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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IT's DGB, iM Challenger' 공모전 본선

DG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 발대식과 본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이 운영하고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대한변리사회가 후원하는 'IT's DGB, iM Challenger'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정우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우재준 국회의원,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이준석 대한변리사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선 진출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해 5월 DG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전국 규모로 대회를 확대 개최했다. 전국에서 총 89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0개 팀이 최종 파이널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은 오는 2월 한 달간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DGB금융그룹 IT 실무자와 함께 3개월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최종 수상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파이널 라운드 수상자 전원에게는 DGB금융그룹 금융계열사(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입사 지원 시 서류 및 필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과 글로벌 기업 본사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장려상 수상팀(2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후원으로 특허 등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DGB금융그룹 역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15 11:32: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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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700만 개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의누적 종합계좌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700만개를 돌파했다. 15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출시 2개월 만에 10만개 계좌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2월 종합계좌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출시 당시 간단한 계좌 개설 절차와 소액 펀드 투자 서비스인 '동전 모으기'를 내세우며 빠르게 초기 사용자를 확보했고, 2023년 3월부터는 연 5%(세전) 예탁금이용료 혜택으로 계좌 개설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종합계좌 수는 2023년 1월 560만개, 작년 1월 620만개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700만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는 주식, 펀드, 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종합계좌에 간편하게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연금저축 상품은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들이 손쉽게 연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출시 두 달여 만에 10만계좌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이른 시일 내 종합계좌 1000만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특히 '해외주식'과 '주식 모으기'와 같은 핵심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종합계좌 활성화는 물론 신규 사용자 유치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종합계좌 700만개 돌파는 700만명의 사용자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이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기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뿐 아니라, 추후 상품 라인업 확장 시에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5 10:34: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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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연다

금융감독원은 대학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 및 교재 등을 지원한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학들은 ▲특강 및 교재 제공 ▲교육영상 및 교재 제공 ▲교재만 제공 중 지원 받을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지원 신청은 대학 교직원만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특강은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금감원 금융교육 교수가 찾아가 대면으로 강연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영상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이야기'를 주제로 한 모션 그래픽스 교육영상 2편(편당 4분 이내)이 제공된다. 교재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거래별 유의사항 및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가 유형별로 대처 요령과 함께 실렸다. 지난 2022년 한국은행과 금감원이 실시한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활동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금융 기초지식을 쌓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5 10:3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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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주주 우대 서비스' 오픈...1주만 사도 혜택이?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 '주주 우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주 우대 서비스는 특정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때 투자 본연의 혜택 이외에, 그 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주주로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로 주주로써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잔고에 기반한 주주 확인 및 쿠폰 발급·사용 시스템을 IR큐더스와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주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한 SOL증권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내가 보유한 주식의 우대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해 주주라면 쿠폰을 발급 및 사용할 수 있다. 덧붙여,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쿠폰을 제공하며, 주주일 경우 더 큰 혜택의 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식음료 및 생활용품 10여 개 기업들의 주주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식음료, 편의점, 주유소, 수입차, 포털 등이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신한 SOL증권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그 외에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주주 우대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들의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타 증권사에 있는 주식을 활용한 주주 우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5 10:19: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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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보센 "지난해 비트·리플 인프라 성장 뚜렷…올해 거시경제·정책 주목"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14일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리포트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2024년의 변화 속에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Upbit Market Index) 지수 상승률은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의 대분류 섹터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올랐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상승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섹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사용자나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야다.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유저 인프라 등으로 재분류된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을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4년 1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물가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재상승과 이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5 10:16: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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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프렌즈 뮤직비디오 영상 100만회 돌파

KB금융그룹은 그룹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의 이야기를 담아 지난해 10월 첫 공개한 AI 뮤직비디오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프렌즈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AI 뮤직비디오는 고객들에게 스타프렌즈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작된 콘텐츠다. 스타프렌즈 캐릭터는 서로 다른 별에서 각자의 꿈을 찾으러 지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을 콘셉트로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로 구성되어 있다. KB금융은 1분 10초로 구성된 뮤직비디오에서 스타프렌즈의 일상을 유쾌한 그림체와 톡톡 튀는 색감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KB금융의 스타프렌즈 홈페이지에 게재된 다양한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작사와 작곡은 모두 생성형 AI 기술 '수노(SUNO)'를 사용했다. '수노(SUNO)'는 키워드나 문장 등 텍스트를 분석해 음악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음악 제작서비스다. 이용자가 간단한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원과 가사를 생성하고 가상의 가수가 노래까지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타프렌즈의 이야기를 생성형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신선하고 재치있게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생성형 AI 등 혁신적인 기술도 적극 활용해 참신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다양한 홍보 소재들에 지속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스타뱅킹 세로형 광고, 퇴직연금과 KB 굿잡 취업박람회 지면 광고, 그리고 광복절 특별 영상 '행동하는 지성, 이육사' 영상에 AI로 만들어낸 이미지와 영상을 담아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홍보 소재를 제작했다. '스타프렌즈의 여행'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5 10:0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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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ODEX 미국서학개미 ETF 10영업일만에 순자산 2배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가 10영업일 만에 2000억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41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는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서학개미의 투자 흐름을 반영한다.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 최근 미국 핵심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는 BATMMAAN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대표기업 아이온큐. AI소프트웨어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형원자로(SMR)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기업 일라이일리, 미국 대표 리츠상품 리얼티인컴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스마트한 국내 개인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을 월단위로 신속히 반영하는 투자자 취향 맞춤 상품"이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스마트한 서학개미의 투자 전략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0:03: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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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제3보험' 침공…"데이터 활용도 높여야"

생명보험사들이 제3보험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질병·간병 등 제3보험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가격·상품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연초부터 건강보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사망보장 수요 감소에 따라 질병·간병 중심의 제3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생보업계는 지난 1월 1일 ABL생명을 시작으로 한화생명과 DB생명이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ABL생명은 유병자 특화 건강종합보험 2종을 출시했고 한화생명은 뇌·심장질환 보장범위를 확대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주요 7대 질병을 보장하면서 보장받는 횟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회계제도가 바뀌면서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도 전사적으로 건강보험 판매를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보업계가 연초부터 건강보험 출시에 나선 것은 제3보험 시장 영향력 확보의 일환이다. 제3보험은 질병·상해·암 등 생·손보사 모두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본래 제3보험은 손해보험사의 영역으로 평가 받는다. 손보사들의 제3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70% 수준이다. 최근엔 보험 수요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생·손보 간의 제3보험 시장 확대 및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제3보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얻기 위해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생명보험 데이터 관리체계 개편으로 향후 보험사의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생명보험의 르네상스, 데이터로 다시 시작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보 산업은 데이터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찾고자 30여년 만에 데이터 관리체계의 전면 개편을 결정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생명보험 데이터 관리체계 개편으로 향후 보험사의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보험 산업이 제3보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개발과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개편에 따른 활용방안으로는 ▲가격경쟁력 제고 ▲상품경쟁력 강화 ▲위험관리 등이 꼽힌다. 담보별 보험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가격을 산출함으로써 제3보험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제고한다. 건강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별 위험 세분화를 통해 상품 판매 경쟁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손해율 분석 결과를 상품·마케팅전략 수립 시 활용해 위험관리 효과를 얻는다. 보험개발원은 "세분화된 데이터 집적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생보사는 이를 활용해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생산 조직부터 활용 조직까지 전사적인 차원에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조직 및 인력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15 06:00:0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