이후 증가 추세였다가 2024년 전년 대비 감소(2.1%포인트)로 전환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금리 변동성 확대 예상으로 기관 간 레포 참가자들이 거래 기간이 짧은 거래를 선호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은 국채가 124조5000억원(57.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53조2000억원(24.5%), 특수채 19조2000억원(8.8%), 회사채 8조원(3.7%)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81조4000억원(86.7%)으로 가장 많았다. 외화는 27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3.3%를 차지하며 전년(11.7%)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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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동백전 고객 전용 비상금 대출 '동백론'

BNK부산은행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상금 동백론'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상금 동백론'은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말 사전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고객을 선정하고, 고객 요청 시 즉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동백전을 이용 중이라면 긴급 소액 대출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까지이며, 동백전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5.47%(15일 기준) 수준까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상환방식은 일시상환, 할부상환, 마이너스대출 등의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상환방식에 따라 최단 6개월부터 최장 3년까지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또는 전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과 연계한 소액생계비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따뜻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5 13:47: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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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IoT 기반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 개발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최신 공시체 양생 방식이다.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이 선택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구조체 콘크리트에 무선센서를 설치해 온도를 측정하고, 현장양생 공시체 보관 용기에 냉·난방장치를 가동해 현장 콘크리트 공시체의 양생온도를 구조체 콘크리트의 온도와 동일하게 만들어 공시체를 양생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건설현장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표준시방서'를 개정했다. 이전에는 품질이 의심될 경우에만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검사를 시행했지만 2022년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2023년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검사를 의무화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개정된 표준시방서에 따르면 구조물 콘크리트의 품질검사는 현장양생공시체를 활용해야 한다. 통상 건설현장에서는 타설된 콘크리트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공시체를 만들어 콘크리트의 강도를 측정해 왔다. 공시체의 양생방법은 크게 표준양생과 현장양생으로 구분되며, 그 중 현장양생은 현장수중양생, 현장봉함양생 그리고 온도이력 추종 양생으로 구분된다. 온도이력 추종 양생은 구조체 콘크리트 현장수중양생법과 현장봉함양생법에 비해 품질검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조물 콘크리트에 설치된 무선 온도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를 측정해 무선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냉·난방장치가 설치된 양생챔버가 자동으로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며 공시체를 양생해 현장 구조물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통신환경에 따라 센서의 정확도가 떨어져 사용이 힘들거나 유선방식으로 연결할 경우 양생챔버가 무거워 이동에 불편함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지 못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대우건설의 IoT 기반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대폭 개선하여 무선통신(LTE)을 사용해 데이터 송수신 정확도를 높였으며, 챔버도 소형화해 현장의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적산온도-강도 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구조물의 추정 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IoT 기반 현장공시체 양생 기술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향후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품질관리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5 13:46: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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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여목성'·'잠삼대청' 풀릴까?…토지거래허가제 도마위

서울 주요 지역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나친 규제를 풀어달라는 민원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정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당장 오는 4월에 '압·여·목·성(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1·2가)'의 지정기간 만료가 예정돼 있으며, '잠·삼·대·청(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의 지정기간도 올해 6월까지로 재지정 없이 해제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서울시 내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65.25㎢다. 시 면적(605.24㎢)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토허제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토허제 구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인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사전에 관할 구청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은 실거주 목적인 매매만 허용되며 임대를 하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를 하기 힘들다. 2년간 실거주 의무도 적용된다. 토허제 구역은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서울에선 용산정비창 개발사업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용산구를 제외하고는 다른 곳은 모두 서울시장이 지정했다. 토허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투기 방지 등 당초 제도의 취지보다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용도로 쓰이면서다.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곳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지정된 데다 매년 재지정으로 기간이 늘면서 거주이전 자유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반발이 커졌다. 토허제 구역 중 녹지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등을 제외하고 절반 이상이 주요 재건축 단지와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선정지, 모아타운 등이다. 특히 '잠·삼·대·청'은 마이스(MICE) 개발사업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을 이유로 지난 2020년 6월 이후 매년 재지정으로 5년 가까이 묶여있고, 주요 재건축단지라며 지정된 '압·여·목·성' 역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재지정이 반복되고 있다. 토허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토허제로 묶인 지역을 중심으로 오히려 신고가가 속출하고, 불허가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올해 들어 서울시가 대대적인 규제 풀기에 나서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일 열린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허제 철폐 요청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서 기름을 붓는 역기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이 지난 2∼3개월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고 오히려 침체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며 "그렇다 보니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정 해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불과 넉 달 전 토허제 확대를 내세웠던 것과 정반대의 입장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8·8대책' 다음 날 브리핑을 갖고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관찰돼 추가 조치가 필요할 때가 되면 토허제 확대 지정을 포함해 '플랜 B'들이 준비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구 반포동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계속되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5 13:34: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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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KB손보

KB라이프생명이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 노후 준비와 절세까지 한번에 KB라이프생명은 고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퇴자산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고객들이 노후 준비와 절세 전략을 손쉽게 세울 수 있도록 '은퇴 솔루션'과 '절세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자산관리 서비스 알고리즘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아티웰스'와 협력개발했다. 은퇴 솔루션은 은퇴 이후 고객의 재무적 안정을 돕는 서비스로 AI챗봇을 통해 연금 및 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절세 솔루션'은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객들의 은퇴 이후 재무계획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AI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이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한다. ◆ '꽃보다 나눔' 기부 캠페인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로비에서 구본욱 사장과 올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축하 화분 180여개와 도서 220여권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꽃보다 나눔' 캠페인은 지난 2024년부터 진행된 KB손해보험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기부된 화분과 도서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원 순환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5 11:34: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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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

비씨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기에 나섰다. ◆ 백화점, 마트, 온라인서 할인혜택 비씨카드는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품권을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한다. 오는 17~19일에는 현대백화점에서 자체 진행하는 정관장 행사에서 10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마트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서는 선물세트 포함 ▲과일 ▲정육 ▲가전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하나로마트는 최소 30만원부터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컬리에서도 오는 23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및 건강식품, 전통주 등 설 선물세트를 구입 가능하면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상시 할인행사에서는 가구와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최대 20% 아낄수 있다. 정철 비씨카드 상무는 "푸른 뱀의 해 시작인 설을 맞아 비씨카드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신년 맞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 음악, 건축 등 전시회 현대카드는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롤링 스톤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초기 힙합인 '올드 스쿨'을 조명한다. 힙합의 탄생과 발전을 레전드 힙합 아티스트의 명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월 30일까지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기록적인 건축물' 전시를 선보인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작품을 희귀 도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6일 '현대카드 큐레이트 96 문수진' 공연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내달 8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수진의 첫 단독 공연이다. 독특한 음색과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레드11'에서는 칵테일 신메뉴 7종을 선보인다. 마티니와 꼬냑, 테라쎄 23 등 시그니처 칵테일을 마련했다. 페어링 푸드를 맛보며 풍부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5 11:33:1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