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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임종룡 회장,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과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회장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은행을 포함한 계열사에서 전방위적으로 부정대출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가능하려면 손태승 전 회장의 황제 경영 권한이 너무 막강했기 때문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이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는게 부당대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회장 역시 "그런 측면이 있다"고 동의했다. 또한 이강일 의원의 금융감독원 우리금융 인사 개입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 개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 과정에서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우리금융이 여러 은행이 합치다보니 통합은행으로서의 성격 때문에 일부 어떤 계파적인 문화가 잔존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회장은 "최근 금감원장의 우리금융에 대한 언급은 이번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해서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경영진의 각성,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걸로 이해하고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퇴에 대해서는 "지금은 조직의 안정, 내부통제 강화에 신경쓸 때"라며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즉답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10 16:18: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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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월 韓 주식 7조 팔아…2개월째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한달간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 주식자금은 55억7000만달러 순유출 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07.8원)을 기준으로 약 7조2844억원 규모다. 2021년 5월(-82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크다. 다만 외국인 채권자금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거래 유인 확대 및 중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 순유입됐다. 9월 외국인 채권자금은 30억4000만달러로 전달(54억7000만달러)와 비교해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합한 9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5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9월중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순유입을 지속하였으나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말 1336원에서 9월말 13007.8원으로 28.2원 하락(원화값 상승)했다. 그러나 7일 기준으로는 1346.7원으로 다시 오른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조가 전환된 가운데 위안화 강세, 수출업체의 분기말 달러화 매도 등으로 하락했다"며 "이후 중동 확전 우려와 9월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은 전월보다 소폭 축소됐다. 9월 중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4.8원으로 지난 8월(5.8원)보다 줄었다. 변동률은 0.36%로 8월(0.43%)보다 낮아졌다. 우리나라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평균 32bp(1bp=0.01%포인트)로 전월(35bp)대비 3bp 내렸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국가의 경제위험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대체로 올라간다.

2024-10-10 16:1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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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 된 코스피 이전 호재…주가 하락에 투자자 한숨

코스피 상장 이전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스닥 기업들은 주가 안정, 투자자 유입,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을 앞세워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없이 이전상장이란 일시적 재료를 앞세우는 기업들의 행태에 선의의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HLB,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이전상장 계획을 공식 결의했다. 이르면 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5월 '상장 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 상정 결정' 공시를 내고, 지난 8월 29일 주주총회 의결까지 마쳤다. HLB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이전상장을 계획했으나 지난 5월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불발되면서 이전 시점도 연기됐다. 미국 FDA 승인을 받고 기업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뒤 코스피로 이전할 것으로 보여 FDA 승인 일정에 따라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이 진행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시장에선 이전 상장을 호재로 여긴다.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유입, 기업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 상장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전 상장일 하루 만에 8.97% 급락했으며 포스코DX와 파라다이스도 이전 상장 첫날 각각 6%, 4% 넘게 하락했다. 이전 상장 첫날에 비해선 포스코DX와 엘앤에프는 각각 56.68%, 19.85% 내렸으며 파라다이스는 23.81% 떨어졌다. 실적 부진이 이어진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엘앤에프가 3분기 4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도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폭이 둔화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621억원,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43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반영해, 3분기 및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전 상장을 해도 근본적인 기업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이전 상장이 호재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실적 개선보다는 단순히 수급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수급상의 효과는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일시적인 수급상의 변화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0 16:06: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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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김병환 "가계대출 둔화…테무 등 '유한책임회사' 외부감사 검토"

"가계대출이 8월 상당히 증가했지만, 9월 들어 둔화되고 있다. 가계부채 연간증가율이 경상성장률 이내로 증가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7월 시행하려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이 9월로 미뤄지면서 부작용 우려가 크다"며 가계부채 현황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금융위가 스트레스 DSR을 7월에서 9월로 미루면서 막차수요가 몰려 가계부채 증가폭은 ▲7월 7조1660억원 ▲8월 9조6259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도입되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가계부채 9월 들어 둔화 이날 한 의원은 가계부채가 증가하며 상환부담이 커져 금융 채무불이행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2년말 채무불이행자는 73만1111명에서 2024년 84만7797명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이 확대되며 가계부채가 증가했다는 지적에는 이를 제한할 경우 저소득층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제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정책금융상품은 저소득층의 전세자금과 주택구입자금 용도"라며 "이부분을 줄일 경우 저소득층의 주택마련이나 전세자금 마련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반적으로 균형을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신 채무불이행자를 대상으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금리가 높고 금리가 높은 기간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의 신청 증가폭이 빨리 증가하고 있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확대해 이용효과가 더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산업은행 부산이전 "법 개정돼야 완성" 산업은행의 본점 부산이전과 관련해선 "(법 개정에 앞서) 인력을 이동시키는 부분은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조금더 내려가기 위해서는 법률에서 근거가 명확해야 효과적으로 (이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은행법 제4조 제1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 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개정이 이뤄져야 본점 부산 이전이 가능하다. 이날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은행의 본점 이전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1대 국회에서 여야 지역구를 가지지 않고 80여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산업은행 본점의 지방 이전에 찬성했다"며 "지금 와서 산업은행 본점의 지방 이전에 대해서 반대 내지는 미온적인 입장에 서 계셔서 매우 의아한 마음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지역과 정당을 가리지 않고 공감대를 가져온 정책이고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금융위 역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테무 등 '유한책임회사' 외부감사 검토 일부기업들이 외부감사를 피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로 회사를 설립한다는 주장에는 "유한책임회사에 대해서도 외부감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티메프의 구영배 대표가 처음설립한 큐텐코리아의 경우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대규모 정산지연사태가 빚어졌다"며 "큐텐코리아를 설립할 때부터 이미 외부감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유한 책임회사 형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는 외국계기업들의 유한책임회사 설립과 전환이 증가하고 있다. 외부감사법이 2019년 11월 이후 적용되면서 유한회사로 전환했던 회사들이 다시 주식회사를 거쳐 유한책임회사형태로 조직형태를 바꾸는 것이다. 주식회사 구찌코리아는 2014년 12월 유한회사로 변경한 뒤 2020년 9월 주식회사로 전환했고 2개월만에 유한책임회사로 조직을 변경했다. 국내에 진출한 C-커머스(China+e-commerce)인 테무도 국내법인은 유한책임회사형태를 띠고 있다. 김 의원은 "유한책임회사 형태를 선택하면 국내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을 통해서 대규모로 해외로 빼돌리기가 용이하고 또 해외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회피할 수 있다"며 "외부감사를 피하기 위해서 유한책임회사 형태로 자꾸 변경하니 자산이나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에는 외부감사의 대상으로 하는 제도적 개선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부분은 외부감사 회피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며 "자산, 매출 규모에 따라 외부감사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4-10-10 15:51: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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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 필요"…한투디딤CPI+펀드로 '자신감'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운용역인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10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강성수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투자디딤CPI+ 펀드의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해당 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 MySuper 알아서 펀드 시리즈'의 운용역이기도 하다. 해당 펀드 시리즈가 현재 디폴트 옵션 편입 밸런스드펀드(BF) 유형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 1위'(8일 에프앤가이드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이 기대된다는 게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강 상무는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범준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보수'를 꼽았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한국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0 15:47: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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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미식·휴식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혜택과 문화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을 필두로 지난달 '2024 다빈치 모텔'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24 다비치 모텔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진행했다. 공연과 토크는 물론 ▲렉처 퍼포먼스 ▲음감회 ▲퍼포먼스 아트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 등을 선보였다. 관객은 약 6만명이 참여했다. 정 부회장이 진행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에는 올해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리더로서 디자인에 관한 태도, 고민 등을 공유했다. 정 부회장은 "많은 분들이 오셨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식가를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50% 할인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진행한다. 이어 '현대카드 호텔위크'는 '스테이케이션' 유행에 국내 프리미엄 호텔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한다. 올해 고메위크에는 노진성 셰프의 신규 레스토랑 '꼴라쥬' 등이 처음 합류한다. 이어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된 손종원 셰프의 '라망 시크레'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정 부회장이 퀴진(cuisine) 트렌드를 반영해 레스토랑을 직접 선정했다. 오는 11월 한 달간 진행하는 호텔위크에는 서울·부산·제주·인천에 위치한 국내 프리미엄 호텔 총 23곳이 참여한다. 올해는 라운지 이용 혜택이 가능한 최상위 등급 객실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10 15:47: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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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질병청, SFTS·AI 등 인수공통감염병 합동 대응

가을과 겨울에 발생 위험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충남 아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지자체 대응 현황을 살펴봤다. SFTS는 주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부터 환자가 발생해 가을철에 특히 집중된다. 이 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탓에 감염 시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SFTS에 감염된 환자나 반려동물(가축)의 혈액 또는 체액과 직·간접 접촉을 할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AI 인체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포유류 등에 주로 접촉해 감염된다. 현재까지 국내 AI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하지만 최근 국외에서 젖소·고양이 등 포유류 간 감염 및 무증상 인체감염 사례가 나온 데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AI로 인한 고양이 집단 폐사가 발생한 적 있어 대비 태세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AI는 겨울철 발생위험이 높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SFTS에 감염되지 않도록 진드기 기피제 배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신속한 정보 공유, 공동 대응 핫라인 유지, 관계기관 합동 방역 교육 등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세부 방안은 지난 7월 농식품부에서 구성한 관계부처, 기관, 전문가 합동 동물단계 인수공통질병 대응 실무협의체에서 12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아산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의 관내 보건소와 관계기관이 고위험군 예방교육·홍보 연계 방안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0 15:37: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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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1개월 연속 내수부진 진단...근 2년 지속 '3.5% 고금리' 재차 언급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수 부진' 진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째 지속됐다. KDI의 이 같은 평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0일 나왔다. KDI는 이날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돼 경기 개선세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봤다. 이 보고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이 일시적 조정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상품 소비가 미약한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건설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내수 회복은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내수 부진과 관련해 "고금리 기조로 소매 판매 감소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이래 1년9개월간 연 3.5%에 묶여 있다. 또 "건설기성의 감소세가 지속되었다"며 "선행 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고려하면 당분간 건설 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상품 소비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 소비의 경우 숙박·음식점업 부진이 완화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경기 판단(73→71)과 향후 경기 전망(81→79) 등 경기 관련 항목을 중심으로 전월(100.8)보다 소폭 내린 100.0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ICT 품목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KDI는 9월 경제동향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고 있다"라며 이미 10월 경제동향과 흡사한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세의 둔화 흐름이 유지된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KDI는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격화로 국제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4분기 물가동향 변수로 에너지 부문을 지목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세 둔화와 정책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불확실성은 지속했다"며 중동 리스크를 재차 거론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0 15:28: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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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리테일 고객 계좌수 200만 돌파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리테일 고객 계좌수 100만을 넘어섰고 8개월 여만에 200만 계좌를 돌파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우수 기업의 인수(M&A), 각 지역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인도에 진출한 증권사다. 미래에셋증권 측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엠스톡' 출시 후 2년6개월만에 현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15위에 올라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유상증자을 단행해 자기자본을 6억달러(약 8000억원)까지 늘린 바 있으며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현지 브로커리지 사업에 역량을 투입하며 리테일 부문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달 말 기준 일일 평균 주식 브로커리지 214만 거래건을 처리하고 약 1조2150억원 상당의 고객자산, 약 3000억원 상당의 신용잔고(MTF)를 보유하는 등 리테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올해 '엠스톡 2.0'을 출시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수 3500여명, 총 리테일 계좌 약 310만계좌, 인도 전역에 130여개 지점, 5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쉐어칸 인수는 인도 감독당국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또는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계좌수 약 500만개를 보유한 종합 증권사로 출범하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5년내 인도 5위권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룬 쵸드리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리테일사업본부장은 "2022년 4월 엠스톡 론칭 후 30개월만에 200만 고객 달성을 해 기쁘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쉐어칸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증권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0 15:25:27 허정윤 기자