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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시니어 모바일 거래 교육 전국 확대 시행

대신증권이 전국에 위치한 거점 영업점에서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거래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 거래 교육은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기획됐다. 교육은 목동WM센터(10월29일), 송도WM센터(11월7일), 수지WM센터(11월14일), 분당센터(11월21일), 광주금융센터(11월28일), 대전센터(12월5일), 전주지점(12월12일), 울산WM센터(12월20일) 순이다.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직원이 강사로 나서,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 및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스팸차단 어플 설치를 통해 고객들이 악성메시지나 피싱 공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과 실습도 진행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각 영업점 또는 금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첫 시니어 고객 교육 이후 교육 대상자의모바일 서비스 이용 문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디지털 자립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더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0-28 09:31: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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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즉시 상용화 가능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 및 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층간소음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우선 보행감과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몰탈 및 완충재를 설계해 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 소음차단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多層)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또한 자재 조달 창구 단일화를 통해 적정한 원가 확보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의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내외)으로 한 단계 진보된 성능을 구현하며 1등급을 받았다. 앞서 DL이앤씨는 198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닥충격음 연구시설을 설립했으며, 2010년 표준시험실에서 국내 최고 성능의 중량 1등급 구조를 확보한 바 있다. 2016년 층간소음 관련 최초의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이후 2021년 업계 최초로 현장 인정 바닥구조 2등급을 획득하는 등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DL이앤씨는 보급형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 에코(경량 1등급·중량 3등급)'와 고성능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경량 1등급·중량 2등급)'에 이어 이번 1등급 제품까지 확보했다. 현장 인정평가 기준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확보한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건축 음향 및 층간소음 관련 전문가인 한찬훈 충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DL이앤씨가 개발한 1등급 바닥구조는 차별화 기술을 통해 대규모 시공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며 "층간소음 감소 측면에서 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09:2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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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마이마이 서비스' 도입…클릭 한 번으로 임대주택 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청약 시 제출 서류를 대폭 줄여주는 '마이마이(MyMy)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마이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공급 서비스다. 임대주택 신청 시 기관별로 서류를 발급받으러 다닐 필요 없이 '본인 정보 제공 요구서' 제출만으로 필수 서류 제출을 끝낼 수 있다. LH는 시범 운영을 통해 마이마이서비스의 안전성 검증을 마친 뒤, 당초 33종이었던 연계 본인정보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8종을 더하여 총 41종의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또한 청약 신청자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 중인 세대원도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각종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마이마이서비스는 이날부터 행복주택, 매입임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유형 청약 신청 시 활용할 수 있다.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재공급, 예비자계약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임대와 통합공공임대 유형은 시스템 구축 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마이마이서비스로 고객들의 임대주택 신청에 드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은 줄이고, LH는 업무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임대주택 청약 신청, 계약, 입주 후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여 국민 편의성 증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0-28 08:39: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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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공사비 직격탄…집값 '들썩'에도 건설사 실적은 아직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미뤄졌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지만 공사비 급등에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여전히 부진한데다 지방 미분양도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오는 30일, GS건설과 DL이앤씨 31일에 3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현대건설이 이미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고, 다른 건설사들도 실적 부진이 예고됐다. 공사비 급등 시기에 분양했던 현장들의 원가율 개선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대형 5개사의 3분기 합산 실적은 매출액 26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4.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승중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정치가 매출액은 큰 변동은 없지만 이익이 하향되고 있다"며 "1회성 정산이익이나 공사비 증액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건축주택에 대한 마진 추정치가 내려갔고, 판관비에서 주택 및 건축 관련 비용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전히 2021~2022년 분양했던 공사현장들의 마진이 좋지 못한 수준으로 해당 현장들이 완공되는 2025~2026년부터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29.71다. 5월 고점(130.20)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2020년 대비 30% 가까이 오른 상승폭을 감안하면 비용 절감 효과는 제한적이다. 해외 수주 역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등을 제외하면 기대했던 대형 수주 성과가 없다. 이란-이스라엘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도 낮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 8조2569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해외 현장에서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다. 당초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에 올해 연간 전망치도 줄줄이 하향 조정 중이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서 2022년 원가 부담 시기의 주택 분양 확대 여파는 연중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착공이 예상됐던 CJ 가양동, 힐튼 호텔 부지 개발사업의 착공 지연 역시 단기간내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G 가산 부지와 CJ 가양동 개발사업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하면서 부동산 PF 불확실성은 다소 낮아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07: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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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8일자 한줄뉴스

<산업> ▲삼성이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해외 리튬사업을 통한 소재보국을 이뤄냈다. ▲인플루언서 인공지능(AI) 휴먼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중 플랫폼 기업이 숫자나 가치 측면에서 모두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저금리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 ▲지난 25일 찾아간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견본주택. KTX 천안아산역 바로 옆에 위치해 첫날부터 대전·세종·충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보험업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금리 인하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면서 손익 이외의 요인들이 더 중요해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대통령 선거(현지시간 11월 5일)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과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본시장>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 취임 첫해인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윤 사장의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리테일 부문에서도 WM(자산관리) 파트를 필두로 대내외적 성장을 이뤘다. ▲미국 빅테크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 발표와 미국 핵심 경제지표들의 양호한 수치가 기대되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 기회가 엿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외국인 수급 불안 등이 하락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했던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주가도 실적 기대감 지속과 함께 20만원대로 복귀했다. <유통·라이프> ▲최근 K뷰티와 K컬처의 융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국내 뷰티 업계가 'K'열풍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패션업계가 보온 경쟁에 나섰다. 특수 기능성 원단을 활용해 보온성을 강화하고, 착용감과 가벼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책사회> ▲글로벌 숙박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호텔을 예약하면 공항택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거짓광고를 게재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국 정부는 국가채무의 증가세를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가 중전압 직류배전망(MVDC) 기술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 ▲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제19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8일부터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의 서식 특성을 수집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멧돼지 이동 경로와 서식지 서울특별시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재근로자의 민영보험금 청구 절차가 보다 간편해진다. ▲고용노동부가 75개 기업에서 174억원의 임금체불을 적발하고, 고의·상습 임금체불 사업장 14개소를 즉시 사법처리했다. ▲2025학년도 대학 의약학계열 수시모집에서 고등학교 한 곳 당 평균 지원 건수가 82.3건을 기록했다. ▲서울도서관은 문화체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법인카드 사용으로 쌓인 포인트를 취약계층 기부금으로 쓰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10-28 06:01: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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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 순이익 낸 카드사…남은 과제 '건전성'

3분기에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허리띠를 조른 영향이다. 올해 남은 기간 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4곳(신한·삼성·KB국민·우리카드)의 합산 순이익은 5128억원이다. 전년 동기(4047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올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된 데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 효과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누적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36.0% 증가한 370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1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1% 급증했다. 올해 KB국민카드는 '쿠팡와우카드'와 '위시카드' 등 베스트셀러 상품을 출시하면서 입지를 넓혔다. 신용판매 잔액이 늘었고, 모집·마케팅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우리카드도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한 56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독자가맹점 구축에 힘입어 결제망 사용 비용을 절감했다. 삼성카드의 누적순이익은 5315억원이다. 전년 대비 23.6% 늘었다. 아울러 신한카드의 누적순이익은 17.8% 증가한 5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각각 1734억원(10.7%↑), 1687억원(21%↑)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호실적을 냈지만 고충은 해소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결국 판관비를 줄여 순이익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업계가 가장 먼저 비용을 줄인 영역은 마케팅이다. 올 상반기 실적이 나온 카드사 4곳의 광고선전비는 425억원이다.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70억원가량 감소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여전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내외 여건이 악화했다"며 "지난해부터 전반적인 영업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연체율 또한 골칫거리다. 지난 1분기를 시작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78%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5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2022년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연체율 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각각 0.23%p, 0.24%p씩 낮아졌다. 카드업계는 올해 남은 기간 비용 효율화와 신사업, 채권회수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던 만큼 다음해 영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일각에서는 조달비용 절감이 이뤄지면 '혜자카드' 등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는 대응을 위해 크게는 신사업과 채권회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시기로 본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28 06:00: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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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배추 값 완전히 내릴 때까지 만전 기해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배추 가격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유관기관 등이 수급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충남 아산 배방읍 배추 산지를 찾아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농업인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그 동안 농민들의 노력으로 다행스럽게도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배추 도매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배추값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아 달라"며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가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 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로부터 배추 등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보고 받고, "관계부처가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소비자들이 할인지원 대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론 및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상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은 배추 2만4000톤(t), 무 9100t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는 등 김장재료 공급을 최대한 늘린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 낮추는 게 목표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상승하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에 소비자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는 상황에, 배추 생육과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날 송 장관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의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충남도의 이덕민 농림축산국장, 농협경제지주의 박서홍 대표이사 등이 한 총리와 동행했다.

2024-10-27 15:42: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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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경영...봉사 동호회 등 사회공헌 활발

코스콤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다. 코스콤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도시 정원 조성' 행사에 참여해 코스콤의 후원으로 조성된 정원의 식재 활동 및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주최로 열렸으며 코스콤 임직원을 포함한 시민 1000여명이 동참해 한강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앞서 이달 17일에도 코스콤 부산센터실 직원들이 부산시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동구 내 위치한 친수공원 및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코스콤은 임직원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인프라본부가 안양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책걸상·책장 등 가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으며,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코스콤 경영전략본부 직원들이 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연수과정에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코스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소속감과 사회적 책임을 상기시키토록 돕겠다는 취지다. 지난 8월 신입사원들은 독서 소외 아동을 위한 동화책 오디오북 녹음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앞서 2월에 입사한 20여명의 신입사원들도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촉각책 제작 활동을 하고, 제작된 책과 교구를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코스콤은 임직원들의 취미와 봉사를 결합한 동호회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코스콤 내 꽃꽂이 동호회인 '꽃담'과 연계해 나눔을 실천했다. 당시 동호회원들이 직접 식재한 300여 개의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영등포구 내 사회복지 시설 및 복지 대상 가정으로 지원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참여형 사회공헌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스콤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연을 맺은 춘천 명월마을에서는 매년 코스콤 가족 봉사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마을 농산물 구입을 통한 복지시설 기부, 마을 내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적십자사의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에 동참해 총 85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여성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27 15:41:0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