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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삼일미래재단, 농협과 함께 연말맞이 쌀 10톤 기부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지난 4일 연말을 맞아 농협과 함께 쌀 10t(톤)을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이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기부한 철원 오대쌀 10kg 1천 포는 서울, 강릉, 전주, 통영 등 전국의 그룹홈 469곳에 전달됐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거주시설이다. 삼일미래재단은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17년간 꾸준히 자격증 취득 및 학업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삼일과 인연이 깊은 그룹홈협의회의 아동·청소년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삼일PwC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이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일PwC-삼일미래재단은 용산구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인 '용산 드래곤즈'의 연말 봉사활동인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도 진행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번 활동에는 삼일PwC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 오리온재단 등 17개 회원사의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자는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방한용품, 문구, 과자류 등의 선물을 포장해 9개 아동시설 어린이 180여 명에게 전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6:15: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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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은 2435억원이다. 이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하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규모다.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가운데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다. 테슬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최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성해 향후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산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글로벌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채권의 안정성에 한 번에 투자하는 ETF다. 지난 4일 기준 테슬라 주식 1종목에 29.5%, 국채 3-10년물 9종목에 70.5% 투자한다. 이를 통해 개별 주식 직접 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 환노출형으로 주식 비중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 받는다. 채권혼합형인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안전자산으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퇴직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 팀장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 수혜를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라며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6:13: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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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공급망 압력지수 변동성↑, 기업 공급망 대응 전략 마련해야”"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통해 경제안보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정KPMG는 5일 발간한 보고서(글로벌 규제 폭풍 속, 기업의 공급망 대응 전략)를 통해 공급망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나타내는 '글로벌 공급망의 압력지수(GSCPI)'는 2020년 이후 미중 전략경쟁과 러-우 전쟁, 중동 분쟁, 팬데믹과 기후이변 등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과 물류비 상승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위구르강제노동금지법 집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법 시행 이후 2024년 9월까지 총 1만160건의 조사대상 중 42.2%가 통관이 거부됐다. 거부 품목 중 전자 및 섬유, 산업용 원부자재가 84.0%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미국 수출 시 원자재·중간재가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됐는지 등 중국 관련 공급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역외보조금규정(FSR)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핵심 산업인 전기차,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ICT 등이 주요 조사 분야로, 주로 중국 기업을 겨냥해 집행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자국 산업 보호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와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은 대중국 견제와 자국 산업 육성을 목표로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주요 법안을 통해 미국 내 투자를 촉진한 바 있으며,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과 해외우려기관(FEOC) 투자 제한, 강제노동 실사 의무를 시행하며 공급망 관리에 나서고 있다. EU는 공급망 회복과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환경·경제·민주주의 등을 포함한 6대 정책 목표 아래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 (CSDDD), 에코디자인규정(ESPR), 강제노동금지규정(Forced Labor), 포장재·포장재폐기물규정(PPWR), 핵심원자재법(CRMA), 산림전용방지법(EUDR), 배터리 규정(Battery Regulation), 기후중립산업법(NZIA) 등 다수의 규제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미국과 EU의 강력한 공급망 규제 환경 속 기업은 통합적 대응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와 시스템 기반의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기업이 ESG 정보공시, 제품 탄소 및 통상 제재, 환경·인권 등의 복합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제에 대한 통합 대응 플랫폼과 공급망 실사를 위한 인증 및 검증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 또한, 단위 규제별 대응이 아닌 다양한 규제에 대한 통합 대응을 위해 실사 및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규제 별 요구사항에 대한 시스템 기반 통합 관리체계 준비가 필요하다. 복합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및 운영 기준 수립, 데이터 준비, 시스템 기반 관리를 통해 공급망 규제의 실사 대응, 협력사 요구사항 적시 대응, 인증 및 검증체계 등 규제 실사 대응력 확보도 중요하다.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 시 글로벌 규제 대응, 협력사의 요구사항 및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략 수립, 규제 대응 운영체계 및 시스템, 제3자 인증 및 실사가 가능한 수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삼정KPMG 봉찬식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규제 환경 변화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이슈인 만큼 규제 대응 운영체계 및 시스템 구축, 제3자 인증 등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략 마련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6:1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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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11일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 역할’ 세미나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11일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공인회계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지속가능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쟝부코(Jean Bouquot)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 촉진'(Empowering Change for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국제적 관점에서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조망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경영 및 공시의 발전과 최신 동향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지속가능성 인증 및 윤리 기준 제정 동향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지속가능성 인증인의 전문성 확보 방안(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 세션에선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지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강경진 한국상장사협의회 상무,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권세원 이화여대 교수,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실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생태계에서 공인회계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회계업계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7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세미나 종료 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수원과 유튜브 채널에 녹화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6:06: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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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DC·IRP 적립금 1조원 증가

NH투자증권의 올해 퇴직연금 DC·IRP 적립금 증가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DC·IRP 적립금은 4조 1248억원으로 지난 2023년말 3조 1015억원 대비 1조 233억원 증가하며 33% 고성장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DC·IRP 적립금 증가율 1위(연 46.9%, DC·IRP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 대상)에 이은 고성장세다. NH투자증권은 사용자 편의관점에서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개설, 상품투자, 자산관리, 연금수령 전 단계를 모바일 플랫폼(MTS)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퇴직연금PICK ▲연금수령체험 등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모바일 솔루션이 강점이다. 올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효과도 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법인 기반을 크게 확대하며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적극 대응해왔다. 11월말 기준 NH투자증권 퇴직연금 DC거래법인은 2,085개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한 595개 법인에 퇴직연금 신규사업자로 진입했다. DC거래법인 확대에 따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가입자도 크게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도 돋보인다. 대부분의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상품과 공모펀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으로 실물이전 가능하며,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 상품도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특히, 730여개 ETF(상장지수펀드)에 실시간 투자 가능하며, 생성형 AI 기반의 ETF 차트분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Retail)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을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6:02: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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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탄핵까지?" 정치테마주의 끝은?…변동성↑위험도↑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4일 비상계엄 선포' 여파가 국내 증시에 연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밸류업 관련주'는 떨어지고 정치 테마주는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급락을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금융 고배당 TOP10 지수'는 전일보다 4.74%나 하락하며 장중 1478.29에 거래됐다. 특히 금융 대장주로 꼽히는 KB금융은 전일 대비 9.64%나 하락하며 8만6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대로 정치인 테마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에는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계엄령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탄핵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치테마주 흐름도 엇갈린 모습이다.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테마주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5일 오후 2시 47분 기준 동신건설의 주가는 전일대비 29.83%(8100원)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됐다. 동신건설의 본사는 이 대표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불린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에이텍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도 전일대비 5080원 (27.06%) 상승하며 2만3850원에 거래됐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에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던 신승영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급락 중이다. 한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 대상홀딩스는 전일대비 12.07%(1310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엄 해제 당일 주가는 2500원이나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지만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상홀딩스의 경우는 배우 이정재와 한 대표가 친구 사이로 알려지면서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주주라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덕성도 이날 전일대비 1120원(-14.95%) 하락했는데, 덕성의 경우는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정치테마주에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투자자 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겠다"고 강조하며 '정치 테마주'에 대한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증권가는 정치 테마주로 인한 변동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초유의 정국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채권, 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지속성도 길지 않고, 금융시장 가격 변화를 만들어낸 본질적인 요인들은 증시 펀더멘털, 매크로에 좌우된다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24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2024-12-05 15: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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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탄핵 정국, 경제영향 제한적…환율도 내릴 것"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두 번의 탄핵 정국을 맞이해봤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재임 시기)을 보면 금융시장에는 단기적 영향도 이번보다 적었고, 장기적 영향도 적었다. 성장률을 비롯한 한국경제 상황에는 (탄핵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해제는 금융시장에 일시적 충격을 줬다. 지난 3일 1444원대까지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기준 1412.4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14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들어가면 1400원대를 넘어 15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이 총재는 "과거 (탄핵 정국) 경험을 봤을 때 정치적인 프로세스와 경제적인 프로세스가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심리적인 영향은 클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성장률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4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도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계엄 사태가 당연히 부정적 뉴스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약간 오른 상태"라며 "이후 새 쇼크(충격)가 없다면 천천히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일이 한국경제의 신인도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계엄사태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외려 (비상계엄 선포 뒤) 6시간만에 프로세스가 운영돼 해제되고, 큰 충돌 없이 해결됐다는 면에서 민주주의 성숙도를 보이는 기회가 됐고, 이후 큰 이슈가 있기 전까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비상계엄 사태가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 안정적, 단기 외화 원화등급은 A-1+로 평가하고 있다. 앤디 리우 S&P전무는 "실질적으로 지금 당장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정도는 아니다"며 "오랫동안 한국의 정책 리스크가 안정성을 보였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선제적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내부 위험보다 외부 위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계엄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있다 없어질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미국이 새정부로 들어서면서 어떻게 (정책 등이) 바뀔 지 수출 모멘텀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4:33: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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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준감인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내부통제·이상거래 감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사업자 준법감시인 등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발굴된 주요 내부통제 현안과 관련 모범사례 등을 공유해 사업자의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 업무담당자, 디지털 자산거래소(DAXA) 관계자, 경찰청과 함께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 올해 두번째 열린 이번 워크숍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지난 7월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워크숍이다. 금감원은 그간 발굴된 자율규제 이행 미흡 사례,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최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사업자의 내부통제, 이상거래 감시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법 시행을 전후해 사업자 점검·검사 과정에서 파악한 가상자산 자율규제의 이행 미흡 사례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 이행뿐 아니라 자율규제 준수 역랑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국내외 시장의 주요 동향과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시장반응 등 규제환경 변화 등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최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하는 데 대응하여 업계가 시장신뢰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자의 현행 이상거래 감시체계인 '적출→심리→통보' 운영현황 등을 설명하고 사업자가 이상거래를 적출하여 실제로 심리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때 유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또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과열종목 등 거래시 주의사항' 등을 이용자에게 충실히 안내할 것도 요청했다. 경찰청은 최근 경찰이 수사한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범행수법 등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해킹사고가 발생한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각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마련·실행한 내부통제 및 정보보안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DAXA도 그간 가상자산법 시행에 맞춰 업계와 공동으로 마련해 온 거래지원, 지갑관리 등 모범사례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 통제 담당자에게 기본적인 가상자산법규 외에 자율규제 및 내부통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필요사항을 구체적 예시를 통해 공유했다"며 "이를 통해 사업자의 실질적인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두터운 이용자 보호 및 시장신뢰 구축을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해 감독 당국과 업계 간 인식을 함께 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5 14:3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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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창립 50주년 콘퍼런스 개최..."디지털 혁신 선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예탁결제 업무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 식순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비롯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코스콤·금융연구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로 성장했다"며 "국회 또한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참가자들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기 위한 예탁원의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된 예탁원 간의 협력 관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과 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시장 참가자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피터 스네이어스 유로클리어 뱅크 CEO는 "세계적으로도 50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CSD는 많지 않다"며 "예탁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처음으로 국채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앨버트 박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의 확산과 금융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예딜 메데우 국제 예탁기구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브라이언 패스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대표가 좌장을 맡아 '혁신금융기술의 도입과 CSD의 대응'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CSD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5 14:25: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